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번개장터는 모바일 헌옷 수거 서비스 '리클'과 함께 '무해한 옷장정리' 이벤트를 4월 한달 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 앱에서 무해한 옷장정리 이벤트 페이지에서 헌옷 수거를 신청하면, 리클 픽업팀이 요청한 날짜에 맞춰 방문해 수거한다. 수거된 옷은 검수 완료 후 현금으로 정산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지역 한정으로 진행되며 성인의류, 가방, 신발을 합해 총 20개 이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헌옷 수거 후 정산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정산 금액만큼 번개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번개장터에서 사용 가능한 총 2만원 상당의 4종 쿠폰팩도 함께 제공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01 13:50:00[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의류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수집된 의류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의 이름은 '해봄옷장'이다. 해봄옷장은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20년 7월 캠페인 시작 후 누적 기부 물품 수 5만2101점, 참여 인원 3291명을 달성했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 명동과 을지로, 강남, 여의도, 인천 청라 등 하나금융그룹 사옥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이나 가까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 그룹사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부 이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 등으로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의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취약 계층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된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서 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0 16:45:12[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 내 주택단지 골목 곳곳에 놓여 있는 노후 의류수거함을 전면 교체하고, 이를 ‘행복옷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류수거함은 폐의류 재활용을 위한 중요한 시설물이지만 2015년 교체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파손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의류 수거함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류수거함 관리 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용산구지회와 서울지체장애인 용산구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의류 수거함 관리단체의 제안으로 추진되었다. 새로운 의류수거함은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전담 조직인 ‘유니버설디자인팀’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여 공공시설물 디자인 기준을 적용했다. ‘행복옷장(Happy Closet)’이라는 이름에는 기부와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남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를 사용하여 고풍스러운 가구(앤틱 가구)를 형상화하며, 용산구만의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모습을 강조한다. 또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분체도장과 부착 방지 코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의류수거함을 대로변에 설치하는 것을 지양하고 수거함의 수도 점차 줄여 나갈 계획이다. 교체 작업은 주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동별·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체가 완료되면 ‘동별 수거요일제’를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수거함의 위치를 구청 누리집에 게시해 주민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새로운 의류수거함인 ‘행복옷장’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헌옷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수거함 주변이 무단투기 장소로 변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3 09:28:4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무료로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용인청년 희망옷장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정장 대여 업체 2곳(스완제이 기흥점, 판교점)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품목으로는 남성복으로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 여성복에선 자켓,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이다. 1인당 연간 3회까지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 기간은 4박 5일이다. 지난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1439건 중 96%가 구직활동에 도움되며 서비스에 '만족' 한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매년 9월 전에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업으로 올해는 1인당 대여 횟수를 5회에서 3회로 줄여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6 11:03:57[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무료 물품을 받은 뒤 부수고 간 커플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머니께서 당근에서 무료 나눔 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의 어머니는 최근 이사를 앞두고 옷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A씨는 "어머니가 쓸 만한 옷장 하나를 무료 나눔하기로 해 당근에 올렸다"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이사날 아침에 (1층으로) 옮겨주겠다고 하니 (나눔 받는) 상대방이 시간이 없다며 어제 받아 간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나눔을 받기로 한 커플은 지난 12일 A씨 본가에 카니발을 타고 왔다. A씨는 "여성분은 마르고 힘이 없어 보였고, 같이 오신 남성분은 4층에서부터 옷장을 못 내려서 한숨을 쉬고 화를 냈다고 한다"며 "어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고 남성분을 도와 힘들게 옷장을 내려드리다가 손목도 다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의 모친은 가구가 너무 커서 카니발에 못 싣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커플이 '실린다'고 주장해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건물 관리인이 모친에 '지하주차장에 가구를 버렸느냐'고 물었다. A씨는 "(어머니가) 설마 하는 마음에 내려가서 보니 가구가 훼손돼 있고, 주차장에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옷장이 심하게 훼손됐다. 옷장 본체엔 문짝을 억지로 뜯으려 한 듯 경첩 부분이 뜯겨져 나갔다. A씨는 "당근 재나눔도 불가능한 상태다. 