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올리지오'를 앞세운 원텍이 올해 1·4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9일 원텍이 올해 1·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7% 늘어난 28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7%에 달했다.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올리지오는 지난 1월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달성했다. 올리지오는 고주파(RF) 방식 리프팅 장비다. 원텍 관계자는 "국내에서 거둔 올리지오 성공 전략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해외 거점 확장을 위해 해외 거래처와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5-09 11:09:08[파이낸셜뉴스] 원텍은 고주파(RF) 미용의료기기 '올리지오(Oligio)'의 전속모델로 배우 김소연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소연은 지난 1994년 SBS 드라마로 데뷔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중이다. 원텍 관계자는 "배우 김소연씨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올리지오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은 김소연의 전속모델 선정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올리지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했던 모델 맞추기 퀴즈 이벤트는 시작 3일만에 200명 이상이 참가했고 당첨자에게는 호텔 숙박권, 고급 레스토랑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올리지오는 원텍의 20년간 축적된 연구기술이 집약된 RF 장비로, 최적화된 고주파 에너지를 비침습적 방법으로 피부에 인가하는 미용의료기기이다. 올리지오는 지난 2020년 7월 출시 이후 현재 200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올리지오를 시술 받은 소비자가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3-19 19:31:58[파이낸셜뉴스] 원텍은 RF 기반의 피부 타이트닝 및 리프팅 장비인 '올리지오(Oligi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리지오는 RF고주파를 이용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최적화된 에너지로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도와 피부의 타이트닝과리프팅 효과를 주는 미용의료기기이다. 특히 올리지오만의 3가지 샷 모드를 구현하게 하는 오스카 테크놀로지(OSCA Technology)를 적용해 빠르고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술 시간과 회복시간이 짧아 시술 직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원텍 관계자는 "원텍 고유의 RF고주파 기술력과 20년간 축적된 미용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국산 '올리지오'가 국내 타이트닝 및 리프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과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 50여종에 달하며, 약 24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개인용 제품(탈모치료 기기 헤어빔, 피부관리기 웰로리프텐) 및 신경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수술용 기기, 동물용 레이저 기기 등 레이저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6-20 15:58:21골프존은 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스크린골프투어 G투어(TOUR)에서 활약하고 있는 80명의 남녀 프로들이 참여하는 올 시즌 두 번째 혼성 스크린골프투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2024 올리지오 G투어 믹스드 컵'은 총 상금 7000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원을 지급한다.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티박스(남자 백티, 여자 프론트티)를 제외한 대회 환경은 G투어 정규 대회와 동일하고 진행 코스는 대회 당일 공개된다. 참가 선수는 24 시즌 G투어 정규 5차 대회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대상포인트 상위 남녀 30명, 신인상 포인트 상위 및 추천선수 10명까지 남녀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PGA 투어프로 중 1, 2라운드 합산 1위 선수에게는 골프존-도레이오픈 결선 진출권 특전을 부여한다. 단 동타일 경우 서든데스 방식 연장전을 통해 최종 진출자를 결정한다. 남자부에서는 24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필드에서도 존재감을 새긴 G투어 남자 최다승의 김홍택과 12승 타이틀을 나란히 가진 김민수, 최민욱, 골프존-도레이 오픈 진출권을 얻은 하기원 등 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용석2, 윤서준과 G투어 신인 전재한 등도 마찬가지다. 여자부에서는 심지연을 비롯해 골프존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실력과 엔터능력을 갖춘 한지민, 장타 승부수의 조예진, 문서형이 출전한다. 24 시즌 남녀 루키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던 만큼 송윤아, 황연서, 양효리 등 신인선수들의 잠재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회 메인 스폰서로 원텍 올리지오가 참여한다. 골프존 관계자는 "올해로 개최 13주년을 맞은 스크린골프투어 골프존 G투어는 매해 남녀 정규투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대회, 남녀혼성 믹스드 컵을 기획하고 있다"며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
2024-09-01 19:16:24[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은 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스크린골프투어 G투어(TOUR)에서 활약하고 있는 80명의 남녀 프로들이 참여하는 올 시즌 두 번째 혼성 스크린골프투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2024 올리지오 G투어 믹스드 컵’은 총 상금 7000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원을 지급한다.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티박스(남자 백티, 여자 프론트티)를 제외한 대회 환경은 G투어 정규 대회와 동일하고 진행 코스는 대회 당일 공개된다. 참가 선수는 24 시즌 G투어 정규 5차 대회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대상포인트 상위 남녀 30명, 신인상 포인트 상위 및 추천선수 10명까지 남녀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PGA 투어프로 중 1, 2라운드 합산 1위 선수에게는 골프존-도레이오픈 결선 진출권 특전을 부여한다. 단 동타일 경우 서든데스 방식 연장전을 통해 최종 진출자를 결정한다. 남자부에서는 24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필드에서도 존재감을 새긴 G투어 남자 최다승의 김홍택과 12승 타이틀을 나란히 가진 김민수, 최민욱, 골프존-도레이 오픈 진출권을 얻은 하기원 등 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용석2, 윤서준과 G투어 신인 전재한 등도 마찬가지다. 여자부에서는 심지연을 비롯해 골프존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실력과 엔터능력을 갖춘 한지민, 장타 승부수의 조예진, 문서형이 출전한다. 24 시즌 남녀 루키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던 만큼 송윤아, 황연서, 양효리 등 신인선수들의 잠재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회 메인 스폰서로 원텍 올리지오가 참여한다. 골프존 관계자는 "올해로 개최 13주년을 맞은 스크린골프투어 골프존 G투어는 매해 남녀 정규투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대회, 남녀혼성 믹스드 컵을 기획하고 있다"며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1 15:57:07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과 관련, 인증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그네스메디컬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가 최근 러시아, 모로코에서 잇달아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 모로코 시장에서 더블타이트를 정식 유통·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하버드대 안가람 박사가 함께 낸 연구 논문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피부미용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는 이미 유럽 인증 'CE 0068'을 받은 뒤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현지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실펌엑스' 승인을 받은 뒤 판매에 착수했다. 