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퇴직 이후에도 타깃데이트펀드(TDF) 등을 지속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의 33%가 퇴직연금 인출을 시작한 지 17년이 경과됐음에도 퇴직연금자산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스프링자산운용 프랭크 쿡 글로벌솔루션 헤드는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하나로 TDF 설명회’ 발표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TDF는 여전히 주요한 투자 대상으로 여겨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65세 이상 가입자들의 자산배분 현황(2024년 기준)에 따르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플랜을 유지하는 투자자의 40%가 TDF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쿡 헤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DC 플랜을 활용한 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매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며 “많은 은퇴자들은 자산을 소진하는 것을 지양하면서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산 성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퇴자들은 자산 성장, 인출의 유연성, 개인 맞춤형 상품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즉 퇴직 후 꾸준히 성장하는 은퇴자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인출율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주식편입비율을 40% 내외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올해 타깃데이트가 도래한 ‘하나로 TDF 2025’도 연금수령 은퇴투자자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변경, 운용될 예정이다. 미국 선례를 바탕으로 국내 은퇴자 맞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로 TDF는 1994년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은 5316억원이다. 하나로 TDF 2025의 3년 수익률과 5년 수익률은 각각 26.36%, 41.2%로 TDF 2025 시리즈 중 최상위권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김석환 글로벌투자부문 솔루션팀 부장은 “하나로 TDF 운용에 있어 전술적 자산배분(TAA)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동적위험관리(DRH) 전략을 활용해 시장하락시에 선물매도로 손실방어를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15 15:46:39전 세계 배터리 및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면서 생산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투자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엔비디아처럼 한국 반도체를 수입하는 해외 기업이 이번 사태에 파편을 맞는다고 걱정했다. 미국 경제매체인 마켓워치는 3일(현지시간) 한국 비상계엄 사태로 미국의 지역 동맹이자 국제 공급망의 핵심 고리인 한국에 정치적 불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미국 경제지 배런스는 한국산 배터리와 반도체를 지적하며 세계적인 공급망 충격을 우려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각각 16%, 6%였다. 양사의 생산량 순위는 각각 3위와 5위로 집계됐다. 미국 투자사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팀장은 마켓워치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한국의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그 여파가 해외로 번지는 상황을 경계했다. 한국의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같은 달 전체 수출액이 1.4%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30.8% 증가한 125억달러(약 17조6375억원)에 이르렀다. 미국 경제지 더스트리트는 3일 보도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전망이 더 이상 긍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블랙웰' 그래픽구동장치(GPU)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조립해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만드는 만큼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HBM 공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더스트리트는 이번 계엄 사태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생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엔비디아는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BS 글로벌 기술 및 AI 컨퍼런스에서 블랙웰 GPU와 관련된 공급 부족을 인정했다. 콜레스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행사에서 "블랙웰 공급 부족 문제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지속되면서 다음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올스프링의 데릭 어윈 신흥시장증시 대표는 배런스를 통해 이번 사태가 "기업 환경보다는 한국 내부정치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시에 비상계엄 발동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콩 자산운용사 레일리언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슈 창업자도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성장 및 업계의 탈중국 성향이 한국의 "정치적 배경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이러한 추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한국 반도체 주식을 저가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3일 한국 종목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MSCI 한국ETF(EWY)는 전일 대비 0.90달러(1.59%) 하락한 55.81달러로 마감했다. 장 초반 4.04달러(7.12%) 폭락한 52.67달러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계엄령 해제 결의안 국회 통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으로 이후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2-04 19:00:4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배터리 및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면서 생산 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투자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엔비디아처럼 한국 반도체를 수입하는 해외 기업이 이번 사태에 파편을 맞는다고 걱정했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3일(현지시간) 비상계엄 사태로 미국의 지역 동맹이자 국제 공급망의 핵심 고리인 한국에 정치적 불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미국 경제지 배런스는 한국산 배터리와 반도체를 지적하며 세계적인 공급망 충격을 우려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각각 16%, 6%였다. 양사의 생산량 순위는 각각 3위와 5위로 집계됐다. 미국 투자사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팀장은 마켓워치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한국의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그 여파가 해외로 번지는 상황을 경계했다. 한국의 지난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같은달 전체 수출액이 1.4%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30.8% 증가한 125억달러(약 17조6375억원)에 이르렀다. 