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아이슬란드 북부 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아이슬란드 여행 6일 차. 섬 동부에서 북부쪽으로 이동한다. 간만에 날씨가 맑아 기분이 좋다. 길이 산으로 이어져 지그재그 도로로 올라가다보니 산아래 바다로 이어진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무척 멋있었다. 거의 정상까지 올라왔는데 길 위에 눈이 눈사태같이 쏟아져 막혀있는 곳에 다다랐다. 차를 세우고 내려서 살펴보니 꽁꽁 얼어있어 답이 안 나온다. 아무리 우리 렌트카가 4륜구동 지프라도 빙판에 경사도 무척 가팔라서 그대로 통과하다가 잘못하다 미끄러질지도 모르는 상황.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산을 다시 내려가 다른 길로 돌아가기로 했다. 겨울의 아이슬란드에 오면 이렇게 갑자기 갈수 없게 된 도로를 만나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4월이었지만 아직도 산 위에는 눈이 안 녹은 곳이 많았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산을 넘을 수 있는데... 너무 아쉬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아쿠레이리이다.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이어 아이슬란드의 제 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섬을 시계로 생각하면 12시 방향에 있는데 어제까지 머물렀던 동쪽의 에이일스타디르에서 약 3시간 거리이다. 에이일스타디르에서 아쿠레이리까지 3시간 걸린다 우리의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을 카우치서핑에 올렸더니 감사하게도 아쿠레이리에 사는 친구가 우리를 초대해주었다. 친구를 만날 생각에 마음이 마구 설레었다. 아이슬란드의 어마어마한 물가에 며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보다도 바쁘게 여행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아이슬란드에 대해 현지 친구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었다. 어젯밤 새벽에 외진 곳으로 차를 몰고가서 한참을 하늘을 바라보고 기다렸는데 오로라를 볼 수 없었다. 친구에게 오로라에 대해서도 물어봐야겠다. 또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친구가 좋아하는 장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찾아가 보고싶다. 여행지에서 현지 친구가 생기면 좋은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친구네 집으로 향한다. 회색 구름으로 꾸물꾸물해진 하늘아래 아쿠레이리에 도착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이 길가의 빨간 신호등. 하트모양으로 켜진다! 와, 정말 쇼킹하다.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못했지? 너무너무 예쁘다. 신호등 불이 동그랗기만 할 필요가 뭐있나. 가는 곳 마다 빨간 하트를 보고는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보통 신호등을 건널 때 빨간불이 켜지면 좀 답답하고 기분이 별로인데 이 하트를 보고 있으면 빨간불이어도 덜 답답하고 심장을 연상하면서 더 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쿠레이리가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친구네 집에 가기 전 핑크색 돼지가 상징인 보너스라는 마트에 들렀다. 살인적 물가의 아이슬란드에서 그나마 식료품 등을 가성비 있게 살 수 있는 곳이다. 높은 물가로 외식이 어려워 식료품 구입이 중요하다 친구와 함께 먹기 위해 고기와 채소 그리고 과일을 잔뜩 샀다. 친구의 집에 도착하니 은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집 앞에 서있다. 메세지로 대화를 나눌 때 한국차가 있다고 했는데 친구의 차인 모양이다. 친구의 차 기아쏘렌토 아이슬랜드 험로를 다니기에 좋은 선택이었나보다. 친구의 집은 2층 주택이었는데 담도 없고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 안전한 동네 같아 보이고 좋았다. 더부룩한 턱수염에 거의 2미터가 되어 보이는 장신인 비기는 친절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우리가 묵을 방은 커다란 더블배드에 깨끗하고 좋은 환경이었다. 비기는 주로 재택근무를 한다고 한다. 인사후 비기는 다시 일을 하러 방에 들어가고 우리는 저녁을 준비했다. 상추를 닮은 채소를 쌈채소 삼고 돼지고기를 굽는다. 쌀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튀르키예 메르신에서 받은 인스턴트 떡국과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장, 캔김치까지 한식 한상차림이다. 비기는 여행을 무척 좋아하고 경험도 무척 많았다. 한국에는 아직 안가봤지만 2020년 일본에 갔다가 코로나로 돌아와야 했다고 한다. 한국에 대해 무척 궁금해하며 이것저것 많은 것을 물어보았다. 식사하며 맥주를 마시다가 한국에서는 건배를 할 때 뭐라고 하냐고 물어봐서 "짠!"이라고 대답해주었다. 건배사가 너무 많아서 가장 쉬운 것으로 골라 알려주었다. 서양사람들이 매운 것을 못 먹는다는 것은 선입견일 뿐이다. 물론 잘 못 먹는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매운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들도 많다. 비기도 매운 맛을 좋아해서 고추장을 맛보고는 무척 좋아했다. 고기를 채소에 싸먹는 것을 알려주니 계속 그렇게 먹는다. 절대 한입에 다 넣어야한다고 제대로 가르쳐주었다. 즐겁게 식사를 하며 아이슬란드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묻고 들을 수 있었는데 여기도 과거 가난한 나라였다가 2차대전 이후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한다. 