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전자상거래(커머스) 기업 옴니어스가 세계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진출한다. 더현대, 롯데온, LF, 에이블리, 브랜디, W컨셉 등 국내 유명 커머스 기업 100여 곳에 제공해온 자체 AI 솔루션을 해외 고객사에도 공급하는 형태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 사진)는 지난 2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AI 솔루션 플랫폼 '옴니커머스'를 통해 국내외 커머스 및 패션 기업들의 판매량과 이용자의 쇼핑 경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글로벌 패션 플랫폼은 올 상반기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카이스트 AI 연구실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2015년 설립한 옴니어스는 △상품 속성 자동 태깅 △이미지 모더레이션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링 추천 △카메라 서치 등 AI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B2B)하고 있다. 즉 의류, 신발, 잡화 같은 패션 상품 이미지를 인식해서 스타일, 색상, 프린트와 같은 1000여 가지 속성을 자동 추출한다. 또 소셜미디어(SNS)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스타일을 학습해 코디 세트를 추천하는 AI 기술도 갖고 있다. 전 대표는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고 있는 상품 이미지를 이용자 행동 패턴과 같이 분석하면 유사 상품을 추천하거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스타일 룩을 제안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구매전환율, 상품클릭율, 고객체류시간 등을 모두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옴니어스의 초개인화 AI는 향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으로도 확장될 계획이다. 현재 옴니어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AI 기술을 협력 중이다. 전 대표는 "기존 온라인 쇼핑은 검색창에 '자켓' 등을 입력한 뒤 해당 상품을 찾아보는 형태지만, 이제는 챗GPT 같은 챗봇(대화형 AI)과 대화를 통해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면서 "1:1 쇼핑몰, 쇼핑메이트, 패션에이전트 등이 구매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옴니어스가 커머스에서 비즈니스모델(BM)을 찾은 것처럼, AI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23 18:24:4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전자상거래(커머스) 기업 옴니어스가 세계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진출한다. 더현대, 롯데온, LF, 에이블리, 브랜디, W컨셉 등 국내 유명 커머스 기업 100여 곳에 제공해온 자체 AI 솔루션을 해외 고객사에도 공급하는 형태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 사진)는 지난 2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AI 솔루션 플랫폼 ‘옴니커머스’를 통해 국내외 커머스 및 패션 기업들의 판매량과 이용자의 쇼핑 경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글로벌 패션 플랫폼은 올 상반기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카이스트 AI 연구실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2015년 설립한 옴니어스는 △상품 속성 자동 태깅 △이미지 모더레이션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링 추천 △카메라 서치 등 AI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B2B)하고 있다. 즉 의류, 신발, 잡화 같은 패션 상품 이미지를 인식해서 스타일, 색상, 프린트와 같은 1000여 가지 속성을 자동 추출한다. 또 소셜미디어(SNS)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스타일을 학습해 코디 세트를 추천하는 AI 기술도 갖고 있다. 전 대표는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고 있는 상품 이미지를 이용자 행동 패턴과 같이 분석하면 유사 상품을 추천하거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스타일 룩을 제안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구매전환율, 상품클릭율, 고객체류시간 등을 모두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옴니어스의 초개인화 AI는 향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으로도 확장될 계획이다. 현재 옴니어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AI 기술을 협력 중이다. 전 대표는 “기존 온라인 쇼핑은 검색창에 ‘자켓’ 등을 입력한 뒤 해당 상품을 찾아보는 형태지만, 이제는 챗GPT 같은 챗봇(대화형 AI)과 대화를 통해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면서 "1:1 쇼핑몰, 쇼핑메이트, 패션에이전트 등이 구매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옴니어스가 커머스에서 비즈니스모델(BM)을 찾은 것처럼, AI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23 15:10:32#. 직장인 윤모씨(29)는 요즘 검색을 할 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을 먼저 켠다. 인공지능(AI) 챗봇이 원하는 답을 바로 검색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구글 등에 검색하면 쓸데없는 결과도 많이 떠서 효율이 떨어졌다"며 "빙은 출처가 어딘지도 명확하게 알려줘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AI 챗봇 챗GPT를 자사 검색 엔진 '빙'에 접목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확장세가 무섭다. 단순 검색을 통해 결과를 얻던 이용자들이 보다 확실하고 편리한 AI 챗봇 서비스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서도 AI 챗봇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검색=네이버' 공식이 유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색 점유율 60% 이상 유지할까 27일 NHN데이터의 데이터 아카이브 '다이티'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국내 검색엔진 유입률(검색 점유율)은 네이버(62.81%), 구글(31.41%), 다음(5.1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가 압도적인 상황이지만, 최근 국내에서 빙의 성장세도 무시할 순 없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빙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OS+iOS)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4일 997명에서 24일 6849명으로 급증했다. 