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민주주의를 효율화하면 새로운 다양성을 근거로 한 정치 체제를 만들어갈 수 있다." 옥소폴리틱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유호현 대표(사진)는 3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AI는 가치판단과 의사결정을 통해 독재자 혹은 민주적인 대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AI의 역할을 민주적 대표자로 제한하기 위한 'AI 정치의 3원칙'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가 최근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 초청강연을 통해 발표한 AI 정치의 3원칙은 △사람이 AI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람의 의견을 대변 할 수 있어야 함 △사람이 AI 선택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함 △AI가 어떤 객관적 근거에 의해 내린 결정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모두가 하나의 방향으로 가면 성공하던 개발도상국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각자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자아실현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이제 정치도 사람들을 특정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해결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정치에 AI를 적용,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데이터로 모으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모든 사안에 관심을 갖고 충분한 지식을 가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어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AI 등장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사람들이 자신만의 AI비서처럼 '정치 대변인'을 만들어서 각자 입장을 가르쳐주고 사안별로 투표했을 때 개인에게 미칠 영향까지 분석해 준다면, 이분법적인 투표가 아니라 여러 사안에 대해 다양한 투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옥소폴리틱스도 정치 성향 테스트와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유 대표는 "좌우 진영이 서로 소통하며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 여론 형성을 돕는 온라인 실시간 여론 데이터 플랫폼이 옥소폴리틱스"라며 "서로 다른 정치성향을 존중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공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소폴리틱스에도 AI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뉴스요약-질문생성-결과정리'를 AI가 하도록 한 것이다. 유 대표는 "옥소폴리틱스는 커뮤니티에 가입할 때 정치 성향을 정하게 되는데, 매일 주어지는 온라인 서베이에서 AI가 분석한 이슈를 콘텐츠 형태로 전달해 보다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을 내리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30 18:20:2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으로 민주주의를 효율화하면 새로운 다양성을 근거로 한 정치 체제를 만들어갈 수 있다.” 옥소폴리틱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유호현 대표( 사진)는 3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AI는 가치판단과 의사결정을 통해 독재자 혹은 민주적인 대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AI의 역할을 민주적 대표자로 제한하기 위한 ‘AI 정치의 3원칙’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가 최근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 초청강연을 통해 발표한 AI 정치의 3원칙은 △사람이 AI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람의 의견을 대변 할 수 있어야 함 △사람이 AI 선택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함 △AI가 어떤 객관적 근거에 의해 내린 결정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모두가 하나의 방향으로 가면 성공하던 개발도상국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각자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자아실현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이제 정치도 사람들을 특정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해결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정치에 AI를 적용,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데이터로 모으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모든 사안에 관심을 갖고 충분한 지식을 가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어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AI 등장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사람들이 자신만의 AI비서처럼 ‘정치 대변인’을 만들어서 각자 입장을 가르쳐주고 사안별로 투표했을 때 개인에게 미칠 영향까지 분석해 준다면, 이분법적인 투표가 아니라 여러 사안에 대해 다양한 투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옥소폴리틱스도 정치 성향 테스트와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유 대표는 “좌우 진영이 서로 소통하며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 여론 형성을 돕는 온라인 실시간 여론 데이터 플랫폼이 옥소폴리틱스”라며 “서로 다른 정치성향을 존중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공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소폴리틱스에도 AI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뉴스요약-질문생성-결과정리’를 AI가 하도록 한 것이다. 