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멀티에셋 위탁운용을 통해 전술적 자산배분(TAA) 역량을 키운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 블랙록, MSIM 등 3곳을 멀티에셋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운용사별 각각 5억달러, 총 15억달러 규모다. 국민연금이 멀티에셋 위탁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에셋 전략은 주식과 채권, 통화, 원자재 등 복수의 자산에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배분변경을 실행함으로써 수익제고를 추구하는 투자기법이다. 다양하고 세밀한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멀티에셋 위탁운용은 TAA 오버레이(Overlay) 도입을 위한 전 단계다. TAA 오버레이는 보유 중인 주식·채권 자산 등을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비중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다수의 북미·유럽 선진 연기금들이 도입한 운용체계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신규 위탁운용사들과 TA A 운용체계 고도화를 위한 경제·시장 판단지표, 자산배분 정량모델 개발 등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며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강화된 제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8 13:54:49[파이낸셜뉴스] 각 팀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한화이글스의 김태균과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 LG트윈스의 정근우가 올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세명의 선수는 나란히 82년생으로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 부활을 다짐한 공통점이 있다. 출국 직전 "장타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한 이글스 김태균은 미국 애리조나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태균은 라이브 피칭을 했던 이글스 투수진으로부터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 한화이글스의 이글스TV에서 공개된 김태균은 훈련을 하며 후배 노시환에게 타격을 지도하는 모습도 비춰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도 스프링캠프에서 절치부심중이다. 비시즌 동안 살을 15kg이나 감량한 이대호는 숙소에서 훈련장까지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올해 계약이 마지막이라는 질문에 "잘하면 제가 야구 생활을 더 할 수 있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야구를 (여전히)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G트윈스로 팀을 옮긴 정근우 부활도 주목된다. LG트윈스에 따르면 스프링캠프에서 정근우는 얼리 워크를 자청, 오전 8시부터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정근우는 공식 스프링캠프가 차려지기도 전에 자율훈련을 시작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정근우는 2루수 글러브만 챙겨서 LG 트윈스 본진 보다 일찍 지난달 21일 먼저 출국했다. 당시 취재진을 만난 정근우는 "(2루수) 글러브가 너무 소중해서 기내 가방에 고이 모셔간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그는 "2루수로 나가야 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페이스를 더 빨리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가 계속될수록 팬들의 시선은 이 세 선수에게 더 향하고 있다. 김태균과 이대호, 정근우가 올 시즌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화 #김태균 #롯데 #이대호 #LG #정근우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2-14 17:32:12올 하반기엔 급격한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사업 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 (Singapore) Limited)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시장전망'을 27일 발표했다. 이스트스프링의 2018년 시장전망 자료에서, 콜린 그라함(Colin Graham) 이스트스프링 멀티에셋 솔루션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금리 인상, 고유가,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따른 파급 효과 등 투자 역학구조가 변하고 있다"며 "유동성 증가 속도 둔화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유동성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유동성에 기반을 둔 성장, 우량성, 모멘텀 등의 전략은 성장세가 약화된 반면, 장기간 소외됐던 가치 및 배당 투자 전략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저변동성 전략과 위험 및 안전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콜린 CIO는 아시아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수익비율(PE) 측면에서 여전히 낮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주식 이익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반면,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의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 말 무렵 미국 기준금리는 대략 2.7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고배당 주식의 배당 수익률은 4.5%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달러 강세 및 무역전쟁에 관한 우려가 이머징마켓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추세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콜린 CIO는 선진국 시장 중에는 기업 구조조정, 엔화 가치와 이익 성장세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일본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 자본시장 성장에 대해 버지니 메소뇌브(Virginie Maisonneuve) CIO는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아시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2027년까지 56조 달러로 성장해 가장 큰 규모의 