한국과 비슷한 것이 흥미로왔다. 아이슬란드 전통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기가 상어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왔다. 딱 보기에 하얀 참치살덩이 같아보이는 것이 시큼한 냄새가 나는 걸 보니 삭혔나보다. 하나 쿡 찍어 입에 쏙 넣은 탄이랑 달리 나는 냄새부터 맡아보고 먹으려 입을 벌리다가 멈칫. "어우, 나는 쉽게 못 먹겠는데?" 하며 웃었다. 탄에게 확인해본다. "괜찮아?" "응~" 탄이 잘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한입에 넣었다. 맛있다기보다는 먹을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아이슬란드에서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좋은 경험이었다. 상어도 먹어보고ㅎㅎ 저녁식사 후 비기의 소장품을 구경했다. 어릴 때 삼촌과 새알을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 멋진 투명케이스에 크기와 색이 다른 여러가지 새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 직접 주워온 것이라고 한다. 제일 큰 것이 백조알이라고 하는 얘기에 깜짝 놀라며 "오 나 백조알 처음 봐요!"하자 비기가 갑자기 케이스를 열고 백조알을 꺼내어 내손 위에 올려놓는다. 살짝 당황했지만 깨질까 조심조심 두 손으로 알을 받아 보았는데 달걀의 네다섯배는 되보이는 크기에 무척 단단한 느낌이다. 신기했다. 아이슬란드라서 가능한 취미일 것 같았다. 알 컬렉션이라니. 그렇게 비기네서 3일간 머물면서 그 근처를 여기저기 마음 편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탄이는 목감기가 빨리 낫지를 않아 힘들어하면서도 여행을 하기 위해 애를 썼다. 다음날은 날씨가 맑아 동네 근처를 드라이브하러 나왔다. 어딜 가나 처음 보는 자연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삼각형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진 듯한 높은 산맥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고 마치 검은 피라미드가 늘어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젯밤 비기가 해준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다니면서 왜 이렇게 나무가 없다 했는데 역시나 아이슬란드 전체에 나무가 있는 지역이 거의 없다고 한다. 동물들도 여우와 새들이 조금 있을뿐이라 예전에 유럽에서 순록을 데려와 풀어놓고 길렀는데 혹독한 기후에 서쪽에는 다 죽어버리고 동쪽에 조금 남아있다고 한다. 겨울에 얼마나 추운지 경험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맑은 물도 이렇게 많고 넓은 땅에 나무와 동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길을 가다가 일차로밖에 없는 터널을 만났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중간중간에 잠깐 옆에 댈 수 있는 조금 넓은 곳을 찾아 비키면 된다. 그러니 속도를 절대 높이지 않고 조심조심 가야한다. 워낙 큰 땅에 적은 수의 사람이 살다보니 도로도 일차로인 경우가 많아 한쪽이 지나가기를 기다린 후 가야하는 길도 자주 만난다. 확실히 북쪽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많은 관광객이 레이캬비크를 중심으로 남서쪽에 주로 다녀서 그런가보다. 덕분에 우리는 한적한 풍경을 여유있게 보며 다닐 수 있었다. 북쪽 바다를 볼 수 있는 쉼터에 멈춰서서 북극이 있을 곳을 쳐다보기도 하고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를 구경하기도 하고 마음 가는대로 다니는 것이 참 좋았다. 비기네 집에 들어가기 전 다시 마트를 잠시 들렀는데 한 구석에 맥주를 무지 싸게 파는 것 같아 놀라서 가보니 논알콜 맥주라고 한다. 맥주는 정부가 운영하는 특별한 가게에서만 비싼값에 판다고. 비기에게 오로라에 대해 물어보니 오로라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그리고 앱도 하나 알려줬는데 매일매일 아이슬란드 지역별로 오로라지수가 나오는 앱이어서 오로라헌터들이 반드시 깔고 지수가 높은 날을 확인하고 나온다고 한다. 우리도 페북도 가보고 앱도 깔아두었다. 마침 오로라지수가 조금 높은 KP 4가 떴다. 방해안되게 조용히 새벽 1시에 나가보았지만 그 시각에도 하늘은 완전히 까매지지 않았고 아쉽게도 오로라는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여러번 시도를 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어두운 곳을 찾아 도시에서 멀리 벗어난 곳까지 갔던 것이 여러차례인데 모두 실패했다. 가기전에 볼 수 있을까? 궂은 날씨에 도착한 온천 '지오씨'...따뜻한 온천욕을 할 수 있겠지? 일어나보니 눈보라가 휘날린다. 비오는 날은 자주 있었는데 눈이 내리는 것은 처음이다. 오늘은 아쿠레이리에서 북쪽으로 한시간거리의 지오씨(Geosea)에 왔다. 남부의 블루라군이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데 인당 14만원이 넘는 입장료가 너무 부담이 되어 대신 이곳을 찾아왔다. 넓은 주차장에 차가 몇대 없다. 이곳의 입장료는 약 5만7000원. 알뜰한 탄이가 모바일 쿠폰을 다운받아와서 10%할인도 받았다. 인터넷으로 다운받았는데 진짜 할인해줄까 싶었는데 흔쾌히 해준다. 탄이와 헤어져 탈의실로 들어갔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실내가 매우 고급스럽고 깨끗하다. 샤워시설과 비치용품들도 매우 품질이 좋았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가보니 거센 바람에다가 무지 추워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물속으로 곧장 들어갔다. 물 온도도 적당하고 너무 좋다. 