유 대표는 “옥소폴리틱스는 커뮤니티에 가입할 때 정치 성향을 정하게 되는데, 매일 주어지는 온라인 서베이에서 AI가 분석한 이슈를 콘텐츠 형태로 전달해 보다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을 내리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30 14:54:41[파이낸셜뉴스]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6월 30일 밝혔다. 옥소폴리틱스는 커뮤니티 앱을 통해 매일 대중들의 관심에 맞춰 정치 사회 이슈를 선정해 설문조사 콘텐츠로 올리면, 진보부터 보수에 이르기까지 총 5가지 정치 성향을 지닌 다수의 회원들이 ○, △, X로 투표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댓글로 남길 수 있다. 이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1년말 9만명에서 6월말 현재 18만명으로 늘었다.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공동대표는 “옥소폴리틱스는 각종 정치, 경제, 사회 이슈와 관련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가운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슈의 본질과 핵심을 파악하는 데 돕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옥소폴리틱스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듯, 대한민국의 성숙한 정치문화 안착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국민들이 정치 관련 정보 및 데이터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30 15:50:52[파이낸셜뉴스] 폴리테크(정치+기술) 스타트업인 옥소폴리틱스(OXOpolitics, 옥소)가 급부상하고 있다. 20대 대통령선거(대선) 전후로 매월 약 12만 이용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 옥소 이용자는 사전 질의응답에 따라 자신의 정치성향을 파악한 뒤, 특정안건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옥소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커뮤니티 기반 폴리테크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념보다는 이슈별 실익을 추구하는 MZ세대 성향에 맞춰 대선 공약 테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소는 20대 대선 관련 △정치인 주주로 활동할 수 있는 ‘폴디(Politician Director)’ △대선 공약 테스트 ‘내 입에 딱 맞는 공약 맛집 셰프는?’ △함께 보는 대선 라이브 토론회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폴디는 기업 주주활동과 비슷하다. 옥소 회원가입과 성향 테스트 등 이용자 활동 내용에 따라 받게 되는 ‘옥소코인’으로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인은 자신이 받은 총 옥소코인 및 순위는 물론 어떤 연령층, 성별, 정치 성향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일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까지 폴디 1053명 지지를 받았다. 이 중 38.33%가 20대로 가장 많으며 90.14%는 남성이다. 옥소는 경제, 안보, 노동, 복지, 사회 등 분야별 공약을 중심으로 ‘유권자 입맛’에 맞는 후보를 찾을 수 있는 테스트도 선보였다. ‘집이 많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할까요?’ 등 15개로 구성된 문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면 대선후보별로 일치하는 공약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다. 또 대선후보 TV 토론회 기간에는 옥소 앱 어느 화면에서든 실시간 토론 영상을 시청하면서 댓글이나 공감 등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지원했다. MZ세대 소통 방식에 맞춰 말풍선 형식으로 요약해 유권자 이해도 돕고 있다. 미국 현지 트위터와 에어비앤비에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유호현 대표가 2020년 7월 설립한 옥소는 ‘좌우가 함께 노는 정치 SNS(소셜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다. 앞서 퓨처플레이와 해시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옥소는 향후 누적된 사용자 성향별 데이터를 비롯해 특정 안건에 대한 사용자들의 자유로운 토론 및 관련 데이터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트위터코리아를 홍보하고 있는 홍보대행사 이룸 의뢰로 만 18세부터 29세 남녀 2101명 대상으로 선거 이슈 관련 SNS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Z세대 유권자들은 SNS를 통해 선거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것에 익숙했다. 또 응답자 중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가장 관심 있는 정책 공약’으로 △젠더(여성 및 가족) 정책(25.6%)를 1위로 꼽았다. △부동산 공급 및 세제 정책(18.8%) △거시경제, 산업, 자본시장(16.1%) 관련 정책들이 뒤를 이었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대선 관련 총 트윗량은 약 3353만 건이며, 이 중 MZ세대 트윗량 비중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0 15:49:20한국연구재단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조재흥 교수 연구팀이 생체 내 금속효소의 반응 중간체로 알려진 금속-수퍼옥소에 대한 연구결과를 총망라한 리뷰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체 내 효소의 40% 이상이 금속이온을 필수로 포함하는 금속효소이다. 이 금속효소는 산소를 이용해 외부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거나 필요한 생체분자를 합성한다. 금속효소에 의한 생체반응은 호흡을 통한 생명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다. 금속효소가 생체반응을 수행할 때 금속과 활성산소가 결합한 반응 중간체가 만들어진다. 