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지난 19일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 업체 쟁글과 가상자산 회계 처리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0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웹 3.0 기반의 가상자산 회계처리 및 공시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활용법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이와 관련한 삼정KPMG 및 쟁글의 각 사업을 상호 발전시키며 협력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데이터를 의미하며,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탈중앙화 특성으로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 접근하고 해석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삼정KPMG는 쟁글과 함께 온체인 데이터 공동 연구를 통해 가상자산 발행 체계, 발행 후 자산관리와 공시, 내부통제 및 회계, 세금 신고 및 납부 등을 아우르는 가상자산 관련 자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쟁글은 웹 3.0 기반의 가상자산 ERP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공동 연구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처리 및 공시 관련 전문성을 높여 실사례 및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자사의 솔루션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박성배 삼정KPMG 가상자산 사업지원팀 리더(부대표)는 “쟁글이 축적한 온체인 데이터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들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가상자산 공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도 “그동안 쟁글은 온체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해석할 수 있는 리서치 역량에 집중해 왔고, 특히 이번 삼정KPMG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여기에 회계∙세무적 전문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가상자산 회계처리 작업의 간소화를 시작으로 웹3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 가상자산 사업지원팀은 박성배 부대표와 최연택 상무를 중심으로 운영 및 관리 체계, 회계 및 통제, 세무, IT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사업지원팀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뢰를 기반한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쟁글은 전문적인 웹3 산업 보고서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핵심 프로덕트로 기업의 니즈에 맞춘 온체인 회계처리, 토크노믹스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웹3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쟁글 ERP’를 개발 중이다.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트 버전이 지난 18일 공개됐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문적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0 09:57:06위메이드가 인재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및 게임 사업 고도화를 위해 인재 중심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이 주춤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직군에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채용 인원은 2020년 182명에서 2022년 551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발전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연구 등을 지원하며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인재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협업 포인트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한국 게임사들과 블록체인 게임 3종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게임사 '씨파이어 네트워크'는 전략적 카드 배틀 게임 '매직 카드 듀얼'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영웅을 수집하고 카드 덱을 구성해 스테이지, 랭킹전, 라이브 이용자간전투(PVP)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게임사 '프로젝트시드'의 신작 판타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웃랜드 오디세이'는 올해 3·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 게임사 '스페이스프로브'가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 액션 RPG '레이드 오브 레전드'도 포함됐다. 한편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 9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이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됐다.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위믹스 플레이의 생태계는 물론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1 18:15:2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온미디어가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온미디어는 부산일보의 블록체인 계열사로, 부산일보라는 전통 언론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기업 온더의 블록체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빠른 뉴스 전달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블록체인 콘텐츠 생산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비온미디어는 앞으로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신성장 동력과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 주체들을 연결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크립토닷컴은 미주·유럽·아시아에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가상자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비온미디어와 크립토닷컴은 양사가 가진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부산시 및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블록체인 교육을 통해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심준식 비온미디어 대표이사는 “비온미디어는 크립토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참여할 것"이라며 "부산일보, 온더, 비온미디어 그리고 