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일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앙 공모사업'(1차)에 칠곡군이 선정, 지역 재생을 위한 총사업비 505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7억, 자부담 118억, 공기업 63억, 부처연계 130억, 기타 27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칠곡군 총괄사업관리자(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왜관읍 일대 20만㎡ 규모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5억원을 투입해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조성,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인문학 상권 가로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거점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을 시행, 사업효과 극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주요 공공기관의 외부이전과 급격한 노령인구증가, 심각한 주택노후, 지속적인 청년인구의 감소 등으로 점차 쇠퇴하는 왜관읍 일대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도시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총괄사업관리자로 경북개발공사가 참여해 공공임대주택(30호)과 집수리사업(30호), 골목길 벽부(100개) 등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는 이번 1차 중앙 공모선정에 이어 나머지 2차(10월), 3차(12월) 공모에도 시·군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지역이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9-18 09:12:01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수호)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칠곡 왜관4 국민임대아파트’ 528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39㎡형 189가구, 46㎡형 159가구, 51㎡형 18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왜관 IC와 가까워 도심 및 시외로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이 자연녹지로 환경이 쾌적하다. 임대조건은 39㎡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910만원에 월임대료가 7만5000원이며 46㎡형은 임대보증금 1270만원에 월임대료 10만5000원, 51㎡형은 임대보증금 1570만원에 월임대료 13만1000원으로 인근의 전세 가격보다 저렴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택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28일부터 입주시까지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41만370원(4인 이상 세대는 263만6380원), 토지 5000만원, 자동차 22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독 세대주는 39㎡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우선·1·2순위는 다음달 4일, 3순위는 5일이며 장소는 왜관 리베라예식장이다. 문의=053-603-2600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2007-10-01 10:20:34[파이낸셜뉴스] 경북 칠곡군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으로 용돈을 모아 저출생 극복 성금을 기탁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아이세상 어린이집’ 원생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 저축한 2만7000원을 칠곡군청에 기탁했다. 심금숙(52) 아이세상 어린이집 원장은 군에 저출생 극복 성금 20만원을 전달하면서 네 살배기 원생들이 동전을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함께 전했다. 심 원장은 지난달 2일 용돈을 모아 기부하면 동생이 생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돼지저금통을 나눠줬다고 한다. 이에 김예빈·임지완·신시아·정예준 어린이는 애지중지 아껴왔던 동전을 저금통에 넣기 시작했다. 예준군은 “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며 “제가 동전을 모았으니 엄마가 동생을 낳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아이들은 잠잘 때 무섭지 않고, 함께 놀 수 있는 동생을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2명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저출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1자녀’가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지난해 둘째 이상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1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2016년 19만2365명으로 20만명 선이 붕괴한 지 7년 만에 반토막(감소율 52.3%) 난 것이다. 같은 기간 첫째 출생아 수는 21만2932명에서 13만8300명으로 7만4632명(35.0%) 줄었다. 둘째 이상이 첫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라지면서 저출생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칠곡군은 출산 친화 정책은 물론 동생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정서적 안정감과 효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동생은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며 “동생갖기운동 등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1 06:35:16[파이낸셜뉴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건립한 '서브허브'를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이다. 260억원이 투입된 칠곡 서브허브는 건축면적 8926㎡(약 2700평)로, 축구장 1개보다 조금 더 큰 규모다. 직고용 인원은 400여명이다. 서브허브는 당분간 배송캠프에서 상품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내년부터는 로켓배송 직매입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센터이자 고객 주문과 동시에 최종 배송이 가능한 복합물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7 15:25:52[파이낸셜뉴스] 광복절인 15일 경북 칠곡군 한 아파트 입주민 90% 이상이 태극기를 게양해 화제다. 칠곡군에 따르면 이날 칠곡군 왜관읍 무성아파트 전체 192세대 가운데 176세대 입주민이 베란다에 태극기를 걸었다. 칠곡군은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휴가 등의 이유로 집을 떠난 세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금숙 마을 이장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달자는 제안에 주민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모든 세대가 웃음으로 화답하며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는 태극기를 배부하며 힘을 보탰다. 무성아파트는 6·25 전쟁 중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했던 '호국의다리'와 순국선열을 기리는 '애국동산' 인근에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국경일은 물론 일상에서도 태극기가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6 07:17: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금융그룹은 오는 24일까지 경북 칠곡군 왜관읍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3 iMBank 오픈' 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현장에 방문하는 갤러리 대상으로 진행하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온라인까지 확대했다. 