이 때 만들어지는 첫 번째 반응 중간체가 금속-수퍼옥소 종이다. 금속-수퍼옥소 종에 대한 연구는 생체 복제 촉매를 개발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기여를 한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금속-수퍼옥소 종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모두 모아서 금속별로 분류하고, 산소가 결합될 때의 형태에 따라 2가지로 형태를 구분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주기 전이금속 중 구리, 철, 니켈, 망간을 이용한 금속-수퍼옥소 종에 대한 연구들이 집대성됐다. 합성방법, 특성, 다양한 반응 원리가 분석됐고, 특히 연구가 가장 많이 진척된 구리-수퍼옥소에 대해서는 이온.분자가 미치는 효과들도 논의됐다. 조재흥 교수는 "지금까지 밝혀진 금속-수퍼옥소 종의 합성방법, 특성, 다양한 반응성 연구로 반응 원리 규명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라며, "생체복제 촉매 개발 등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C1가스리파이너리사업,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코디네이션 케미스트리 리뷰(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에 지난 3일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1-20 11:35:58미국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OXO) 는 28일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옥소는 생활 및 주방 용품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옥소의 '3 in 1 아보카도 슬라이서'는 단단한 아보카도를 가르는 것은 물론 흐트러짐 없이 씨만 골라낼 수 있으며, 슬라이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조리도구다. 또한 필요한 재료를 넣고 흔들어 주기만 하면 드레싱이 완성되는 '샐러드 드레싱 쉐이커', 세 가지 칼날로 채소를 다양한 모양으로 자를 수 있는 돌돌채칼 '스파이럴라이져'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옥소는 백화점 입점을 통해 인기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옥소 관계자는 "옥소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다 쉽게 경험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옥소는 백화점 내 일부 코렐 브랜드 매장, 코렐 브랜드 공식 아울렛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08-28 15:12:14몇년 전 웰빙 열풍에 샐러드 드레싱이 소스류의 강자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집에서도 생채소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샐러드 드레싱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맘 때 기자의 부친도 '건강을 위해 생채소를 많이 먹겠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양배추였다. 칼질이 서툴렀지만 '효심'을 발휘해 처음에는 양배추를 정갈하고 먹기 좋게 얇고 일정하게 잘랐지만 하다보니 길이나 굵기가 제각각이 되버렸다. 기자 또한 한동안 열심히 잘라서 출출할 때마다 소스와 함께 먹었지만 더 이상 양배추를 사들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아삭한 식감이 좋았지만 계속 먹다보니 질렸고, 손질하는 시간 또한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파프리카, 오이, 당근 등 조리없이 먹을 수 있는 다른 채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와중에,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가 과일이나 채소를 다양한 모양과 식감으로 즐길 수 있게 한 '스파이럴라이져'를 내놨다는 소식을 들은 후 직접 체험해봤다. 스파이럴라이져는 일명 '돌돌 채칼'로 과일이나 채소를 푸드홀더에 고정시킨 후 손잡이로 돌려서 재료를 깎는 채칼이다. 그동안 돌려깎는 방식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 방식은 대부분 재료를 도구에 넣고 직접 돌리는 수동식이다보니 손에 힘이 많이 갈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이 제품은 채소나 과일을 푸드홀더에 끼고 손잡이를 돌려주면 강판의 모양에 따라 면발 모양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체험해 본 테이블 스파이럴 라이져의 가장 큰 매력은 손질의 간편함과 슬라이스 형태의 다양함이다. 이 제품은 얇은면 스타일의 칼날(연두색), 리본컷 칼날(빨간색), 굵은면 스타일 칼날(오렌지색) 등 총 3개의 칼날로 구성됐다. 세가지 칼날은 하나의 보관함에 수납할 수있다. '스파이럴라이져'의 바닥면은 둥근 고무로 붙어있어 바닥에 밀착됐다. 여기에 옆에 있는 바닥 고정 손잡이를 아래로 내리면 완전히 지면과 붙어 손잡이를 돌리는 동안 몸체가 흔들리지 않았다. 먼저 녹색 칼날을 본체에 넣고 호박을 푸드홀더에 고정시킨후 손잡이를 돌리자 호박이 스파게티면 형태로 형태로 돌돌 말리며 나왔다. 면의 굵기는 대략 0.3㎜ 정도였다.굵은 면 형태로 나온다는 오렌지 칼날에는 당근을 넣어봤다. 평소 당근은 얇게 썰기가 쉽지 않은데, 굵은면 형태로 돌돌말리며 나오기 시작했다. 직접 재보니 굵기가 대략 0.5~0.8㎜ 정도였다. 빨간색 칼날에는 속이 빈 파프리카와 호박을 넣어봤다. 파프리카는 속이 비어서 둥글게 잘려나왔지만 호박의 경우 마치 '회오리 감자' 모양으로 길게 잘려나왔다. 재료를 3분의 1크기로 잘라 끼워 넣은 뒤 돌리니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설명서의 모양대로 재료가 쉽게 손질이 됐다. 가끔 헛돈다는 느낌도 살짝 들었다. 이 때는 재료가 칼날에 제대로 맞닿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돌릴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특별한 어려움없이 똑같은 재료도 각기 다른 모양과 굵기로 뽑아내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단단한 채소를 얇게 뽑아낼 수 있어 생 채소를 쓰는 샐러드나 비빔밥의 재료수를 늘릴 수 있고, 길게 뽑아낸 채소면이 밀가루면을 대체하는 등 응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을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 후 세척은 쉽다. 이 제품은 큰 틀인 몸체를 제외하고 칼날, 손잡이, 푸드홀더 등이 모두 분리된다. 이보미 기자
