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공감지능(AI)'과 '초프리미엄'을 앞세워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중저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유럽 시장을 '투 트랙'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483㎡ 전시관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콘셉트로 꾸며진다. 공간 디자인에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프라테시와 한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폴씨가 협업해 만든 동서양 하이브리드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앤피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감지능(AI)을 갖춘 오븐 신제품이 첫 선을 보인다. 오븐 내부의 인공지능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76리터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로 환경까지 생각했다. LG전자는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쿠치나(세계 최대 규모 주방가전·가구 박람회)'와 함께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린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통해서는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자리에선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 처음으로 공개된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주방 가전과 거실 가구의 기능과 형태를 융합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종이접기 장식, 우르퀴올라의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2 14:48:14【파이낸셜뉴스 밀라노(이탈리아)=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다만, 양사의 유럽 공략 디자인 전략은 차별화 포인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본질과 혁신, 조화라는 디자인 철학을 통해 '공존의 미래'를 강조했다. 반면, LG전자는 최첨단 기술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정밀함의 미학'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공존의 미래' 선보인 삼성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역사적 장소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을 들어서자 우주선과 잠수함 등 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고객들을 맞이했다. 고객들을 따라 내부로 들어서자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삼성전자의 푸오리살로네 전시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매년 전 세계 180개국 37만여명이 참여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실내 전시관의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은 크게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처음 3개관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하는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과 '혁신', '조화'를 담았다. 최은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프로는 "큐브 안에 움직이는 빛의 구체들이 고객과 교감하고, 이를 통해 형체와 질감을 형성하는 것을 표현했다"라며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서서히 결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네 번째 공간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어지며 무한히 펼쳐지는 '긍정의 미래'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무한한 긍정의 가능성을 표현한 마지막 공간에서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실제 제품에 접목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도자기 브랜드 '무티나', 목재 브랜드 '알피'와 협업해 탄생한 비스포크 제품들은, 장인들이 빚어낸 질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1996년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정립했다"며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기술 혁신과 동반됐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고객들이 삼성 제품에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인의 손길' 강조한 LG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차로 20여분 이동하자 LG전자가 밀라노에 마련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찾을 수 있었다. 기존에도 운영하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디자인 위크를 맞아 장인들과 협업한 이벤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입구에는 이탈리아 종이접기 장인 루이자 오노프리가 만든 4000여개의 종이꽃이 고객들을 반겼다.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에 들어서자 1층 정중앙에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작품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LG전자와 협업해 만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였다. 지하로 내려가자 LG전자가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 아틀리에와 협업해 첫 선을 보인 '와인 캐빈'이 자태를 뽐냈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 상단은 와인 잔을 전시·수납하는 공간과 시가 박스로 구성됐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해외영업팀장은 "요리는 온도 제어의 정밀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주제를 '정밀함의 미학'으로 정했다"라며 "일주일에 3번 쿠킹 스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프리미엄 빌트인 디자인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6 18:09:17[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상위 1%' 소비자를 겨냥한 초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여 화제다.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아차 카브르 광장 인근에 위치한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통해 디자이너 협업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소개된 제품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겸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손 잡고 만든 '서랍형(언더 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다. 녹색 서랍장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만들어져 거실에 놓여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주문 제작에만 6개월이 걸리고 가격은 3000만에 이른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해외영업팀장은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제품"이라며 "일반 냉장고와 비교하면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상위 1% 고객 사이에선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 아틀리에가 디자인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도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은 25병 보관이 가능한 와인 셀러, 상단은 와인잔을 전시·수납하는 공간과 시가 박스로 구성됐다. 성 팀장은 "와인셀러만 따로 구매하면 2499유로(약 369만원) 정도"라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상위 1% 고객을 타깃으로 하지만 이 같은 디자이너 제품은 그중에서도 더 럭셔리한 것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라이프 이즈 굿'이라는 철학을 디자인에 담아 모오이와 유럽 지역을 지속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임아정 브랜드마케팅팀 책임은 "모오이는 기존의 평범한 디자인을 따라가지 않고 특이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슈케이스, 스타일러 등 업계에 없는 길을 가는 LG전자와 지향점이 같다"며 "양사 간 협업은 가전과 TV 등에서 한 단계 향상된 만큼 앞으로도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6 15:36:20【 밀라노(이탈리아)=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다만, 양사의 유럽 공략 디자인 전략은 차별화 포인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본질과 혁신, 조화라는 디자인 철학을 통해 '공존의 미래'를 강조했다. 