이곳은 해수 온천이라 짠물이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뜨끈한 온천욕을 하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너무너무 매력적이었다. 사람들도 많지않아 편안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탄이도 무척 행복해한다. 얼굴에는 눈송이가 떨어지지만 몸이 따뜻하니 기분이 좋다. 풀도 꽤 넓고 여러개가 있어서 이곳저곳을 다녀보는 재미가 있다. 한 쪽에는 음료와 스낵을 파는 곳이 있는데 가격이 후달달하다. 점심시간이 되어 출출해졌을때 탈의실 라커에 가서 미리 비기네에서 만들어온 샌드위치를 먹었다. 탄이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말고 탈의실 가서 잘 먹으라고 줬다. 조금 궁상스럽기는 했지만 이곳 물가를 보면 기꺼이 그럴만 하다. 온천에 들어가있는데 추운 날씨에 수증기가 머리에 맺힌 것이 얼어버렸나보다. 탄이 보고 안스러워한다. "아니야 괜찮아. 하나도 안추워. 따뜻하고 편하고 너무 좋아." 한쪽에는 습식 사우나도 있었는데 사람이 없어 우리가 전세내고 마음껏 즐겼다. 규모는 크기 않지만 온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던 지오씨, 아이슬란드에서 최고로 좋았던 경험이다. 바다와 눈 쌓인 산을 바라보며 뜨끈한 온천욕을 즐긴 추억은 평생 갈 것 같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 최고의 경험이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hN2xDlFg720?si=1fYzN4IZ2Wq1QmUj>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8 14:02:15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셀럽' 애프리가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2일 애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잎향이 나는 온천수 너무 좋다"라는 글과 함께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강원도의 한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애프리의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애프리의 몸매. 물속에 반쯤 잠겨있지만 애프리의 골반과 엉덩이의 아찔한 볼륨감을 감출 수는 없었다. 한편 인기 인플루언서인 애프리는 전직 은행원이자 45인치 엉덩이로 '한국의 킴카다시안'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운동, 보디체크, 식단 등 자기관리 비법을 공유하며 사랑받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애프리 인스타그램
2022-05-02 16:13:29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집에서도 멀지 않으면서 낮엔 온종일 온천욕을 즐기고, 밤에는 숲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으면 좋겠다. 지난 2006년 '정통 독일식 온천(Therme)'을 표방하며 지난 10여년간 450만명이 이용한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가 대규모 확장과 리뉴얼을 통해 2019년 여름휴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테르메덴 풀앤스파는 최첨단 수질관리시스템과 풍부한 온천수로 이용객들이 수영모를 쓰는 불편함 없이도 1년 내내 청결한 수질관리와 함께 한 겨울 엄동설한에도 야외 온천풀 전체를 운영해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다녀갔던 어린이가 이젠 연인의 손을 잡고, 연인과 함께 했던 방문객은 이제 자녀 손을 잡고 다시 찾은 '테르메덴'은 3배 이상 넓어진 숲속의 온천에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스크린과 레이저조명 그리고 불꽃과 함께 치솟는 화염온천분수 속에서 주말저녁 온 가족이 황홀한 풀파티 즐길 수 있는 가족온천으로 탈바꿈했다. 따뜻한 천연온천수로가득 채워진 키즈풀에서는 안전한 파도와 물대포놀이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멈출 줄 모른다. 여기는 정말 이름 그대로 '온천의 낙원'이다. 자연과 온천 문화와 감성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숲속의 노천온천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것도 모자라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배려로 10m 높이의 커튼월로 삼면을 에워싼 실내 바데풀은 규모는 물론 독일에서 직수입한 타일로 마감하는 섬세함까지 돋보인다. 대규모 천창과 발코니를 설치한 찜징방엔 대형 맥반석불가마, 항토방, 편백나무방, 소금방은 물론 안마기능과 음향기능이 탑재된 릴렉스룸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최적인 힐링공간이다. 아름드리 잣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마로니에나무가 울창한 숲속엔 캐러밴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엔 영국산 럭셔리 캐러밴 엘디스(Elddis)제품과 독일산 프리미엄 캐러밴 펜트(Fendt) 제품 4가지 모델 30대가 설치돼 있어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진한 커피향과 함께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강선(판교-여주) 이천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연결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캐러밴 투숙객은 전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천 및 여주지역 지역주민들은 주민등록증 지참시 3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선 극성수기 주중 및 주말에도 최대 4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7-15 09:42:26(주)아난티는 전국 8개 아난티와 계열사 골프장에서 먹고 자고 골프치고 온천욕에 도서 구입까지 가능한 상품권(사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아난티코브(힐튼 부산 &아난티펜트하우스 해운대), 아난티 남해, 아난티 클럽 서울 등은 물론 세종 에머슨 컨트리 클럽, 에머슨 골프 클럽에서도 이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이에 아난티 객실, 레스토랑, 골프는 물론 다양한 레스토랑과 라이프스타일 숍 등에서 현금처럼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은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권으로 4종류다. 