[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가 ‘카드의정석 오하체크(CHECK)’를 우리 독자 카드로 리뉴얼 출시하고 다이노탱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카드의정석 오하체크(오늘 하루 체크)’을 신규 또는 추가 발급 받은 선착순 1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카드 수령 시 다이노탱 특별 스티커 2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지난달 독자가맹점 출범 및 신상품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꾸준히 사랑받던 ‘카드의정석 오하체크’를 독자 카드로 리뉴얼했다”며 “향후에도 기존 상품을 우리 독자 카드로 전환해 해당 라인업을 풍성히 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리카드는 지난달 24일 독자가맹점을 오픈하며 뉴 아이앤유(NU I&U) 등 기존 우리BC카드를 우리카드 전용 상품으로 리뉴얼 출시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11 12:27:02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샌드박스와 손잡고 ‘축구 덕력’을 뽐내는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나선다. MCN 기업 샌드박스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오하영과 유튜브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개인 유튜브 채널 ‘오하빵’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향후 오하영과 함께 ‘오하빵’ 채널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과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오하빵’ 채널은 평소 연예계 대표 축구 덕후로 알려진 오하영이 축적된 덕력과 내공을 발휘해 축구 경기를 직접 보거나, 축구 게임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외의 팬들과 소통하는 컨셉으로 운영된다. ‘오하빵’ 이라는 독특한 채널명도 팬들이 평소 오하영을 귀엽게 부르는 애칭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Don't Make Me Laugh'로 데뷔 8년만에 화려한 솔로 신고식을 치른 오하영은 최근 드라마 OST에 참여한 데 이어 샌드박스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크리에이터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티징 콘텐츠에서는 10년차 베테랑 아이돌 출신 답게 향후 채널에서의 연예인 및 유명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업로드된 1화 본편 콘텐츠에서는 에이핑크의 또 다른 멤버인 윤보미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날 업로드된 콘텐츠에서 오하영은 윤보미와 함께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목구비 조합을 맞춰보는 유쾌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다재다능하고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스타 오하영씨와 만들어갈 ‘오하빵’ 채널에 샌드박스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TV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 ‘오하영’만의 특별한 매력들까지 ‘오하빵’ 채널을 통해 남김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6-05 10:28:31[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학교 교사들에게 여권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6개 도시 교육부는 "올해부터 '개인 해외여행관리' 제도의 적용 범위가 유치원, 초·중·고교 및 대학교, 지방정부, 국유기업에 근무하는 일반 직원까지 확대됐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했다. '개인 해외여행 관리'는 중국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중국 지방정부는 이를 통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여권 정보를 수집해 누가, 얼마나 자주, 어디로 해외여행을 가는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만약 여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가 없이 해외여행을 떠나면 추후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 당국의 부패 방지 기관에 회부돼 2~5년 동안 여행이 금지될 수도 있다. 당초 이 제도는 기밀정보를 주로 접하는 중간·고위급 공무원의 해외여행을 제한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회 통제를 강화하면서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일부 지역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현지 주민 또는 교사들의 해외여행이 제한됐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종료 후 여행 제한이 해제되자 이전보다 많은 도시의 교사·공무원들에게도 해당 제도가 적용되기 시작됐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교사들의 해외여행을 통제하는 이유는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집권 이후 학생들에게 충성심을 심어주는 정치·사상 교육이 잘못될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사들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정보 등을 접할 경우 학생들에 대한 충성심 교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중국 동부도시 원저우 오하이구 교육국이 공지한 새로운 '교사들을 위한 사전 여행 지침'에 따르면 교사들은 여행시 당국에서 금지하고 있는 파룬궁의 영적 운동이나 기타 적대적인 외국 세력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고 기재돼 있다. 또 해당 구의 모든 공립 유치원, 초·중 교사들은 여권 제출을 요청받았으며, 정보는 공안국 국경 관리소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해당 지역 교사들이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간도 20일 미만으로 제한된다. FT는 "일부 지역 교사들은 10년 이상 여행의 자유를 잃었다"며 "개인 해외여행 관리 제도는 올 여름부터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꼬집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7 13:38:18[파이낸셜뉴스] 상상인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 과정에서 PF 정상화 펀드를 이용해 '꼼수 매각'을 하고, 이를 통해 건전성을 제고한 것과 같은 착시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오하자산운용이 저축은행의 확인을 받아 이른바 'OEM 펀드'를 운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실 PF 대출채권 매각이 많았던 상상인저축은행과 관련 펀드 운용사인 오하자산운용에 대해 수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올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오하자산운용의 '저축은행 PF 정상화 펀드'에 각각 908억원(외부투자 제외시 펀드 총설정액의 46.7%), 585억원(33.3%)을 투자했다. 