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 잠자는 카드 포인트를 투자에 활용하는 '포테크'에 합류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은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카드사 포인트 전환 서비스는 데일리펀딩이 온투업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카드사 포인트는 매년 3조원 넘게 적립되지만 그중에서 약 1000억원은 사용 기한이 끝나 소멸된다.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은 포인트를 묵혀 두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데일리펀딩과 우리카드는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잠자는 포인트를 금융 상품 투자에 활용하고 이자 수익까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카드 고객은 데일리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꿀머니'를 데일리펀딩 투자 포인트로 전환, 상품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일리펀딩 상품의 최소 투자 금액은 1만원인데, 포인트가 부족하면 현금을 보태도 된다. 연내 '우리WON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펀딩은 이번 제휴가 2030세대의 온투업 투자 심리 허들을 낮추리라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펀딩 이민우 대표는 "과거에도 재테크 초보에게 소액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며 "알뜰족이 소액 투자 단계를 거쳐 미래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발판을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0-31 09:15:56[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돼 개최된다.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설명회를 현장 개최 대신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수도권 집단발생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6월 14일까지 수도권 내 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불요불급한 경우에는 최소하거나 연기할 하도록 조치했다. 금융위 측은 "온라인 등록설명회 일정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0-05-29 16:19:16[파이낸셜뉴스] 최근 금리 인하기에 진입하면서 변동성 리스크에 대비한 투자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투자 시점의 수익률이 만기까지 유지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1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은 주춤하던 시장금리 인하가 시작되자 비활동 고객의 활동 전환이 전월보다 152% 뛰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10월, 데일리펀딩 비활동 고객의 활동 전환은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데일리펀딩 활동 전환 투자자의 예치금 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활동 전환 고객이 본인의 전용계좌에 예치한 투자금 규모는 전월대비 152% 증가했다. 온투업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핀테크 금융 플랫폼이다. 시장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는 기존 금융 상품과 달리 온투업 투자 상품은 투자 시점에 약정된 수익률이 만기까지 유지된다. 만약 투자자가 연 10%, 6개월 만기 상품에 투자하면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6개월간 연 1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할 필요도 없다. 이는 대출금리가 곧 투자 수익률이 되는 온투업 특성에 기인한다. 온투업 대출은 고정금리로 실행되므로 투자 수익률도 변동되지 않는다. 데일리펀딩은 투자 고객에게 시장금리 변동을 대비한 당사 상품의 투자 전략도 안내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금리 하락 기조가 강할 때 투자 기간이 긴 상품에 투자해 수익률을 방어하면 된다. 반대로 금리 상승이 예상될 때는 3개월 이하 상품에 투자해 빠르게 원금을 회수하고, 이후 수익률이 더 높은 상품에 재투자하면 좋다. 다만 원리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3년여 간 이어진 통화긴축 기조가 종료된 날을 기점으로 비활동 고객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신호를 기회 삼아 투자 시점에 약속한 수익률이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온투업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1 13:00:24[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협회 매거진 ‘더 핀테크’ 11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더 핀테크’는 협회가 2022년 9월부터 격월로 발행 중인 국내 유일 핀테크 전문 매거진으로, 핀테크 기업 소개, 관련 정책 및 최신 동향 등 핀테크 업권의 여러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표지는 올해 11월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의 중금리 핀테크 기업 에잇퍼센트(서비스명: 8퍼센트)가 장식했다. 중금리 대출, 대체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잇퍼센트는 스타트업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하는 과정의 의제 설정을 통해 법제화를 추진, 국내에 17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금융산업이자 세계 최초의 P2P금융 산업법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가 전하는 창업스토리, 금리 절벽 해소를 위한 혁신과 도전의 지난 여정, 다음 10년의 청사진이 풍성하게 담겼다. 여기에 더해 여러 핀테크 회사들의 소식도 실렸다. 블록체인 전문 MSP 기업 ‘블로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와이펀드’, 포스(POS) 솔루션 기업 ‘페이히어’, 국내 1위 금융 정보 분석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여러 기업 및 회원사 소식이 담겼다. 개정 전자금융거래법 등 ‘주요 핀테크 정책 동향’과 모바일 머니, 대안결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제 트렌드 등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같은 정책 및 이슈 관련 내용도 함께 구성돼 있다. 협회 관련 내용으로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행사 일환으로 이뤄진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를 비롯해 ‘핀테크 외환서비스업계 기재부 간담회’,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국회세미나 등 주요 행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매거진 ‘The Fintech’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관련 정책, 최근 동향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며 “특히 이번호부터는 전자책 형태로 발간돼 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5 16:29:42[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은 '마이 데일리(My Daily) 사장님 간편 대출'을 운영하면서 사업 기간이 짧은 개인사업자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6월 고정 한도 700만원, 대출 기간 최대 12개월의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상품인 '마이 데일리 사장님 간편 대출'을 리뉴얼 출시했다. 데일리펀딩은 대출 신청시 국세청 홈택스 간편인증으로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업력이 짧은 개인사업자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해당 대출 차주 가운데 48%가 업력 2년 이하의 초기 소상공인이었다. 업력 1년 이하 소상공인 차주도 21%를 차지한다. 전체 소상공인 차주의 평균 사업 기간은 3.3년으로 나타났다. 담보나 보증 없이도 가능한 신용대출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1·4분기 말 전 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 중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 순수 신용대출은 10.3%에 불과하다. 이는 통상적으로 금융권에서 담보와 보증이 확실한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소상공인의 장기 생존을 위해 필요한 사업자금을 공급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차주의 평균 채무는 2.5개로, 상환 부담이 심각하게 가중되지 않는 선에서 건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5 15:57:03[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온투업)으로 기업 공급망 금융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과 하나은행이 ‘선(先)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기존의 긴 정산 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도록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선정산 상환 전용 서비스 및 프로세스 구축 등 쉽고 빠르게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선정산 서비스들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사업자들이 빠른 정산 이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사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나이스abc와 함께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사업자들이 금융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사업자들이 자금 유동성 압박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이스abc는 매일 산업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abc는 기업 금융 전문 플랫폼으로서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NICE B2B PAY), 법인 신용대출, 온라인 매출채권 선정산, 장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다양한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4 16:56:08연 17% 수익을 보장한다며 10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업체 '탑펀드' 대표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6년 9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2020년 1~8월 1283명으로부터 116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대출상품에 투자하면 '연수익률 17%를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는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로, 투자받은 돈을 다른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식이었다. 