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화되고 있는 대출 및 부동산 규제 속에 서울 노른자위 입지의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반면, 서울 내 공급 물량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입지 선택 시 향후 안정적인 투자수익률 확보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VVIP를 위한 고급 주거공간 및 빌딩 전문 부동산 중개법인인 '엠부티크'가 올 상반기 강북권 최대 관심 물건 중 하나인 '몬트레아 한남 오피스텔' 분양을 직접 중개하고 나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엠부티크 부동산중개법인은 오랜 경력의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투자가치가 높은 전국의 고급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빌딩, 상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 남들보다 한 발 앞선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맞춤 컨설팅을 통해 투자수익이 높은 전국의 분양 매물을 한 번에 비교해 최적의 매물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몬트레아 한남 오피스텔은 강남역 루카831, 상지카일룸M, 루시아 도산 등과 함께 엠부티크가 엄선한 분양 매물 중 하나다. 최고급 렌지던스 브랜드 몬트레아가 대한민국 4재 부촌 중 하나인 한남동에 공급하는 럭셔리 주거공간으로, 입지부터 미래가치, 고품격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나인원 한남 분양을 시작으로 용산 일대에 초고가 주택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향후 한남동을 포함한 용산 일대의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투자가치 측면에서도 몬트레아 한남을 눈여겨보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요지로 한남대교, 동호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사업지 인근에 현재 한남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으며, 남산과 한강이 가까워 서울 도심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꼼데가르송길, 삼성미술과 리움, 블루스퀘어,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순천향대병원 등 문화시설과 편의시설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하이엔드 가전 가구를 적용한 고급 인테리어, 올 자주식 주차, VIP 컨시지어 서비스 등 호텔식 럭셔리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몬트레아 한남만의 장점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의전 교육기관을 운영 중인 돕다(DOPDA)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입주민에게는 전용 비서 업무, 수행기사, 의전 및 통역 서비스, 버틀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몬트레아 한남에 대한 맞춤형 분양 중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엠부티크 관계자는 "한남동은 톱스타나 유명인사의 주거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이상적인 길지로 평가받는 지역인데다 최근 인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등 대규모 재개발로 개발 호재도 풍부해 투자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라며 "특히, 몬트레아 한남은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 오피스텔로, 2∙4 대책 이후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만큼 빠른 선택이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몬트레아 한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연면적 약 5,701평 규모의 142개 호실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분양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엠부티크 부동산중개법인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16 15:41:1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진주시 정촌에 국민임대주택 794세대가 공급된다. 24일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무주택 도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해 국가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진주정촌 올리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진주정촌 올리움아파트는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을 위한 우선공급분과 일반공급분을 포함해 총 794세대이며, 주거 전용면적 기준으로 34m²형·38m²형·44m²형·50m²형·59m²형 등으로 구성된다. 또 임대료의 경우 59m²형 기준 임대보증금 2610만 원에 월 임대료 31만9000원이며,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추가전환할 경우 보증금 5110만 원에 월 임대료 19만4000원으로 조정이 가능해 입주민들의 주거안정과 복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진주정촌 올리움아파트 주변으로 진주IC·사천IC와 KTX 진주역 등이 자동차로 5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며,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듀센터·피트니스·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에너지 효율 1등급 예비인증 달성 및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교할 계획이어서 최적의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들의 주거안정과 복지·사회적 가치실현 및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진주정촌 국민임대주택은 경남개발공사 전 임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정촌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주 현장에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개발공사 홈페이지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입주자모집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24 11:18:44#OBJECT0#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경부 축 주거 벨트'가 분양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부라인 주거벨트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실적 호조를 보인데 이어 오피스텔도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 중이다. 