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인천 왕길동 공장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산업단지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 유예 등을 진행한다.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개인에게는 최대 1.0%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열 행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재 피해를 입은 왕길동 산업단지가 위치한 인천시 서구는 하나금융그룹 청라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6년 본사를 인천시 서구로 이전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3 21:16:52[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다.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왕길동 공장 단지 내 소상공인 분들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지원이 피해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소상공인 분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3 15:23:21[파이낸셜뉴스] 인천지방국세청이 최근 인천 서구 왕길동 화재 피해자를 대상으로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고지된 국세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강제징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 환급금이 발생하면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한다. 화재 등 재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의 경우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44분 서구 왕길동의 1층짜리 기계 가공 공장 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이 인근 공장들로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공장 건물 30여개동이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22 13:03: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오류·왕길동 일대에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인천 서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소공인을 위한 공동 이용 장비, 교육장, 회의실 등의 인프라를 조성해 자금력이 영세한 소공인들의 생산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7월 공모사업을 통해 인천 동구 송현·송림동 일대에 공동기반시설을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서구 공동기반시설이 구축 되면 인천시에는 2개의 공동기반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서구에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해 소공인의 성장 기반을 단단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인천시 소공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6 10:41: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불로대곡동과 오류왕길동을 치매친화적 안심공동체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18일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그 동안 치매안심마을을 위한 운영위원회 구성과 함께 지역 주민이용 빈도가 높은 기관·업소등의 지역자원을 발굴했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기관 지정을 위한 치매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치매가 있어도 든든하고 행복한 서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9 11:11:4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왕길동에 60만6000㎡ 규모의 도시공원이 민간 주도로 건설된다. 도시공원 건설에 민간이 참여하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공원 조성사업은 공원부지 토지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며 개발 후에는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조합측은 공원부지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12만㎡를 주거용지 등으로 용도를 변경, 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해 공원 조성비를 회수하게 된다. 인천시는 민간개발로 예산을 들이지 않고 공원을 조성할 수 있고, 토지주들은 공원부지 일정 부분을 아파트나 상업시설로 개발할 수 있어 상호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공원 개발에 민간의 참여가 가능한 것은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 법률은 공원부지를 토지주들이나 민간 사업자가 개발해 해당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면 자치단체가 공원 면적의 20%를 아파트나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용도변경해 주도록 돼있다. kapsoo@fnnews.com
2012-09-26 09:25:18수도권 서북부 신검단 일대가 약 400만 평 규모의 대형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직주근접 대규모 주거지 개발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향후 입주 기업만 6만 5,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도권 최대 산업 집적지이자 고용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검단 산업벨트는 총 18개 산업단지로 구성되며, 학운산단(122만 평), 뷰티풀파크 산단(68만 평), 양촌산단(51만 평) 등 기존 산업단지만 315만 평에 달한다. 여기에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추진 중인 검단2산단(80만 평)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단지 규모는 약 400만 평에 이를 예정이다. 이는 용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212만 평)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특히 뷰티풀파크 산업단지는 친환경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며 약 1,100개 기업과 1만 1,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신검단은 이 같은 산업 집적을 통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광역 교통망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포와 검단신도시 그리고 뷰티풀파크 산단까지 이어지는 원당대로 가운데 오류~왕길동 구간 약 3km 구간은 올해 8차로로 확장 준공 예정이다. 또한 중봉터널 간선도로는 송도와 검단을 잇는 핵심 도로축으로, 2027년 착공 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드림로~원당대로를 잇는 연결도로와 왕길사거리(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는 각각 2025년과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산업·교통 인프라 확장의 중심에는 DK아시아가 추진하는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도시’ 프로젝트가 있다. 123만 평 부지에 3만 6,5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민간 신도시는 이미 6,30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리조트형 고급 도시를 지향하는 로열파크씨티는 직주근접성과 고품격 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추며 신검단을 대표하는 주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김학렬 소장은 “산업단지와 근접한 주거지 개발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경제 자생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검단은 산업과 주거, 교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복합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09:27:1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왕길동에 수도권 최초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설립된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총 190억원이 투입되고 202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하루 1.3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확충된다.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8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가 생산돼 동일 부지 내 수소충전소로 공급된다. kapsoo@fnnews.com
2025-03-17 18:27: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왕길동에 수도권 최초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설립된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총 190억원이 투입되고 202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하루 1.3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확충된다.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8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가 생산돼 동일 부지 내 수소충전소로 공급된다. 또 별도의 출하 설비를 통해 인근 수소충전소에도 공급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최초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인천이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수소전문·앵커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소산업의 소재·부품·장비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7 10:56:16[파이낸셜뉴스] 인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7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2단계까지 상향됐던 경보령은 다시 1단계로 내려온 뒤 현재 해제된 상태다. 공장에서 시작된 화재가 강풍을 타고 번지며 진압에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야산 등 산불로 이어지는 추가 피해를 막으며 인접공장 30여개 동을 태우는 수준에서 진압됐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서구 왕길동 샌드위치패널 구조 1층, 연면적 300㎡ 규모 산업용부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화재 신고 244건이 연이어 119에 접수됐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화재로 인한 연기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주말인 관계로 운영하는 곳이 적어 대부분 노동자들이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함바집과 화장지 공장 등이 뼈대만 남긴 채로 불에 탄 모습이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확대되는 것은 막아냈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확인 중에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으며 잔불 정리 단계"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가 진압되는 동안 인천시 서구에서도 지자체 차원에서 6차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은 연기흡입에 유의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큰 불길을 대부분 진압한 오후 3시 55분께에는 경보령을 모두 해제했다.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이 현장에 동원됐다. 화재 발생 7시간 18분 만인 오후 4시 2분께 초기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이 방향을 바꿔가면서 부는 데다가 인접한 공장 건물들이 샌드위치 패널 등 불에 잘 타는 구조라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보형 검단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공장) 건물 간격이 협소해 소방차를 대기 어려워 빠른 속도로 연소가 확대됐다"며 "화재 범위가 넓다 보니 인천 지역 차량이 총출동했는데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불길이 공장 사무실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자는 "처음에 불이 나자 공장 관계자들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을 완전히 끈 뒤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0 16: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