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옹진군 북도면 일원에 송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수용가 상수도 급수를 위한 배급수관망 구축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신도·시도·모도·장봉도로 이루어진 북도면은 그간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1200여 세대의 주민들이 관정과 물탱크를 이용한 마을상수도로 식수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마저도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도 미치지 못해 방문객 불편과 지역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북도면의 원활한 수도공급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국비 약 52억원을 포함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배급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 설계를 완료하고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배급수관망 관로공사가 시범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 재정수지 악화 등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북도면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상수도사업본부의 전방위 노력으로 국비를 큰 규모로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이번에 추진하는 배급수관망 구축사업은 예산과 사업공정, 병행사업 등을 고려해 단계별, 지역별 실시할 계획이며, 배급수관망 설치 공사 시 통수가 가능한 구간은 주민들의 급수신청을 받아 신속히 가정 등 수용가에 급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2025년까지 배급수관망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할 사업소인 남동부수도사업소는 이날 북도면사무소와 장봉출장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사업추진 계획과 수돗물 공급에 따른 달라지는 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시는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이 원활히 공급되면 현재 진행 중인 평화도로(연도교)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간 많은 불편을 겪은 북도면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깨끗한 급수 공급을 위해 사업비 확보와 신속한 송배수관로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5 16:11: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난 2019년 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북도면·연평면에 주민체육센터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체육센터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북도면은 연면적 1190㎡(지하 1층, 지상 1층), 연평면은 연면적1102㎡(지상 2층)의 철골구조로 된 생활체육 시설이다. 이번 주민체육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생활 확충, 문화향유를 위해 건립 공사가 진행됐다. 북도면 주민체육센터(시도리 277의 10 일원)는 사업비가 약 53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연평리 325의 160 일원)는 사업비가 약 57억원으로 10월초에 준공된다. 한편 올해 생활SOC 학교 복합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백령면 및 자월면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 3월 개관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북도면·연평면 주민체육센터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시설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8 16:51: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옆에 있는 섬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상수도가 설치돼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인천하늘수의 장봉도 첫 통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도·장봉도는 그동안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못해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71억원을 투입해 급수 여건이 취약한 신·시도·장봉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40㎞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수도는 영종도 공촌정수장의 수돗물을 공항신도시 배수장, 해수관로를 거쳐 신·시도·장봉도로 공급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 최초로 신도 일부 지역 40세대에 상수도 배급수관망를 설치해 상수도를 시범 공급했다. 시는 올해 말 358세대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신·시도·장봉도 전체 1194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도면 지역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방상수도 구축을 통한 식수 문제 해결로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1:42:50[파이낸셜뉴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이진우 수방사령관,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삼각 통신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황 파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발견한 북한 오물 풍선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일부터 북한은 오물 풍선 720여 개를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살포했다. 2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전역에 낙하된 것은 96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이날 오전 6시보다 60개 늘어난 수량이다. 시는 풍선 발견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 중이다. 경기도는 북한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 도민 안전 보호 강화 조치로 이날부터 경기도 비상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군단, 1군단, 5군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과 연계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밤부터 현재까지 도내 전역에서 600여개가 넘는 풍선이 식별돼 군, 경찰, 소방 등 관계 당국이 공조해 수거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경우 절대 만지거나 열지 말고 군부대(주민신고망 1338)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북한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물 풍선을 재차 살포함에 따라 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일 오후 9시 10분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에서도 북한이 오물을 담아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이틀 연속으로 발견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인천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은 총 14개다. 이날 오전 10시46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아파트 단지에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군 당국에 인계 조치를 마쳤다. 또 오전 9시 26분에는 옹진군 북도면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선 오전 8시 50분과 7분 뒤인 8시 57분에는 연수구 연수·송도동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 2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발견한 물체를 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인계하는 등 대처를 마쳤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풍선에 대한 안전조치는 마쳤다"며 "오물 풍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9시37분쯤 중구 북성동의 월미공원에서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최초 접수되는 등 서구, 중구, 미추홀구, 계양구, 부평구 등 5개 구 10곳에서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기관이 안전조치를 마친 바 있다. 강원 곳곳에도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쯤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에서 오물 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강원도 내에서 총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홍천 2건, 원주 1건, 태백 1건 등이다. 강원도는 북한 오물 풍선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낙하한 풍선에 의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도내에선 대남 오물 풍선 20여개가 식별됐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장충식 기자
2024-06-02 17:17:1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봄철 농번기 지역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학재 공사 사장을 포함해 22개의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ICN V-앰배서더)',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및 인천옹진농협 소속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장봉도 지역은 공항소음 영향지역이다. 공사는 이번 농번기 봉사활동 외에도 장봉도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장봉도 일대 농가를 찾아 1만여개의 모판 옮기기 작업을 지원하며 모내기 준비에 한창인 지역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발족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ICN V-앰배서더'는 공사, 자회사, 정부기관, 항공사, 면세점, 상업시설 등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 8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19 16:59: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옹진군 북도면 옛 시도분교 부지에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오는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은 인천 섬 조사 연구를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보존 기록해 사라져가는 섬 생활문화를 기억하고자 조성됐다. 이 박물관은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이 지난 2021년 12월에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운영)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조성한 첫 번째 섬마을박물관이다. 옹진군은 섬 조사 연구를 위한 행정지원과 섬마을박물관 운영 및 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인천문화재단은 섬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보고서 발간, 시립박물관은 섬마을박물관 조성을 위한 전시 기획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진행했다. 박물관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살아가다’에서는 땅을 일구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신도, 시도, 모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기억하다’에서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학교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의 시작과 끝은 주민이 제공한 하머리 선착장 사진을 비롯해 섬 생활상을 반영한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손장원 시 시립박물관장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도서 지역의 역사, 민속,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은 매우 시급한 문제다. 앞으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이 인천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4 10:48: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 인천 옹진군 내 해수욕장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 및 해변 23곳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북도면(7월 17일~8월 20일), 연평면(7월 22일~8월 25일), 백령면(7월 21일~8월 19일), 대청면(7월 17일~ 8월 15일), 덕적면(7월 20일~8월 15일), 자월면(7월 21일~8월 16일), 영흥면(7월 7일~8월 31일)이며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옹진군은 코로나19 팬데믹 해제로 인한 관광 수요 및 유동인구 폭증에 대비해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86명을 배치했다. 옹진군은 경찰·해양경찰·소방과 연계해 관광종합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해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이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섬 해수욕장만의 청정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여유 있는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옹진군은 오는 29일 영흥면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옹진 해변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각 섬의 특성을 살린 체험어장과 문화행사도 운영한다. 문경복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 옹진군에서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교통·관광안내 등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14:03:1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4-30 18:51:4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30 12:55: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추진 관련 영종도 주민들로부터 20일 감사패를 받았다. 김규찬 영종무료통행시민추진단 공동대표, 이재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공동대표, 영종학부모연대 박수현 공동대표는 유정복 시장에게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인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세계적 인천국제공항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통행료에 대한 담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인천시민(중구 영종, 옹진군 북도면)들의 통행료 무료화를 관철시킨 귀하께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았습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 영종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영종주민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대교, 영종대교 통행료 전면무료’시행과 ‘전국 최초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의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본격적인 통행료 무료 시행까지 시스템구축. 민간사업자 변경협약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사안이 있지만 10월 1일 개통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0 18: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