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서 속옷 모델로 활동 중인 20대 영국 여성 모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달력 화보 제작에 나섰지만 판매 수익금 기부를 거절당했다. 오늘 5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 웨일즈에 거주하는 모델 알로 하프는 얼마 전 한 시민단체에 자신의 달력 화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달력 화보 1권당 얻는 수익금은 약 8000원(5파운드)다. 알로는 한 달 동안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을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시민단체가 기부에 동의하자 알로는 스튜디오부터 사진작가, 의상 등을 구해 화보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돌연 시민단체는 "수익금 기부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알로에게 통보했다. 알로는 거절당한 이유를 물었다. 시민단체는 "당신은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포르노 모델이고 SNS에 게재하기에는 노골적인 콘텐츠다"며 선정적인 화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알로는 "달력에 나체 사진을 넣지 않을 것이며 달력은 온리팬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시민단체는 끝내 그의 기부를 거부했다. 알로는 "촬영에 많은 돈과 노력을 쏟아 부었는데 그들의 결정에 실망하고 화가 났다. 왜 기부를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달력이 판매 중이라는 사실을 시민단체 SNS 공유하는 것도 기대하지 않았고 광고도 원하지 않았는데 나를 온리팬스 모델이라는 이유로 거부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한편 알로가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달력 화보는 일주일 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04 22:53:49[파이낸셜뉴스] 영국 소셜미디어 업체 온리팬스가 포르노 금지 방침을 철회했다. CNBC,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온리팬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노출이 심한 성인물을 앞으로도 계속 허용키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인물에 반대했던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 전자결제 업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방침을 재변경했다는 것이다. 카드업체들은 앞서 온리팬스 경쟁사인 폰허브에 대해서는 전자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온리팬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이후 성산업 종사자들이 올린 포르노에 힘입어 급성장한 소셜미디어 업체다. 그렇지만 최근 금융협력사들이 포르노에 반감을 나타내면서 지난주 10월1일부터 포르노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리팬스는 "은행 파트너들의 보장 덕에 온리팬스는 계속해서 모든 장르의 창작물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주 예고한 변화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온리팬스는 트위터에서 "목소리를 내 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온리팬스는 지난주 포르노를 금지키로 결정한 뒤 동영상을 이 곳에 올리는 성산업 종사자들로부터 곧바로 엄청난 공격에 시달렸다. 이들은 사실상 온리팬스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고, 온리팬스의 수익원이다. 온리팬스는 포르노 배우들이 자체 제작한 동영상들을 플랫폼에 올리고 회원들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설립된 온리팬스는 성 관련물에 대한 느슨한 접근 덕에 회원들을 끌어모았고, 지난해에는 가입자수 1억3000만명에 200만 컨텐츠 창작자를 거느리고 1억5000만달러 현금흐름을 창출해 냈다. 온리팬스는 포르노 덕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꿈꾸는 성과를 단박에 거뒀다. 포르노에 치중했던 온리팬스는 최근 '이미지 세탁'에 나서 플랫폼을 모든 종류의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여전히 포르노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미국 래퍼가수 카디B, 미 배우 겸 가수인 벨라 쏜 등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포르노 금지 조처를 발표한 온리팬스는 그러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팀 스토클리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은행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 것이 그 배경이라고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스토클리는 JP모간, 뱅크오브뉴욕(BNY)멜런, 영국 메트로뱅크 등이 온리팬스와 성산업 종사자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8-26 03:14:40[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의 딸이자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사미 쉰(21)이 가슴 성형 수술 후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쉰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슴 보형물을 제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가슴 수술을 받은 후 2년 동안 건강 문제를 겪어 왔고, 이상한 증상들이 보형물과 관련된 것을 알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드디어 원인을 알아서 너무 기쁘다"며 최대한 빨리 제거해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쉰은 가슴 수술 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 크기로 돌아가는 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정말 힘들 것 같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제거하고 나면 훨씬 나아질 걸 알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형구축’ 등 가슴 보형물 부작용 사례는 쉰은 가슴에 삽입한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만성 피로와 탈모, 알레르기 반응, 기억력 저하, 여드름, 관절통과 근육통, 심한 불안과 알레르기 반응 및 브레인 포그(머릿속이 뿌옇고 멍해지는 증상)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 확대 수술의 경우, 구형 구축(contracture)이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 이는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딱딱해지고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으로, 심할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쉰이 호소한 증상들은 가슴 보형물과 관련해 보고된 다양한 질환에 속한다. 