크립토닷컴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디지털거래소를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의 디지털금융 중심지가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국내 블록체인 성장에 따라 시장의 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블록체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In-depth한 리서치가 강력하게 요구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크립토닷컴과의 협업으로 거래소, 미디어, 리서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협업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 제일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닷컴코리아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에렉 안지아니는 “비온미디어와 협력을 통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함께 협력하기로 해서 기쁘다"며 "그동안 크립토닷컴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개발로 쌓은 블록체인 정보를 대중에게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한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08 10:32:49[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트위터와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전략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획 및 전략을 브레인스토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 구성된 전략팀은 봇(bot: 스팸 자동 발송 소프트웨어) 계정 확산을 포함해 트위터가 지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체인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법을 고민할 예정이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설립자 겸 CEO 역시 성명을 내고 "일론이 트위터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및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웹3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앞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5억달러를 투자했다. 머스크가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D 서류에 기재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13D 서류는 기업 지분을 5% 이상 인수할 때 SEC에 알려야 하는 서류다. 바이낸스를 포함해 피델리티, 카타르투자청,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 등 17곳 기업이 이 서류에 이름을 올렸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7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열성 트위터 사용자다. 한편 머스크는 440억달러(약 62조원)짜리 트위터 인수 계약이 성사되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트위터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 주식 거래는 중단됐으며 11월 8일 상장폐지가 완료될 전망이다. 비상장회사로 바뀌면 트위터는 분기 실적을 공개할 필요가 없고 SEC 규제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소유주인 머스크가 트위터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손쉽게 개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셈이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를 해고하며 '마이웨이 경영'을 예고했다. 세 사람은 머스크가 트위터 가짜 계정을 문제 삼으며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했을 때 머스크를 강도 높게 비판했던 인물들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29 11:46:08[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미국 시카고 거래소 그룹(CME)과 온체인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가상자산 지갑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코인 거래 내역, 지갑 주소, 보유 코인 수량 등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덱스로 가공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00개 넘는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서 200곳 이상의 기관 고객을 유치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CME 최초이자 유일한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로 등록됐다. 전통 금융기관으로부터 독보적인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로 인정받는 셈이다. 전통 금융기관에서는 디지털 자산 기업에서 직접 데이터를 구매할 필요 없이 CME 가격 정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CME Datamine’를 통해 크립토퀀트의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 구매가 가능하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대한 실효성과 신뢰도는 입증돼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장된 발키리 캐피털 비트코인 선물지수펀드(ETF) 승인 배경에도 자사 온체인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크립토퀀트의 거래소 및 채굴자별 보유량과 실시간 추적 가능한 입출금 내역 데이터가 비트코인 수급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우려를 해소한 것이다. 장병국 크립토퀀트 공동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주식·금·부동산 등 다른 자산과 달리 유독 위험한 투기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시장이며, 데이터 분석 없이 투기성 투자를 하는 분위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방식을 재정의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의 기준을 만드는 게 주요 가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펀드, 기업 그리고 전통 금융기관들에게 명확한 투자 기준이 되는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CME와의 계약을 통해 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퀀트는 해시드, 갤럭시 인터랙티브(Galaxy Interactive), 미래에셋캐피털, 유비캐피털(Youbi Capital) 등으로부터 3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25 08:55:59[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글로벌 P2E(Play to earn) 서비스 플랫폼 '인피니티마켓'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고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우선 올 연말까지 5개 테마 게임 개발을 추가로 완료해 총 20여개 게임을 온보딩 할 계획이다. 