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서 속옷 모델로 활동 중인 20대 영국 여성 모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달력 화보 제작에 나섰지만 판매 수익금 기부를 거절당했다. 오늘 5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 웨일즈에 거주하는 모델 알로 하프는 얼마 전 한 시민단체에 자신의 달력 화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달력 화보 1권당 얻는 수익금은 약 8000원(5파운드)다. 알로는 한 달 동안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을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시민단체가 기부에 동의하자 알로는 스튜디오부터 사진작가, 의상 등을 구해 화보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돌연 시민단체는 "수익금 기부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알로에게 통보했다. 알로는 거절당한 이유를 물었다. 시민단체는 "당신은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포르노 모델이고 SNS에 게재하기에는 노골적인 콘텐츠다"며 선정적인 화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알로는 "달력에 나체 사진을 넣지 않을 것이며 달력은 온리팬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시민단체는 끝내 그의 기부를 거부했다. 알로는 "촬영에 많은 돈과 노력을 쏟아 부었는데 그들의 결정에 실망하고 화가 났다. 왜 기부를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달력이 판매 중이라는 사실을 시민단체 SNS 공유하는 것도 기대하지 않았고 광고도 원하지 않았는데 나를 온리팬스 모델이라는 이유로 거부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한편 알로가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달력 화보는 일주일 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04 22:53:49[파이낸셜뉴스] 영국 소셜미디어 업체 온리팬스가 포르노 금지 방침을 철회했다. CNBC,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온리팬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노출이 심한 성인물을 앞으로도 계속 허용키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인물에 반대했던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 전자결제 업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방침을 재변경했다는 것이다. 카드업체들은 앞서 온리팬스 경쟁사인 폰허브에 대해서는 전자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온리팬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이후 성산업 종사자들이 올린 포르노에 힘입어 급성장한 소셜미디어 업체다. 그렇지만 최근 금융협력사들이 포르노에 반감을 나타내면서 지난주 10월1일부터 포르노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리팬스는 "은행 파트너들의 보장 덕에 온리팬스는 계속해서 모든 장르의 창작물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주 예고한 변화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온리팬스는 트위터에서 "목소리를 내 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온리팬스는 지난주 포르노를 금지키로 결정한 뒤 동영상을 이 곳에 올리는 성산업 종사자들로부터 곧바로 엄청난 공격에 시달렸다. 이들은 사실상 온리팬스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고, 온리팬스의 수익원이다. 온리팬스는 포르노 배우들이 자체 제작한 동영상들을 플랫폼에 올리고 회원들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설립된 온리팬스는 성 관련물에 대한 느슨한 접근 덕에 회원들을 끌어모았고, 지난해에는 가입자수 1억3000만명에 200만 컨텐츠 창작자를 거느리고 1억5000만달러 현금흐름을 창출해 냈다. 온리팬스는 포르노 덕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꿈꾸는 성과를 단박에 거뒀다. 포르노에 치중했던 온리팬스는 최근 '이미지 세탁'에 나서 플랫폼을 모든 종류의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여전히 포르노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미국 래퍼가수 카디B, 미 배우 겸 가수인 벨라 쏜 등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포르노 금지 조처를 발표한 온리팬스는 그러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팀 스토클리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은행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 것이 그 배경이라고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스토클리는 JP모간, 뱅크오브뉴욕(BNY)멜런, 영국 메트로뱅크 등이 온리팬스와 성산업 종사자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8-26 03:14:40[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알리샤 뉴먼(캐나다)이 유료 성인 콘텐츠에서 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0일 (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먼은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구독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콘텐츠를 올리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뉴먼은 지난 7일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5㎝를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2㎝를 더 높이 뛰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트워킹 댄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뉴먼은 이후 '온리팬스'라는 유료 사이트와 관련한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매체는 “구독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온리팬스에는 여러분야 내용이 올라오지만 성인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발트 역시 뉴먼 관련 논란을 다루며 ‘온리팬스’에 대해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기반의 '온리팬스'는 당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골적인 성인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몸을 상품화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에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에서는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논란에 대해 뉴먼은 현지 매체를 통해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나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한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은 없고, 연습 과정이나 식이요법 등에 대한 것들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며 "많은 사람이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제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3 05:57:27[파이낸셜뉴스] 가수 박재범(37)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개설했다. 