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지역학을 아우르는 외국어 부문과 각 분야의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실용 부문에서 총 11개 학부, 19개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이라는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혁신에 따른 급속한 사회와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응해 실무 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 전공 간 융합과정 ‘마이크로디그리’를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학습자는 △Al and Language △일본어 플러스 K뷰티 △스페인어 1인 출판 번역 전문가 △중국어 미래교육전문가 △베트남어 의료통역 전문가 △미디어 콘텐츠 스토리텔링 과정 등 융복합 사고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단기간 다전공 연계 과정으로 본인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사이버한국외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의 9개 학부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정원내 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초중고 전 교육과정 외국 이수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정원외 특별전형에서 총 2908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2학년 편입학,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및 고교 내신, 전적대학의 성적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와 학업소양검사 두 가지의 입학전형 평가항목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31 10:49:52[파이낸셜뉴스] 전남에 있는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흑인 남성이 나체로 자전거를 타고 다녀 학생들이 크게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전남의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체로 자전거 타는 흑인 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목격자 A씨는 "말하면서도 안 믿긴다. 내 눈이 잘못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흑인 남성이 알몸으로 캠퍼스 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자전거 뒷바퀴는 바람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스쿠터를 타고 그 옆을 지나가던 학생은 깜짝 놀란 듯 남성을 쳐다보고 있다. 또 다른 목격자인 재학생 B씨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는데 뒤에서 누가 자꾸 뭐라 뭐라 혼잣말을 하더라. 마약을 한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검은색 옷을 잘못 본 것 같아서 다시 봤는데 진짜 알몸이었다"고 털어놨다. 알몸으로 캠퍼스를 활보하던 외국인 이날 학생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외국인은 서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A(23)씨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34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대학 기숙사 앞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죄)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학업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측은 외국인 학생과 같은 방을 쓰던 룸메이트들이 이동할 방 호수를 안내하면서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외국인 학생에게 조현병 증상이 발견됐다. 룸메이트들을 다른 호실로 옮기고자 한다. 옮기기 희망하는 학생은 연락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4 06:18: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가 울산·부산 지역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건설 기술력과 수출 모델인 APR1400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초청 행사는 체코, 폴란드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국가와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등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를 포함, 원자력발전에 관심이 높은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건설 전망대에서 새울 3,4호기 건설 전경을 둘러보고 새울 2호기 사용후연료저장조, 터빈 건물, 주제어실 등 원전의 주요 설비를 견학했다. UNIST 원자력공학과에 재학 중인 아르주나 알만조(Arjuna Almanzo) 씨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원전을 직접 보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라며 “APR1400의 건설과 운영 현장을 함께 볼 수 있어 한국의 원전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승락 홍보부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울산, 부산 지역의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대상으로 우리 원전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해 성공적인 수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수출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새울본부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원전의 기술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PR1400을 운영·건설하고 있는 새울원자력본부는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1 14:52: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하 운영재단)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내 소재 외국대학에 다니는 국내 학생들을 국가장학금 신청 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중 해외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의 신청 대상을 ‘해외 소재 외국대학’으로 한정하고 있어 국내 소재 외국대학의 학생들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솔트레이크시의 유타대학교에 입학하는 국내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동일한 학위를 수여하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입학하는 국내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국회 법제실은 지난해 운영재단 측에서 국회에 제출한 장학재단법 개정안(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6호)에 대해 현행법상 ‘외국의 대학’에 국내 소재 외국대학도 포함되므로 장학금 신청대상에 포함 할 수 있다고 해석한 바 있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제도의 신청 대상에 국내 소재 외국대학에 진학하는 국내 학생들을 포함해 달라는 운영재단 측의 건의에 대해 현황을 파악한 후 한국장학재단과 협의를 통해 해당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병근 운영재단 대표이사는“동일한 학위를 수여하는 외국대학임에도 국내에 소재한다는 이유로 장학금 신청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제도 적용의 형평성과 역차별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해소해 우수한 학생들이 보다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16:12:39[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2024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진행, 태권도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것이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태권도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학교·법인 