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차 후보자 TV토론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의존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열린 후보자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향해 여성 신체 부위에 특정한 행위를 하는 것을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의 아들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준석 후보는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있는 발언 하나를 소개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민노당의 기준을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에선 '인터넷에 있다'는 이 말이 이준석 후보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말이 나왔다. 온라인에 떠돌던 내용 그대로 TV토론이 끝난 직후 온라인에는 이준석 후보가 언급한 표현이 원래 내용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이재명 대표의 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 혐오적이거나 성적으로 부적절한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원래 댓글의 남성 신체 부위를 이준석 후보가 이날 여성의 신체 부위로 바꿨고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작성했다는 내용조차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원본과 다른 내용이 올라온 곳이 이준석 후보가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소문도 돌았다. 이 커뮤니티는 보수 성향의 20, 30대 남성 이용자가 많고 게시판에 반페미니즘 성향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석 후보가 해당 커뮤니티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온 정황은 또 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곤욕을 치른 경기도 시흥 거북섬 관련해서다. 이재명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유치했다고 말한 걸 두고 해당 커뮤니티엔 '거북섬 만들었다고 자랑했다'거나 '거북섬 망한거 모르냐'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이준석 후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거북섬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거북섬이 아니라 웨이브파크 유치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해당 커뮤니티는 곧바로 내용을 수정했고 이준석 후보도 해당 글을 바로 잡았다. 이처럼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끈끈한 관계 덕분에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2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인하대 이준석 반응ㅋㅋㅋ'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4월29일 한국항공대를 시작으로 방문 요청이 많은 대학순으로 방문,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소통하는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에선 이준석 후보와 해당 커뮤니티의 연관성을 묻는 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 사진 속 이준석 후보 근처 식탁 위엔 특정 커뮤니티를 겨냥해 '충격, XX보고 정치하는 정치인이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태블릿 PC가 놓여 있었다. 과거에도 지목됐던 바로 그 커뮤니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준석 후보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간 부적절한 관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이준석 후보와 상관없는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준석이 XX만 보는 이유 알겠다", "이준석이 뭐하면 바로바로 반응해 준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람들 중엔 이준석 후보와 갈등 끝에 개혁신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있다. 지난 26일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에 짧은 영상을 올리며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며 이준석 대표와 'XX' 커뮤니티에 대해 던진 충격적인 발언들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커뮤니티는) 여론만 보는 게 아니라 여론 조성도 한다. 해당 커뮤니티에 이준석 대표 측 당직자들이 개입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허 전 대표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네티즌 3명에 대해 사이버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이들을 특정했다. 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그 동안 해당 커뮤니티엔 허 전 대표 등 이준석 후보와 갈등을 겪은 인사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우리는) 이준석 후보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아이디 3개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커뮤니티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3개의 아이디를 사용한 사람들을 특정했고 주소지에 있는 경찰서로 이첩한 상태다. 허 전 대표와 함께 민주당에 입당한 김용남 전 의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틈이 날 때마다 노트북 열어서 들여다 봤다"며 "(해당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론·의견에 너무 묶이는 게 대단히 위험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잘 안 고쳐지는 모양"이라고 했다. 허 전 대표 측은 대선 기간이 끝나면 이준석 후보와 해당 커뮤니티간 부적절한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8 23:26:39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6일 오전 서울 국회대로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1만 커뮤니티 온라인 임명식'에서 전국 시도 학교별 대표 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4-06 11:38:01[파이낸셜뉴스]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사흘 앞두고 각 학교별 원격교육 대표 교사 1만명과 교육부·교육청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1만 커뮤니티'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 9층에서 온라인으로 학교별 원격교육 선도 교원 1만명을 임명했다. '1만 커뮤니티'는 전국 약 1만개 수준인 초·중·고교에서 각 1명씩 원격교육 대표교원으로 이뤄진 공동체다. 교육부·교육청 등 지원기관 간 실시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당국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 관련 애로사항이 제기되면 빠르게 대응하고, 정책·제도에 대한 해석과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위두랑'에는 지난 3일 기준 8946명(89.5%)이 가입했다. 1만 커뮤니티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IR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이 참여하는 전국 중앙단위 1개와 시도별로 17개, 전국 490개 시범학교 커뮤니티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자율적인 온라인 소통을 바탕으로 원격수업 실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는 집단지성 사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6일부터 '원격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EBS 방송을 지상파 채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7일까지는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에게 스마트기기 대여를 완료해 9일 예정대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만 커뮤니티 활동이 AI 미래교육의 추진동력인 '교육혁신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하반기 중 인공지능(AI) 교육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으로 시작한 온라인 개학이지만 원격수업의 안착은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미래의 