중계를 시청하는 비대면 갤러리도 행운권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DGB대구은행 모바일뱅킹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 또는 대회 당일 중계방송 상단 QR 코드에서 응모할 수 있다. 세라잼 마스터 V7, LG스타일러, LG스탠바이미, VC 보이스캐디 거리측정기, 츄파춥스 골프공세트, 골프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행운권 이벤트에 응모하고 홀인원 시 추첨(1명)을 통해 폭스바겐 제타 차량을 제공한다. 행운권 응모만 해도 iM뱅크 앱 쿠폰함으로 50% 할인 입장권 및 부스게임 이용권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김태오 회장은 "골프에 대한 취미 여부를 떠나 대면과 비대면 갤러리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면서 "친환경 골프대회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dgb_golf)을 팔로우하거나 BC카드를 사용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경북 지역 주민에 한해서도 50% 할인을 제공한다. DGB 메인 컬러인 파란색 모자를 쓰고 대회장에 방문 시 무료입장이 가능했던 작년 이벤트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모자뿐만 아니라 파란색 의류를 착용하면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대회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iMBank Zone' 부스를 마련해 골프 다트, 어프로치 게임, 인형뽑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한다. 한편 '2023 iMBank 오픈'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되며, Golf2 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8 11:06:02[파이낸셜뉴스] 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입원 환자 1명이 사망했다. 4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6층에서 입원 환자 A(56)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50대 남성 환자 1명이 흉기에 맞아 사망했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후 병원 측에 범행 사실을 밝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으며 사망한 피해자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흉기 반입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방형 병동이라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A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4 20:27:31[파이낸셜뉴스] 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환자 1명이 숨졌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6층에서 입원 환자 A씨가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 환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가해자인 환자는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3-09-04 18:20:58[파이낸셜뉴스] “빨갱이는 눈과 코가 빨간 줄 알았지 예~, 그냥 우리와 같이 불쌍한 사람 예~~” 여든이 넘어 한글을 배운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이번엔 래퍼로 변신해 화제다. 이들은 전쟁의 아픔은 물론 배우지 못한 서러움과 고인이 된 남편에 대한 그리움 등을 랩 가사로 표현했다. 31일 칠곡군에 따르면 시 쓰는 할머니로 알려진 칠곡군 지천면 신4리 할머니들은 전날 마을 경로당에서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창단식을 열었다. ‘수니와 칠공주’는 그룹 리더인 박점순(85) 할머니 이름 가운데 마지막 글자인 ‘순’을 변형한 수니와 일곱 명의 멤버를 뜻한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85세다. 최고령자는 아흔이 넘은 정두이(92) 할머니이며, 최연소 구성원은 여든을 바라보는 장옥금(75) 할머니다. 이들은 랩 공연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썼던 일곱 편의 시를 랩 가사로 바꾸고 음악을 입혔다. 이들은 ‘환장하지’, ‘황학골에 셋째 딸’, ‘학교 종이 댕댕댕’, ‘나는 지금 학생이다’ 등의 제목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아쉬움과 서러움을 표현했다. 또 이들은 랩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노래하기도 했다. 6·25전쟁 당시 총소리를 폭죽 소리로 오해했다는 ‘딱꽁 딱꽁’과 북한 인민군을 만난 느낌을 표현한 ‘빨갱이’ 등이 대표적인 곡이다. 이 밖에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생전 깻잎전을 좋아했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들깻잎’ 등의 노래도 있다. 이들은 공무원이 되기 전 한때 연예인을 꿈꿨던 안태기(왜관읍) 주무관에게 랩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주무관은 2주에 한 번 마을 경로당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랩을 가르치며 재능 기부에 나선다. 그룹 ‘수니와 칠공주’는 초등학교와 지역 축제 공연을 목표로 맹연습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칠곡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시를 쓰고 대통령 글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31 09:48:41[파이낸셜뉴스] 야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조깅을 하던 한 래퍼가 경찰에게 주의 조치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래퍼 빅베이비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낙동강 인근 다리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운동하고 있었다. 이때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왜관지구대 소속 경찰 4명이 그에게 다가오더니 상의를 입으라며 주의를 줬다. 당시 상황은 빅베이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상의 탈의를 지적받자 "이게 왜 불법이냐"라고 따져 물었고 경찰들은 "보는 시선이 있어 저희가 주의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빅베이비는 "여기 사람이 어디 있냐. 이런 데서 옷 벗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경찰은 "과다노출로 단속될 수 있다"라며 신분증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빅베이비는 "없다. 이걸로 왜 신분증을 들고 가려 하느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경찰은 아랑곳 않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었고 빅베이비는 결국 경찰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여기 남들이 어디 있나. 지금 경찰이 더 많다"라며 "날이 좋아서 웃통 벗을 수도 있지. 여기가 북한이냐. 이게 대한민국 맞냐. 미쳤다"라며 흥분했다. 경찰은 이런 그를 향해 계속해서 "바지 올려라", "옷 입어라", "(여기가) 자기 집이냐" 등의 말을 하며 지적했다. 그제야 빅베이비는 체념한 듯 "집에 갈게"라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경찰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불법도 아닌데 왜 신원조회를 하냐", "개인의 자유 보장하라", "하의 탈의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주의를 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빅베이비의 반응이 너무 과했다", "신고가 들어왔는데 출동해 신원조회 하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행법상 경범죄처벌법의 과다노출 기준은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으로 돼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5 09: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