미국 경제지 더스트리트는 3일 보도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전망이 더 이상 긍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블랙웰' 그래픽구동장치(GPU)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조립하여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만드는 만큼,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HBM 공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더스트리트는 이번 계엄 사태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생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엔비디아는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BS 글로벌 기술 및 AI 컨퍼런스에서 블랙웰 GPU와 관련된 공급 부족을 인정했다. 콜레스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행사에서 "블랙웰 공급 부족 문제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지속되면서 다음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올스프링의 데릭 어윈 신흥시장 증시 대표는 배런스를 통해 이번 사태가 "기업 환경보다는 한국 내부 정치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시에 비상계엄 발동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홍콩 자산운용사 레일리언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슈 창업자도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성장 및 업계의 탈중국 성향이 한국의 "정치적 배경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이러한 추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한국 반도체 주식을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3일 한국 종목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MSCI 한국ETF(EWY)는 전일비 0.90달러(1.59%) 하락한 55.81달러로 마감했다. 장 초반 4.04달러(7.12%) 폭락한 52.67달러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계엄령 해제 결의안 국회 통과,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으로 이후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2-04 10:57:59[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설정액(클래스 합산)은 3021억 원이다. 올해에만 2000억 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됐으며, 순자산은 3860억 원으로 40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고 있다. 올스프링의 TDF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한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9월 30일 기준 시리즈 중 설정액이 가장 높은 하나로TDF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62.11%에 달한다. 하나로TDF2040 설정 후 수익률은 58.96%, 하나로TDF2035 설정 후 수익률은 52.34%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설정액 증가분 중 약 1000억 원은 디폴트 옵션을 통해서 들어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 제도(IRP)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박동우 NH-Amundi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 완성하는 연금, 하나로 TDF 이름에 걸맞게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8 08:24:47NH-Amundi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올해 들어 10% 안팎의 수익을 투자자들에 안겼다. 시리즈의 합산 순자산은 3500억원을 넘었다. 15일 NH-Amundi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설정된 2055빈티지를 제외한 '하나로TDF'의 모든 빈티지가 연초 이후 약 10%(7월 말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40이 11.62%로 가장 높았고, 2050(11.61%)과 2045(11.48%), 2035(10.94%), 2030(9.73%), 2025(9.06%) 순이었다. 평균 수익률은 10.74%다. 순자산은 2025~2050을 합쳐 총 3603억원을 가리켰다. 지난해 11월 1000억원, 올해 2월 2000억원을 돌파하며 몸집이 꾸준히 커졌다. 하나로TDF는 1994년 전 세계 최초로 TDF를 선보인 미국 올스프링(Allspring)과의 공동연구로 탄생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특화된 자산배분모형을 개발, 적용했다. 하나로TDF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펀드 등의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펀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샤프비율(위험 대비 초과수익률)도 동종 펀드 대비 높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시기와 2022년 주식시장 급락시 글로벌 금융시장은 흔들렸지만 하나로TDF는 장내 선물을 활용한 동적 리스크 헤지로 자산 손실을 방어해 변동성을 줄였다. NH-Amundi운용 박동우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TDF는 시장 격변기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하게 적용해 양호한 상대 성과를 선보여왔다"며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에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2024-08-15 18:20:06[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NH-아문디운용의 퇴직연금 수탁고는 1조105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와 사모를 합친 수탁고가 1조원을 넘은 지 1년 만에, 공모펀드만으로 1조원에 도달한 것이다. 수탁고 1조원 기록은 업계에서 6번째, 외국계와 합작한 운용사로는 처음이다. 올해 들어 매월 100억~200억원이 순증했다. NH-아문디운용은 퇴직연금 공모펀드 운용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한다.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올바른지구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미국 올스프링자산운용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올해 시리즈 전체 수탁고는 약 140% 증가하며, 국내 TDF 평균 수치(12%)를 크게 웃돌았다. ‘올바른지구 OCIO’는 연기금과 대형법인에 제공하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한 상품이다. 일반 투자자도 적립금 규모에 상관없이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국내 공모 OCIO 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크다. ‘국채 10년 인덱스’는 국채 10년 선물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다. 안정적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 하락시 초과수익도 확보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2 11:00:11[파이낸셜뉴스]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타깃데이트펀드(TDF)는 퇴직연금 시장 주류 상품일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주식과 유사한 수준의 상승폭을 보이면서도,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게 근거다. 애디 챙(Eddie Cheng) 올스프링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은 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하나로TDF 기자간담회’에서 “TDF는 퇴직연금 시장의 핵심 상품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챙 총괄에 따르면 미국에선 민간 퇴직연금 선택 유형이 확정급여(DB)형에서 ‘401(k)’로 불리는 확정기여(DC)형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후자에서 TDF가 신규 유입액 67%를 차지하고 있다. 