동탄2신도시의 지난해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율은 31.9대 1로, 2기 신도시 평균 청약경쟁률(18.61대1)을 뛰어넘었다. 지방에서도 지난 10월 울산에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수암'은 1순위에서 평균 110.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종전 울산 최고 청약경쟁률을 넘어섰다. 부동산은 땅값이 결정한다. 건물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에 따라 감가상각이 이뤄지지만, 토지는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가 뛰어나다. 그래서 부동산투자의 선택이나 가치평가의 기준점은 첫째도 둘째도 입지로 회자된다. 즉 유명한 곳이 실패가 적은 법이다. 이에 아파트 흥행 성공 신화에 이어 경부라인에 공급된 오피스텔도 수십 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2기신도시 중 경부라인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지난달 17~18일 분양에 나섰던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일반상업용지 6-3블록)은 746가구 모집에 6만4749건이 접수해 평균 86.7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호수공원 조망 외에도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 등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개발사업 매력이 분양흥행을 견인했다. 경부 축 분양시장의 투자 흐름은 광교에 이어 화성 동탄2신도시를 거치고 평택 고덕신도시까지 점차 남하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동탄2신도시3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는 1순위에서만 평균 17.54 대 1의 청약경쟁을 나타냈고 비슷한 시기에 택지 첫 공급에 나선 평택 고덕신도시 3인방인 자연&자이(A9블록), 제일풍경채센트럴(A17블록), 고덕파라곤(A8블록) 역시 작게는 평균 28.77 대 1에서 84.09 대 1이란 높은 접수율로 1순위 청약마감 기염을 토했다. 경부라인은 한남IC에서 시작해 반포·서초·양재IC 등 강남권을 관통하는 구조다.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판교·신갈·기흥동탄IC·안성JC를 통해 판교 및 광교, 동탄2, 고덕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 2기 신도시들 대부분이 집결된 메머드급 주거벨트로 손꼽힌다. 경부 축 주거벨트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내 경제발전의 중심에 위치하며 주목받았다. 투자 실패의 확률을 주이는 방법은 과거 평판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선택했던 경부라인 분양시장의 위력은 올 한해 지속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주변 및 경부선 오산역 1번 출구 인근(오산시 원동 360-15 일원)에 들어서는 유탑 유블레스, 동탄신도시 테크노밸리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동탄2테크노리움, 하반기 동탄2신도시에선 롯데건설과 금성백조가 각각 준비하는 C11블록(화성시 청계동 69-1)과 C7블록이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부라인 주거 벨트는 서울 강남에서 판교, 광교, 동탄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대전, 대구, 부산, 울산 등 지방 광역시가 포함된다"며 "교통환경과 생활인프라가 탁월해 수요자들에게 주거지로 인기를 끌거 있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5-04 13:28:343월 봄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았지만 주택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인용결정 등 각종 대내외적 변수를 의식해 주택시장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12일 닥터 아파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곳, 269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고 견본주택 7곳이 문을 연다. 화산건설은 오는 14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산곡새사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부평 샬레 아넬리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266가구 중 96가구를 공급한다. 16일 청약접수를 받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연지 꿈에그린'은 전용 39~84㎡ 1113가구 중 전용 59~84㎡ 7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주민센터와 부산지방법원은 물론 이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오는 15일에는 견본주택 7곳이 개관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뉴스테이)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 뉴스테이(민간 기업형 임대주택) 단지인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77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74~84㎡ 등 중소형 가구로만 이뤄져 있다. 올 6월 개장할 예정인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있는 데다 단지 내에 어울림마당과 햇살마당 등 각종 테마 산책로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한국도로공사 동탄영업소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지방에서는 △강릉 입암동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 △동해 KD아람채 △보령 명천지구 금성백조예미지 △광주효천 시티프라디움 △무등산 광신프로그레스 △광주 용봉 신안 고운하이플러스(뉴스테이)등 6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7-03-12 18:56:22동탄2신도시 상가 시장이 뜨겁다. 2015년 1월부터 줄줄이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배후수요를 노린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단지 상가는 물론 일반 상업용지 등 투자범위는 넓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의 주택분양 열기가 상가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KTX동탄역 개통과 GTX 건설 등의 호재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올 들어서도 수요 쏠림 현상을 배경으로 분양이 무더기로 예정돼 있으며 동시에 입주도 시작된다.