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우수 요양보호사로 양성하기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오는 7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 운영 역량을 갖춘 부산에 있는 대학 또는 전문대학을 후보로 선정해 정책적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할 예정이다. 양성대학의 경우 24학점제를 통해 32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산시와 법무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추진한다. 시범사업에는 유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 등과 연계,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 따른 '컨설팅대학 및 비자정밀심사대학'과 한국대학평가원 또는 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의 '기관평가 인증 미취득 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 절차는 △모집·공고(부산시) △사업 신청(지역대학) △후보대학 추천(부산시→법무부) △양성대학 선정(법무부)으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5 19:36:2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우수 요양보호사로 양성하기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오는 7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 운영 역량을 갖춘 부산에 있는 대학 또는 전문대학을 후보로 선정해 정책적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할 예정이다. 양성대학의 경우 24학점제를 통해 32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산시와 법무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추진한다. 시범사업에는 유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 등과 연계,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 따른 ‘컨설팅대학 및 비자정밀심사대학’과 한국대학평가원 또는 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의 ‘기관평가 인증 미취득 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 절차는 △모집·공고(부산시) △사업 신청(지역대학) △후보대학 추천(부산시→법무부) △양성대학 선정(법무부)으로 진행된다. 사업을 신청하는 대학은 7월 16일까지 신청 서류를 우편(부산시 지산학협력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후보 대학 선정을 위해 선정평가단을 구성해 법무부가 제공한 '양성대학 평가지표'에 따라 선정평가를 하고 점수 기준 상위 2개 대학을 법무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대학 경쟁력 △사업 운영 △교육 과정 △외국인 유학생 관리·지원 △지역 사회연계 등 5개 평가항목(13개 세부기준)이다. 향후, 법무부는 부산시를 비롯해 광역지자체가 추천한 후보 대학에 대해 민관합동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인력난이 심각한 요양보호사에 외국인 유학생이 우수 요양보호사로 양성될 수 있도록 대학 경쟁력, 사업 운영 역량, 교육과정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운영 여건이 우수한 대학을 공정하게 선정할 것”이라며 “부산지역 대학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5 08:55: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학 캠퍼스 도로와 야산 등 곳곳에 불을 지른 뒤 출국하려다 붙잡힌 외국인 교환학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 모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A씨는 올해 2월 기숙사에서 이불과 노트 등을 가지고 나와 대학 내 흡연 부스 안에 있는 원통형 재떨이에 넣고 불을 질렀다. 이를 보고 놀란 교직원과 다른 학생들이 불을 끄는데도 A씨는 다시 기숙사 방에서 쓰레기와 노트 등을 들고나온 후 약 2시간 사이에 대학 내 도로, 인근 야산 등 4곳에서 연달아 태웠다. A씨는 범행 이튿날 중국으로 도주하려 했으나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조사받거나 재판 과정에서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화로 임야 50㎡가 소실됐고,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다"라며 "뻔뻔한 태도로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으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피고인의 정신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6 08:41:4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지난 19일 대학 예음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12월 유학생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국제대학'을 신설했으며,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관광경영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국제학부(국제자유전공) △국제학부(한국학전공) △한국어교육학과 등 총 8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제대학에는 58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9월 학기에는 400여 명이 추가로 입학예정으로 2025학년도 전체 신입생 규모는 약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한국어교육과 버디프로그램, 캠핑프로그램, FC가천 프로그램 등 '유학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국제대학은 '외국인 전용 ONLY ONE' 단과대학으로 전담 교수제, 상담 센터 등 유학생만을 위한 최고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이 돼 무한대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0:30: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의 올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유학생 지원 사업 및 정책에 관한 설명에 이어 시와 대학, 유관기관, 정부 부처 간 정보 공유와 논의 등이 이뤄졌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유학생의 취·창업 지원과 한국어교육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서 정주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유학생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존 특정 활동 비자 외 지역특화형 비자제도를 활용해 유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를 활용해 지역대학이 스스로 유학생 지원계획을 단위과제로 선택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며 장기적으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원화해 고급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법무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제도 시범사업과 같은 정부 공모사업에 지역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는 유학생의 유치부터 교육, 취업, 정주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유학생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학하기 좋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5 13:31:5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및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에 선정된 10개 대학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맞춤형 교육, 인턴십·현장실습 등 기회를 제공한다.