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개편한다. 업계 중에선 처음으로 2만원대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고, 3만원대 일반 요금제를 추가한 것이 골자다. SKT는 2만7000원에 월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5G 27' 등을 포함한 신규 요금제를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이동통신사의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가입 가능하면서 약정이 없는 요금제다. 일반 요금제 대비 값이 싸고 가입 절차가 편리하지만, 선택약정이나 공시·전한지원금 등 할인 혜택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SKT는 이외에도 월 8GB를 3만1000원에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추가했다. 일반 요금제 라인업에는 3만원대 요금제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월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월 3만9000원), 월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4만5000원) 등이다. 만 34세 이하 SKT 가입자들은 오는 28일부터 컴팩트 요금제보다 2000원 더 저렴한 '0청년 37'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SKT는 일반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서 기존 월 8GB(베이직, 다이렉트5G 34) 또는 11GB(슬림, 다이렉트5G 38)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대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1GB, 15GB까지 늘렸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SKT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부담 경감에도 나선다. 내달 1일부터 'Wavve(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서비스이 2000원 할인 혜택을 5G 일반 요금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웨이브 앤 데이터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SKT는 오는 28일 구독 서비스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요금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를 출시한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담았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자에게 한정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7 11:38:23SK텔레콤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향후 내놓을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개선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총 11종으로 확대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두현 의원 "소비자 선택권 강화 긍정" KT와 LG유플러스도 향후 SKT와 유사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이동통신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적어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실제 이통3사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시 국감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쟁점화한 윤두현 의원은 이번 SKT 요금제 관련 소비자 선택권 강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윤 의원은 "기존 비대면 요금제는 각종 결합할인도 되지 않고 약정기간 승계도 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며 "SKT 요금제를 보면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소비자 선택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진일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출시해 통신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계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18:53:3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향후 내놓을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개선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총 11종으로 확대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두현 의원 "소비자 선택권 강화 긍정" KT와 LG유플러스도 향후 SKT와 유사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이동통신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적어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실제 이통3사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시 국감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쟁점화한 윤두현 의원은 이번 SKT 요금제 관련 소비자 선택권 강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윤 의원은 “기존 비대면 요금제는 각종 결합할인도 되지 않고 약정기간 승계도 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며 “SKT 요금제를 보면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소비자 선택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진일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출시해 통신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계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16:23:3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이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요구에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 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고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또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SKT는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4G)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3종은 △월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 △월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이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3종은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 등 구독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파손보험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확대한다. LTE 역시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출시하는 등 요금 선택권을 확대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09:46:0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강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갤럭시S22 시리즈이 다가오는 출시일에 맞춰 공식 온라인 몰 '유샵(U+Shop)'에서 온라인 적용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5G 요금제 3종과 LTE 요금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2030 고객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와 세컨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Z세대의 데이터 사용 패턴을 고려해 쉐어링 데이터 10GB와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혜택을 신설했다.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혜택 2종을 새롭게 내놨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과 '갤럭시 팩' 등 2종이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가입자는 매월 넷플릭스 베이식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팩은 가입자에게 삼성전자가 내놓은 최신 디바이스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최대 월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월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대상자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5G 다이렉트51'과 'LTE 다이렉트45' 요금제 가입자 중 만 39세 이하 고객에게만 프로모션이 적용됐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나이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월 5만1000원 상당의 5G 다이렉트51 요금제를 월 4만8500원에, 월 4만5000원가량의 LTE 다이렉트45 요금제를 월 3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4월 말 이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요금제 변경 및 해지 시까지 매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에게 매월 1회 쇼핑쿠폰을 제공하는 혜택도 강화한다. 24개월 간 △5G다이렉트65 가입자에게는 24만원 △5G다이렉트51은 20만4000원 △5G다이렉트37.5는 19만2000원 △LTE다이렉트45는 24만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박찬승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콘텐츠 소비량이 많고 세컨 디바이스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며 "맞춤형 혜택을 통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2-10 09:43:47[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존보다 값싼 요금제가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온라인전용 요금제 출시가 임박했다. 현재까지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 다만 자급제 폰 시장이 활성화되면 온라인 요금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온라인 가입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를 준비중이다. 선택약정(25% 할인)을 선택하지 않는 대신 기존 요금보다 약 30% 할인해주는 방식이 유력하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5G 서비스의 경우 월 3만8000원(데이터 9GB), 월 5만2500원(데이터 200GB)를, LTE의 경우 월 2만8500원(데이터 1.2GB) 등 3가지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중이다. 5G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같은 조건의 일반 요금제(5만5000원/데이터 9GB, 7만5000원/데이터 200GB)보다 30% 싸다. 