등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대경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대경대학교는 국제교류처와 국제태권도학과 협업으로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60명을 선발해 매주 3회, 2시간씩 태권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경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체험 학습과 생활체육대회, 2024 세계태권도한마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추후 공인 태권도 승단심사 자격이 갖춰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이번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1 22:05:0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고양시청 평생교육과 회의실에서 열린 착수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 및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경기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용역 추진 계획 및 세부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2024년 산자부의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경제자유구으로 최종 지정될 경우 경제자유구역법 제22조와 외국교육기관법에 따라 고양시에도 국제학교와 외국대학 설립이 가능해진다. 이에 시는 우수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2023년 4월 경기도 정책연구과제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로드맵 수립'을 제출한 바 있다. 해당 연구과제는 5월 최종 선정, 경기연구원은 이달 관련 연구를 착수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양시 지역 여건 분석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대한 고양시민 수요조사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은 국내외 교육 환경 및 외국교육기관 유치 현황 분석을 통한 기초자료 발굴, 스왓(SWOT)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고양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2 10:40:02[파이낸셜뉴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사단법인 한국U러닝연합회와 아시아경제가 공동 주관한 ‘2023 K-이러닝 대상’ 대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이러닝 대상’은 이러닝 산업발전법 제정 20주년을 기념, 대학·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이러닝 콘텐츠 및 서비스, 인재 양성 부분을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코로나19 해제 이후 조정기에 들어간 이러닝의 재도약을 꾀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전면 활용한 품질인증 교육 콘텐츠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이러닝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아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받은 이민우 사이버한국외대 교육혁신처장은 수상과 관련해 “우리 대학은 ‘360도 VR’로 구현한 자료를 학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실제 수업 콘텐츠에 적용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혁신기술을 교수설계에 접목해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교과목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2024년 1월 15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설 △K뷰티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를 포함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의 9개 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21 09:36:32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 382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4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16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86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중복지원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SW인재)은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하고 1단계 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평가 50%를 합산한다. 2단계 면접 반영 비중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로 강화했다.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늘어났다. 학생부교과 비중은 축소돼 올해는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AI융합대학을 신설했다. 또 전자공학과는 신설된 반도체전자공학부로 개편됐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2~15일이며, 서류제출은 18일까지다. 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명단 제출은 18~22일이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
2023-09-03 18:41:17[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가치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보유한 데이터를 외대에 제공키로 했다. 외대는 이를 산학협력 교과수업과 연계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고 공단과 공유하게 된다. 공단의 데이터의 활용성은 높이고, 교통안전 관련 연구 프로젝트 경험을 고루 갖춘 디지털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교류할 예정이다. 공단은 평소 재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별 분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멘토링 역할도 담당한다. 외대에선 공단에서 제안하는 교통안전 주제의 다양한 혁신 아이템 발굴을 수행하고,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데이터 관련 연구 협력과 그 과정에서 산출된 성과물 공유, 세미나·경진대회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해 내실 있는 데이터 기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데이터 활용 실력을 마음껏 펼쳐 공공기관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14 11:21:21[파이낸셜뉴스] 전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며 대학 여자 기숙사에 침입하고 흉기로 협박한 외국인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대전지법 형사7단독(김도연 판사)은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22)에 대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밤 11시경 대전의 한 대학교 여자 유학생 기숙사 1층 창문을 통해 전 여자친구 B씨(23)의 방에 침입하고 이틀 뒤인 12월 17일 밤 10시경에도 남자 기숙사의 공용 공간을 통해 B씨의 방 앞까지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17일 밤 10시 55분경에는 같은 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다시 사귀지 않으면 죽이겠다"라며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B씨는 A씨를 진정시키고자 지인의 주거지로 함께 이동했지만 A씨는 이동 중에도 흉기를 B씨 가슴 부위에 겨누는 등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여자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컸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21 14: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