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불리는 왓챠가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내년 초 회생계획안 제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들어간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이영남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왓챠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생 절차의 핵심 역할을 맡는 관리인에는 박태훈 왓챠 대표가 선임됐다. 법원은 통상적으로 채무자의 대표를 관리인으로 지정하는데, 이는 회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왓챠는 오는 9월 1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명단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9월 2일부터 22일까지 회생채권과 담보권, 주식 관련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이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회생계획이 인가되더라도 해당 권리는 상실된다.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에 대한 조사는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법원은 청산가치보다 기업을 계속 운영했을 때의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되면 회생계획을 인가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인가 결정을 내리게 된다.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7일까지다. 앞서 왓챠의 전환사채(CB) 투자사 중 하나인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달 8일 오후 회생을 신청했다. 기업회생은 전체 자기자본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가 기업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8-06 15:39:29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왓챠의 기업회생 신청에 들어갔다. 왓챠의 전환사채(CB) 투자사 중 한 곳이 지난 8일 오후 신청 접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기업회생 신청 제도는 기업 자기자본의 10% 이상의 채권을 보유할 경우 채권자가 기업과 협의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왓챠는 지난 2021년 주요 벤처캐피털과 개인투자자로부터 4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후 시장 경쟁에서 밀려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했다. 2022년 말께 엘지유플러스와의 인수합병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이후 사업축소 및 자회사 매각으로 영업손실을 2023년 221억원에서 2024년 21억원으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으나, 지속적인 적자 누적으로 인해 투자자들과 전환사채 만기를 연장하는데 합의하지 못했다. 왓챠는 4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았다. 왓챠는 "최근 경제 및 투자, 스타트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투자자들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한다"며 "왓챠는 투자자들과 협의를 통해 비즈니스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9 18:02:10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4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았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왓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년 438억원보다 22.8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억4600만원, 당기순손실은 82억9천600만원이며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907억원 초과한 상태다. 이에 회계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밝히면서 "2024년 11월 전환사채 490억원 만기가 도래했으나 현재까지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았으며 이 전환사채의 연장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왓챠는 2021년 주요 벤처캐피털과 개인투자자로부터 490억원 규모 CB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후 넷플릭스 등 해외 OTT들의 공습 속에 콘텐츠 투자를 늘리면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LG유플러스와 인수합병 등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이후 왓챠는 사업 축소와 자회사 매각으로 영업 적자를 2023년 221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줄였으나 기한 내 CB 투자자와의 만기 연장 합의에는 실패했다. 왓챠 측은 "투자자들과 논의를 지속해 CB 연장을 해결하고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월 손익분기점(BEP)을 넘긴 만큼 올해는 분기 혹은 반기의 BEP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숏챠' 글로벌 출시 등 효율적인 운영 기조 하에 기존 서비스를 확장해 매출원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lisa@yna.co.kr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3 18:12:06왓챠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과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위한 ‘2025 SBA X 왓챠 숏폼 드라마 제작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숏폼 드라마 IP 발굴 및 제작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시에 소재한 숏폼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중소기업 콘텐츠 제작사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총 4편을 선정해 편당 1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제작사는 콘텐츠 제작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인건비, 외주용역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조건에서 숏폼 드라마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왓챠 관계자는 “이번 SBA와의 협력을 통해 숏폼 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왓챠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0 09:51:49[파이낸셜뉴스]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가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윌 25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8회에서는 짜릿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 지윤(한지민)과 그의 비서 은호(이준혁)의 일과 사랑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 말미, 지윤을 압박하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을 막아선 은호의 엔딩은 또다른 형태의 설렘을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0.6%, 순간 최고 12.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중증외상센터, 왓챠 핫10 정상 '나의 완벽한 비서'와 함께 지난 24일 공개된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도 화제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31일 왓챠가 공개한 1월 5주차(1월 23일~29일) ‘왓챠피디아 핫 10’에 따르면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왓챠피디아 핫10은 국내 최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콘텐츠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극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2위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로 전주 대비 5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개봉 전인 지난주부터 차트에 든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개봉에 힘입어 순위가 반등한 데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26일 종영한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에 자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위를 차지한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은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톡톡히 입증하듯 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설 극장가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2' 역시 '검은 수녀들'과 마찬가지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7위는 각각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3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 지난 23일 첫 공개된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게 돌아갔다. 7위로 신규 진입한 '스터디그룹'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마지막 8~10위는 차례로 6주 연속 차트인 중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 김혜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지난 27일 개봉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31 18:24:03[파이낸셜뉴스] 왓챠는 올해 3·4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왓챠는 지난 6월 손익분기점 달성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콘텐츠 제작 및 수급 비용 상승으로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기조를 전환했다. 