성인용 콘텐츠를 내세운 플랫폼에 K팝 가수 최초로 진출하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 24일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덮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그는 직접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온리팬스 계정을 공유하며 활동 소식을 알렸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 K팝 가수가 직접 계정을 만들고 활동하는 건 박재범이 첫 사례다. 해당 계정 개설은 음반활동 홍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온리팬스 플랫폼에 인지도 있는 K팝 스타가 진출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우려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여자 아이돌이 이랬다면 커리어는 무너지고, 즉각 블랙리스트에 올라 평생 꼬리표가 됐을 것”이라고 남긴 SNS 게시물엔 9만4000여개의 ‘좋아요’가 잇따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6 21:26:47최근 한 유명 ‘여캠’(여성 스트리머)의 수익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인터넷 방송 업계에 따르면 ‘여캠’ 아무란스(Amouranth)는 구독 기반 성인물 플랫폼인 ‘온리팬스’에서 얻은 자신의 수입을 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0일 공개했다. 아무란스가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발생한 매출이 5705만8995달러(약 751억원)에 달한다. 당장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번 돈이 86만1535.48달러(약 11억원)나 된다. 물론 아무란스의 수익은 이것만이 아니다. 별도 협찬을 비롯해 스트리밍, 유튜브 광고비 등도 있어 이걸 다 포함하면 총 1000억원은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화제가 됐다. “사람들이 목마르구나”, “이런데 돈을 쓰다니 제 정신이 아니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면서 해당 내용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클리앙 등에도 확산됐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과거 사적 동영상을 퍼트리겠다며 유명 배우를 협박했던 아프리카TV BJ A씨가 돌연 은퇴를 선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에만 별풍선 2400만여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별풍선이 개당 110원인 것을 감안하면 1년 매출만 25억원 이상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2 22:54:56[파이낸셜뉴스] 성인 방송을 하는 한 호주 여성이 자신의 첫 후원자이자 애청자가 계부였다며, 이 일로 어머니의 결혼 생활을 망치게 됐다고 괴로워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호주 여성 탈라(가명)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린 뒤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탈라는 "온리팬스를 시작하고 첫 구독자는 내가 올린 모든 콘텐츠를 구매했다"라며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 애청자는 내가 11살 어린 시절부터 삶의 일부분이었던 새아빠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엄마의 결혼 생활을 망쳤다"라고 자책했다. 앞서 탈라는 자신의 어머니가 2000호주달러(한화 약 176만원)라는 큰 금액을 지불하고 자신의 성인 콘텐츠를 구매한 것에 수상함을 느껴 추적에 나섰다고 한다.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큰 금액을 후원한 이들의 전화번호를 대조했고, 6명으로 좁혀졌다. 그 안에는 계부 연락처가 포함돼 있었다. 탈라는 어머니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사람이 계부라고 생각했고, 그에게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우리 얘기 좀 할 수 있을까?"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계부가 구매한 것을 알게 된 탈라는 이 소식을 어머니에게 알렸고, 어머니는 즉시 계부에게 집을 떠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라는 "채팅으로 그와 매일같이 대화를 나눴고, 원하는 종류의 영상을 찍어 주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내가 지난 2개월 동안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새아빠가 묵묵히 지켜봤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학교, 직장 또는 가족 누군가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22 07:48:51[파이낸셜뉴스] 부부간의 성관계 영상 106개를 직접 제작해 유료구독형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판매한 부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 부부가 벌어들인 수입은 자그마치 2억400만원 상당으로, 경찰은 수익금 전액을 징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월 부부 A씨와 B씨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한 뒤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이후 약 2억400만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해당 부부는 당시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트위터를 통해 관련 글과 사진을 올리는 등 홍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청은 A씨 부부를 비롯해 202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료구독형 SNS에서 불법 성영상물을 제작·유통한 32명을 입건해 6명을 구속했다.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은 총 29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미성년자를 출연시킨 성관계 영상을 제작해 유통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1년 10월 18세 미성년자가 출연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온리팬스에 유포한 C씨(30)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했다. D씨가 해당 미성년자 등 10명을 모집해 성관계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4억40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유료구독형 SNS를 불법성영상물 제작·유통 창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청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유료구독형 사회관계망서비스 내 불법성영상물 제작·유통행위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또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적극 검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 성영상물 광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트위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업해 불법성영상물에 대한 삭제·차단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03 14:03:27[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판사가 성인 사이트에서 포르노 스타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판사 그레고리 A. 