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해외 현지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 수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무역실무 등 수출분야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1개 운영기관은 주요 권역별 교육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사업공고 내용은 오는 31일부터 중기부 누리집과 중진공 누리집,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 K-WORK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번 모집에 역량 및 의지가 있는 대학, 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유학생 채용 관련 전문인력 비자(E-7-1) 고용추천, 외국인 유학생 외에 비전문인력(E-9)을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하는 비자 추천에 대한 신청·접수도 공고한다. 법무부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계획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6 13:04:36【 원주=김기섭 기자】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학 모두 소멸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상지대는 위기 극복을 위해 21세기형 하이브리드 대학 모델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강원특별자치도와 18개 시군이 동참한다면 함께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이 취임 50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지방대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했다. 참여정부 시절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만큼 누구보다 지방이 처해 있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방대학이 경제의 기본원리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에 현재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20세기 학생 수에 비해 대학을 과다하게 공급했고 인구가 감소하면서 학생 수요가 급감, 위기를 자처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 총장은 '수요'를 국내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넓히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바로 '세계한류·한상대학'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외국 인재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전략은 대학 수요를 18~21세 입시생 중심에서 대상을 대폭 확대해 100세까지 늘리는 '평생교육'이다. 대학 기반 주거·돌봄·학습 공동체 역할을 주도, 수익다변화를 꾀하겠다는 뜻이다. 이처럼 '세계한류·한상대학'과 '평생교육'이 어우러진 21세기형 하이브리드 대학 모델로 전환하려면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18개 시군의 협력은 필수다. 상지대 위기를 극복할 구원투수로 등판한 성경륭 총장을 만나 지방대학의 현실과 위기극복 방안 등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29일 상지대 본관 총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지방대가 모두 위기를 겪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진단해달라. ▲지방대학이 어려운 것은 저출산 결과다. 하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급과 수요의 측면에서 고등교육 수용 기반이 과잉공급됐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1984년부터 대학이 계속 확장됐고 1995년 대학설립준칙주의가 도입되면서 대학설립 계획부터 최종 설립까지 단계별로 조건을 충족해 교육부 인가를 받는 인가제가 폐지되고 최소 설립요건을 갖추면 곧바로 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대학이 급격히 늘어났다. 인구가 정점을 지난 후 점차 줄어드는데 대학 설립은 오히려 대폭 확대되다 보니 현재의 위기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해 대학들도 책임이 있지 않나. ▲그렇다. 1984년부터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대학 설립을 제한하는 장치를 둬야만 했는데 오히려 시장을 개방했다. 대학들도 큰 위기가 다가온다는 걸 알고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했지만 과거의 대학 모델을 버리지 못했다. 예를 들면 대학들이 주요 수요층을 18~21세로 한정한 데다 내국인 중심으로 운영했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육을 하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했다. 수익모델도 학생 등록금이 유일했다. 구형 모델을 버리지 못하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상지대 총장 취임 50일이 지났다.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전략이 있나. ▲신형 대학 모델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형 대학 모델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수요를 확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학생 자원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의 범위를 0~100세로 확대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다. 기존처럼 단순히 대학 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인구감소 대책의 한 방안으로 접근해야 한다. 국내 인구로는 우수한 인재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것이기 때문에 그 빈 공간을 외국인들로 채워야 한다. 현재는 외국인들이 로엔드(low end) 잡에 몰려 있지만 장래는 하이엔드(high end), 즉 우수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 마지막 하나는 교육공간이다. 이전에는 오프라인 교육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필요하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지금도 많이 하고 있다. 상지대만의 전략은. ▲현재 외국인 유학생의 범위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상지대가 구상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는 현재의 유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류 팬과 한상기업 직원, 한인 동포 등도 포함된다. 한국에 관심이 많고 애정을 갖고 있고 동기부여가 된 사람들을 초청해 사이버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 이름이 '세계한류·한상대학'이다. 세계한류·한상대학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세계의 천재들을 유치해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SK와 같은 국내 굴지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정부도 예산을 세워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하고 대학에 자금지원도 해줘야 한다. ―학생 모집과 관련해 또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 있나. ▲상지대는 앞으로 학생 모집 범위를 18~21세로 한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학은 청년이 다니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전 국민 맞춤형 평생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연령대의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한편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미래 직업탐색 기회를, 여성과 가정주부에게는 경력단절 극복 교육과 취업교육 서비스를, 직장인과 중장년층에는 직무역량 교육과 직무전환 교육을, 노인층에는 건강관리와 사회적 교류 기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국 대학이 주거·돌봄·학습 공동체(UBRC) 역할을 할 것이다. ―상지대의 위기극복 전략들이 성공하려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데. ▲지금의 위기는 대학만의 위기가 아니다. 