반면, LG전자는 최첨단 기술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정밀함의 미학'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공존의 미래' 선보인 삼성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역사적 장소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을 들어서자 우주선과 잠수함 등 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고객들을 맞이했다. 고객들을 따라 내부로 들어서자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삼성전자의 푸오리살로네 전시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매년 전 세계 180개국 37만여명이 참여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실내 전시관의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은 크게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처음 3개관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하는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과 '혁신', '조화'를 담았다. 최은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프로는 "큐브 안에 움직이는 빛의 구체들이 고객과 교감하고, 이를 통해 형체와 질감을 형성하는 것을 표현했다"라며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서서히 결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네 번째 공간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어지며 무한히 펼쳐지는 '긍정의 미래'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무한한 긍정의 가능성을 표현한 마지막 공간에서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실제 제품에 접목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도자기 브랜드 '무티나', 목재 브랜드 '알피'와 협업해 탄생한 비스포크 제품들은, 장인들이 빚어낸 질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1996년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정립했다"며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기술 혁신과 동반됐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고객들이 삼성 제품에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인의 손길' 강조한 LG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차로 20여분 이동하자 LG전자가 밀라노에 마련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찾을 수 있었다. 기존에도 운영하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디자인 위크를 맞아 장인들과 협업한 이벤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입구에는 이탈리아 종이접기 장인 루이자 오노프리가 만든 4000여개의 종이꽃이 고객들을 반겼다.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에 들어서자 1층 정중앙에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작품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LG전자와 협업해 만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였다. 지하로 내려가자 LG전자가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 아틀리에와 협업해 첫 선을 보인 '와인 캐빈'이 자태를 뽐냈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 상단은 와인 잔을 전시·수납하는 공간과 시가 박스로 구성됐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해외영업팀장은 "요리는 온도 제어의 정밀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주제를 '정밀함의 미학'으로 정했다"라며 "일주일에 3번 쿠킹 스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프리미엄 빌트인 디자인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6 02:58:4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인공지능(AI)'과 '초프리미엄'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의 연결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초연결'을,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함께 중저가 시장 진출이라는 '투 트랙' 가전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6~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양사는 디자인 위크와 함께 격년마다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도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행사보다 규모를 확대한 약 964㎡의 부스에서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버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특히,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다른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신규 라인업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인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납작한 사각 형태의 시트 코일을 적용했다. 화구의 경계 없이 상판 어느 곳에서나 균일하게 조리가 가능해, 기존 4구 인덕션보다 공간을 154%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유로쿠치나는 삼성만의 독보적인 AI가 스크린과 만나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며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빌트인 키친 패키지와 함께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에 안착한 LG전자는 볼륨존(중저가 시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펼친다. 올 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는 483㎡의 전시관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 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콘셉트로 꾸민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감지능을 갖춘 오븐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븐 내부의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도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2 17:58:57[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14일부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를 비롯한 신규 여름 음료 3종과 푸드 4종 등을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에스프레소, 블렌디드, 티바나 등과 같이 스타벅스의 음료 라인업 중 하나로,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으며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미국 스타벅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로, 여름을 맞아 국내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딸기, 아사이베리 주스와 레모네이드가 들어간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일과 중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 아울러, 콜드 브루 모카 소스와 에스프레소 휩의 달콤함이 말차와 조화를 이루고 마치 그림을 그린 듯한 비주얼이 눈에 띄는 ‘커피 드로잉 말차 프라푸치노’, 산뜻한 와인에 자두, 천도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을 절여둔 듯한 상큼한 풍미의 논알코올 과일 블렌디드인 ‘퍼플 사워 블렌디드’도 선보인다. ‘퍼플 사워 블렌디드’는 논알코올 모스카토 젤리가 들어가 독특한 식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치킨 클럽 샌드위치’, ‘잠봉 베이글 샌드위치’, ‘무화과 햄 바게트 샌드위치’, ‘팟타이 두부면 보울 밀 박스’ 등 더운 여름을 든든하게 날 수 있는 신규 여름 푸드 4종과 ‘서머 파티 나잇 글라스 디스펜서’, ‘서머 파티 나잇 치즈 플레이트 세트’ 등 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MD 상품도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된 여름 음료 3종은 스타벅스가 7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의 미션 음료에도 포함된다. 