계열사를 포함하면 투자 규모는 1차 펀드 1945억원(총설정액의 90.9%), 2차 펀드 1017억원(49.5%)에 이른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후 해당 펀드에 각각 955억원, 646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투자비율과 일치하는 비율로 자신의 PF 대출채권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PF 대출채권이 펀드 수익증권으로 대체돼 매각 시점에서는 사실상 PF 대출채권을 보유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났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 과정에서 PF 대출채권을 장부가액(대출원금-충당금)보다 높은 금액에 매각해 충당금 총 129억원을 환입했고, 이를 통해 당기 순이익을 과다 인식했다. 여기에 부실 PF 대출채권을 매각하면서 6월 말 연체율이 2.6%포인트 하락해 건전성이 양호해지는 효과도 누렸다. 해당 펀드를 운용한 오하자산운용은 저축은행의 개별 확인을 받아 투자대상 PF 대출채권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등 일명 'OEM펀드'를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OEM 펀드'는 투자자와의 이면계약에 따라 투자자로부터 일상적으로 명령·지시·요청 등을 받아 집합투자재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다. 오하자산운용은 별도의 실사 없이 대출취급 시점(최대 4년 전)의 감정평가금액을 사용해 산정한 외부평가 결과를 그대로 적용, 해당 펀드가 PF 대출채권을 고가에 매입토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상상인저축은행의 매각이익 인식분에 대해 유가증권 손상차손을 인식하도록 지도하고, 매각자산을 저축은행 장부에 재계상하는 방식 등을 통해 편법 매각으로 인한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착시 효과도 제거할 예정이다. 또 오하자산운용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향후 제재를 통해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09 14:12:30[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키스를 해 본 경험이 있다는 고교생 비율이 크게 하락해 1980년대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성교육협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본 중·고교생, 대학생 1만 256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행동 전국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키스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남자 고교생은 22.8%, 여자 고교생은 27.5%로 각각 나타났다. 해당 협회는 이 조사를 1974년부터 6년 간격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직전 조사인 2017년 결과와 비교하면 키스 경험률은 남자 고교생이 11.1%포인트 하락했고, 여자 고교생은 13.6%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정점을 찍었던 2005년 조사의 절반 수준이다. 당시 조사에서는 남녀 고교생 모두 2명 중 1명꼴로 키스해 봤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37년 전인 1987년 조사 당시 남자 고교생 23.1%, 여자 고교생 25.5%가 키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사히는 고교생의 키스 경험률 감소 폭은 중학생, 대학생과 비교해도 큰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고교생 성행위 경험률은 남자가 12.0%, 여자는 14.8%였다. 201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각각 3.5% 포인트, 5.3%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중학생과 대학생의 성행위 경험률은 이전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하야시 유스케 무사시대 교수는 "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중학생 시기에 코로나19로 사람과 접촉이 제한된 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0년대 이후 젊은이들의 관심을 갖는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키스·성행위 경험률이 하락했고, 성교육이 강화한 것 또한 감소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일본의 한 중학교에서 이례적으로 콘돔 사용법 등을 배우는 성관계 관련 교육을 진행한 사실이 현지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간사이TV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교토시립 오하라노 중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했는데, 당시 학생들은 콘돔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을 기획한 수학 교사 미츠하시 나츠미는 보도에서 "성관계에 따른 위험성이나 올바른 성 지식을 배우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4 05:44:50【 산둥성 칭다오(중국)=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칭다오 맥주 축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울산시 대표단은 2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를 방문해 우호관계를 다졌다. 이날 칭다오시 인민정부의 안내를 받아 울산시 대표단이 특별히 찾은 곳은 칭다오 맥주축제가 열리는 '진사탄 맥주성'이다. 이곳에서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를 주관하는 칭다오시 무역촉진위원회 대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7~8월에 개최되는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준비상황을 청취했다. 울산시는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의 성공 사례를 울산공업축제에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자오하오즈 칭다오시장을 비롯한 칭다오시 인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경제, 문화, 청소년 교류 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시장은 "울산시와 칭다오시는 항만도시이고, 울산공업축제와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라는 양국 내 최고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도시가 서로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자오하오즈 칭다오시장은 "우호협력도시답게 칭다오시는 향후 울산시와 더욱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산업 간 협력 외에도 관광, 문화 등 다양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서 서로 더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응했다. ulsan@fnnews.com