특히 2008년 개발이 시작된 이후 첫 입주가 1월부터 있을 예정이라는 점이 상가투자자들을 모여들게 하는 요인이다. 이달 중 이지더원(642가구)과 금성백조예미지(485가구),센트럴자이(559가구), 계룡리슈빌(656가구), 모아미래도(460가구) 등 2500가구 이상이 예정돼 있으며 3월 이후에는 우남퍼스트빌(1442가구)을 비롯, ▲대원칸타빌 1차(498가구)·2차(714가구) ▲푸르지오(1348가구) ▲롯데캐슬 알바트로스(1416가구) ▲더샵(874가구) ▲꿈에그린(1817가구) ▲호반베르디움 1차(1817가구)ㆍ2차(922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에 나선다.2015년에만 1만가구 이상이 입주한다. 입주자들이 본격 모여들면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이자 상가 투자를 노린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부동산 공인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보다 신도시 규모가 크고 KTX나 아파트 단지가 매머드급으로 조성돼 수도권 남부에서 가장 분위기가 뜨겁다며 "입주와 분양이 동시에 이뤄져 이런 분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신도시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이 중 동탄2택지개발지구 근상832-201BL “스마트리움” 상가는 가장 알뜰한 분양가로 핵심적인 점포인 편의점, 부동산, 치킨, 약국, 은행 등등 독점적인 상가점포의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지하3층~지상7층 규모로 1~2층 상가, 3층에서~7층까지는 복층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아주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하며 주차시설비율도 매우 높다. 1층 가격이 2100만~ 3100만원으로 동탄2신도시내 가장 저렴하며 2층은 900만~1000만 으로 실제 모든 점포의 실투자금1~2억대면 충분하다.스마트리움 상가 입지는 11만세대의 신도시를 진입하는 8차선 대로변의 차량관문 노출 상가이다. 그에 더해 판교테크노밸리의 3배(60만평)크기의 동탄 테크노밸리와도 도보500M 위치에 있다. 다시 말해 동탄2신도시 먹자골목 형성 예정지에 8차선대로변 초입상가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2만여세대가 둘러싸여 있는 항아리 상권이다.8차선 대로변이다 보니 접근성과 가시성이 매우 뛰어나 A급 프랜차이즈들의 안테나 상가 뿐만 아니라, 금융업, 베이커리, 편의점, 약국, 이동통신, 전문브랜드 외식업, 치과, 내과, 전문 헤어샵 등투자자들을 만족할 수 있는 임대업종이 매우 풍부하다동탄2신도시의 개발 계획과 더불어 수익형 부동산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 해봐야 할 최고의 상가이다.상가분양문의 031-376-7767
2015-01-15 18:17:47과거 오피스텔로 대표됐던 수익형부동산 상품은 점차 다변화돼 현재는 상가, 분양형 호텔 등 그 종류도 다양해졌고, 그런 만큼 알짜 상품을 가려내는 안목이 한층 중요해졌다. 여기에 지난 10월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추가 인하 필요성까지 대두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경쟁은 한층 심해졌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역 시장을 고려한 테마를 적용하거나 남다른 설계를 통해 희소가치를 끌어올린 상품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구대비 상권이 다소 약한 지역에 초대형 상업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인근 수요를 모두 흡수하는 대표상권을 마련하거나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테라스를 도입한 오피스텔 등 그 아이디어도 각양각색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의 프랑스풍 스트리트몰 ‘아브뉴프랑 판교’은 중심상권 ‘알파돔시티’의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공급돼 인근 수요를 사로잡았고, 지금은 스트리트몰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중심상권의 조성이 늦어져 상권이 마땅치 않았던 판교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이 통한 셈이다. 또 지난 9월 태릉입구역 인근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67디벨리움’은 전체 106가구가 모두 복층형으로 구성되었다는 희소가치를 앞세워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MBC 신사옥 이전으로 크게 주목받는 상암DMC를 비롯해 올 한 해 뜨거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보였던 천안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희소성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들이 분양 중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일진그룹 계열사 삼영글로벌은 이달 상암DMC 일원(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4길 9)에 초소형 오피스텔 ‘상암 스위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 실이 전용면적 18㎡(A타입 232실, B타입 56실)으로 상암 DMC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소형으로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총 288실 규모로 구성되며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인근으로는 KBS, LG CNS 등 상암DMC의 풍부한 직장인 수요를 품고 있으며, 특히 최근 MBC가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막대한 양의 배후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오피스텔은 인근의 45만여㎡ 규모 평화의 공원도 가까워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초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테라스하우스 오피스텔이 제공된다. 그 동안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은 꾸준히 선보여왔지만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앞마당 있는 오피스텔 공급은 흔치 않았다. 