또한 인피니티 런처를 코인 마이닝(채굴) 허브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인피니티마켓의 NFT(대체불가토큰)인 '인피니티 스톤' 버전도 개편한다. 6일 디에프체인 윤상규 사장은 "경쟁력 있는 P2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피니티마켓 개편 작업을 이달 중으로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개발중인 5개 테마 게임들을 연말까지 추가해 총 20여종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디에프체인이 준비하고 있는 5가지 테마 게임은 △스페셜포스 APE WARS △EARNING FOREST APE TOWN △인피니티 스페이스 △인피니티 벳 △블랙스쿼드 클래식 등이다. 인피니티마켓 내에는 이미 14종 게임이 온보딩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중인 테마 게임 5종까지 추가되면 총 19종이 된다. 최근 CBT(비공개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스페셜포스 콩즈 워'가 '스페셜포스 APE WARS'로 리뉴얼 출시된다. 또 플레이 스토어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소셜 게임 '타운스테일'에 P2E 색을 입혀 'EARNING FOREST APE TOWN'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3D 기반의 온라인 소셜 Farming(파밍) 게임이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인피니티 스페이스'도 공개한다.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아트인모션과 핑거아이즈가 공동 개발하고 인피니티마켓이 서비스한다. 인피니티 스페이스에선 Rush(러쉬), BEBIT(비빗)에 대한 다양한 혜택 및 사용처를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여러 프로젝트의 NFT와 토큰 채굴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포츠 베팅이 가능한 ‘인피니티 벳'은 인피니티마켓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 베팅 플랫폼이다. 인피니티마켓에서 마이닝한 BEBIT을 포함해 다양한 토큰으로 스포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스포츠 라이브 베팅과 달리 인피니티 벳은 블록체인 연결 베팅 서비스를 하며, 베팅에 성공한 재화의 빠른 엑시트 기능도 제공한다. 대작 FPS(1인칭 슈팅 게임)인 '블랙스쿼드 클래식'도 P2E로 글로벌 론칭한다. 블랙스쿼드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받았던 게임이다. 9월 말 CBT를 진행한 뒤 10월 중에 OBT(오픈베타서비스)로 선보인다. 5종 테마 게임 온보딩 계획 외에도 '인피니티 런처'가 코인 마이닝 허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올 연말에 업데이트된다. 기존 P2E 게임뿐 아니라 일반 게임도 인피니티 런처를 통해 플레이할 경우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하며 가입자 수만 이미 15만명을 넘어선 인피니티마켓도 9월 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윤 사장은 “디에프체인은 국내 최초로 자체 메인넷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게임 상호 전환 가능한 에뮬레이터 기술도 국내에선 디에프체인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인피니티마켓의 하반기 사업 전략을 주춧돌로 삼아 글로벌 P2E 시장을 섭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6 09:29:29[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라이트컨이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 SA'(가칭)의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트컨은 위믹스 온보딩이 이미 예정된 'ROS(라이즈 오브 스타즈)'를 개발한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다. 프로젝트 SA는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과 TCG(트레이딩 카드게임)이 결합된 블록체인 게임이다. 원화를 토대로 한 미소녀 캐릭터를 통해 각 캐릭터마다 개성적으로 부여된 카드들을 수집할 수 있다. 보유한 캐릭터로 PvP(플레이어간 대전)와 이를 통해 토큰을 획득하는 P&E(Play and Earn)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든 캐릭터는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이용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합성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고, TCG의 중요한 요소인 '수집'이 강조대 있어 수집과 거래에 NFT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라이트컨 관계자는 "프로젝트 SA는 곧 선보일 ROS에 이은 라이트컨의 두번째 블록체인 게임이다"며 "수집형 RPG와 TCG가 결합돼 더욱 새롭고 색다른 방식으로 우위믹스의 블록체인 이코노미가 적용된 P&E 환경을 지원하고 있어 더욱 많은 이용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13 09:30:19【파이낸셜뉴스 부산】 블록체인의 도시 부산시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부산시와 온더(대표 심준식)·바오밥파트너즈(대표 최진범)·코인원(대표 차명훈)은 4일 부산 벡시코 전시장에서 열린 ‘NFT BUSAN 2021’에서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온더와 바오밥파트너즈 두 업체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인재를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코인원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로 했다, 일찌감치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다고 선언한 온더는 블록체인 레이어2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다. 온더는 부산대 등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20명씩 5년간 신규인력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FT디자인센터를 부산에 설립해 다양한 콘텐츠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단순히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를 채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바오밥파트너즈는 지난 8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바오밥’을 개설한데 이어 이날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마켓 플레이스 ‘바오밥NFT’를 열었다. 바오밥파트너즈 역시 지역 인재 10여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대표는 “바오밥파트너즈는 NFT, 메타버스에 집중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서울과 인천 그리고 부산에 중심을 두고 점진적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길 것”라고 설명했다. 이들 두 기업은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도권 IT업체들의 부산 본사 이전은 블록체인, AI, 블록체인 등 관련 IT산업의 생태계를 키우고 나아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 기업이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다고 해서 과거 굴뚝산업 시대의 기업 운영 체제와 같은 규모를 기대하긴 어렵다. 