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가 온라인 전용(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브랜드 '요고'의 혜택을 개편했다. 기존 가입자 선호도가 높았던 추가 데이터·멤버십 기능은 유지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혜택을 추가한 것이 골자다. KT는 이 같은 변화가 담긴 '요고 시즌'2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요고 시즌1' 가입자는 KT닷컴에서 '요고 시즌2'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요고는 KT의 다이렉트 요금제 브랜드다.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같은 가격 기준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대신 공시지원금이나 약정 할인 혜택은 지원되지 않는다. KT는 지난 1월 요고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최저 3만원대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총 13개 구간의 요금을 구성했다. KT는 이번 요고 시즌2를 통해 OTT 혜택을 추가한다. 요고30(월 3만원)부터 요고55(월 5만5000원)까지 총 11종 요금제에 대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최소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6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는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5000원 추가 비용 발생) 중 원하는 OTT를 골라 2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콘텐츠 혜택으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블라이스 중 1개를 24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6만원대 요금제 중에서 요고69(월 6만9000원) 가입자는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5000원 추가 비용 발생) 중 2개를 선택해 24개월 동안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5만5000원~6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OTT 혜택 대신 스마트워치·태블릿PC 등 디바이스를 무료 또는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총액결합할인', 'Y끼리무선결합' 등 유무선 결합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기존 요고의 주요 혜택을 유지했다. 월 4만원대 요금제부터 VIP 등급을 부여한다. KT닷컴에서 요고 요금제로 휴대전화 또는 유심(USIM·삽입형 가입자식별모듈)을 개통하는 경우 배달의 민족, 네이버페이 등 이용권(월 1500~4000원 상당)을 최대 24개월 간 제공하는 '쿠폰팩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요고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OTT 같은 실질적 혜택들을 대폭 강화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고객의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요고 시즌2와 같이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7 09:36:14[파이낸셜뉴스] 국내 알뜰폰(MVNO) 기업 KT엠모바일은 가입자의 보이스피싱, 온라인 중고거래·직거래 사기 피해 관련 예방 및 보안책을 담은 '후후 안심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160만 가입자의 온라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해주기 위한 차원이다. 후후 안심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월 1만7400원) △모두다 맘껏 15GB+(월 2만900원) △모두다 맘껏 11GB+(월 3만3900원)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요금제에 따라 월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부터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SMS 피싱)과 온라인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후후의 프리미엄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보상, 온라인 사기 피해 보상, 보이스피싱·스미싱 대응 변호사 선임 비용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은 보이스피싱 탐지, 전화 가로채기 탐지, 보이스피싱 번호 알림, 스미싱 URL 탐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 온라인 사기 피해, 전자 금융사기 피해 변호사 선임 비용을 유형별로 최대 100만원을 보상해주도록 설계됐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보이스피싱 등 통신 금융 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상해 주고자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3 17:01:13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저가요금제 출시에 이어 온라인(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출시한 온라인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구간을 보면 △SK텔레콤이 2만7000원에 6GB △KT가 3만원에 5GB △LG유플러스가 3만원에 5GB를 각각 제공한다. 온라인 요금제는 이통 3사의 온라인 홈페이지, 앱 등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단말기 지원금이나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을 수 없는 대신 기존 일반 요금제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KT가 지난 1월 온라인 요금제 서브브랜드 '요고'를 론칭하며 3만원대 다이렉트 요금제 경쟁의 포문을 열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지난달 이와 유사한 요금제로 맞불을 놓았다. 각 사별 최저 가격대 요금제를 비교하면 SK텔레콤이 1GB당 4500원으로 KT와 LG유플러스(6000원)보다 저렴하다. 따라서 다른 경쟁사도 추가 요금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달까지 '요고' 출시를 맞아 34세 이하 청년 세대에 최대 3배 데이터를 제공한다. '요고30' 요금제(월 3만원)의 경우 기본 데이터 5GB에 요고 출시 기념 추가 데이터 5GB, 34세 이하 대상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주는 형태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의 최저 구간 3만원에 1GB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후 6개월간 가입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던 너겟은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연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저가 요금 상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 단장하는 시간이 필요해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너겟은 통신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동명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어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과금 방식을 본떠 요금제를 선불제로 설계했으며,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11GB까지 데이터 혜택도 제공한다.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엑스템'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으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가 대폭 개편되는 가운데 다이렉트 요금제도 그에 맞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MZ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요금 수준과 데이터 제공량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9 18:15:58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저가요금제 출시에 이어 온라인(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출시한 온라인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구간을 보면 △SK텔레콤이 2만7000원에 6GB △KT가 3만원에 5GB △LG유플러스가 3만원에 5GB를 각각 제공한다. 온라인 요금제는 이통 3사의 온라인 홈페이지, 앱 등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단말기 지원금이나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을 수 없는 대신 기존 일반 요금제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KT가 지난 1월 온라인 요금제 서브브랜드 '요고'를 론칭하며 3만원대 다이렉트 요금제 경쟁의 포문을 열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지난달 이와 유사한 요금제로 맞불을 놓았다. 각 사별 최저 가격대 요금제를 비교하면 SK텔레콤이 1GB당 4500원으로 KT와 LG유플러스(6000원)보다 저렴하다. 따라서 다른 경쟁사도 추가 요금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달까지 ‘요고’ 출시를 맞아 34세 이하 청년 세대에 최대 3배 데이터를 제공한다. '요고30' 요금제(월 3만원)의 경우 기본 데이터 5GB에 요고 출시 기념 추가 데이터 5GB, 34세 이하 대상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주는 형태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의 최저 구간 3만원에 1GB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후 6개월간 가입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던 너겟은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연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저가 요금 상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 단장하는 시간이 필요해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너겟은 통신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동명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어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과금 방식을 본떠 요금제를 선불제로 설계했으며,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11GB까지 데이터 혜택도 제공한다.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엑스템'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으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가 대폭 개편되는 가운데 다이렉트 요금제도 그에 맞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MZ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요금 수준과 데이터 제공량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9 14:57:3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개편한다. 