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 인천 옹진군 내 해수욕장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 23곳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북도면(7월 17일~8월 20일), 연평면(7월 22일~8월 25일), 백령면(7월 21일~8월 19일), 대청면(7월 17일~ 8월 15일), 덕적면(7월 20일~8월 15일), 자월면(7월 21일~8월 16일), 영흥면(7월 7일~8월 31일)이며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옹진군은 코로나19 팬데믹 해제로 인한 관광 수요 및 유동인구 폭증에 대비해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86명을 배치했다. 옹진군은 경찰·해양경찰·소방과 연계해 관광종합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해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이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섬 해수욕장만의 청정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여유 있는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옹진군은 오는 29일 영흥면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옹진 해변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각 섬의 특성을 살린 체험어장과 문화행사도 운영한다. 문경복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 옹진군에서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교통·관광안내 등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14:03: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 북도면 수기·옹암 해수욕장 등 해변 및 해수욕장 4곳이 지난 21일부터 개장해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1일까지 35일간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특히 수기 해수욕장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및 카약·카누 계류장이 조성돼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옹암 해수욕장에선 넓은 바다, 소나무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야영을 할 수 있다. 수기해수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약 15분,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은 약 30분 정도 걸린다. 차량을 가지고 배를 탈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20여회 배가 운항된다. 북도면 관계자는 “북도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6 10:39: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 영흥면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8일 북도면 수기·옹암 해수욕장 및 진촌·한들 해변이 개장한다. 21일에는 덕적면 서포리·때뿌루 해수욕장 및 밧지름·굴업·한월리 해변, 자월면 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및 큰말·큰풀안·작은풀안·계남·벌안 해변, 23일 연평면 구리동 해변, 백령면 사곶 해변 순서대로 개장한다. 옹진군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 해수욕장의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물놀이 및 차양시설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은 지속 홍보 및 계도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정상 운영을 위해 군·면, 경찰, 해경, 소방 간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7개면 86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개장 기간 중 수질 및 토양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관광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및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위축됐던 관광심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7 13:37: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23개소 해수욕장 및 해변에 대해 일제히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옹진군은 당초 올해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영흥면을 시작으로 해수욕장 개장을 계획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부득이하게 개장 일정을 3차례 연기한 바 있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 계획까지 수립하며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가 델타 변이를 거치며 더욱 강해지고 있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폐장을 결정하게 됐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인 해수욕장을 온전히 선보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주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5 13:54: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과 그 인근 지역에서 방문자가 대거 몰려들 상황에 대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계획(이하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옹진군은 특별관리계획에 따라 개장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이번 주말부터 영흥면과 북도면의 4개 해수욕장에서 군과 면 합동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합동 비상근무자들은 상시 순찰과 점검을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안심콜 운영 안내, 이용자 발열검사, 손목밴드 착용, 해수욕장 내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집합금지 준수, 음주 및 취식 금지, 시설물 사용 시 거리두기 준수, 개장 전 입수 및 야영 금지, 야간 수영 금지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 · 계도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즐겁고 건강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1:32: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23개 해수욕장(8개소)·해변(15개소)의 개장을 8월 1일까지 추가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평균 1500명 대를 기록하고 수도권의 비중도 68.1%에 달하고 있어 옹진군은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옹진군은 보건소 방역인력 등을 통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1~2회 이상 소독하고 안심콜을 이용한 방문자 이력관리를 하는 등 방역관리에 실시하고 있다. 옹진군 관광문화진흥과 관계자는 “다시 한 번 불가피하게 개장을 연기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개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2 12:00: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 내 23개 해수욕장과 해변의 개장을 오는 26일로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옹진군은 당초 오는 16일 지역 내 해수욕장과 해변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0일간 연기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이 기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해수욕장과 해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파라솔 및 텐트 등 차양시설을 2m 간격으로 설치하도록 해 이용객을 물리적으로 분산시키고 샤워장 및 화장실 등은 옹진군 보건소 방역인력이 매일 1~2회 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상안전요원 80명,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 116명, 해수욕장 위탁 비영리단체 회원 등을 투입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발열검사, 손목밴드 착용, 안심콜을 이용한 방문이력관리 등을 돕고 있다. 이용객들의 해수욕장 내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시설물 사용 시 거리두기 준수, 음주 및 취식 금지 등 지속적인 순찰 점검을 실시하고 현수막 게시 및 안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불가피하게 개장을 연기했지만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청정하고 안전한 옹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4 14:22: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을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6일 개방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일 조기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등 3곳이다. 