앱 외에 PC로 접속해 빙을 쓰는 경우까지 합치면 국내 이용자 수는 더욱 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빙은 이미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이 최근 대화형 AI '바드'를 미국·유럽에서 출시한 것도 점유율 방어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빙 AI 기능을 통해 검색하다가 네이버나 구글을 켜면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면서 "언젠가는 이용자들이 기존 서비스들보다 빙을 더 많이 찾게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AI 챗봇 도입+서비스 고도화로 맞불 국내 검색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서치GPT'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검색창에 초대규모 AI를 접목한 형태다. 이를 통해 쇼핑이나 페이, 지도 등 네이버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할 전망이다. 서치GPT는 한국어 검색 결과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생성형 A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반기 중 서치GPT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생성형 AI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및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AI 검색 '에어서치'를 선보인 데 이어 △스마트블록 △멀티모달AI모델 '옴니서치'가 적용된 스마트렌즈 △대화형 지식검색 지식인터랙티브 등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울러 '검색량 변화 알림' 기능도 개선한다. 이 기능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관련 검색량이 급격하게 증가했을 때 상황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7 18:31:22[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윤모씨(29)는 요즘 검색을 할 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을 먼저 켠다. 인공지능(AI) 챗봇이 원하는 답을 바로 검색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구글 등에 검색하면 쓸데없는 결과도 많이 떠서 효율이 떨어졌다"며 "빙은 출처가 어딘지도 명확하게 알려줘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AI 챗봇 챗GPT를 자사 검색 엔진 '빙'에 접목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확장세가 무섭다. 단순 검색을 통해 결과를 얻던 이용자들이 보다 확실하고 편리한 AI 챗봇 서비스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서도 AI 챗봇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검색=네이버' 공식이 유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색 점유율 60% 이상 유지할까 27일 NHN데이터의 데이터 아카이브 '다이티'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국내 검색엔진 유입률(검색 점유율)은 네이버(62.81%), 구글(31.41%), 다음(5.1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가 압도적인 상황이지만, 최근 국내에서 빙의 성장세도 무시할 순 없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빙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OS+iOS)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4일 997명에서 24일 6849명으로 급증했다. 앱 외에 PC로 접속해 빙을 쓰는 경우까지 합치면 국내 이용자 수는 더욱 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빙은 이미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이 최근 대화형 AI '바드'를 미국·유럽에서 출시한 것도 점유율 방어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빙 AI 기능을 통해 검색하다가 네이버나 구글을 켜면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면서 "언젠가는 이용자들이 기존 서비스들보다 빙을 더 많이 찾게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AI 챗봇 도입+서비스 고도화로 맞불 국내 검색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서치GPT'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검색창에 초대규모 AI를 접목한 형태다. 이를 통해 쇼핑이나 페이, 지도 등 네이버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할 전망이다. 서치GPT는 한국어 검색 결과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생성형 A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반기 중 서치GPT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생성형 AI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 업데이트 및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AI 검색 '에어서치'를 선보인 데 이어 △스마트블록 △멀티모달AI모델 '옴니서치'가 적용된 스마트렌즈 △대화형 지식검색 지식인터랙티브 등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울러 '검색량 변화 알림' 기능도 개선한다. 이 기능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관련 검색량이 급격하게 증가했을 때 상황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7 14:56:5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인공지능(AI) 검색 ‘에어서치’가 멀티모달 AI를 탑재, 고도화된다. 차세대 검색기술로 꼽히는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복합정보를 동시에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아주는 AI 모델이다. 네이버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자사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멀티모달 AI를 이용하면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하는 등 복합 정보를 입력해 정교한 사용자 맞춤검색이 가능하다. 앞서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쇼핑, 지식iN, 뉴스 등 수천만이 이용하는 자사 서비스 빅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검색 결과 매칭 수준이 높은 멀티모달 AI ‘옴니서치(OmniSearch)’를 지난 3월 구축했다. 네이버는 우선 스마트렌즈에 옴니서치를 적용했다. 스마트렌즈는 사용자들이 검색하고 싶은 이미지를 촬영하면, 쇼핑, 문자인식, 와인라벨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멀티모달 AI가 적용된 스마트렌즈에서는 ‘+검색어 추가’ 기능을 통해 이미지촬영 후 텍스트를 추가로 입력해 더욱 구체화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신발 이미지를 검색한 후 텍스트로 색상, 디자인, 소재 등 사용자 기호에 따른 추가 검색어를 더해 찾고자 하는 제품군을 좁혀가는 형태다. 