가슴 보형물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유방암기관 공식 사이트(Breastcancer.org)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인 의학적 진단 기준은 없다. 국내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유방(유방보형물)에 대한 장기추적조사를 의무화하는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올해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쉰은 "모든 가슴 성형인이 이런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은 운이 나빴지만, "적어도 (보형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라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또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신호라고 여기고, 건강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7 10:44:43[파이낸셜뉴스] 24시간 내 10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기 위해 남자들을 모집하고, 이를 위해 현재 훈련 중이라고 밝힌 영국의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콘텐츠 제작자 릴리 필립스가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릴리는 과거 단 하루 만에 101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최근 한 영상에서 24시간도 채 되지 않는 몇 시간 안에 5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영상 내용이 너무 노골적이라 여러 매체에서 다루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미국 스프링브레이크(봄방학, 보통 일주일) 시즌 직후 공개된 것으로, 릴리는 미국 성인 배우 위스콘신 티프(본명 티파니 굿타임)와 함께 등장했다. 전업주부 출신인 티프는 현재 온리팬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8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촬영 당일 릴리는 "오늘은 정말 큰 촬영이 있는 날"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메이크업을 마친 뒤 "많은 남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침대를 배경으로 티프와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 줄을 서 있는 남성 참가자들, 긴장한 모습 등이 영상에 담겼다. 촬영 후 릴리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좋은 영상이 완성됐다"고 밝혔으며, 티프에게 "훌륭한 파트너였다"고 설명했다. 다수 누리꾼 "역겹다", "실망스럽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다. 대부분의 댓글은 릴리의 행동에 대해 "역겹다", "미쳤다", "실망스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극단적인 성적 도전을 예고하며 팬들과 대중의 이목을 끈 릴리는 기존 세계 기록(성인 배우 리사 스파크스의 919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릴리는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게 하나의 직업이라는 걸 자주 잊는 것 같다. 난 내 일이 정말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위생과 건강 관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그의 영상에 대해 "건강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감염병 확산 가능성도 높다"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성인영화계 전설로 불리는 전직 포르노 배우 재스민 세인트 클레어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재스민은 과거 성인 영화 'The World's Biggest Gg Bang II'에서 단 하루 만에 3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바 있다.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험" 재스민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릴리에게 "이런 도전에는 정기적인 성병(STD) 검사와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 업계에서는 정말 이름조차 생소한 성병들이 돌고 있고, 나도 들으면 깜짝 놀랄 정도"라며, "이런 도전은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험을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릴리는 이전에도 "나와 성관계할 남자 1000명을 모집한다"며 여성들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보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영국 더비셔 출신인 릴리는 17세까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었으며, 성관계도 18세 생일 직전에 처음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19세에 온리팬스를 시작했고, 현재는 월 수익만으로도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8명의 전담 여성 직원을 두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철저한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재스민은 "많은 온리팬스 출연자들이 성병을 반복적으로 앓고 있지만, 그에 대한 정보나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조언처럼, 성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의료적인 안전장치 없이 신체를 소모하는 콘텐츠를 반복한다면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특정 성 파트너와 성관계…성병 전파 주요 경로 단기간 내 다수의 불특정 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는 행위는 성병 전파의 주요 경로로 꼽힌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반복적인 접촉과 점막 자극은 헤르페스, HPV, 임질, 클라미디아, HIV 등 다양한 감염병의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또 여성의 생식기는 해부학적으로 점막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구조적으로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성행위는 생식기 상처, 염증, 면역 저하 등 2차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10:01:01[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성인 모델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비둘기와 충돌 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건이 알려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턴 출신의 온리팬스(OnlyFans_성인 플랫폼) 모델 메르세데스 발렌타인(25)은 비둘기와의 충돌로 인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기억을 잃었다. 사고 이후 그는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지적 변화까지 겪으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때…날아든 비둘기 피하려다 충돌 사고어릴 때부터 오토바이를 좋아했던 메르세데스는 아버지와 함께 바이크를 타며 성장했다. 