뒤늦게 확인해 보니 (나눔 받으러 온 인물이) 탈퇴한 사용자라고 하는데, 이 커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며 "너무 괘씸해서 신고라도 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14일 "어머니 잘 다독여드리겠다"며 "여러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 앞으로 당근에서 무료 나눔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5 05:36:12[파이낸셜뉴스] 미리 복제한 목욕탕 옷장 열쇠로 신용카드를 훔친 뒤 귀금속 등을 산 상습 절도범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 희망에 따라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이 사건에서 배심원 7명은 모두 유죄로 평결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경남 진주시 한 목욕탕에서 3차례에 걸쳐 남의 신용카드 등을 훔쳐 금팔찌 등 700여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들이 목욕하러 들어가면 미리 복제한 옷장 열쇠로 그 안에 있던 물품을 훔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귀금속 구매 시 귀금속 가게 주인이 신분증을 요구하면 피해자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2년부터 6회에 걸쳐 같은 혐의로 총 18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범행은 지난 2월 3일 형 집행이 종료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18년 6개월에 이르는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 후 단기간에 각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욕탕을 미리 방문해 옷장 열쇠를 복제하고 이를 이용해 귀금속 구입에 필요한 신용카드 등을 절취하는 등 범행이 상당히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20 17:04:42[파이낸셜뉴스] 목욕탕으로 위장해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가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 업소는 목욕탕처럼 운영됐지만 내부의 숨겨진 공간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옷장 입구와 연결된 비밀 통로로 들어가면 10여개의 마사지 룸과 대기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목욕탕 고객은 이용할 수 없는 문이다. 해당 업소는 전화예약 이후 직원 확인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업소의 위치는 초등학교 인근으로 알려졌다. 단속 당시 비밀 공간을 발견한 경찰이 수색하며 숨어있던 사람들 다수를 발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업주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03 12:45:22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옷장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취업면접용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매해 청년들의 호응을 받는 사업으로 올해도 지원 목표인원인 6700명 신청 접수분이 10월 말 마감됐지만, 시와 경제진흥원이 파크랜드와 협업해 지난 1일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드림옷장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만 15~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등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구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희망 대여업체, 방문일, 시간을 예약한 뒤 승인완료 문자를 받고 대여점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정장 대여는 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등 3곳에서 이용하면 된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 아니라 취업처와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또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의 대표 기업인 파크랜드는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이번 드림옷장 재개를 위한 면접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청년의 취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3-11-07 18:20:4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옷장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취업 면접용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매해 청년들의 호응을 받는 사업으로 올해도 지원 목표 인원인 6700명 신청 접수분이 10월 말 마감됐지만, 시와 경제진흥원이 파크랜드와 협업해 지난 1일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드림옷장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중인 만 15세~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등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구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희망 대여업체, 방문일, 시간을 예약한 뒤 승인완료 문자를 받고 대여점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정장 대여는 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등 3곳에서 이용하면 된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 아니라 취업처와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또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부산의 대표 기업인 파크랜드는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이번 드림옷장 재개를 위한 면접 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청년의 취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7 09:22:18"면접용 정장 걱정하지 마세요. '드림옷장'이 빌려드립니다." 부산시는 1일 부산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서비스 사업인 '드림옷장' 운영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제공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취업활동을 독려,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약 9500명의 청년구직자가 이용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2년 연속 98% 이상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지역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만 15세~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 등)과 소품(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전문 정장대여 업체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회원가입(사용자 전환)을 거친 후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본인이 구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기입, 부산 거주 확인서류와 면접사실 확인서류를 첨부해야 하고 면접 1~2일 전(주말 대여는 금요일 18시 이전)에 희망하는 대여업체, 방문 일시를 예약한 후 승인완료 문자가 왔을 때 정해진 날짜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용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 가능하다. 1회 이용 때 최대 3박4일 이내에 대여한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총 5곳(파크랜드 양정점·광복점·덕천점, 리앤테일러, 코칭)이다. 방문한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 측정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 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아울러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노주섭 기자
2023-03-01 18: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