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충남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영농철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도입됐다. 그간 △개별적으로 은행에 방문해 급여통장 개설, 해외송금 등 금융업무를 진행해 온 점 △통장개설 지연과 이로 인한 급여 현금 수령으로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불이 발생하는 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언어장벽으로 인해 은행에서 통장 개설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청과 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일정을 공유해 신속하게 급여 통장을 개설하고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불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다문화 센터와 협업해 결혼 이민자 중 통역 요원을 선발·배치하고 언어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과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의 고용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충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3 14:35:37[파이낸셜뉴스] BC카드는 한국민속촌, 광주은행,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함께 외국인 대상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이벤트 고객 추산결과 4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정상가 3만5000원(성인 기준)에서 할인된 1만9000원에 제공했다. 할인 혜택은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GME 앱을 설치 후 매표소에서 직접 확인한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제공됐다. 광주은행은 현장에서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한 투게더 체크카드 및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체크카드 발급과 계좌 개설을 한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1만6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발급 중인 GME 선불카드(Pay, Uniq, Premium) 발급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받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1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와 한국민속촌 내에서 사용가능한 8000원 쿠폰을 증정했다. 광주은행과 GME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재한 외국인 고객들은 장터, 한국관, 민속반점 등에서 쿠폰 가격에 상당하는 혜택을 즐겼다. 또 별도로 운영한 ‘스페셜 프로모션 부스’ 방문 재한 외국인 대상으로 기념품(핫팩, 간식류 등)도 지급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03 14:23:22[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한국민속촌, 광주은행 및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 와 손잡고 외국인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이벤트 고객 추산결과 400여명의 외국인 고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정상가 3만5000원(성인 기준)에서 할인된 1만9000원에 제공했다. 할인 혜택은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GME’ 앱을 설치 후 매표소에서 직접 확인한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제공됐다. 광주은행은 현장에서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한 투게더 체크카드 및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체크카드 발급과 계좌 개설을 한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1만6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했다. 마찬가지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발급 중인 ‘GME 선불카드(Pay, Uniq, Premium)’ 발급 프로모션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받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1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와 한국민속촌 내에서 사용가능한 8000원 쿠폰을 증정했다. 광주은행과 GME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재한 외국인 고객들은 장터, 한국관, 민속반점 등에서 쿠폰 가격에 상당하는 혜택을 즐겼다. 별도로 운영한 ‘스페셜 프로모션 부스’ 방문 재한 외국인 대상으로 기념품(핫팩, 간식류 등)도 지급 완료했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및 학생들에게 인기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에서 BC카드 고객사인 광주은행, GME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고객사와 협업해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와 카드 기반 외국인 금융 서비스 등의 직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3 13:16:40[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경상북도 경주시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방문을 어려워하는 외국인 유학생와 근로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 금융업무를 돕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 약 200명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를 만들고 해외송금, 환율우대 이벤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안내 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이 시행 중인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 SOL뱅크’에서 고객의 외국인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간편하게 실명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입출금 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 글로벌플러스 △SOL 글로벌 체크카드 △Banking for Everyone 등 외국인 전용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외국인 특화 상품 및 서비스에 더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거리에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품들을 소개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0 11:21:37[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외국인 전용 체크 카드를 출시했다. 광주은행은 국내 외국인 거주자 특화 체크카드인 '투게더(Together) 체크카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기본 캐시백 혜택은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 및 월간 통합 캐시백 한도의 제한이 없다. 추가 캐시백 혜택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고객의 카드 소비 성향을 분석해 구성됐다. 커피·쇼핑·주유·백화점·슈퍼마켓·영화·교통·편의점 등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 이용 시 0.2%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후불교통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금융 수수료와 해외송금(당발) 수수료 우대, 외화(현찰) 환전 환율 우대 등 다양한 수수료 혜택도 준다. 이 카드는 12세 이상 외국인 거주자 중 외국인 등록증·국내 거소증 보유 시 발급받을 수 있다. 