주식시장이 될 수 있다"며 일본제외 아시아 채권시장은 일본 채권시장과 맞먹는 1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6-27 09:35:17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E1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 연습공개 및 주요선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아, 에반 라이사첵 (미국), 카롤리나 코스트너 (이탈리아), 패트릭 챈 (캐나다)과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참석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E1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한 경쾌하고 신나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락(樂)'과 관객이 직접 참여해 선수와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원(ONE)'이 결합된 '피겨낙원(樂ONE)'의 콘셉트로 진행이 된다. 한편 'E1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오는 4일 부터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며 6일 공연은 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n_yoon@starnnews.com장윤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류시원 '착용하고 있는 결혼반지' ▶ [포토] 홍수현 '미니원피스가 너무 아슬아슬해' ▶ [포토] 홍수현 '하얀피부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 원피스' ▶ [포토] 류시원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현한 한류스타' ▶ [포토] 류시원 '꾸밈없이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2012-05-03 17:30:3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이스트스프링글로벌리더스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등기업에 집중투자한다. 지난 2006년 출시된 이 펀드는 장기적 투자를 목표로 하는 퇴직연금, 개인연금 투자에 적합하다. 글로벌 우량기업에 분산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관심가질 만하다는 평가다. ■'선택과 집중'의 포트폴리오 전략 2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글로벌리더스펀드의 연초 이후 성과(21일 기준)는 24.09%에 이른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유형 평균(21.64%)을 웃도는 성적표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성과는 각각 1.37%, 2.41%다.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운용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리더스펀드'는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성장주(Quality Growth) 스타일"이라며 "투자하는 기업들은 대체로 벤치마크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에 비해 두 배 이상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주는 가치주에 비해 비싸므로 해당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살펴본 후 저평가된 성장주에 선별 투자한다"며 "일례로 기업의 시가총액 중 주주에게 배당 가능한 현금흐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에 투자한다"고 부연했다.종목 선정 주요 기준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 △지속적인 매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건전한 재무건전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경영진의 운영 여부 등이다.10월 말 현재 이 펀드는 업종별로 △IT(34.8%) △임의소비재(21.2%) △필수소비재(12.9%) △헬스케어(11.0%) △금융(10.9%)섹터에 투자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52.1%) △중국(9.7%) △인도(7.3%) △영국(6.3%) △홍콩(4.0%) 순이다. 박 본부장은 우수한 성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투자한 기업들이 벤치마크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으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다.그러면서 IT업종을 예로 들었다. 그는 "반도체업종의 경우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렸지만 '글로벌리더스펀드'의 관점에서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크다는 판단이었다"며 "이에 반도체 같은 IT 하드웨어 업종보다는 VISA, SAP과 같은 IT 소프트웨어업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다. 이는 IT 소프트웨어업종이 IT 하드웨어업종에 비해 실적 변동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리더스펀드'의 투자종목은 35개 내외를 유지한다. 새로운 투자종목을 매입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내에서 매력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매도하는 방식을 취한다. ■실적 변동성 낮은 성장주에 투자 향후 운용전략에 대해 박 본부장은 특정 섹터나 지역 등에 기반한 운용전략이 아닌, 개별 기업의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통상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기준은 해당 기업이 가진 업종 및 산업에 대한 가격 결정력, 시장 상황 및 비즈니스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지속적인 수익확보 가능 여부,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 등이다. 이들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선진시장 및 신흥국시장을 가리지 않고 투자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변동성이 낮은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 전략상 변동장세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 따르면 2011년과 2015년 글로벌 증시가 각각 8.8%, 2.4% 하락했으나 '글로벌리더스펀드'는 같은 기간 4.9%, 9.8%의 성과를 냈다. 