성인이 된 후 직접 바이크를 구입했다. 그에게 바이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일부였다. 2024년 여름, 그에게 인생을 바꿔 놓을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전날, 그는 부모님의 60번째 생일과 은퇴를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서, 오토바이를 탄 것이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사고는 한적한 주택가 도로에서 발생했는데, 빠른 속도로 주행하던 그의 눈앞으로 가로등 위에 있던 비둘기가 갑자기 날아 내려왔다. 순간적으로 놀란 그는 비둘기를 피하려다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도로 변에 주차된 볼보 차량과 충돌했다. 강한 충격으로 인해 그는 260피트(약 79m) 공중으로 튕겨져 나갔다. 최초 충돌 지점에서 집 6채 간격 거리에 떨어졌다. 가족이 탄 차가 바로 뒤따라…심각한 부상과 두 차례 심정지 사고 당시 가족이 탄 차가 바로 뒤따르고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언니 모두 의사였기에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했다. 가장 먼저 그의 아버지가 헬멧을 벗겼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사고 후 헬멧을 함부로 제거하면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경우 헬멧이 기도를 막고 있어 질식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제거가 필요했다. 아버지는 출혈을 최대한 막으며 그의 의식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응급차가 2분 만에 도착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그는 한 차례 심정지를 겪었다. 또 병원에서도 다시 한 번 심폐소생술이 필요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그는 갈비뼈 4개, 코뼈, 두개골, 어깨, 골반 등이 골절됐다. 아울러 안와(눈 주위를 둘러싼 뼈)까지 심각하게 손상됐다. 무엇보다 골반이 산산조각나면서 신체의 균형과 움직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위가 손상됐다. 그는 선천적으로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 EDS)을 앓고 있었다. 콜라겐 생성에 문제가 생겨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해지고, 피부가 쉽게 찢어지며, 혈관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보다 골절 위험이 더 컸다. 결국 부상의 정도도 심각할 수밖에 없었다. 의료진 "기억상실…완치되더라도 시력 손실 가능성" 수술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그의 몸에는 여러 개의 금속 핀과 플레이트가 삽입됐다. 의료진은 "완치되더라도 시력 손실 가능성이 크고, 사지 마비가 올 위험도 높다"고 진단했다. 신체적 회복보다 더 큰 문제는 기억 상실이었다. 그는 깨어난 후 가족과 남자친구 마크(34)의 이름은 기억했지만, 사고를 포함해 한 달 전후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졌다. 병원에서 한 달간 회복한 후 퇴원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혼란스러웠다. 그는 "체육관에서 누군가 인사를 해도 전혀 기억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제 기억이 영원히 사라졌다는 걸 받아들여야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간 감각 또한 완전히 흐려졌다. 요일과 날짜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남자친구가 매일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지 않으면 일정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온리팬스 모델로서의 경력을 이어가려 했지만, 사고 이후 달라진 외모와 몸 상태로 인해 쉽지 않았다. 유전적 결함으로 콜라겐 생성 이상 발생하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DS)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콜라겐 생성과 구조에 이상이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콜라겐은 피부, 인대, 관절, 혈관, 장기 등 다양한 신체 조직의 탄력과 강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EDS 환자는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유연하다. 결국 쉽게 탈구되거나 손상되며, 피부가 매우 탄력이 좋고 잘 찢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현재로서는 완치 방법이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통증 관리,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적인 치료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7 05:31:25[파이낸셜뉴스] 가슴이 계속해서 커지는 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가슴 크기가 무려 'P컵'에 달하는 페이지 아멜리아(29)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아멜리아는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거대유방증'을 앓고 있다. 아멜리아의 가슴 크기는 25살 때부터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의 가슴둘레는 2022년 1월 100cm(39.4인치)에서 2022년 9월 114cm(44.9인치), 2023년 5월 139cm(54.7인치)로 커졌고 현재 143cm(56.2인치)에 이르렀다. 아멜리아는 가슴이 커질 때마다 새 옷을 사고 맞춤형 속옷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슴은 불규칙적으로 커진다. 멈췄다가 한 달 만에 갑자기 커지기도 한다"며 "옷을 사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 한 번 속옷을 만들 때마다 170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멜리아는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악성 댓글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까지 감당해야 했다. 그는 "서 있는 게 힘들고 허리도 아프다"며 "가슴이 클수록 더 성적 대상화가 되는 것 같다. 특히 다른 여성들로부터 불쾌한 시선을 받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원하는 옷을 입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유방 축소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는 아멜리아는 "돈만 낭비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 수술한다고 해서 가슴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두려워했다. 