아난티 각 지점 프런트 데스크에서 법인카드나 개인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한도 100만원 내),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아난티앱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에 따라 무료 숙박권, 레스토랑 할인권 등 혜택도 주어진다. 노주섭 기자
2018-06-18 17:28:10스파나 온천욕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리의 혈관이 비치거나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하지정맥류는 하체의 혈액을 심장으로 운반하는 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해 피가 핏줄에 고이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핏줄이 비치는 정도지만 방치하면 혈관이 피부 밖으로 두드러지면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쉽게 붓거나 저리는 등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세SK병원 정맥류클리닉 소동문 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하지정맥류 환자는 혈류의 흐림이 좋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으면 혈관이 팽창돼 혈류의 역류가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되도록 뜨거운 물에 들어가 오래 있는 것을 피하고 탕에서 나온 후에는 혈관이 수축되도록 2∼3분 동안 찬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 직후에도 뜨거운 온천이나 사우나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삼간다. 체온이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열을 받으면 수축했던 혈관이 급격하게 넓어져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량이 많아진다. 이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은 후 서서히 몸을 덥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방법이 운동 때 쌓인 젖산의 배출이나 피로회복에도 더 효과적이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집에서 샤워할 때도 지나치게 뜨거운 물보다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듯한 '불감온도'로 씻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일시적으로 몸이 개운한 느낌을 받지만 30분 이상 씻으면 다리가 붓거나 쥐가 날 수 있다. 또 뜨거운 물은 혈관을 늘어지게 하는데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 혈관이 탄성을 잃어 하지정맥류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욕물은 40도 이하가 적당하며 목욕시간은 15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 온천이나 사우나의 뜨거운 탕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서 점차 따뜻한 물로 옮겨가 몸이 서서히 적응하도록 한다. 또 한증막이나 찜질방에서는 열기가 다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수건 등을 두르는 것이 좋다. 평소 다리가 무겁거나 붓고 저리며 피곤한 느낌이 든다면 찬물로 샤워하거나 냉찜질과 같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은 종아리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다리의 부기를 완화시키고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리의 통증이나 부종이 심하고 눈에 띄게 혈관이 비치거나 튀어나온 경우에는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이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영기 대표원장은 "하지정맥류는 극심한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피부염이나 피부괴사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초기에는 간단한 주사치료로 가능하지만 튀어나온 혈관이 커지면 레이저나 냉동수술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튀어나온 혈관의 직경이 1∼2㎜ 정도 이하인 초기에는 주사치료로 늘어난 혈관을 굳혀 서서히 몸 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인 '혈관경화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혈관 직경이 3∼4㎜ 이상으로 튀어나왔다면 '냉동수술요법'이 효과가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사진설명=김승진 센트럴흉부외과 원장(왼쪽)이 '듀플렉스 스캔'으로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고 있다. 