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싼타페가 '최고의 차'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 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이상, 또는 최소 40개국 이상에서 출시한 실적이 있는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 1월 먼저 발표된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상을 받은 뒤 전체 부문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뽑는 '최고의 차'에 다시 선정됐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세대 싼타페는 2023년 8월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2만대가 판매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3-06 15:48: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신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안양, 의정부, 오산 3개 시가 추가로 사업에 참여해 총 24개 시·군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시·군은 화성,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 의정부, 광주, 하남,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이다. 신청 대상은 24개 시·군에 거주하는 11~18세(2007~2014년 출생) 여성청소년이다. 도는 참여 시·군 확대에 따라 올해 여성청소년 약 27만3000(외국인 등 6000명 포함)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만8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원금도 작년보다 월 1000원 증액해, 1인 최대 연 16만8000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되며, 1차는 오는 4월 11일까지, 2차는 6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다. 시·군마다 신청일이 다르므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11월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보호자 및 주 양육자가 대신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과의 중복 신청은 제한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주소지 시·군의 편의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월까지며,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09:44:57[파이낸셜뉴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로 가수 겸 작곡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위프트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2017년에 이어 2번째다. 스위프트는 성적 위법 행위들을 폭로한 ‘침묵의 파괴자’로 2017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33세의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순자산 11억 달러(약 1조4465억원)의 기록을 세우며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급증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또한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이에 따라 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 개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시작한 1927년 이후로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지난 2005년도에는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도에는 배우 애슐리 저드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올해의 인물이 됐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저드 등은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07 08:41:56[파이낸셜뉴스] 202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인권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선정됐다.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상 위원회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에서 이란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인권과 자유 신장을 위해 싸운 공로로 모하마디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상 위원회 위원장인 베리트 라이스-안데르센은 “모하마디가 엄청난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 용감하게 투쟁했다”며 이란 정부로부터 구속 13회, 기소 5회, 채찍 154회와 총 징역 31년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발표하고 있는 현재도 감옥에 있다”고 덧붙였다. 모하마디는 지난해 11월 2019년 소요 희생자들의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구속돼 테헤란 에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구속되기 전 이란 인권수호자센터(DHRC) 부소장을 지냈다. 이란 국영 언론들은 모하마디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에 대해 바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관영 통신사들이 외신을 인용해 언급했다. 모하마디는 이란인으로는 지난 2003년 역시 같은 여성 인권 운동가 시린 에바디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했으며 여성으로는 통산 19번째로 노벨평화상을 받게 됐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상금으로 1100만크로너(약 13억4700만원·약 100만달러)와 18캐럿 금으로 된 메달을 받게된다. 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이 아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오는 9일 경제학상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06 18:25:09[파이낸셜뉴스] 올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이 1만명이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1만2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 이내 역대 최다였던 작년의 1만2387명을 웃도는 수치다. 청소년과 고령층 등 '약한고리' 파고든 마약 2013년 5000명대에 머물렀던 연간 마약사범은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에는 8000명대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늘어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간 1만∼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마약사범 증가세는 청소년과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8월까지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659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294명)보다 배 이상으로 늘어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마약사범도 지난해(1829명)보다 66.5% 늘어난 3046명 검거됐다. 여성 사범 29.5% 늘어 4000명대 넘겨 여성 마약사범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여성 마약사범(4747명)은 작년(3665명)보다 29.5% 늘어 처음으로 4000명대를 넘겼다. 남성 마약사범이 작년 8707명에서 올해 7929명으로 8.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장동혁 의원은 ”마약범죄가 끊이지 않는 데 더해 취약한 청소년과 고령층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며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는 데 수사 총력을 동원하고 마약관리 시스템을 연령대별로 더 세밀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여행자를 통해 밀수입하려다가 적발된 마약 중량은 9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의 7.6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적발량(36㎏)보다도 2.6배나 많은 수준이다. 양경숙 의원은 “최근 마약의 광범위한 유통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손쉽게 마약을 반입하는 경로를 파악해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06 08:48:16[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짜 배꼽’ 스티커 붙이기가 유행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에서 실제 배꼽보다 높은 곳에 가짜 배꼽 스티커를 붙이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짜 배꼽 스티커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위해 붙이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회용 문신 스티커와 비슷한 이 배꼽 스티커를 붙인 뒤 바지를 올리면 진짜 배꼽은 가려진다. 