현재 성인용 콘텐츠 사이트 '온리팬스(OnlyFans)'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멜리아는 그의 풍만한 가슴을 좋아하는 팬들을 보유해 연간 수익이 36만6000달러(약 5억38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멜리아는 온리팬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끝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번 가슴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5:55:19[파이낸셜뉴스] 스웨덴 출신의 모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이를 임신해 화성에서 출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출신 온리팬스(성인용 온라인 플랫폼)모델 엘사 토라(22)는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화성에서 머스크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토라는 "나는 공상 과학에 빠져있다. 그래서 외계인이나 머스크와 성관계를 하는 것에 대해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머스크)는 정말 멋지고 재밌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머스크를 좋아한다. X(엑스·옛 트위터)에서 그를 많이 봤다"며 "머스크는 우주인이다. 게다가 이미 12명의 자녀가 있어 경험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20년 안에 화성에 도시가 건설돼 100만명이 살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에서 여러 차례 스타십을 발사하는 등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1 20:34:54[파이낸셜뉴스] 미국 1위 여캠(여성 인터넷방송) 스트리머의 단위가 다른 수입 규모가 국내 온라인상에서 다시 회자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여성 스트리머로 유명했던 아모런스(본명 케이틀린 시라구사)는 올해 초 갑자기 성인물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벌어들인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아모런스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4년간 5705만 8995달러(약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놀라운 사실은 전신 노출과 성행위 등이 주요 콘텐츠로 소비되는 온리팬스에서 아모런스가 그 정도 수위의 성인 방송을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하드코어하거나 노골적인 콘텐츠 없이 사람들이 아모런스에게 57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브스의 지난해 11월 보도에 따르면 아모런스는 같은 해 6월 자신의 주요 플랫폼이었던 트위치를 떠나 경쟁 플랫폼인 킥과 계약했는데 그러면서 온리팬스 등에서도 성인용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아모런스는 온리팬스에서만 매달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킥에서는 연간 7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방송 시청과 구독료 등 수입만 집계한 것으로,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후원과 광고 수입, 유튜브 채널 수입 등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그의 연간 수입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아모런스는 지난해 플로리다주에 900만㎡(약 272만평) 규모 과수원을 1700만 달러(약 230억원)에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안정성을 위한 사업적 결정”이라며 “농장 소유 측면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앞지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8 20:52:35[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알리샤 뉴먼(캐나다)이 유료 성인 콘텐츠에서 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0일 (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먼은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구독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콘텐츠를 올리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뉴먼은 지난 7일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5㎝를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2㎝를 더 높이 뛰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트워킹 댄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뉴먼은 이후 '온리팬스'라는 유료 사이트와 관련한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매체는 “구독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온리팬스에는 여러분야 내용이 올라오지만 성인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발트 역시 뉴먼 관련 논란을 다루며 ‘온리팬스’에 대해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기반의 '온리팬스'는 당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골적인 성인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몸을 상품화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에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에서는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논란에 대해 뉴먼은 현지 매체를 통해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나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한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은 없고, 연습 과정이나 식이요법 등에 대한 것들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며 "많은 사람이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제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3 05:57:27[파이낸셜뉴스] 가수 박재범(37)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개설했다. 성인용 콘텐츠를 내세운 플랫폼에 K팝 가수 최초로 진출하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 24일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덮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그는 직접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온리팬스 계정을 공유하며 활동 소식을 알렸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 K팝 가수가 직접 계정을 만들고 활동하는 건 박재범이 첫 사례다. 해당 계정 개설은 음반활동 홍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온리팬스 플랫폼에 인지도 있는 K팝 스타가 진출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우려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여자 아이돌이 이랬다면 커리어는 무너지고, 즉각 블랙리스트에 올라 평생 꼬리표가 됐을 것”이라고 남긴 SNS 게시물엔 9만4000여개의 ‘좋아요’가 잇따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6 21: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