박 본부장은 "실적 변동성이 낮은 성장주에 투자하는 전략이란 곧 실적의 질, 매출 성장성,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라며 "낮은 실적 변동성을 가진 반면, 높은 실적 기대감이 있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 펀드 특성상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종목을 결정하므로 단기적인 시장 모멘텀을 추종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시장 대비 성과가 저조할 수 있지만 과거 운용성과와 투자 스타일을 보면 중장기적으로는 시장과 경쟁 펀드 대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박 본부장은 "개인투자자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주식으로 투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투자의 첫 번째 원칙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지역, 업종 등이 분산되고, 글로벌 주식전문가가 운용하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증대에 더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24 16:39:10요즘 뮤지컬 무대에는 앙코르 공연이 많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작품들은 '돈 벌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기에 제작자들이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개발해 반복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탓이다. 비싼 입장권 때문에 낭패를 보고 싶지 않아하는 관객들의 성향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기왕 시간을 내서 큰돈 내고 뮤지컬을 보려면 제대로 된 좋은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사실 인지상정이다. 안팎으로 손바닥이 마주쳤으니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단순한 재연 수준의 반복되는 공연들은 애호가 입장에서는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무대에서의 리바이벌은 새로운 해석과 도전, 진화의 과정을 경험하는 데 가장 큰 재미와 매력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이나 기획사 입장에서는 뼈를 깎고 피를 말리는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객석의 찬사와 박수는 그런 위대함과 실험정신이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마련이다. 예술가로서 평행 짊어져야 하는 숙명과도 같다. 요즘 새롭게 막을 올린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보면 그래서 만감이 교차한다. 작품의 완성도와 달리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던 초연의 아쉬움이 새롭게 올려지는 앙코르 공연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도 된다.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겠지만, 그 덕분에 이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관객 입장에서는 솔직히 즐거움이 앞선다. 일단 새로운 출연진의 가세가 흥미롭다. 지난 초연 무대에서도 안정적 연기를 보여줬던 젊은 조연진이나 어른 역을 맡은 관록의 배우들도 반갑지만 앙코르 무대다운 열정과 패기, 신선함은 역시 새롭게 가세한 주연급 출연진의 모습에서 더 매력이 넘친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도전한 벤들라 역의 송상은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과 감수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요즘 상업공연가에서는 아이돌 스타의 무대 나들이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역시 무대의 본질은 순수함과 열정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원칙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 같아 기쁘다. 초연 무대를 경험한 관객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겠지만,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등장하는 젊은 군상들은 성장의 아픔을 담고 있다. 극의 전반부에서는 사춘기 시절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묘한 긴장과 아슬아슬한 자극을 보여주지만, 결국 세월이 할퀴고 간 자리에 남은 시련과 아픔은 누구나 겪어야만 했던 기억 속 성장의 고통을 떠올리게 해 아련한 감상을 남긴다. 관객들이 멜키어 때문에 콧날이 시큰해지고, 모리츠 덕분에 숙연해지며, 벤들라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사춘기 성장의 아픔을 살짝 되새겨보는 것이야말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가끔 뮤지컬은 어디에서 보면 가장 재미있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이 작품이라면 단연 무대석을 추천한다. 두 시간 넘게 객석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어울러져 보고 즐기는 재미가 그야말로 쏠쏠하다. 객석 수가 한정되어 있어 일찌감치 예매를 서둘러야 하지만, 노력할 만한 값어치는 톡톡히 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있다는 표현은 이래서 나온 말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jwon@sch.ac.kr
2011-07-06 21:03:49그룹 뉴비트(NEWBEAT)가 여수를 달군다. 뉴비트는 오는 26일 여수 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이날 뉴비트는 정규 1집 'RAW AND RAD'(러 앤 래드)의 타이틀곡 'Flip the Coin'(플립 더 코인)을 비롯해 'Highs&Lows(하이즈앤로우즈)', 'JeLLo(힘숨찐)' 등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We Are Young'(위 아 영) 밴드 버전까지 더해 현장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RAW AND RAD'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Mnet 데뷔 쇼 'Drop the NEWBEAT'와 SBS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하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서울 스프링 페스타 개막 기념 서울 원더 쇼', 'KCON JAPAN 2025', 'MyK FESTA'에 이어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까지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헌혈 캠페인, 버스킹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K 음악부터 푸드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K 컬처가 총망라된 복합 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상생 축제로 의미를 더한다. 한편, 뉴비트는 오는 8월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Cappuccino'(카푸치노)를 발매한다. 이어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비트인터렉티브