금융당국에서 P2P 대출상품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1심은 이씨에게 징역 7년을, 탑펀드 법인 탑플랫폼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이씨가 별도 사기 사건으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점을 감안해 징역 6년 9개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피고인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01 18:20:31[파이낸셜뉴스] 연 17% 수익을 보장한다며 10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업체 '탑펀드' 대표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6년 9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2020년 1~8월 1283명으로부터 116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대출상품에 투자하면 '연수익률 17%를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는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로, 투자받은 돈을 다른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식이었다. 금융당국에서 P2P 대출상품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1심은 이씨에게 징역 7년을, 탑펀드 법인 탑플랫폼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P2P 대출은 일반인들의 소액 투자로 이뤄지는 '서민금융'으로, 이 사건 범행으로 다수의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금융거래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씨 측은 홈페이지 하단에 '투자원금과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에게 있다'고 기재한 점을 들어 유사수신규제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은 이씨가 별도 사기 사건으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점을 감안해 징역 6년 9개월로 감형했다. 탑플랫폼에 대한 판단은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피고인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01 09:36:39[파이낸셜뉴스] 최근 금투세·미국 대선·중동 리스크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겹치고, 몰아닥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격을 맞았다. 패닉셀을 부른 폭락 사태의 불씨가 진화되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증시 대기 자금(투자자 예탁금)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나가 실제로 지난 9일에는 최근 6개월 새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렇듯 예측할 수 없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몰아닥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랜덤워크(Random Walk)’이론이다. 랜덤워크 이론은 주가는 무작위적인 움직임을 보이기에 미래 주식 시장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투자를 대하는 자세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바로 ‘투자란 나만의 원칙을 세워 꾸준히 방법을 연구하는 생활’이라는 점이다. 시장의 잡음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것은 개개인의 리스크 감수 능력, 투자 목표, 투자금 조달 비용 등을 고려한 자신만의 투자 철학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주가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률이 발생하고 투자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채권을 안전 자산으로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채권의 용어가 주식보다 복잡하고 수익률이 낮다는 이유로 채권 투자를 멀리하곤 한다. 그러나 현명한 자산 분배 투자자들은 본인에게 맞는 투자 위험성을 고려해 일찍부터 투자금 일부를 채권에 분산해오고 있다. 금융시장의 랜덤워크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월평균 26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 동안 월평균 3조 3400억원으로 약 13배나 급증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채권투자 증가세가 나타난 배경으로 채권 거래의 대중화를 꼽을 수 있다. 22년 들어 기준 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르며 채권 금리가 매력적인 수준에 오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개인의 ‘채권 접근성’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증권사 MTS(Mobile Trading system)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은 최소 1만원부터 손쉽게 채권 투자가 가능해, 채권은 어렵고 고액 자산가나 전문가들만 투자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필자가 속한 회사의 사례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채권 수익률보다 높은(연 7~17%대) 이자 수익을 매달 수취할 수 있는 주택담보채권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로의 피벗 가능성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의 주택담보채권 총 투자금은 25% 이상 급상향했고,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지난 6월 132억을 기록했던 투자 규모는 8월, 170억으로 30% 가량 증가했다. 이는 기준 금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 온투금융 상품 특성상 금리 인하가 코 앞이라 여겨지는 현 시점에 고수익(금리) 채권을 매수해 앞으로 1년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물론, 현 시점에서 무조건적인 채권 투자가 답은 아니다.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채권도 원금 일부를 잃을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한 가지에 매몰되지 않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투자 저변을 넓혀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게 주가가 오르면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장이 하락하면 투자한 것을 후회한다. 그러나 주식시장, 나아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복잡하고 변동적인 금융환경에서 보다 현명하고 계획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앞서 언급한 금융시장의 랜덤워크가 제시하는 혜안과 지혜를 잊지 말자.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4 17:30:59[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강원지역의 자립준비청년지원단인 ‘강원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온라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실제로 자립을 먼저 경험한 자립청년의 모임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멘토단이다. ‘바람개비서포터즈 예비학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보건복지부의 위촉을 받아 전국 17개의 시도에 약 28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영역 자립역량 확대를 위해 ‘바람개비서포터즈’ 대상으로 전국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원지역 금융교육은 KB금융공익재단 김찬흥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의 온라인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자립청년을 위한 지원제도’ 및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주거 관련 지원’ 및 ‘대출제도’, ‘보험과 신용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등 성공적 자립을 위한 청년지원 정책이 소개됐다. 강의 후에는 청년들의 투자, 직업선택, 경제 및 금융관련 온라인 문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KB증권은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각 시도의 자립지원 전담기관과 연계하여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을 찾아가는 현장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3 10: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