원격근무 시스템을 갖춘 상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이를 가속시키면서 직원들은 서울이나 판교, 인천, 제주 등지에서 생활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IT기업들의 부산 본사 이전이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었지만 산업 기반 구축이나 새로운 기업들의 활동들이 활짝 열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NFT BUSAN 2021을 통해 부산이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본다"면서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산업행사 NTF BUSAN 2021’이 개막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협회, 벡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온더, 쿼크체인, 바른손랩스 등 50여개 관련 기업이 전시 부스를 열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국내 주요 블록체인 기업이 전시 부스를 열고 미술품과 문화재 전시를 여는 등 시민과 함게 즐기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1-04 15:53:51【파이낸셜뉴스 부산】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대표 심준식)는 오는 11월 4일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NFT페스티벌’에 참여해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취업 홍보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채용분야는 프론트앤드 개발, 스마트콘트랙트 개발, 수학자 및 ZKP 리서처, UX/UI 기획, 디자이너, 콘텐츠 및 퍼포먼스 마케터, 채용 담당 등이다. 온더는 부산NFT페스티벌 행사 기간 내 전시 부스를 열고 인재풀 등록과 접수를 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구직자가 온라인 인재풀에 사전 등록한 후 전시 부스를 찾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채용직무 및 인재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온더 미디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에 둥지를 둔 온더는 오는 11월 본사를 부산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번 인재 채용과 자사 홍보를 통해 지역 입지를 다지며,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겠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향후에는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 지역 각 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확보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심준식 온더 대표는 “기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부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 중이다.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내부 정책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톤스타터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도어오픈 역시 온더와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채용을 진행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0-25 10:28:59코로나19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일상적 여 가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일상 스며드는 블록체인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코로나19 시대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던 여가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진영을 옮기면서 이와 관련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활발히 사용자를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노래방 서비스 썸씽은 최근 서비스 사용자 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말 기준 19만 5000명이던 사용자가 지난 6개월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썸씽은 오프라인으로 노래방을 방문하기 어려운 요즘의 환경이 서비스 취지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노래방에 온 것처럼 노래할 수 있어 비대면 사회에 맞춤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는 해석이다. 썸씽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토큰을 통한 경제적 보상 활동에 쓰인다. 사용자가 노래를 부르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다른 사용자로부터 토큰 후원 및 선물을 받을 수 있고, 해당 토큰의 절반이 사용자 보상으로 돌아간다. 나머지 절반은 저작권이나 음원 사용료 등 시스템 유지 비용으로 쓰여 기존 노래방 앱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유료 서비스 전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화-여행도 블록체인 활용 확산 서로 다른 기업의 포인트를 한 곳에서 모아 자유롭게 전환하고 현금화할 수 있게 한 블록체인 앱 밀크도 현재 2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11만명의 사용자를 돌파한 밀크는 최근 3개월간 사용자를 두배 넘게 늘리며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밀크는 흩어진 포인트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기업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일례로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쌓아둔 포인트를 밀크앱에서 야놀자 코인으로 변경해 야놀자에서 숙박시설을 예약할때 할인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에 제한이 있다보니 근교 펜션 등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 밀크 앱으로의 유입도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집에서 영화제 수상작과 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영화배급 앱 무비블록도 언택트 환경에 주목받는 서비스 중 하나다. 영화 제작자는 자신의 영화 콘텐츠를 무비블록 플랫폼에 등록하고, 사용자는 자막 작성, 후기, 별점 등의 활동을 전개하면서 보상으로 무비블록 토큰(MBL)을 받을 수 있다. 한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는 "이 서비스들이 블록체인이 쓰였기 때문에 인기를 모았다기 보단, 서비스가 주는 효용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사용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는게 관건이며 블록체인은 이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인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2-14 17: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