듀플렉스 스캔은 심부정맥, 관통정맥, 표재정맥의 기능부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10-12-31 20:37:13스파나 온천욕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리의 혈관이 비치거나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하지정맥류는 하체의 혈액을 심장으로 운반하는 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해 피가 핏줄에 고이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핏줄이 비치는 정도지만 방치하면 혈관이 피부 밖으로 두드러지면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쉽게 붓거나 저리는 등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세SK병원 정맥류클리닉 소동문 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하지정맥류 환자는 혈류의 흐림이 좋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으면 혈관이 팽창돼 혈류의 역류가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되도록 뜨거운 물에 들어가 오래 있는 것을 피하고 탕에서 나온 후에는 혈관이 수축되도록 2∼3분 동안 찬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 직후에도 뜨거운 온천이나 사우나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삼간다. 체온이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열을 받으면 수축했던 혈관이 급격하게 넓어져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량이 많아진다. 이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은 후 서서히 몸을 덥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방법이 운동 때 쌓인 젖산의 배출이나 피로회복에도 더 효과적이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집에서 샤워할 때도 지나치게 뜨거운 물보다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듯한 '불감온도'로 씻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일시적으로 몸이 개운한 느낌을 받지만 30분 이상 씻으면 다리가 붓거나 쥐가 날 수 있다. 또 뜨거운 물은 혈관을 늘어지게 하는데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 혈관이 탄성을 잃어 하지정맥류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욕물은 40도 이하가 적당하며 목욕시간은 15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 온천이나 사우나의 뜨거운 탕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서 점차 따뜻한 물로 옮겨가 몸이 서서히 적응하도록 한다. 또 한증막이나 찜질방에서는 열기가 다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수건 등을 두르는 것이 좋다. 평소 다리가 무겁거나 붓고 저리며 피곤한 느낌이 든다면 찬물로 샤워하거나 냉찜질과 같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은 종아리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다리의 부기를 완화시키고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리의 통증이나 부종이 심하고 눈에 띄게 혈관이 비치거나 튀어나온 경우에는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이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영기 대표원장은 "하지정맥류는 극심한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피부염이나 피부괴사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초기에는 간단한 주사치료로 가능하지만 튀어나온 혈관이 커지면 레이저나 냉동수술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튀어나온 혈관의 직경이 1∼2㎜ 정도 이하인 초기에는 주사치료로 늘어난 혈관을 굳혀 서서히 몸 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인 '혈관경화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혈관 직경이 3∼4㎜ 이상으로 튀어나왔다면 '냉동수술요법'이 효과가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사진설명=김승진 센트럴흉부외과 원장(왼쪽)이 '듀플렉스 스캔'으로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고 있다. 듀플렉스 스캔은 심부정맥, 관통정맥, 표재정맥의 기능부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10-12-31 16:17:48우리 생활 전반에서 ‘웰빙’이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웰빙 라이프’ 테마를 사용한 트라제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현대차는 ‘2004년형 스타렉스’ 출시를 기념, 지난달 말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회에 걸쳐 가족여행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렉스의 다목적 실용주의 미니밴 이미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전국 5개 지역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달리며 새로 장착된 145마력의 친환경 커먼레일(CRDi) 엔진의 힘을 직접 경험하는 한편, 집결지인 충북 수안보에 도착해 온천욕과 경북 문경새재를 둘러봤다. 