실펌엑스는 지름이 머리카락 두께인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로 실펌엑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인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전역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납품한다. 비올은 앞서 지난해 말 브라질 정부로부터 실펌엑스 인증을 받았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매 승인을 통해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 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거대 중국 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며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칼렛'이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실펌엑스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텍은 대만에서 집속초음파(하이푸)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울트라스킨 타이탄' 인증을 받았다. 원텍은 앞서 지난 2022년 고주파 방식 '올리지오'를 대만 현지에 출시한 뒤 현지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주파 방식에 이어 집속초음파 방식 장비까지 대만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하이로닉은 '더블로 골드', '뉴 더블로 2.0'에 대한 베트남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뉴 더블로 2.0은 고강도 집속초음파와 고주파 두 가지 에너지원을 결합했다. 집속초음파를 통해 피부·피하 조직 탄력을 증가시키며, 고주파로 주변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부과 전문의인 아그네스메디컬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몇 년 전부터 미국 유수 학회에서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부스가 전체 30% 정도 차지하고 학회 발표 건수 역시 증가한다"며 "첨단 의료기기 선두국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 의료기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9 18:01:58[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과 관련, 인증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그네스메디컬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가 최근 러시아, 모로코에서 잇달아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 모로코 시장에서 더블타이트를 정식 유통·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하버드대 안가람 박사가 함께 낸 연구 논문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피부미용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는 이미 유럽 인증 'CE 0068'을 받은 뒤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현지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실펌엑스' 승인을 받은 뒤 판매에 착수했다. 실펌엑스는 지름이 머리카락 두께인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로 실펌엑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인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전역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납품한다. 비올은 앞서 지난해 말 브라질 정부로부터 실펌엑스 인증을 받았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매 승인을 통해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 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거대 중국 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며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칼렛’이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실펌엑스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텍은 대만에서 집속초음파(하이푸)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울트라스킨 타이탄' 인증을 받았다. 원텍은 앞서 지난 2022년 고주파 방식 '올리지오'를 대만 현지에 출시한 뒤 현지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주파 방식에 이어 집속초음파 방식 장비까지 대만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하이로닉은 '더블로 골드', '뉴 더블로 2.0'에 대한 베트남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뉴 더블로 2.0은 고강도 집속초음파와 고주파 두 가지 에너지원을 결합했다. 집속초음파를 통해 피부·피하 조직 탄력을 증가시키며, 고주파로 주변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부과 전문의인 아그네스메디컬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몇 년 전부터 미국 유수 학회에서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부스가 전체 30% 정도 차지하고 학회 발표 건수 역시 증가한다"며 "첨단 의료기기 선두국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 의료기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96억달러에 불과했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오는 2030년 38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7 18:09:52‘K뷰티'를 앞세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 상당수가 올해 들어서도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원텍 등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 호조에 기술이전수입 등을 더해 올해 1·4분기에도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비올은 이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95억원보다 19% 늘어난 11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에서 6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이익률은 58%에 달했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스칼렛' 등에 주력하고 있다. 비올 관계자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매출만 보면 9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 성장하는데 머물렀지만, 기술이전수입이 더해지면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술이전수입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원천 기술 특허 침해 제소 건 분쟁 합의로 받은 로열티 수익금을 말한다.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가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았지만,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여기에 기술이전수입을 더해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실펌엑스 인증을 지난해 12월 브라질, 올해 3월 중국에서 각각 받았다"며 "중국과 일본, 브라질 등에서 실펌엑스 판매를 본격화해 매 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래시스 역시 소모품 매출 증가 효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일궜다. 클래시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50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5억원이었다. 이익률은 53%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클래시스는 초음파(하이푸) '슈링크 유니버스', 고주파 '볼뉴머'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브라질 등 해외 주요 국가에 공급한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에서 나오는 소모품 주문량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 1·4분기 실적 중 소모품 매출은 265억원으로 비중은 53%에 달했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2월과 4월 각각 태국과 브라질에서 볼뉴머 출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슈링크 유니버스에 이어 볼뉴머에 대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볼뉴머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받았다. 일부 역성장한 사례도 있다. 원텍이 지난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줄어든 22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50% 감소한 66억원이었다. 