전용면적 84㎡ 30실 전면에 약 39㎡ 크기의 테라스가 확보되는데 계단식으로 주택을 짓고 아랫 세대의 지붕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에 공급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타워’ 오피스텔은 주변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테라스타입을 일부 갖춰 눈길을 끈다. 또,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투룸형이나 펜트하우스 타입을 제공해 희소가치가 높다. 이 오피스텔은 일산 요진 와이시티 복합단지 안에 생기며,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로 구성된다.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3호선, 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도 인근에 있다. 현재 대곡역은 GTX역으로 추진 중이어서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주)흥복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126번지에 공급하는 분양형 호텔 '락희' 청주점을 분양 중이다. '락희' 청주점은 인근으로 풍부한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비즈던스 호텔(Business와 Residence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호텔)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등 368개 기업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할 뿐 아니라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호텔이 전무하고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입도 매년 증가 추세로 희소성이 높게 평가된다.기존 상권이 유흥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천안시에서는 ㈜알토란이 1만평 규모의 스트리트몰 ‘천안 마치 에비뉴’를 공급한다. 이 상가는 가족단위 고객에 맞춘 MD구성과 공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가족단위 수요가 여가를 즐길 곳이 부족한 천안시에 들어서는 가족 맞춤형 초대형 상권으로 희소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인근에 불당지구, 성성지구, 부성지구 등과 삼성 SDI, 천안 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이 상가는 서울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와 판교의 아브뉴프랑, 일산의 웨스턴돔을 뛰어넘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2014-12-05 09:02:59#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올 가을 결혼을 앞둔 회사원 김모씨(34)는 신혼집 마련에 걱정이 태산이다. 서울에서 1억원 남짓으로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보유 자금에 맞춰 전셋집을 구하자니 직장과 먼 경기도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최근 직장 근처 오피스텔을 매입하며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했다.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면서 맞벌이를 하게 될 예비신부 직장과도 가까워 자녀가 생기기 전까지 최대한 저축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부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자녀 계획 없는 맞벌이 커플에 제격 봄 웨딩시즌이 다가오면서 오피스텔로 신혼집을 마련하는 '실속형 커플'이 늘고 있다. 결혼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낮출 수 있는데다 당분간 자녀 계획이 없는 경우 작은 공간으로도 충분하기 때문. 10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이 직장과 가까우면서 아파트보다 저렴한 오피스텔로 신혼집을 마련하고 절약한 돈을 저축하는 경우가 많다. 거실과 방을 분리된 구조로 설계한 투룸형이나 가구·가전을 모두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단지가 특히 인기가 높다. 실제 국민은행 지난 7일 시세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1567만원, 전셋값은 3.3㎡당 955만원으로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약 2억8000만원, 전셋집도 1억7000만원이 필요하다. 반면 오피스텔 평균 매매값은 3.3㎡당 1008만원으로, 전용 29㎡의 투룸형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에 나설 경우 8800만원이면 충분하다. ■투룸형·풀퍼니시드 단지 등 인기 예비 신혼부부가 격식보다 실속을 택해 눈을 오피스텔로 돌리면 찾기란 어렵지 않다. 경동건설산업㈜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할 예정인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은 총 297실로 전용면적 18~24㎡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전 세대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분양가는 3.3㎡당 800만원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지구에 메트로종합건설(주)이 분양중인 '서초 디벨리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29㎡다. 29㎡의 경우 거실과 방이 분리된 투룸형 구조로 설계돼 신혼부부들의 인기가 높다. 이 단지는 분양 1주일만에 약 9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강남 최저 수준인 1억 3000만원대의 분양가를 자랑한다. 효성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분양 중이다. 영등포 일대 지역 최대 규모인 734실로 전용 23~28㎡이 공급되며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수 년 전 분양한 타 오피스텔보다 약 3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요진건설산업도 이달 일산 요진 와이시티 사업지 내에 주거, 상업, 교육, 문화, 업무 를 함께 모두 누릴수 있는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앤타워'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 총 293실로 구성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4-03-11 13:59:00【 대구=김장욱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남부직할사업단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일반상업·유통상업·주유소 용지 등 총 5필지 6만㎡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용지 1필지(3만9999㎡), 일반상업용지 2필지(2549∼2630㎡), 유통상업용지(1만674㎡), 주유소용지(5039㎡) 등이다. 