기아차는 지난달 29일 정동진 해변 모래시계 공원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1000㏄급 뉴엔트리카 ‘모닝’의 이색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짐으로써 ‘새로운 시작, 아침의 상쾌함’을 뜻하는 ‘모닝’의 컨셉과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 회사측은 “엔트리카의 주요 타깃층인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정동진에서 모닝을 전시,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직접 고객을 찾아나서는 차별화된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5월9일까지 펼치는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에 공식 협찬을 맡기로 했다. 또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볼쇼이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후원하며 소아암과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병원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서울시티페스티벌, 도이치 오페라단 초청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내한공연 후원도 계획하고 있는 등 각종 문화행사의 협찬 및 후원을 통해 ‘웰빙’ 마케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GM 수입차를 판매하고 있는 대우자판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캐딜락·사브 전시장에서 200여명의 고객을 초청, 영화 ‘로드 스토리즈’의 시사회 및 패션쇼를 열었다. 특히 전시장 내부를 영화 ‘웨딩 플래너’에서 주인공이 첫 데이트를 즐기던 뉴욕의 야외극장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대우자판은 향후 ‘웰빙’을 마케팅에 접목, 수입차 전시장을 ‘기능형 전시장’으로 키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와인시음회, 재즈 및 실내악 연주회 등 새로운 유형의 문화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4-03-10 10:53:3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석모도(인천 강화군), 흑산도·압해도(전남 신안군), 지심도(경남 거제시), 장사도(경남 통영시) 등 5곳으로 겨울 대표꽃인 동백꽃향이 가득하고,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섬으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섬을 골라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겨울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겨울섬의 매력을 보여 드리기 위해 겨울의 매력을 가득 갖고 있는 5곳의 섬을 선정했다”라며, “이번 겨울, 섬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2-06 13:41:56"출발대에서 내려다보는 수영장 안의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바람이 만든 잔물결이 태양빛을 되쏘아댄다. 나는 수영장이 좋다. 아마 바다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워터'의 한 구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4명의 소년들은 수영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울고 웃는다. 바다보다 수영장을 더 좋아하는 소년. 수영장보다 더 좋은 곳이 바로 수영도 하고 놀이도 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워터파크'다. ■ 하이원 워터월드, 백두대간 계곡수로 물놀이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강원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는 백두대간 자연 속에서 '숲캉스'와 함께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고원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선선한 피서철 명소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의 대표 주자다. 하이원 워터월드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절경을 한눈에 즐기며 청정계곡수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며 "백두대간 1급 청정계곡수를 사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워터파크 내 모든 시설에 남한강 상류가 지나는 무릉계곡에서 끌어온 청정계곡수를 사용하고 있다. 깨끗한 물과 함께 하이원 워터월드의 자랑은 국내 최대 규모의 1인당 시설 면적이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외 공간이 4만1400㎡, 실내 공간은 2만5024㎡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크다. 실내 공간만 따지면 하이원 워터월드의 면적이 가장 넓다. 다양한 놀이 기구도 빼놓을 수 없다. 16가지 어트랙션과 개성 넘치는 3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존,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실외 아일랜드존, 그리고 포세이돈존 등이다. 