이를 위해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TVOD와 웹툰 매출은 지난해 3·4분기 대비 각각 302%, 1522% 증가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웹툰의 경우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약 300% 가량 확대됐다. 마케팅, 운영 등에서 비용 효율화도 손익분기점 달성에 역할을 했다. 마케팅의 경우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들의 인게이지먼트를 늘릴 수 있는 활동에 집중했다. 왓챠피디아와의 마케팅 연계를 통해서 왓챠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감상하게 하는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를 통해 충성 고객들의 지속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왓챠는 지난 9월 숏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런칭하며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숏차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다국적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숏드라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경쟁 강도 심화 및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 지속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31 10:11:54[파이낸셜뉴스] 왓챠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처음으로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OTT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숏드라마는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해 세로 형태로 제작된 1회당 1분 내외의 짧은 포맷의 콘텐츠다. 숏차는 ‘막힘없는 스토리 질주’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다국적 콘텐츠 라인업이 특징이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폭넓은 장르의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숏차에서는 숏드라마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당 일부 회차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 이후 회차에는 유료 감상과 함께 광고 시스템을 도입해 광고 시청 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출석 체크 시 보너스 캐시를 제공해 자주 접속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부여한다. 왓챠는 국내 숏드라마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신진 작가, 감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왓챠 관계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가 가능한 숏드라마 문법에 맞는 스토리와 제작 시스템 등을 구축해 'K-숏드라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 세계 숏폼 콘텐츠 앱의 작년 인앱구매 수익은 2019년보다 3배 증가한 143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수익은 17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4 09:05:25[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권리 회복을 위한 공익재단 법인 경청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LG유플러스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경법)' 위반 혐의로 특허청에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고는 LG유플러스가 왓챠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한 조치라는 게 경청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왓챠와 '왓챠피디아(콘텐츠추천·평가서비스)' 데이터를 공급받는 데이터베이스(DB)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별점 정보, 코멘트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U+모바일 TV, U+영화월정액, IP TV 서비스에만 한정하여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계약상의 사용 범위를 위반, 신규 서비스인 U+tv 모아에 활용했고, 왓챠피디아와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게 왓챠의 주장이다. 또한 왓챠는 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왓챠의 핵심적인 기술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 영업비밀, 아이디어 등을 무상으로 취득한 후 자사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왓챠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투자를 빙자해 탈취한 왓챠의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tv모아 및 자체 OTT를 강화하고 있다"며 "심지어 체결된 DB 계약의 범위를 넘어 신규 서비스에 사용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는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분쟁에 특화된 특허청의 조사를 통해 사안을 규명하고, 나아가 대기업이 투자를 빌미로 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지적재산권 갈취의 악습에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U+tv 모아는 왓챠의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추천 기술을 왓챠로부터 입수한 적이 없다"며 "수집한 별점 정보를 추천서비스에 활용하지 않으며, 별점 자체도 왓챠의 고유한 기능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왓챠 측이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에서도 이의 제기를 했었고 각각 심사 불개시, 종결 처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2 12:03:53[파이낸셜뉴스] 왓챠는 8월 한 달 간 인터파크투어와 손잡고 '왓피캘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4월부터 왓챠가 진행해 온 왓피캘린지는 왓챠피디아의 캘린더 기능을 활용해 매달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추천하는 이벤트다. 이달에는 인터파트쿠어와 함께 '중드홀릭'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중국 드라마를 감상한 후 인증하면 인터파크투어의 중국 여행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는 19일에는 인터파크투어와 연계한 퀴즈 이벤트를 연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왓챠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도전장을 접수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인터파크투어 '중드홀릭' 패키지 여행 5%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8월 동안 왓피캘린지를 완주한 참가자 중 1명을 추첨해 인기 중국 드라마 촬영지를 여행하는 인터파크투어 '중드홀릭' 해키지여행 상품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왓챠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왓피캘린지 참여자가 매달 늘어나고 있다"며 "8월 인터파크투어와의 이벤트는 좋아하는 중국 드라마 속 배경을 실제 여행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6 09:43:03왓챠가 월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왓챠는 2022년 734억원의 역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으나 최근 대외 경제 및 투자 환경과 콘텐츠 시장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022년 말부터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기조를 전환하여 예산 집행을 최소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편수를 최소화화고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연간 마케팅 집행 비용을 90% 이상 축소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인 콘텐츠 개별 구매 서비스를 시작하고 플랫폼 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왓챠의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는 웹툰 개별 구매(PPV)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각각 232%, 411% 급증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의 경우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왓챠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하고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생태계 내에서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09: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