수탁고 역시 3조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이는 전체 43%에 해당한다. 챙 총괄은 “TDF는 주식과 비슷한 상승 폭을 보여줄 수 있고 하락장에서도 섬세한 자산 배분으로 최악의 결과를 방지한다”며 “패배하지 않음으로써 승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은 지난 1994년 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자산운용사로 총 관리자산은 5700억달러이며, 1400명 직원 중 투자인력만 410명이 넘는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 업계 평균 경력은 23년일 정도로 베테랑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하나로 TD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올스프링운용 자문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한국인 생애주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올스프링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산배분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챙 총괄은 ”두 운용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30년 간 쌓아온 운용 노하우를 하나로TDF 운용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적극 자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로 TDF 장점으로 △독창적인 ‘글라이드패스 성공(GPS)’ 방법론 △단기 시장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한 전술적 자산배분 △동적 리스크 헤징(DRH) 등을 꼽았다. DRH는 올스프링운용이 TDF 위험 관리를 위해 독자 개발한 방법으로, 시장 급락 구간에서 장내 선물을 활용한 리스크 헤지로 극단적인 손실을 방지하는 기법이다.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석환 NH-Amundi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위기관리에 유효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을 같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제 성과로 나타고 있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 중 가장 수탁고가 높은 2045 빈티지의 2019년 5월30일 설정 후 수익률은 57.30%를 가리켰다. 순자산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시리즈 순자산액은 3045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임동순 NH-Amundi운용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로 TDF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성공적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로 수익률도 우수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우수한 수익률이 뒷받침되며 올해만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이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하나로TDF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04 07:56:53[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설정액은 2036억 원이다. 올해에만 1000억 넘는 자금이 유입돼 연간 상승률 105%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2848억 원으로 30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인 상품이다. 올스프링의 TDF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해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했다. 빈티지별로 다른 은퇴시점을 목표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지난 10일 기준 시리즈 중 설정액이 가장 높은 하나로TDF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56.04%에 달한다. 하나로TDF2040 설정 후 수익률은 53.14%, 하나로TDF2035 설정 후 수익률은 46.61%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디폴트 옵션을 통해 하나로TDF 시리즈에 6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 제도(IRP)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된 지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동우 NH-Amundi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TD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인 생애 주기 맞춤형 상품”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NH-Amundi자산운용만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4 08:51:00[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21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TDF’ 디폴트옵션 수탁고가 최근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만 수탁고가 5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결과로, 업계 5번째로 1000억원 고지를 달성했다. 전체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은 800억원 이상 불어나 연간 상승률로 따지면 1위(74%)를 기록했다. ‘하나로 TDF’는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해 개발한 상품이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했고 은퇴를 목표시점으로 삼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NH-Amundi자산운용 전체 공모 퇴직연금 펀드의 올해 설정액 증가율은 10.7%로 집계됐다. 하나로TDF2035(190.1%), 하나로TDF2030(105.9%) 등 주요 상품 수치가 높았다. 이 외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 글로벌AI산업, 하나로단기채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은 전체 공모 OCIO 펀드 중 설정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동우 NH-Amundi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인구 고령화로 은퇴 이후 삶이 길어지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21 09:17:04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18일 NH-Amundi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TDF의 설정액은 1003억원, 순자산은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로 TDF는 국내외 주식 및 채권에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글로벌 운용사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운용한다. 올스프링운용은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곳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년 이상 앞선 운용 노하우를 자랑한다. 하나로 TDF는 달러, 유로 등 여러 통화에 분산 투자한다. 또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 지역에 배분함으로써 변동성이 큰 해외 주식에 대한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실제로 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지난 2021년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주요 TD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8 18: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