2024-05-28 18:11:39【산둥성 칭다오(중국)=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칭다오 맥주 축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울산시 대표단은 2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를 방문해 우호관계를 다졌다. 이날 칭다오시 인민정부의 안내를 받아 울산시 대표단이 특별히 찾은 곳은 칭다오 맥주축제가 열리는 '진사탄 맥주성'이다. 이곳에서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를 주관하는 칭다오시 무역촉진위원회 대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7~8월에 개최되는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준비상황을 청취했다. 울산시는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의 성공 사례를 울산공업축제에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자오하오즈 칭다오시장을 비롯한 칭다오시 인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경제, 문화, 청소년 교류 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교류를 가로막는 높은 벽이 세워져 있었지만 이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라며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면 벽을 다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칭다오시는 항만도시이고, 울산공업축제와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라는 양국 내 최고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도시가 서로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오하오즈 칭다오시장은 "우호협력도시답게 칭다오시는 향후 울산시와 더욱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산업 간 협력 외에도 관광, 문화 등 다양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서 서로 더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호응했다. 칭다오시는 인구 1034만명 규모에 중국의 대표적인 항만도시다. 울산시와는 지난 2009년 8월에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7 09:28:29[파이낸셜뉴스] 미국 해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일본 욱일기(전범기)가 담긴 사진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의의 뜻을 전했다. 미국 해군 공식 SNS엔 '군인들이 해군기지를 떠나는 USS George Washington호를 향해 욱일기를 들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두 군인이 욱일기를 펼쳐 보이는 사진이 지난 4월 27일자로 게재됐다. 이에 서 교수는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은 후 미국 해군 SNS를 확인해 보니 문제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많은 누리꾼이 지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군 해군 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1941년 하와이 오하후 섬의 진주만에 있던 미국 해군기지에 대한 일본의 기습공격을 잊은 건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특히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이자 파시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뉴욕타임스 진주만 폭격에 관한 역사 광고와 욱일기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국제행사,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했던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없애 왔던 것처럼, 향후에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욱일기는 일장기의 빨간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다.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내걸었다. 이에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0 09:14:50[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이 22일 비타민C가 함유된 츄잉 캔디 ‘레모나 쮸잉’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의 ‘레모나 쮸잉’은 새콤달콤한 레몬 맛으로 비타민C가 함유되어 맛과 영양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츄잉 캔디다. '레모나 쮸잉'은 일반식품으로 1스틱(7개)에 비타민C 하루 권장량 100㎎이 함유됐다.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캐러멜 제형을 적용한 츄어블 타입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제품은 2월부터 전국 편의점(CU, 세븐일레븐·G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산 포켓몬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의 포켓몬인 ‘나오하’가 포장 디자인에 적용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는 물론 캐릭터에 열광하는 젊은 MZ세대를 겨냥했다"라며 "경남제약은 레모나산 라인업을 기반으로 맛과 제형을 다양화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2 13:37:04[파이낸셜뉴스] 고금리·고물가로 점철된 2023년, 생활 속에서 전월 실적이나 한도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의 경우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유용한 혜택을 주는 카드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9일 카드업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신용카드 1위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다. 