업계 중에선 처음으로 2만원대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고, 3만원대 일반 요금제를 추가한 것이 골자다. SKT는 2만7000원에 월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5G 27' 등을 포함한 신규 요금제를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이동통신사의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가입 가능하면서 약정이 없는 요금제다. 일반 요금제 대비 값이 싸고 가입 절차가 편리하지만, 선택약정이나 공시·전한지원금 등 할인 혜택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SKT는 이외에도 월 8GB를 3만1000원에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추가했다. 일반 요금제 라인업에는 3만원대 요금제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월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월 3만9000원), 월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4만5000원) 등이다. 만 34세 이하 SKT 가입자들은 오는 28일부터 컴팩트 요금제보다 2000원 더 저렴한 '0청년 37'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SKT는 일반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서 기존 월 8GB(베이직, 다이렉트5G 34) 또는 11GB(슬림, 다이렉트5G 38)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대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1GB, 15GB까지 늘렸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SKT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부담 경감에도 나선다. 내달 1일부터 'Wavve(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서비스이 2000원 할인 혜택을 5G 일반 요금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웨이브 앤 데이터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SKT는 오는 28일 구독 서비스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요금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를 출시한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담았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자에게 한정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7 11:38:2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이용자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요금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이용약관을 정부에 신고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선택약정 25% 할인을 선반영, 무약정으로 일반요금제 대비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온라인 요금제에 적용되는 혜택이 부족해 가입자 수가 적었다. 이에 SKT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요금제에 결합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요금제 구간을 다양화했다. LGU+도 이용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온라인 요금제에 대표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 혜택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온라인 요금제 가입자도 유무선 가족결합 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가입한 요금제의 월정액 수준(3만원대 이상 온라인 요금제에 적용 가능) 및 결합에 포함된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회선 당 2200~66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례로 5G 온라인 요금제 3만7500원(12GB+1Mbps) 구간에 가입한 이용자가 결합할인 적용을 통해 다른 가족 1인과 함께 결합할인 상품에 가입하면 2200원을 할인 받아 해당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요금제 2종 및 LTE 온라인 요금제 1종을 추가로 신설, 일부 구간에 데이터 테더링 및 쉐어링 한도 확대, 또 다른 기기(세컨 디바이스) 혜택 확대, 데이터 혜택 강화 프로모션 등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앞으로도 사업자들과 협의해 온라인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 확대, 40~100GB의 중간 구간 요금제 출시 유도 등 요금제 다양화를 통해 이용자들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2 09:55:4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3종을 새로 선보인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업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지난 20일 선보인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플러스59(월 5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LTE 다이렉트 34.5(월 3만4500원)다.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기본 제공되고, 부가 통화 300분이 제공되는 정액요금제다. '5G 다이렉트 플러스 59'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15GB(기가바이트)씩, 5G 다이렉트 플러스 69는 각각 50GB씩 제공된다. 또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에서는 세컨디바이스(기기) 이용 시 회선 당 최대 1만1000원씩, 2회선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LTE 다이렉트 34.5는 월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후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존에 출시된 온라인 요금제는 가족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없었다. 다만 이번 출시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3종과 기존 온라인 요금제는 가족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결합 혜택은 모바일 회선과 인터넷, 알뜰폰까지 유무선 상품을 결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1 18:35:48SK텔레콤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향후 내놓을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개선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총 11종으로 확대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두현 의원 "소비자 선택권 강화 긍정" KT와 LG유플러스도 향후 SKT와 유사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이동통신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적어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실제 이통3사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시 국감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쟁점화한 윤두현 의원은 이번 SKT 요금제 관련 소비자 선택권 강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윤 의원은 "기존 비대면 요금제는 각종 결합할인도 되지 않고 약정기간 승계도 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며 "SKT 요금제를 보면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소비자 선택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진일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출시해 통신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계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18:53:3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향후 내놓을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개선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총 11종으로 확대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두현 의원 "소비자 선택권 강화 긍정" KT와 LG유플러스도 향후 SKT와 유사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이동통신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적어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실제 이통3사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시 국감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쟁점화한 윤두현 의원은 이번 SKT 요금제 관련 소비자 선택권 강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윤 의원은 “기존 비대면 요금제는 각종 결합할인도 되지 않고 약정기간 승계도 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며 “SKT 요금제를 보면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소비자 선택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진일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출시해 통신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계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16:23:3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이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요구에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 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고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또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SKT는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4G)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3종은 △월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 △월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이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3종은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 등 구독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파손보험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확대한다. LTE 역시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출시하는 등 요금 선택권을 확대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09: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