포세이돈존 파도풀에서는 말그대로 '산속 바다'를 느낄 수 있다. ■ 오션월드, 슈퍼 부메랑고 등 어트랙션 국내 최다 수준 강원 홍천 오션월드는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시설로,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안에 있다. 실내존과 익스트림존, 다이내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구성된 야외존까지 총 4가지 테마형 공간을 운영 중이다. △서핑 마운트 △슈퍼 익스트림 리버 △몬스터 블라스터 △슈퍼 부메랑고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슈퍼S라이드 △스카이 스윙 등 스릴 있는 어트랙션을 국내 최다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서핑 마운트'는 오션월드의 대표 어트랙션 대형 파도풀로 풀 길이 120m 이상, 파도 높이는 2.4m에 달한다. '몬스터 블라스터'는 '세계 최초, 세계 최장 300m의 2인승 튜브슬라이드' 타이틀을 지녔다. '슈퍼 부메랑고'는 국내에서 최초 선보인 6인승 탑승 어트랙션으로 최고 경사각이 '68도'에 달한다. 오션월드는 다음달 30일까지 MZ세대들이 '갓겜'이라고 부르는 MMORPG '로스트아크'와 함께 온·오프라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션월드 패밀리풀에 로스트아크 대표 마스코트인 '모코코'의 포토존을 조성하고, 파도풀과 워터플렉스 등 곳곳에 로스트아크 조형물을 세워 게임 속 세상 분위기를 연출했다. ■ 캐리비안 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15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 새롭게 등장한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이다. 약 25m 길이의 초대형 다리로 파도풀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 실감나게 연출돼 있어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 명소다.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마련된 파도풀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클럽 DJ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크라켄 DJ 풀파티'가 15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물을 쏘아 만든 추진력으로 영화 속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드보드쇼'도 매일 3회씩 펼쳐진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과 물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세계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펼치는 수상 퍼포먼스를 파도풀에 들어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 볼과 저글링, 유니사이클 등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시원한 여름 노래를 들려주는 버스킹 공연도 야외 파도풀에서 펼쳐진다. 야외 유수풀에는 여름 대표꽃인 수국이 150m로 길게 펼쳐진 '수국 로드'가 마련돼 있어 튜브 위에 누워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는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설악 워터피아, 온천과 스파 함께 즐기는 물놀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온천 테마파크로 강원 속초에 위치한 설악 워터피아는 짜릿한 놀이시설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파밸리를 갖춰 여름 피서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설악 워터피아는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다. 온천수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시설은 설악 워터피아만의 매력이다. 세계 유명 온천 관광지를 모티브로 꾸며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파밸리는 필수 방문 코스다. 세계 유명 온천 관광지인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 이탈리아의 포소비안코, 호주의 모닝턴, 헝가리의 미슈콜츠, 미국의 맘모스, 베트남 항손둥, 멕시코 톨란통고, 뉴질랜드의 로토루아를 모티브로 삼았다. 8개 타입, 총 16개 탕을 만나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스파밸리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트 스파'도 이용 가능하다. 설악 워터피아 내에는 720㎡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클럽 '챔피언R'이 위치해 아이들과 즐기기 제격이다. 설악 워터피아 관계자는 "'노는 물' 자체가 다른 설악 워티피아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이달 31일까지 한화리조트 객실 1박과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2인을 포함한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1 18:08:34부산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부모를 위해 스파랜드 입장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20% 할인 가능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17 12: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