강원도 내 시군 대부분이 인구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특히 상지대가 추진하려고 하는 세계한류·한상대학이 지자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류의 첫 출발지가 강원도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시작됐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따라서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를 '한류의 고향'으로 선포하고 한류팬과 한인동포, 한상기업 직원들을 생활인구로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한류 빌리지를 만들어 이들을 위한 단기숙박이나 장기임대 등 숙소를 제공한다면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지방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kees26@fnnews.com
2024-12-03 18:59:39[파이낸셜뉴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지역학을 아우르는 외국어 부문과 각 분야의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실용 부문에서 총 11개 학부, 19개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이라는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혁신에 따른 급속한 사회와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응해 실무 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 전공 간 융합과정 ‘마이크로디그리’를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학습자는 △Al and Language △일본어 플러스 K뷰티 △스페인어 1인 출판 번역 전문가 △중국어 미래교육전문가 △베트남어 의료통역 전문가 △미디어 콘텐츠 스토리텔링 과정 등 융복합 사고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단기간 다전공 연계 과정으로 본인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사이버한국외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의 9개 학부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정원내 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초중고 전 교육과정 외국 이수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정원외 특별전형에서 총 2908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2학년 편입학,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및 고교 내신, 전적대학의 성적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와 학업소양검사 두 가지의 입학전형 평가항목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31 10:49:52[파이낸셜뉴스] 전남에 있는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흑인 남성이 나체로 자전거를 타고 다녀 학생들이 크게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전남의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체로 자전거 타는 흑인 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목격자 A씨는 "말하면서도 안 믿긴다. 내 눈이 잘못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흑인 남성이 알몸으로 캠퍼스 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자전거 뒷바퀴는 바람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스쿠터를 타고 그 옆을 지나가던 학생은 깜짝 놀란 듯 남성을 쳐다보고 있다. 또 다른 목격자인 재학생 B씨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는데 뒤에서 누가 자꾸 뭐라 뭐라 혼잣말을 하더라. 마약을 한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검은색 옷을 잘못 본 것 같아서 다시 봤는데 진짜 알몸이었다"고 털어놨다. 알몸으로 캠퍼스를 활보하던 외국인 이날 학생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외국인은 서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A(23)씨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34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대학 기숙사 앞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죄)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학업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측은 외국인 학생과 같은 방을 쓰던 룸메이트들이 이동할 방 호수를 안내하면서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외국인 학생에게 조현병 증상이 발견됐다. 룸메이트들을 다른 호실로 옮기고자 한다. 옮기기 희망하는 학생은 연락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4 06:18: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가 울산·부산 지역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건설 기술력과 수출 모델인 APR1400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초청 행사는 체코, 폴란드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국가와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등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를 포함, 원자력발전에 관심이 높은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건설 전망대에서 새울 3,4호기 건설 전경을 둘러보고 새울 2호기 사용후연료저장조, 터빈 건물, 주제어실 등 원전의 주요 설비를 견학했다. UNIST 원자력공학과에 재학 중인 아르주나 알만조(Arjuna Almanzo) 씨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원전을 직접 보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라며 “APR1400의 건설과 운영 현장을 함께 볼 수 있어 한국의 원전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승락 홍보부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울산, 부산 지역의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대상으로 우리 원전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해 성공적인 수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수출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새울본부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원전의 기술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PR1400을 운영·건설하고 있는 새울원자력본부는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1 14: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