또 스타벅스 리프레셔와 신규 여름 음료 출시를 기념해 6월 14일부터 스타벅스 리프레셔, 블렌디드, 프라푸치노, 리저브, 티바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1잔 당 미션 e-스티커 1개를 즉시 추가 적립하는 행사를 6월 18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신규 여름 음료 3종를 비롯해 리저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음료 등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에게 ‘서머 캐리백’ 3종 혹은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6-13 08:30:39[파이낸셜뉴스] 토요타코리아가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25곳의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와 전시장에서 '2021 토요타 윈터 서비스 캠페인'과 '인조이 유어 윈터 드라이브' 전 차종 시승회를 실시한다. '2021 토요타 윈터 서비스'는 겨울철 안전 운전과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12v 배터리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캐빈 에어 필터 △에어 케어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엔진 플러시 첨가제의 부품 및 공임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무상 차량살균소독 서비스가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겨울철 보습을 위한 립밤을 증정(소진 시 종료)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다양한 하이브리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인조이 유어 윈터 드라이브' 전 차종 시승회도 실시된다. 이번 시승회에 참여한 고객 중 시승 이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LG 와인셀러 미니'를 선물로 증정한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전문 테크니션의 꼼꼼한 차량 점검을 통해 고객분의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며 "겨울에도 매력적인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이번 시승회에서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2-01 09:04:09아메리칸항공이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해당 좌석을 확대 편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모든 미국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총 3025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하게 됐다. 아메리칸항공에 따르면 앞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아메리칸항공이 보유한 B787, B777 및 A330-200항공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탑승객들도 인천-달라스 구간 운항되는 B787기종을 통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좌석을 통해 메인 캐빈 보다 더 넓은 레그룸과 좌석, 확장 가능한 발 받침대와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좌석에서 제공되는 캐스퍼 데이 담요와 럼버 베개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어메니티 키트는 물론, 요리사가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요리와 소믈리에 보비 스터키가 직접 선정한 와인도 같이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개의 수화물까지 무료 체크인이 가능하며, 체크인에서부터 출국심사, 탑승까지 우선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추후에도 계속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B787-8 기종 12대를 새로 주문, 내년부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10%이상 증가시킬 예정이다. 자넬 앤더슨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아메리칸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최초로 도입한 미국 항공사로서, 우리는 고객이 아메리칸항공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08-08 18:19:51델타항공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겨냥한 '메인 캐빈 서비스'를 내놨다. 올 11월부터 이용 가능한 캐빈 서비스를 통해 과일향 스파클링 와인 '벨리니''와 핫타월 서비스, 프리미엄 에피타이저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이 정식 운영을 예고한 메인 캐빈 서비스는 지난해 나리타-포틀랜드 노선에서 700회 이상 시범운영을 한 뒤 높은 고객만족지수(CSAT)를 받았다. 메인 캐빈 서비스는 시범운영 당시보다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1만 4000시간에 달하는 비행, 엄격히 검토된 1800명 이상의 고객 설문조사, 그리고 24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된 디자인 기획팀의 아이디어와 현장 피드백을 통해 수많은 수정을 거쳤다. 델타항공은 메인캐빈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일부 미 대륙 횡단 노선의 메인 캐빈 무료 기내식 서비스, 기내 무료 문자 서비스, 기내 무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이다. 또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에선 유명 요리사가 개발한 시즌별 기내식과 주요리 사전 선택, 이태리 명품 알레시 식기 사용 등으로 고객의 편의 및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델타항공은 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개월간 3000명 이상의 사무장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행 편의용품에 귀마개와 헤드셋 등이 새로이 추가할 방침이다. 앨리슨 오스밴드 기내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본 서비스는 어느 좌석이든 상관없이 델타항공을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투자하는 것"며 "델타 승무원들에 의해 고안된 세심한 메인 캐빈 서비스는 고객 감동과 함께 우리 스스로도 긍지를 가질 만한 특별한 경험 제공을 염두에 둔 결과물"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07-03 13:49:11델타항공은 봄맞이 기내식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인천~미국 노선의 모든 항공편에서 미슐랭 2스타 권우중 셰프가 개발한 한식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 비빔밥과 들깨를 곁들인 볶은 죽순, 소불고기 덮밥 등으로 구성됐다.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에서는 미국 조지아 주 농장에서 재배한 양파, 허브, 봄채소로 만든 기내식이 제공된다. 메뉴는 봄 깍지 완두콩 샐러드, 발사믹 소스를 얹은 소고기 안심 구이, 알프레도 소스를 곁들인 리가토니 파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은 탑승 3일 전부터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기내식을 신청할 수도 있다. 이번 신메뉴 개발에는 마스터 소믈리에 안드레아 로빈슨(Andrea Robinson)도 참여했다. 안드레아는 신메뉴에 곁들일 봄 특선 와인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클라인 잘제 슈냉 블랑(Kleine Zalze Chenin Blanc)과 워싱턴의 컬럼비아 밸리에서 탄생한 샤또 생미셸 인디언 웰스 까베르네 쇼비뇽(Chateau Sainte Michelle Indian Wells Cabernet Sauvignon)을 꼽았다. 아울러 오는 5월부터 델타 원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즉석 아이스티 브랜드인 퓨어리프(Pure Leaf)의 차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기내에서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자스민 녹차, 페퍼민트 허브차, 얼그레이 홍차가 제공되며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에서는 캐모마일, 차이티, 진저 위드 오렌지 블로섬, 블랙 티 위드 베리 등이 제공된다. 또한 델타항공은 5월부터 일등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메인 캐빈에 립톤사의 제품을 제공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3-07 10: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