현재 ‘스니커즈(sneakers)’ 카테고리부터 사용 가능하며, 추후 다양한 카테고리로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연내 쇼핑검색을 비롯해 네이버 검색 전반에 도입, 차별화된 검색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방대한 쇼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옴니서치가 적용되면 쇼핑 분야에 특화된 검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기업(CIC) 강유훈 책임리더는 “멀티모달 AI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네이버 멀티모달 AI모델인 옴니서치를 스마트렌즈에 우선 적용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검색 에어서치를 고도화한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네이버 AI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AI 일상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5월 3일 차세대 AI 검색을 만나볼 수 있는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및 산업계 검색 및 AI 분야 연구자와 함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멀티모달 AI 모델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특히 네이버는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자사 멀티모달 AI 모델 옴니서치 개발과정과 검색 서비스 적용 노하우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28 14:51:48LG전자가 고객들에게 보다 진화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에 가속도를 낸다.LG전자는 27일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을 'LG 듀얼 스크린' 사용자환경(UI)에 최적화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웨일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옴니태스킹' 브라우저다. 하나의 탭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화면분할' 외에도 '퀵서치', '사이드바'와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기기간 동기화도 간편하다.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앱 두 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만큼 네이버 웨일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쇼핑을 하다가 한 제품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 정보가 LG 듀얼 스크린 화면에 보여진다. 기존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화면으로 선택한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며 쇼핑하는 데 편리하다. 또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색엔진을 활용해 검색하는 것도 할 수 있다.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LG전자'를 검색할 때 원하는 검색엔진을 '네이버'와 '다음'으로 선택하면 두 검색엔진이 찾아낸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 보여주는 식이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처음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전시회에 참관하는 글로벌 미디어와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8-27 17:15:09LG전자가 고객들에게 보다 진화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7일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을 ‘LG 듀얼 스크린’ 사용자환경(UI)에 최적화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웨일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옴니태스킹’ 브라우저다. 하나의 탭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화면분할’ 외에도 ‘퀵서치’, ‘사이드바’와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기기간 동기화도 간편하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앱 두 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만큼 네이버 웨일과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쇼핑을 하다가 한 제품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 정보가 LG 듀얼 스크린 화면에 보여진다. 기존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화면으로 선택한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며 쇼핑하는 데 편리하다. 또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색엔진을 활용해 검색하는 것도 할 수 있다.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LG전자’를 검색할 때 원하는 검색엔진을 ‘네이버’와 ‘다음’으로 선택하면 두 검색엔진이 찾아낸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 보여주는 식이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처음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전시회에 참관하는 글로벌 미디어와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8-27 10:45:50네이버가 제공하는 옴니태스킹 브라우저 웨일(Whale)이 ‘클린 웹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웨일은 브라우저 내에 클린 웹 설정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는 웨일 브라우저 환경 설정에서 클린 웹 기능 항목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특정 웹페이지 광고 차단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은 PC와 모바일 웹브라우저 사용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웹 서핑을 경험할 수 있기 위해 준비됐다. 웨일 브라우저는 CBA(Coalition for Better Ads)와 협력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더 나은 광고 표준(Better Ads Standards)을 도입한다. CBA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업계 자율 기구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니레버 등이 이 기구에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도 CBA와의 협력을 계기로 사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쾌적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모바일·PC등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사용자 관점에서 쾌적한 브라우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CBA가입을 포함해 클린 웹 캠페인과 더불어 꾸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일은 사용자가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보다 편리하게 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퀵서치와 사이드바는 새로운 탭을 띄우지 않고 검색, 계산기, 날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우스 드래그만으로도 손쉽게 단어 뜻을 검색하거나 파파고 번역도 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7-09 11:13:18네이버의 웹브라우저 '웨일'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지난 3월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베타 테스트 중인 웨일이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네이버는 