시는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 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 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했다.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637m, 백사장길 179m로 조성됐으며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69m로 조성됐다. 선재도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76m, 자갈해변길 202m가 새롭게 단장됐다. 또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0:04:15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여름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바다이지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는 여름과는 단짝처럼 잘 어울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바다 여행지를 소개했다. 갯벌을 품은 서해부터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해까지, 취향 따라 찾은 제철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솔숲, 모래섬, 느릿한 휴식, 인천 대이작도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에서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진 옹진군에 위치해 있다.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소박하게 어우러진 섬이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불과하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해발 159m인 부아산 정상을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오솔길이라 가볍게 걷기 좋다. 해변 산책로를 지나면 촛대처럼 뾰족한 모양의 오형제바위, 울창한 숲속의 빨간색 구름다리,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삼신할미약수터 등을 차례로 거친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아담한 작은풀안해수욕장에는 솔숲과 고운 모래로 조성된 캠핑장이 있다. 해변 끝,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25억1000만년 전 흔적인 한반도 최고령 암석을 만난다. 또 하루 두 번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들어내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동해의이색적인 푸른바다, 어달·대진해변 강원 동해 어달해별은 남쪽 묵호항과 북쪽 대진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도 피서객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여름이면 모래사장 약 300m 구간에 테이블 120여개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먹거나, 인근 지역 식당에서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달해변과 가까운 어달항에서는 파스텔 색으로 칠한 테트라포드(원추형 콘크리트 블록) 덕분에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바다의 파고가 적당해 서퍼들이 많이 찾는 대진해변은 어달해변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다. 논골담길 마을 정상에 자리한 묵호등대, 2021년 개방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볼거리가 많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체험 한 뒤 도째비골해랑전망대로 가면 바다 위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로림만, 바지락,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드넓은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갯벌을 품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중리어촌체험마을에 가면 갯벌 체험에 필요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대표 체험 상품인 '바지락 캐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해준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하룻밤 묵어가길 추천한다. 인근 명소로는 바다 갈라짐 풍경이 극적으로 펼쳐지는 웅도를 비롯해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 충남 4대 사찰로 꼽히는 개심사,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전통한옥 서산유기방가옥 등이 있다. 가로림만 입구에서 갯벌을 지키고 있는 듯한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싶다면 황금산 등산 코스를 밟아보자. ■해변서 즐기는 산책, 울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파라솔과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레포츠 이용객도 몰린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수상 레저 이용 구간과 유영 구간을 분리 운영한다. 또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해변 남쪽으로 대바위공원, 북쪽으로는 명선교가 볼거리를 더한다. 해변 앞바다에 자리한 명선도(무인도)에는 썰물 때 도보 진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울산에서는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한국관광 100선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금모래서 캐는 추억,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전북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운 금모래가 드넓게 깔려있어 해수욕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 1㎞ 앞에는 둥근 쟁반 같은 자태의 가막도가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 보인다. 해변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구시포 인근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장으로 운영된다.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는 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트럭에 탑승해 갯벌 체험에 참여한다. 1박 이상 여행이라면 오토캠핑에 도전해보자. 동호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해송 군락에 둘러싸여 서해의 붉은 낙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4 18:2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옹진군 북도면 옛 시도분교 부지에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오는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은 인천 섬 조사 연구를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보존 기록해 사라져가는 섬 생활문화를 기억하고자 조성됐다. 이 박물관은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이 지난 2021년 12월에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운영)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조성한 첫 번째 섬마을박물관이다. 옹진군은 섬 조사 연구를 위한 행정지원과 섬마을박물관 운영 및 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인천문화재단은 섬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보고서 발간, 시립박물관은 섬마을박물관 조성을 위한 전시 기획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진행했다. 박물관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살아가다’에서는 땅을 일구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신도, 시도, 모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기억하다’에서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학교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의 시작과 끝은 주민이 제공한 하머리 선착장 사진을 비롯해 섬 생활상을 반영한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손장원 시 시립박물관장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도서 지역의 역사, 민속,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은 매우 시급한 문제다. 앞으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이 인천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4 10: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