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 멤버 왕이런의 큰절 거부를 감싸며 한국을 비판한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 논란이 된 왕이런은 당분간 한국 활동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서다. 오늘 10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충고를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적었다. 서 교수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보도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 매체는 왕이런이 무릎을 꿇는 한국식 새해인사를 하지 않아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중국식 문화에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드라마 '설강화', '조선구마사', '빈센조'를 예시로 들면서, 드라마 등 문화 상품은 포용적이어야 하며 한국인들의 비판은 한국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된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 교수는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건을 상키시키며 현지 여론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 국적인 왕이런이 에버글로우가 한국 군인을 상대로 위문 공연을 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위에화에게 부당한 제재를 가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의 무릎 꿇지 않는 전통은 한국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분단 상황에서 한국의 군대 위문 문화는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넷플릭스 드리마 '오징어게임', '지옥' 등에 관련한 중국의 불법 유통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입을 닫고 있다"면서 "또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시한 불법 굿즈 판매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중이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일 팬 사인회에서 왕이런이 홀로 중국식 인사를 한 것과 관련 갑론을박이 일었다. 왕이런을 제외한 한국 국적인 다섯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모두 큰절을 했다. 하지만 왕이런은 큰절 대신에 중국식 인사를 했다.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감싸며 허리를 숙인 것이다. 다만 위에화는 최근 논란과 관련한 이유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대신 "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전날 공지했다. 당분간 에버글로우는 국내에서 5인 체제로 활동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10 15:29:17연습생 왕이런이 5일 오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채널 Mnet '프로듀스48 콘셉트 평가‘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08-05 13:45:49연습생 왕이런이 5일 오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채널 Mnet '프로듀스48 콘셉트 평가‘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08-05 13:35:41[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2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AAA’( Asia Artist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1-12-02 20:19:53[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0-11-24 13:07:09[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0-11-24 12:56:55[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방송 녹화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0-10-09 19:11:27[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9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2019-12-27 16:55:3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이런(왕이런)이 국내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학업상 이유로 중국으로 돌아간다. 지난 10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에버글로우 공식 팬 카페에 “이런은 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동안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 시 5인 체제로 활동하며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에버글로우의 모든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에버글로우는 6인조 걸그룹으로 한국인 멤버와 중국인 멤버 이런으로 구성됐다. 최근 열린 팬 사인회에서 멤버들이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절을 했지만, 이런은 혼자 두 손을 모으고 선 채로 인사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환구시보와 관찰자망 등 현지매체는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칭찬받는 왕이런이 무릎을 꿇는 한국식 새해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라는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가속화됐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먼저 배우라”고 대응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수습기자
2022-01-11 06:43:52[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이 한국에서 개최된 팬사인회에서 큰절 대신 중국식 인사를 한 것을 두고 한·중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왕이런의 이 같은 행동이 여론의 뭇매를 맞자,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 등 한국 비하로 맞불을 놓았다. 9일 관찰자망은 다수 한국 언론들이 왕이런의 중국식 인사를 두고 비판적 기사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최근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은 팬사인회 현장에서 다른 멤버들이 팬들에게 큰절을 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절을 하지 않고 손뼉을 치다 '부자 되세요'라는 의미로 손을 모아 흔들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식 인사를 하지 않고 중국식을 고수하는 데 불쾌감을 표시하자 언론들이 이를 보도했다. 관찰자망은 관련 국내 언론의 보도를 소개하며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중국인 아이돌 멤버를 방출하라'는 극단적인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중국 전통문화에서 무릎을 꿇는 행위는 충성과 존경의 표현이며 종종 절을 강요하는 건 그 사람을 치욕스럽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절을 피하는 사람이 많다"고 왕이런의 행동을 두둔했다. 또 한국에서 활동 중인 다른 중국인들이 이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쓰고 있다며 아이돌그룹 '갓세븐'의 잭슨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잭슨이 국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멤버들이 절을 할 때 바닥에 아예 엎드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한국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중국에 전해지면서 중국 누리꾼들도 격분하면서 이날 바이두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왕이런 큰절 논란' 관련 키워드가 9일 오후 9시 기준 15위를 차지했다. 한 중국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 "한국은 원래 중국 속국이었다. 너네는 부모가 자식에게 무릎 꿇는 걸 본 적 있냐?"는 댓글을 달았다. 수천명이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또 다른 중국 누리꾼은 "속국 한국은 종주국 중국에 오래 전부터 무릎을 꿇어왔으니 전통이 된 모양이구나. 이해한다"고 비꼬았다. 이외에도 "그럼 미군한테도 무릎 꿇어달라고 해보지 그래?" "왕이런 잘했다. 중국인이 한국에 무릎을 꿇는 게 말이 되냐"는 등 한국을 비하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1-09 21: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