로크(33)가 폐쇄형 성인 SNS에서 포르노 스타로 활동했다가 발각돼 직위해제됐다. 로크는 2020년 11월 계정을 개설한 이후 100개 이상의 게시물을 올렸고, 자신의 계정을 구독하는 팬들에게 매달 12달러를 청구했다. 그는 또 다른 성인 플랫폼 저스트포팬스에서도 9.99달러를 청구하며 성인 계정을 운영했다. 로크는 온리팬스에서 자신에 대한 소개글로 “낮에는 화이트칼라 전문직이지만 밤에는 굉장히 비전문적이다. 항상 아마추어이자 날 것과 같은 상태이며 늘 지저분하다”라고 적었다. 로크는 또 자신의 게시물에 “내가 근무 중 어떤 포르노 영상을 봤는지 맞혀봐라” 등의 외설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한 영상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며 “이걸 내보내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본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의 성인물 사진과 영상을 공유한 트위터 계정에서도 “나는 판사다”라고 자신의 직업을 당당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로크가 그의 ‘은밀한 부업’을 통해 얼마를 벌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다만 저스트포팬스 창업자인 도미닉 포드는 “해당 배우(로크)가 더 많은 콘텐츠를 업로드한다면 일년에 10만달러(한화 약 1억 2965만원) 넘게 벌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로크의 행적이 드러나자 뉴욕시의원인 비키 팰러디노는 “우리 시 법원은 절대적인 믿음을 줘야 하는데 로크와 같은 이를 법적 권한자의 위치에 고용하는 것은 우리 기관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해친다”며 “로크의 ‘야간 활동’은 규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규정에 따르면 “판사는 재판 외 모든 활동에서도 그 권한에 의심을 사지 않도록 행동해야 하며 법무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로크는 결국 지난 21일 ‘직업의식이 없는 행동’을 이유로 판사 직위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팝스타 아델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카지노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영상을 게시하는 등 언론 보도와 논란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28 11:02:0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이란계 여성이 변호사로서 일할 때보다 성인 전용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로 일했을 때 수익이 훨씬 크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가 크리에이터가 된 지 3개월 만에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18만달러(한화 약 2억4000만원)에 달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란계 미국 여성 야즈멘 자파르(가명, 27)를 소개했다. 자파르는 변호사가 된 지 6개월 만에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의 크리에이터가 됐다. 온리팬스는 2016년 시작한 구독 콘텐츠 서비스다. 크리에이터가 특정 유료 콘텐츠를 게시하면 독자가 후원을 통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대체로 크리에이터의 성인용 사진,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자파르는 온리팬스 사이트에 1200개의 사진과 2200개의 동영상 및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자파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때 연봉으로 7만5000달러(약 1억원)밖에 벌지 못했다. 온리팬스로 넘어오면서 3개월 만에 18만달러를 벌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 사는 부모님이 설정한 길을 따라 인생 대부분을 보냈었다. 법조인이 되기 싫었지만 가족을 위해 버텼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라며 "인터넷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슬람 교리에서는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파르는 최근까지 부모님과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집을 떠나기까지 하면서 이들의 갈등은 수개월 넘게 지속됐으나, 이후 부모님이 먼저 손을 내밀면서 화해했다고 설명했다. 자파르는 "어머니께서 손을 내밀어 나를 무조건 사랑하신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왔고 우리는 나의 직업에 대해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 관계가 됐다"라고 했다. 자파르는 끝으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직업이 과거와 같지 않다"라며 "이전까지 변호사, 의사 같은 직업이 당신에게 돈과 안정을 가져다줬다면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라고 했다. 한편 자파르는 다른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이 에이전트와 계약할 때 계약사항을 검토해 주는 등 자신의 법률 지식을 활용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27 21:32:00[파이낸셜뉴스] 요새 가슴 노출이 국제적인 유행인가.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이 공항 주차장에서 재킷을 열고 가슴을 노출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지난 달 한 여성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족자카르타 공항 주차장에서 가슴을 노출하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녀는 현재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시스카에'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이 여성은 당시 공항 주차장 2층에 올라가 주변 눈치를 여러 번 살핀 후 재킷을 활짝 열었다. 그는 브래지어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의 가슴을 드러낸 뒤 주무르고 치마를 들추는 등 음란 행위를 반복했다. 이후 이 영상을 접한 인근 지역 주민이 분노하며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이 여성은 지난 4일 자바섬 반둥시의 한 기차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다. 무하로마 파자리니 현지 경찰서장은 "해당 여성이 속옷을 입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미리 계획한 행동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부적절하게 노출하면 안 된다. 공항 측은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 여성과 같은 행동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포된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영상을 촬영한 혐의가 유죄로 입증될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 법에 따라 최고 징역 12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여기에 정보·전자거래법 위반 혐의도 적용될 수 있어 징역 6년이 추가돼 최고 징역 18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2-09 07: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