원텍은 지난 2020년 선보인 고주파 '올리지오'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업그레이드 제품 '올리지오X'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철용 비올 이사는 "올해 들어 내수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는 반면, 해외 수출은 원·달러 환율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해외 실적 비중이 높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업체 간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30 18:06:46[파이낸셜뉴스] 'K뷰티'를 앞세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 상당수가 올해 들어서도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원텍 등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 호조에 기술이전수입 등을 더해 올해 1·4분기에도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비올은 이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95억원보다 19% 늘어난 11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에서 6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이익률은 58%에 달했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스칼렛' 등에 주력하고 있다. 비올 관계자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매출만 보면 9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 성장하는데 머물렀지만, 기술이전수입이 더해지면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술이전수입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원천 기술 특허 침해 제소 건 분쟁 합의로 받은 로열티 수익금을 말한다.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가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았지만,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여기에 기술이전수입을 더해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실펌엑스 인증을 지난해 12월 브라질, 올해 3월 중국에서 각각 받았다"며 "중국과 일본, 브라질 등에서 실펌엑스 판매를 본격화해 매 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래시스 역시 소모품 매출 증가 효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일궜다. 클래시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50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5억원이었다. 이익률은 53%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클래시스는 초음파(하이푸) '슈링크 유니버스', 고주파 '볼뉴머'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브라질 등 해외 주요 국가에 공급한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에서 나오는 소모품 주문량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 1·4분기 실적 중 소모품 매출은 265억원으로 비중은 53%에 달했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2월과 4월 각각 태국과 브라질에서 볼뉴머 출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슈링크 유니버스에 이어 볼뉴머에 대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볼뉴머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받았다. 일부 역성장한 사례도 있다. 원텍이 지난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줄어든 22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50% 감소한 66억원이었다. 원텍은 지난 2020년 선보인 고주파 '올리지오'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업그레이드 제품 '올리지오X'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철용 비올 이사는 "올해 들어 내수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는 반면, 해외 수출은 원·달러 환율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해외 실적 비중이 높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업체 간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30 08:59:29비올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3사가 나란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기업이 올해도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 이어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지난해 전년보다 37% 늘어난 425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회사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73%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53%에 달했다. 비올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가 지분 34.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올은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기술을 앞세워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업체다. 이전까지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레이저, 초음파(하이푸) 방식이 주류였다. 특히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고주파를 유두진피층에 직접 전달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비올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 유럽 등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실펌엑스'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가 늘어나면서 기록적인 실적을 냈다"며 "올해는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서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27% 늘어난 1801억원이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초 공시한 매출액 전망치 1700억원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896억원이었다. 특히 클래시스 매출액 중 해외 실적이 사상 처음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브라질에서의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 클래시스는 브라질과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슈링크', '볼뉴머'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수출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 마케팅 투자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와 함께 마진율이 상승했다"며 "올해 매출액 성장과 지속적인 투자, 이익률 향상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공개했다. 원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1184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460억원이었다. 원텍은 지난 2020년 선보인 피부미용 의료기기 '올리지오'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업그레이드 제품 '올리지오X' 판매가 꾸준히 늘어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태국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영업도 강화하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비올과 클래시스, 원텍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비올이 올해 매출액 61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3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액 22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연평균 10.7%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389억달러까지 커질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K팝', 'K드라마' 인기가 'K뷰티'로 이어지면서 한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28 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