이 카드는 간편결제, 음식점·편의점, 통신 등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2위는 ‘롯데 로카(LOCA) 365 카드’다. 지속되는 고물가와 공과금 상승의 여파로 생활비 카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아파트관리비, 공과금(도시가스· 전기요금), 대중교통, 통신 등 필수 생활요금과 배달, 보험, 학습, 디지털구독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3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가 차지했다. 대표적인 1인가구 카드로 꼽히는 이 카드는 공과금, 통신요금 등의 월납요금 할인과 시간대에 따른 편의점, 병원·약국, 쇼핑, 택시, 음식점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4, 5위에는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의 ‘무조건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전월실적,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최대 3.5%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이, 5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 생활 영역 가맹점에서 1.3%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우리 DA@카드의정석’이 올랐다. 6위는 대중교통, 통신, 택시, 영화 할인 등 생활 전반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패턴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 커피·쇼핑 할인/적립을 챙길 수 있는 '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다.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제로에디션(ZERO Edition) 2(할인형)’가, 8위는 전월실적 없이 일상생활 가맹점에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가 특별적립 되는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넘(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차지했다. 9위는 당월 이용금액, 업종에 따라 최대 3%, 온라인 간편결제 및 해외에서 5% 적립되는 ‘현대카드 엠 부스트(M BOOST)’다. 10위에는 국내 가맹점에서 적립한도 없이 최대 1% 적립, 온라인쇼핑, 통신, 교통, 자동이체,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하나머니가 추가로 적립되는 ‘하나 1Q 데일리+’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크카드 1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다. 전월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 온라인 1%, 오프라인 0.5%가 적립된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를 선정, 최대 1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2위는 ‘우리 010PAY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평일 0.2%, 주말 0.4% 적립된다. 매월 3회 응 데이(DAY)에는 결제금액의 3.3%가 추가 적립된다. 응DAY는 매월 10, 20, 30일에 진행된다. 3위는 ‘우리 NU오하쳌(오늘하루체크)’이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다이노탱’과의 콜라보 플레이트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간편결제 등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 안경·렌즈, 배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연티켓 등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단종된 이 카드의 리뉴얼 버전인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CHECK’은 7위로 진입했다. 4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다. ‘노리2 체크카드’ 라인업 중 간편결제 특화 카드다.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며 KB Pay 결제 시 2% 추가 할인된다. 5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되며 전월실적 충족 시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6위는 KB국민카드의 장수 스테디셀러 ‘KB국민 노리체크카드’가 차지했다. 통신, 교통, 편의점 등 생활영역 외에도 테마파크, 영화, 서점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8위는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로 연회비 5000원에 국내, 해외 각각 월 최대 1만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9위는 해외결제 시 3% 캐시백이 되는 한패스 ‘트리플카드’가, 10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2%, 최대 1만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가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신용카드 인기 순위에 대해 “상반기는 ‘생활비 카드’, 하반기는 ‘생활 혜택을 곁들인 무조건 카드’로 요약할 수 있는 한 해였다”며 "내년 역시 고금리, 고물가가 예상되는 만큼 생활 패턴에 맞는 생활비 알짜카드와 무조건카드의 조합이 인기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체크카드 인기 순위에 대해서는 "온라인·모바일 결제가 확장되며 체크카드도 간편결제에서 추가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가 인기였다”며 “내년에도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주거나, 일러스트·캐릭터 등 플레이트 디자인에 신경 쓴 체크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무조건 카드와 생활비 카드의 인기가 계속되며 일상 혜택 중심의 신용카드들도 나오겠지만, 고객의 다양한 소비와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카드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29 18: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