문턱"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4-06 11:07:15LG디스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소비자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올레드 스페이스(OLED SPACE)’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레드 스페이스는 △OLED가 실생활에 주는 가치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체험하는 ‘OLED Think’ △OLED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OLED Talk’ △OLED 기술 원리 정보를 제공하는 ‘What is OLED’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미의 유명 테크 유튜브(YouTube) 채널인 라이너스 테크 팁(Linus Tech Tips)의 투명 OLED를 활용한 영상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의 OLED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레드 스페이스를 통해 OLED TV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좋은 TV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기업간거래(B2B) 기업임에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만 기술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전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지니어스(Genius)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내외 OLED와 관련된 장소 방문, 파워 유튜버와의 만남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12-26 09:14:10동서식품은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하는 '맥심 사랑나눔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서울시 금천구 혜명보육원을 찾아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8-21 13:47:50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 관련 게시물을 클릭할 때 악성코드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안랩은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파밍 악성코드 유포사례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격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악성 인터넷주소(URL)을 포함한 게시물을 유머, 주부, 스포츠 커뮤니티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만약 이용자가 본문에 포함된 '출처 URL'을 클릭하면, 공격자가 미리 제작해놓은 악성코드 유포 웹사이트로 이동해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안랩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공격자는 보안 패치가 취약한 사용자를 노리는 경우가 많아, 백신 실시간 감시 외에도 사용하는 PC 내 SW 보안패치를 제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11-16 17:40:40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 관련 게시물을 클릭할 때 악성코드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안랩은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파밍 악성코드 유포사례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격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악성 인터넷주소(URL)을 포함한 게시물을 유머, 주부, 스포츠 커뮤니티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만약 이용자가 본문에 포함된 '출처 URL'을 클릭하면, 공격자가 미리 제작해놓은 악성코드 유포 웹사이트로 이동해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방식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PC에서 공격자가 미리 제작·해킹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자동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방식이다. 이후 감염된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공공기관을 사칭해 '전자금융 사기를 예방하라'는 안내페이지를 띄우고, 가짜 은행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해 금융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안랩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사회적 이슈를 악용하는 것은 공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골수법으로 유사 건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공격자는 보안 패치가 취약한 사용자를 노리는 경우가 많아, 백신 실시간 감시 외에도 사용하는 PC 내 SW 보안패치를 제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11-16 10:15:32LG유플러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고객 체험 스토리 커뮤니티'를 신설하는 등 온라인 고객 접점 채널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홈 서비스 브랜드 사이트 내에 '고객 체험 스토리' 커뮤니티를 신설하고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강화한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고객 체험 스토리는 LG유플러스 홈 사물인터넷(IoT) 상품과 인터넷TV(IPTV), 홈보이 등 홈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의 실제 사용기와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매월 우수 활용 사례로 뽑힌 고객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하며 7월 말부터는 댓글 및 SNS 공유 기능을 추가해 지인과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고객 체험 스토리 커뮤니티가 아직 홈 서비스를 이용해 보지 못한 신규 고객들에게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가치를 전달하고 기존 고객들에게는 우수 활용 사례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연령대별로 즐겨 찾는 SNS채널도 적극 활용해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 한다. 가정주부들이 주로 소통하는 채널인 '카카오스토리'에서 육아, 리빙, 건강 등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한다. 허준 기자
2016-07-11 17:54:41에스티앤컴퍼니의 부동산·주택교육 전문 '공인단기'는 자사 출신 공인중개사 합격생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커뮤니티는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합격 이후에도 공인단기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네이버 카페와 밴드 두 가지 채널로 운영되며, 2015 공인단기 출신 합격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합격자의 밤 행사 등을 계속해서 지원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활용 방법 등 창업 및 취업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앞서 공인단기는 지난달 처음으로 '2015 공인단기 합격생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밤'이라는 주제로 합격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 성황리에 개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02-05 14:30:43녹십자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분유 노발락 커뮤니티사이트인 'Novalac 마망파파'에서 온라인 이벤트 '노발락 댓글 올림픽'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Novalac 마망파파'에 접속해 육아 정보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 '마망파파클럽'의 칼럼 중 마음에 드는 글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20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공식 오픈한 Novalac 마망파파는 △노발락 이야기 △육아수업 △육아수다 △육아배틀 △이벤트 등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제품과 육아 정보뿐만 아니라 매주 새로운 육아관련 주제를 찬/반으로 투표하는 코너를 마련해 육아맘들이 서로간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1-19 10: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