일반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으로 25% 할인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요금이 5% 내려가게 된다. 온라인 요금의 경우 통신사입장에서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아 이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셈이다.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 요금제와 관련해 실무선에서 과기부와 논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요금제 출시 시기는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올 상반기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KT 5G요금제의 경우 ‘5G 슈퍼플랜 베이직’요금제 조건(8만원) 을 온라인에서 ‘5G 다이렉트’요금제로 가입하면 동일한 조건에 월 6만7000원만 내면 된다. LG유플러스 5G요금제의 경우도 월 6만5000원짜리 ‘5G 다이렉트’ 요금제가 지난 상반기 출시됐다. 데이터 무제한 조건의 8만5000원짜리와 비교하면 요금 부담을 2만원 더는 셈이다. SK텔레콤까지 온라인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자급제 시장을 키우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신3사 입장에선 마케팅 비용이 줄어 요금제를 줄여도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5G뿐 아니라 LTE 요금제도 구비돼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형 5G폰을 사고도 LTE요금제로 싸게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대리점에서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25%)의 혜택을 기존 요금제가 넘어설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현재까지 나온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율 만큼의 혜택은 없다. 하지만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돼 소비자가 언제라도 이통사를 바꿀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출시 이후로 자급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통3사간 온라인전용 요금제가 각광받게 되면 자급제 시장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2-16 16:37:33SK브로드밴드는 최근 B tv 홈화면의 대대적인 UI, UX 개편, 주문형비디오(VOD) 영화월정액 오션 출시에 이어 러블리 B tv의 고객 우선주의 가치를 가입과 요금 측면에서 구현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더슬림 요금제는 기가인터넷과 B tv 라이트 상품의 결합 상품에 가입할 경우 3년간 매월 1만3200원을 할인받아 총 할인액은 47만5200원에 달한다. 여기에 고객이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면 유무선 결합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제휴 신용카드 할인까지 적용받으면 커피 한잔 값에 해당하는 월 4000원대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이용할 수 있다. 서영준 기자
2020-08-03 17:55:30[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B tv 홈화면의 대대적인 UI, UX 개편, 주문형비디오(VOD) 영화월정액 오션 출시에 이어 러블리 B tv의 고객 우선주의 가치를 가입과 요금 측면에서 구현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많은 고객이 인터넷(IP)TV 가입할 때 요금제와 사은품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많은 피로를 느낀다는 점에 착안했다. 사은품 대신 매월 청구되는 통신 요금을 정해진 금액만큼 할인해 준다면 고객이 경험하는 탐색의 어려움을 크게 덜면서도 매달 접하는 요금 부담까지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더슬림 요금제는 기가인터넷과 B tv 라이트 상품의 결합 상품에 가입할 경우 3년간 매월 1만3200원을 할인받아 총 할인액은 47만5200원에 달한다. 여기에 고객이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면 유무선 결합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제휴 신용카드 할인까지 적용받으면 커피 한잔 값에 해당하는 월 4000원대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이용할 수 있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밸류디자인트라이브장은 "지난 7월 8일 이후 최근까지 더슬림 요금제 선택 고객은 직접채널 신규가입자의 3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8-03 10:49:53[파이낸셜뉴스] KT는 올해 3·4분기 연결 매출 6조6546억원, 영업이익 464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 2·4분기에 조기 반영된 영향으로 44.2% 늘어났다. 무선 사업은 3·4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5세대(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6%를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로밍 사업과 알뜰폰(MVNO)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KT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대면 채널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시즌2’를 출시하는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확대하며 비대면 채널에서의 무선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하락했다. KT는 AI를 통해 화질, 음향 등을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미디어 사업 매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가입자 약 993만명 달성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늘었다. 전용회선의 안정적 성장세 속에 AICC는 구독형 상품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KT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 중심으로 구조개선을 진행하며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디지털 전환(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BC카드는 자체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4분기 고객 수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 특히 호텔부문은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춘 특색 있는 패키지 판매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며 KT에스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 KT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 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다. KT CFO 장민 전무는 “KT그룹은 앞으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C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8 08:43:59[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아이폰16 시리즈 사전판매 일정에 돌입한다. 기존 제공해 온 각종 제휴 혜택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부가서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3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1차 출시국 일정으로, 공식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종별로 △아이폰16, 125만원부터 △아이폰16플러스, 135만원부터 △아이폰16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6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SKT는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행사를 운영한다. 내달 4일까지 22일 간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TV, 플레이스테이션5,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달 26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를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A.)에 신규 가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이닷의 '자동녹음·요약' 기능은 SKT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에이닷 내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 제휴카드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구독 상품 혜택 등도 연계한다. KT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해 'KT365폰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폰16 시리즈의 파손·분실 보상 액정 파손 시 최대 2회까지 필름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36개월 후 기존 폰을 반납하면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했다.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선착순 2만명에게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외 카드 제휴 혜택, 캐시백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SKT와 비슷하게 AI 부가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용 AI 서비스 '익시오(ixi O)'를 통해 통화녹음 서비스를 내달 중 지원할 예정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로, 통화 녹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능은 10월부터 적용된다. 한편 이통 3사는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45만으로 설정할 것을 예고했다. SKT는 아이폰16 시리즈 전 기종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8만6000원부터 26만원까지, KT는 연령별 요금제에 따라 3만6000원부터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종별로 지원금 차별을 둔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기본과 프로 라인업에 공시지원금을 더 싣는다. 아이폰16 및 아이폰16프로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0만8000원~45만원을 지원한다. 이외 아이폰16플러스와 아이폰16프로맥스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6만6000원~23만원까지다. 예고 공시지원금은 공식 출시 일정 전 이통사가 예고하는 지원금으로, 공식 출시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3 09: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