이중 일반상업·유통상업·주유소 용지는 지난 4월 분양에서 미매각돼 재입찰하는 것으로, 단위(3.3㎡)당 입찰예정가격은 일반상업용지 470∼476만원, 유통상업용지 274만원, 주유소용지 380만원 수준이다. 특히 신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분양하며, 단위(3.3㎡)당 공급가격은 216만원 수준이다. 공급일정은 분양신청 27∼29일, 개찰·추첨 29일이며, 분양신청은 인터넷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해야 한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입찰할 금액의 5%이상)을, 추첨에 참가하려면 신청예약금을 신청시 각각 납부해야 한다. 한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기업·학교·연구·주거시설이 모두 완비된 친환경 첨단 자족 복합신도시로 계획·건설 중이며, 대구시 달서구와 연접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사업면적 총 726만9000㎡, 수용 계획인구는 약 5만명으로, 올 연말 사업준공 예정이다. 현재 가동중이거나 유치확정된 기업은 현대중공업과 글로벌 엔진기업인 미국 커민스(Cummins)가 공동 투자한 HCEC, 현대IHL, 경창산업(주), 상신브레이크(주), 일본기업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주) 포함 총 75개다. 또 연구기관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등이 입주(완공)됐고, 기계연구원, 계명대학교 지능형 자동차 대학원도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덕수 LH 대구남부직할사업단 판매부 차장은 "최초 분양한 (주)서한 이다음 아파트와 지난 2월 분양한 하나건설(주)의 하나리움 아파트가 약 90% 분양되는 등 인기가 매우 높다"며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버금가는 복합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의 LH 대구남부직할사업단(053-630-5026~8). gimju@fnnews.com
2013-05-20 08:58:47건설업계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 민간주택과 공공건설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중견 건설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미 경남기업, 월드건설, 동문건설, 우림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데 이어 상떼빌로 유명한 성원건설과 전남의 유력 건설사인 남양건설과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들 업체가 줄줄이 경영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무리한 사업확장과 사업편식(포트폴리오 구축 실패)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덩치에 맞지 않게 다른 산업 진출을 시도하다 자금난에 몰리거나 건설업종 내에서 주택 등 한 분야만 고집하다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알짜 중견 건설사도 '위기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난에 봉착한 중견 건설사는 주택전문뿐만 아니라 토목 위주의 알짜 회사로까지 확산됐다. 건설업계 시공능력순위 46위로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금광기업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6990억여원(토건 기준)이다. 이 회사는 호남권을 중심으로 공공 토목공사에 집중하면서 예전부터 '알짜' 건설사로 불렸다. 하지만 조선업에 진출하면서 자금난에 몰린 데다 300억원 규모의 대전 오류동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원리금 상환 등이 겹치면서 최근 기업회생절차개시(법정관리) 신청에까지 이르게 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광기업은 건설업만 영위했다면 살아남았을 텐데 무리하게 조선업에 진출해 자금난을 불러왔고 과도한 주택사업 PF자금이 문제가 돼 위기로 내몰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견 건설사인 A사는 최근 하도급업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부도설에 휩싸였다. 이 업체는 교회와 학교 건물을 전문으로 짓는 회사로 최근 수도권 재건축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PF 우발채무가 많은 데다 갑자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악성 미분양이 많은 건설사들은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처한 중견 건설사가 10여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부도 건설사도 올 들어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부도가 난 건설사는 37개사로 전달에 비해 15개사나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부도 건설사가 월평균 30개 정도였다. ■무리한 확장·포트폴리오 실패가 원인 한때 잘나가다가 '좌초'한 중견 건설사들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편식(포트폴리오 실패)을 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성원건설은 상떼빌 아파트 미분양에다 리비아 토브룩신도시 등 무리한 해외사업 추진이 결정타가 됐다. 공공공사 위주로 사업을 벌였던 남양건설도 충남 천안 두정지구 등 주택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빌렸던 PF자금이 문제가 돼 발목을 잡혔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건설업체는 크게 관급공사와 해외공사, 주택사업을 함께 하는 그룹과 관급공사만 하는 그룹, 주택사업만 하는 그룹으로 나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주택사업만 하는 중견 건설사들"이라면서 "이들 업체는 리스크 분산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시급히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 '가늘고 길게 살자' 경북의 B 건설사 사장은 "주택사업은 한번 잘하면 '대박'을 터뜨리지만 불황일 때는 회사를 벼랑으로 내몰수 있기 때문에 규모는 작지만 실속 있는 관급공사 수주에 '올인'하고 있다"며 "1년에 관급공사 3∼4건만 수주하고 건물 임대료 등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주택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알짜' 부대사업에 눈을 많이 