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백령 항로에 운항을 중단한 에이치해운의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신해 22일부터 ㈜고려고속훼리의 옹진훼미리호가 대체 투입된다. 인천 옹진군은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대체 투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백령 항로의 대형 카페리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해 11월부터 경영 악화로 휴항 중이었으나 지난 3월 폐업 및 면허 반납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됐다. 옹진군은 신규 대형 카페리선의 도입 지연으로 예상되는 여객 수송 대란 방지를 위해 성수기 기간(4~10월)에 대체 선박 투입을 위해 ㈜고려고속훼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2일부터 대체선을 투입하기로 했다.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월부터 7월까지는 ㈜고려고속훼리 보유 여객선인 옹진훼미리호를 투입하고 이후부터 10월까지는 500t급 여객선을 매입해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대체선박 투입으로 성수기에 주민 및 관광객들의 대형 여객선 이용이 가능해졌으나 대체 투입으로 인한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 옹진군 관계자는“대형카페리선이 도입될 때까지 주민들의 해상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1 13:58: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서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5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올 겨울 기상악화로 절반이나 결항했다. 21일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백령도·대청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기상악화로 32일을 결항했다. 여객선은 파도가 높게 치거나 안개가 많이 끼면 운항할 수 없다. 특히 올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등 기상이 악화된 날이 많아 여객선이 이틀에 한번 꼴로 결항했다. 병원을 가거나 볼일을 보러 도심으로 나왔다가 돌아가지 못하고 여관을 찾는 도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눈오는 겨울철과 태풍이 오는 여름철이면 매년 반복되는 문제다. 파도가 웬만큼 높아도 운항이 가능한 3000t급 이상 대형 여객선 도입은 서해5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됐다. 현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대청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하모니플라워호(2071t)와 코리아킹호(534t), 옹진훼미리호(425t) 등 모두 3척이다. 하모니플라워호는 3m 정도의 파도에도 운항이 가능하지만 코리아킹호, 옹진훼미리호는 불가능해 툭하면 결항이 잦았다. 그러나 하모니플라워호 마저도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선박 정기검사로 휴항한다. 옹진훼미리호도 이달 16∼21일까지 정기검사로 운항을 하지 않았다. 백령도·대청도 운항 여객선 3척중 2척이 운항하지 않았다. 또 하모니플라워호는 오는 2023년 5월까지만 운항할 수 있다. 해운법상 선령 제한 기준(25년)에 따라 그 이후에는 운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서해5도 주민들의 대규모 여객선 도입이 어느 때보다도 간절할 수밖에 없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해 선박 건조 비용의 25%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인천∼백령 항로에 신규 대형 선박 운항 선사를 두 차례나 모집했으나 나서는 선사가 없어 실패했다. 다행히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서해5도 운항 여객선의 대형화현대화를 위한 대형 여객선 도입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 등을 담은 ‘서해5도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이제부터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백령공항 건설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인천시와 옹진군이 인천항여객터미널 인근에 숙박시설을 건립해 여객선 결항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에게 제공하거나 대규모 선박을 매입해 여객선 결항 시 특별수송에 나서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9 17:04:52【 인천=한갑수 기자】2년 이상 끊겼던 인천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이 6월 6일부터 정상 운항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인천항로 내항정기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교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고속훼리㈜는 당초 6월 1일 운항을 목표로 했으나 선박을 해외에서 구입해 선원들의 선박 설비.장비 조정능력 숙지, 안전운항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을 5일 늦춰 6월 6일부터 운항하기로 했다. 백령-인천항로를 운항하는 옹진훼미리호(사진)는 여객 354명과 화물 5t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쾌속선으로, 매일 오전 7시 30분 백령도를 출발해 대청도.소청도.인천까지 총 123해리(약 228㎞)의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한편 백령-인천항로는 기존 운항선사의 경영악화로 지난 2014년 11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인천시(4억9000만원)와 옹진군(2억1000만원)이 연간 최대 7억원까지운항 손실금이 지원하면서 재운항하게 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백령-인천항로 여객선 재개로 그간 중단됐던 1박2일 생활권이 복원돼 주민의 정주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5-30 20:59:38【인천=한갑수 기자】2년 이상 끊겼던 인천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이 6월 6일부터 정상 운항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인천항로 내항정기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교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고속훼리㈜는 당초 6월 1일 운항을 목표로 했으나 선박을 해외에서 구입해 선원들의 선박 설비·장비 조정능력 숙지, 안전운항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을 5일 늦춰 6월 6일부터 운항하기로 했다. 백령-인천항로를 운항하는 옹진훼미리호(사진)는 여객 354명과 화물 5t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쾌속선으로, 매일 오전 7시 30분 백령도를 출발해 대청도·소청도·인천까지 총 123해리(약 228㎞)의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한편 백령-인천항로는 기존 운항선사의 경영악화로 지난 2014년 11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인천시(4억9000만원)와 옹진군(2억1000만원)이 연간 최대 7억원까지운항 손실금이 지원하면서 재운항하게 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백령-인천항로 여객선 재개로 그간 중단됐던 1박2일 생활권이 복원돼 주민의 정주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30 14: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