웨일 정식 서비스 이후 연내 웨일의 모바일 버전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컨퍼런스 데뷰 2017에서 베타 테스트 중인 웹브라우저 '웨일'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웨일'은 네이버가 브라우저 공간 속에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제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웨일'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나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만 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브라우저 창을 분할하는 '스페이스' 기능, 정신 없이 뜨는 팝업을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스마트 팝업' 등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콘텐츠 스크랩북인 ‘웨일 벨리’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보안 측면에서도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의 암호화를 강화했으며, 피싱과 같은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한 브라우징 기능도 높였다. 또 네이버는 올 12월, 웨일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은 PC와 완벽히 연동돼 PC에서 이용하던 화면 그대로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네이버의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 하단에 '퀵바' 기능이 제공된다. 웨일 브라우저의 특징인 번역 기능 역시 제공되며 스마트폰 배터리를 절감하는 '파워세이버'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뷰를 통해 네이버가 준비하는 웨일 브라우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웨일은 오늘(1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베타 테스트 동안 1만명이 넘는 웨일 연구원(이용자)으로부터 2만건 이상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10-16 11:56:43네이버가 크롬, 익스플로러 등 외산 일색인 웹 브라우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하던 웹 브라우저 '웨일'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 것. 네이버는 웨일이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등이 유통되는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AR 등 신기술이 접목된 콘텐츠가 나와도 브라우저가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이 웹에서 이런 콘텐츠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네이버는 웨일에 이같은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더 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웹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사이드바, 스페이스 등의 기능을 더욱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한 화면서 다양한 작업 가능네이버는 지난 3달간 약 3만여명 규모로 진행된 테스트를 마치고 웹 브라우저 웨일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웨일은 네이버가 브라우저 공간 속에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제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했다.하나의 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나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만 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브라우저 창을 분할하는 '스페이스' 기능 등이 특징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브라우저는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보여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웹 콘텐츠가 있더라도 브라우저가 이를 받쳐줄 대응 기술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네이버는 미래에 이런 브라우저 플랫폼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고 플랫폼 관점에서 웨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용자 의견 반영, 편의성 높여네이버는 지난 3달간의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웨일의 안정성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웨일 사용 상황에 맞춰 '사이드바' '스페이스' 창 분할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PC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모바일 환경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창'을 도입하기도 했다.이같은 편의성 개선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10년 넘도록 같은 브라우저를 쓰면서 느꼈던 불편한 부분을 웨일이 바꿔줬다는 것이다.네이버는 "다른 브라우저는 멀티태스킹을 하기 위해 수많은 탭을 왔다 갔다 하면서 흐름과 맥락이 끊기고, 모바일 사이트조차 온전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며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은 한눈에 보고 동시에 작업하는 옴니태스킹 기능과 스마트폰에서 보던 그대로 모바일 웹 이용이 가능한 기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연내 전용 웹스토어 열고 모바일 버전 출시네이버는 연내 웨일 전용 웹스토어도 오픈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자가 선택해 웨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웨일 웹스토어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장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버전과 맥, 리눅스 버전의 웨일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는 "기존의 이용자들은 인터넷이라고 하면 곧 브라우저라는 생각을 하고 쉽게 변화를 접하지 못했지만 웨일은 그동안 바꾸지 않았으면 몰랐을 새로운 인터넷 세계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웨일은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부분을 시도해 나가면서 이용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웨일'이라는 이름은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정보의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다의 많은 생물과 어부들이 고래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보호받는 것처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웨일을 통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네이버의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3-14 18: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