돌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공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공공공사 역시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수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이 좋은 건물 임대업이나 골프장 등 부대사업을 통해 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남화토건(무안CC), 호반건설(스카이밸리CC), 금강주택(금강센테리움CC), 강산건설(센추리21CC), 반도건설(유보라CC) 등은 골프장 운영으로 연간 수십∼수백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는 워낙 포트폴리오가 잘돼 있어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지만 중견·중소 건설사는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공공사를 수주하면서 건물 임대업이나 골프장 등 부대사업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2010-05-02 22:20:25건설업계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 민간주택과 공공건설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중견 건설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미 경남기업, 월드건설, 동문건설, 우림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데 이어 상떼빌로 유명한 성원건설과 전남의 유력 건설사인 남양건설과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들 업체가 줄줄이 경영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무리한 사업확장과 사업편식(포트폴리오 구축 실패)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덩치에 맞지 않게 다른 산업 진출을 시도하다 자금난에 몰리거나 건설업종 내에서 주택 등 한 분야만 고집하다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알짜 중견 건설사도 '위기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난에 봉착한 중견 건설사는 주택전문뿐만 아니라 토목 위주의 알짜 회사로까지 확산됐다. 건설업계 시공능력순위 46위로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금광기업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6990억여원(토건 기준)이다. 이 회사는 호남권을 중심으로 공공 토목공사에 집중하면서 예전부터 '알짜' 건설사로 불렸다. 하지만 조선업에 진출하면서 자금난에 몰린 데다 300억원 규모의 대전 오류동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원리금 상환 등이 겹치면서 최근 기업회생절차개시(법정관리) 신청에까지 이르게 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광기업은 건설업만 영위했다면 살아남았을 텐데 무리하게 조선업에 진출해 자금난을 불러왔고 과도한 주택사업 PF자금이 문제가 돼 위기로 내몰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견 건설사인 A사는 최근 하도급업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부도설에 휩싸였다. 이 업체는 교회와 학교 건물을 전문으로 짓는 회사로 최근 수도권 재건축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PF 우발채무가 많은 데다 갑자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악성 미분양이 많은 건설사들은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처한 중견 건설사가 10여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부도 건설사도 올 들어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부도가 난 건설사는 37개사로 전달에 비해 15개사나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부도 건설사가 월평균 30개 정도였다. ■무리한 확장·포트폴리오 실패가 원인 한때 잘나가다가 '좌초'한 중견 건설사들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편식(포트폴리오 실패)을 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성원건설은 상떼빌 아파트 미분양에다 리비아 토브룩신도시 등 무리한 해외사업 추진이 결정타가 됐다. 공공공사 위주로 사업을 벌였던 남양건설도 충남 천안 두정지구 등 주택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빌렸던 PF자금이 문제가 돼 발목을 잡혔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건설업체는 크게 관급공사와 해외공사, 주택사업을 함께 하는 그룹과 관급공사만 하는 그룹, 주택사업만 하는 그룹으로 나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주택사업만 하는 중견 건설사들"이라면서 "이들 업체는 리스크 분산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시급히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 '가늘고 길게 살자' 경북의 B 건설사 사장은 "주택사업은 한번 잘하면 '대박'을 터뜨리지만 불황일 때는 회사를 벼랑으로 내몰수 있기 때문에 규모는 작지만 실속 있는 관급공사 수주에 '올인'하고 있다"며 "1년에 관급공사 3∼4건만 수주하고 건물 임대료 등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주택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알짜' 부대사업에 눈을 많이 돌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공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공공공사 역시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수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이 좋은 건물 임대업이나 골프장 등 부대사업을 통해 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남화토건(무안CC), 호반건설(스카이밸리CC), 금강주택(금강센테리움CC), 강산건설(센추리21CC), 반도건설(유보라CC) 등은 골프장 운영으로 연간 수십∼수백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는 워낙 포트폴리오가 잘돼 있어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지만 중견·중소 건설사는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공공사를 수주하면서 건물 임대업이나 골프장 등 부대사업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2010-05-02 18: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