2016-10-24 17:33:11"주방용품.베이비용품·펫 브러시 등을 시작으로 옥소가 한국에서도 일상 속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토털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에선 조리도구로 잘 알려진 미국브랜드 옥소가 최근 주방용품과 애완용품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화점 매장 입점을 고수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등으로 대형마트 입점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대해 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히데요 하야미 옥소 아시아지역 담당 이사(사진)는 "약 1000여개의 상품을 운영하는 옥소의 강점은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매년 신제품을 선보였던 것"이라며 "최근 대형마트 입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매장이 늘어났고, 지금이 한국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적기라고 판단해 다양한 상품군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옥소는 약 15년 전에 한국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들여온 제품들은 현지 주방용품에 맞춰져 있다보니 한국 소비자들이 쓰기에 불편했다. 제품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컸던 것. 당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옥소는 다시 한국의 주방 환경에 맞게 제품 사이즈를 줄이는 제품 현지화를 진행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7년 전부터 다시 국내 백화점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옥소 제품은 야채 탈수기.실리콘 뒤집게.조리도구 홀더종류다. 이날 다양한 상품과 함께 옥소가 특히 강조한 제품은 돌돌 채칼인 '스파이럴 라이져'다. 3가지 채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과일과 채소를 다양한 두께와 면 모양으로 간편하게 자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채소, 과일로 샐러드 뿐 아니라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먼저 판매된 미국에서는 지난해 출시이후 1년만에 100만대가 판매됐다. 히데요 하야미 이사는 "기존 제품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것이 옥소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며 "옥소는 도구를 사용하면 요리가 쉬워진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상품을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미 기자
2016-10-04 17:30:32주방용품 브랜드 옥소는 4일 서울 신사동 에스테번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면 스타일로 자를 수 있는 돌돌채칼인 '스파이럴 라이져' 출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옥소가 선보인 '테이블 스파이럴라이져'는 양파를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과일을 리본 모양으로 자를 수 있는 리본컷 칼날(레드)과 얇은 면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 칼날(녹색), 과일, 채소를 넓적한 면발의 페투치니면 두께로 뽑을 수 있는 칼날(오렌지)로 구성됐다. 히데오 하야미 옥소 아시아담당 이사는 '스파이럴 라이져'의 장점으로 "시중 제품과 달리 큰 야채와 과일도 자를 수 있고, 넓고 굵은 모양의 면으로도 만들 수 있어 식감이 좋은 점을 꼽았다. 이 제품은 채소, 과일로 샐러드 뿐 아니라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먼저 판매된 미국에서는 지난해 출시이후 1년만에 100만대가 판매됐다. 실제로 채소면은 기존의 탄수화물면보다 영양소는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싶은 사람들한테 적합하다. 함께 출시된 작은 사이즈의 '핸드 스파이럴라이져'는 얇은 면 스타일의 칼날이 탑재되어 있어 간편하게 채소를 긴 누들로 만들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보관, 사용이 편리하며 옥소 특유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작은 힘으로도 쉽게 채소를 나선형의 컬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힌편, 미국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는 샘 파버가 손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아내가 주방용품 사용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창업한 회사다. 옥소의 대표적인 브랜드 '굿 그립'은 손잡이 부분이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잡고 쓸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만든 것이 특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10-04 14:30:57옥소 샐러드 전용 가위 미국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 굿그립이 샐러드 재료를 한 입 크기로 깔끔하게 자를 수 있는 '샐러드 전용 가위(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옥소 '샐러드 전용 가위'는 미세한 톱니 형태의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이 샐러드 재료를 신선한 상태 그대로 간편하게 잘라준다. 특히 그릇이나 볼에 샐러드 가위를 직접 대고 재료를 다듬을 수 있도록 가위의 끝 부분을 둥근 형태로 제작하여 그릇의 손상을 방지 한다. 손잡이 부분에는 움직임이 유연한 스프링을 장착하여 제품을 잡았을 때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핸들 부분의 고리를 고정시켜 가위를 오므리면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도구 필요 없이 샐러드 소스를 버무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만8000원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5-05-11 10: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