2025-07-25 14:48:32[파이낸셜뉴스] 또 한 명의 유망주의 아메리칸 드림이 좌절됐다. 고교 졸업 직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문을 두드렸던 '초고교급 유망주' 투수 이찬솔이 결국 꿈을 접었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18일(한국 시간) 전한 충격적인 소식은 야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찬솔이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루키 리그 팀인 FCL 레드삭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2023년 7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당찬 MLB 도전장을 내민 지 정확히 2년 만의 일이었다. 2005년생 서울고 출신인 이찬솔은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평가받았다.충분히 1R에 지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잠재력은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꽃피우지 못했다. 지난해 FCL 레드삭스 소속으로 단 2경기에 등판, 1⅔이닝 평균자책점 10.80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의 방출 배경에는 고질적인 부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찬솔은 올 시즌 5월 루키 리그 개막을 앞두고 무려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지 매체인 삭스 프로스펙스 역시 "이찬솔은 최고 구속 시속 96마일(약 157km)의 잠재력을 지닌 투수지만,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부상을 입은 뒤 결국 복귀하지 못했다"고 그의 방출 사유를 명확히 설명했다. 이제 이찬솔에게 남은 건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KBO 규정상 고교 졸업 직후 해외 프로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국내 복귀를 원해도 2년간 국내 프로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이찬솔은 병역 문제를 해결 한 이후 다시 신인드래프트 무대를 두드리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18 20:28:41[파이낸셜뉴스] 어쩌면 평생 마지막일수도 있는 MLB 도전에 대한 고우석(26)의 의지는 꽤 강했다.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고우석의 올시즌 연봉은 이미 보장돼있다. 거기에 LG 트윈스 또한 샐러리캡의 압박때문에 지금 당장 그 이상의 거액을 줄 수있는 입장도 아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에 마지막으로 한번쯤 더 도전해봐도 괜찮다.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합류하여 빅리그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 디트로이트 구단이 불펜 강화를 위해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고우석은 현재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인 털리도 머드헨스에 배정되어 훈련을 시작했다. 털리도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해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되는 변화를 겪었다. 빅리그에 진입하지 못한 채 첫 시즌을 마친 그는 올해 재기를 노렸으나, 2월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손 검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재활 후 지난달 실전에 복귀한 고우석은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팀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 5⅔이닝 동안 1볼넷 5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시즌 동안 56경기에서 4승 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99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4일 현재 49승 30패, 승률 0.62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강팀이다. 탄탄한 선발진과 타선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불펜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우석의 합류는 이러한 불펜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입단을 통해 KBO리그 복귀 대신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08:12:30[파이낸셜뉴스] 고우석(26)이 묵묵히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향해 나아가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고우석의 투구 수는 26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약 151.3㎞)까지 나왔다. 고우석은 1회 초,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타자들을 땅볼과 병살타로 침착하게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외야 뜬공 3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할 기회를 얻었으나, 훈련 중 손가락 부상으로 빅리그 합류가 무산된 바 있다. 부상 회복 후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거친 그는 이달 초 트리플A로 승격되었으며, 이후 5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우석은 올해 마이애미에서 250만달러의 금액을 보장받았다. 이는 MLB승격 유무와는 무관하게 받는 금액이다. 올해 고우석의 연봉은 마이애미 불펜 투수들 가운데에서도 최고급 연봉에 해당한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250만불을 허공에 날리느니 어쨌든 한 번은 써먹어야 하는 선수인 셈이다. 고우석이 잘하든 못하든 올해 마이애미와 재계약할 일은 없다. 만일 고우석이 MLB에 진입한 이후 부진하고 다른 선수를 올려야한다면 방출 절차를 밟으면 그만이다. 현재 시점은 고우석에게 모든 것이 나쁘지 않다. 고우석의 빅리그 입성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7 08: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