이렇게 하면 가짜 배꼽이 있는 위치부터 허리로 인식돼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 하나인 핀둬둬에서도 배꼽 스티커는 인기 상품이다. 가격대는 가짜 배꼽 32개가 붙어 있는 스티커 2매(1세트)가 4위안(약 730원) 안팎으로 형성됐다. 한 판매자는 최근 4400세트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꼽 스티커의 인기는 중국 내 SNS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의 한 이용자는 “매년 여름이 되면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싶었지만, 체형이 발목을 잡았다”면서 “그런데 이 스티커는 쉽게 떨어지지 않고 빛 반사도 되지 않으며, 심지어 방수도 된다. 올해 가장 성공적인 발명품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 중국판 틱톡 ‘더우인’의 사용자 또한 “상반신과 하반신 비율이 1대1인 ‘2등신 신체’ 비율에 작별을 고하기 위한 부정행위 도구”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SCMP는 일부 사용자의 경우 메이크업 파우더를 배꼽 주변 피부에 덧발라 붙인 티가 나지 않도록 하는 등의 팁도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가짜 배꼽 스티커 외에 ‘가짜 가슴·어깨·쇄골·엉덩이’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중국의 유명 남자 배우가 복근이 갈라진 가짜 근육 옷을 입고 드라마에 출연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중국 SNS에서는 “보여지기만 잘 보여지면 되는 것 아닌가” “스스로 몸매 관리를 해야 한다” 등 논쟁이 일었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가짜 신체 부위까지 동원해 미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외모와 관련한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보조 도구를 제거하고도 자신의 진짜 몸과 마주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3 10:55:3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국 철도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RJ)이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 사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1960년 창간한 IRJ는 권위있는 해외 철도전문 매체 중 하나다. 철도 분야에서 소수인 여성의 업적을 기리며 세계 철도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선정한다. 조 차장은 국제 철도연수 업무를 추진하며 국내 철도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999년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 교류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개발하는 등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조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외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6-27 10:25:3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 직원이 세계적 철도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 철도인’에 뽑혔다. 코레일은 영국 철도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RJ·International Railway Journal)이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1960년에 창간한 IRJ는 권위있는 해외 철도전문 매체의 하나로, 철도분야에서 소수인 여성의 업적을 기리며 세계 철도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최초 ‘올해의 여성 철도인’으로 뽑힌 코레일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은 국제 철도연수 업무를 추진하며 국내 철도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소통과 섬세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코레일의 핵심역량인 차량유지보수 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원을 받은 국가의 자립역량 강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999년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교류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개발하며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조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외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한 직원이 해외매체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RJ에 따르면 이번 ‘올해의 여성 철도인’은 전 세계 철도운영사 등으로부터 60명의 여성 철도인을 추천받아 어려운 여건에도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여성 인재 16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은 필리핀·탄자니아 사업을 포함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을 다각화하고 진출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6-27 10:14: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도 청년들의 탈울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대들도 이에 가세하는 추세다. 8일 동남지방통계청 ‘2023년 1/4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1분기 울산지역 전입자는 2만8649명, 전출자는 3만1490명으로 2841명이 타시도로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률이 0.3%p 줄어든 것이지만, 울산 인구 순유출은 지난달까지 8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탈울산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주도하고 있다. 1분기에만 여성 1704명이 울산을 빠져나가 남성 1137명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0대)의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20대 순유출은 1173명(순이동률 -3.7%)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가 증가했다.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 시기인 20~24세가 106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대들이 주로 향하는 곳은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분석됐다. 이어 10대(-783명), 40대(-274명), 60세 이상(-238명), 10세 미만(-172명), 50대(-154명), 30대(-47명)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고등학교 진학에 맞물린 15~19세가 유독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3년 1분기 동남권지역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12,045명)이 발생했으며, 전년동분기 대비 순유출 규모가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울산(-1.0%), 경남(-1.0%), 부산(-0.2%) 순으로 순유출 됐다. 순유출률이 증가한 시도는 경남(-0.1%p)이고, 감소한 시도는 울산(0.3%p), 부산(0.2%p)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08 13:26:46[파이낸셜뉴스]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3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8일 2022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에서 260명, 기술직군에서 112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인 316명 보다 약 18%(56명) 증가한 규모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19.0세이고, 성별로는 여성 273명(73%), 남성 99명(27%)으로 집계됐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선발인원을 확대해 올해까지 총 2164명이 선발됐다. 이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9일부터 내년도 1월 4일까지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처리된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에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2-28 09: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