유동구 광주은행 카드사업부장은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출시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카드 소비 생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9 17:13:54[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신한은행 딱 너로 정했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하고 유학(체재)·재외동포 재산반출·해외이주비·해외 부동산 투자·외국인 보수 등 5가지 케이스로 미화 1000달러 이상 해외송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영업점이나 신한 SOL뱅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고객 5명에게 아이폰16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에 송금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송금하는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2 14:40:29[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상담사와 영상통화로 실명확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외국인 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 고객의 실명확인 절차는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진행하거나 고객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한 ‘1원 송금 인증’을 통해 가능했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외국인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간편하게 실명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국내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계좌·체크카드 비대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로 인해 외국인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편의성이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의 사고에서 출발한 것으로,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은 고객에게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의 디지털 혁신 전략 방향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AI음성봇을 활용해 대출내역서류 발급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AI은행원의 업무영역을 64개로 확대 적용해 체크카드 신규, 보안카드 및 증명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8 16:36:19[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외국인 알뜰폰 선불충전 쿠폰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 유니컴즈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다수의 외국인 손님들이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올해 하나은행 계좌로 처음 급여를 받는 외국인 손님 2000명에게 알뜰폰 브랜드 ‘모빙’의 선불충전요금 최대 2만5000원 할인해준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손님이 이벤트를 신청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아야 참여할 수 있다. 급여를 받은 다음달 말 ‘모빙’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선불충전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전월 급여이체 실적이 있다면 최대 5개월까지 총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은 193만 5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외국인은 18만3000명(10.4%) 증가한 것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 급증에 따라 최근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들을 겨냥해 각종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 ‘하나 EZ’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국적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이용 가능한 외국인 전용 앱이다. 하나은행은 5개 국어(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로 제공되는 앱에서 외국인 손님은 언어적 어려움 없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정착에 필수재인 금융과 통신 두 영역의 결합을 통해 손님 앞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점 방문이 힘든 외국인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내 인구구조의 변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규모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의정부, 안산, 김해, 천안 등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인근 16개 영업점의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6 15:34:08[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까지로 지난 11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5.93%, 최고금리는 연 15%까지 제공된다.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 대상은 △대출 신청일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자 △체류 자격이 E-7(특정활동) 또는 E-9(비전문취업)으로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체류기간 만료일자(근로계약기간)가 13개월 이상 남은 자 △BNK경남은행이 선정한 업체 및 국적에 해당하는 자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경상남도는 경기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이 꿈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 출시와 별개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만좌 한도로 ‘K dream 글로벌 통장’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또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4 20:58:26#OBJECT0# [파이낸셜뉴스] 금융주들이 외국인 러브콜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순이자 마진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빅컷(50bp 인하)' 우려가 거의 소멸되면서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향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편입 가능성도 높아 실적 상승 및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 오른 491.43에 거래를 마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주에도 은행주는 한 주간 5.2%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 1.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금융 업종을 5240억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11월 추가 빅컷 가능성이 거의 소멸된 것으로 보고 있다. 25bp 인하 확률이 여전히 높지만 동결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를 웃돌았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국내 은행의 3·4분기 실적이 경상 기준으로는 2·4분기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밸류업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주에 대한 금리 관련 우려도 약화된 데다 글로벌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은행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업 재편입 기대감은 이미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KB금융의 주가 상승 폭은 은행주 중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46%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종가 8만900원을 기록한 후 7거래일 연속 오르며 20% 넘게 올랐다. KB금융은 3·4분기 실적 발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할 전망이다. 올해 장외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움직임도 금융 업종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1.36% 오르며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희망 공모가액 밴드 하단은 9500원으로 이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5배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PBR 1.63배가 더 낮아 상대적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긴 호흡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은행주들의 순이자마진 하락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중기적으로는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미래에셋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경기가 충분히 회복돼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된 이후에 반등한다"며 "대출 성장률도 이 때 급등하기 때문에 이자이익 역시 이 시기가 돼야 본격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은행업은 아직도 순영업수익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자이익 비중이 적거나, 순이자마진이 금리에 덜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4 16: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