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역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10대 청소년 손에 붙잡혀 경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쯤 신길역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미얀마 출신 유학생 A씨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B씨를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B씨는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마주 오던 피해자 A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가 폭행당한 눈 주위를 감싸며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B씨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이를 목격한 10대 청소년 3명이 주축이 돼 B씨를 쫓아갔고 600m가량을 뛰어가 지하철을 타고 달아나려던 B씨를 붙잡았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청소년 3명은 스크린 도어 앞을 가로막은 뒤 B씨를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 영상에서 A씨는 B씨의 앞이 아닌 옆을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를 폭행하기 직전 다른 여성에게도 위협적인 몸짓을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지난 17일 B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22 07:23:07[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으로 유명한 홍콩에서 시세보다 약 30% 싸게 집을 살 수 있는 '흉가 매물'이 주목받고 있다. 자살이나 살인, 사고사 등 사망사고가 발생한 집임에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나 흉가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에서 흉가에 투자하는 군라우씨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군라우씨는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사고사 등을 당한 주택만 전문으로 파는 투자자로, '귀신 아파트의 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군라우씨가 '흉가 시장'에 손을 뻗게 된 것은 3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3년 그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중 한 곳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 때문에 아파트를 싸게 내놓아도 팔리지 않았다. 그러다 어렵게 구매자를 찾았다. 아파트를 구매하겠다고 나선 이는 외국인이었다. 군라우씨는 "인내심이 있다면 나쁜 부동산을 파는데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중국 미신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흉가 시장'에서 이들이 고객의 기반을 형성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콩에서 폭행, 살인 등으로 사망할 경우 아파트 가격은 시세 대비 10~30% 저렴하다.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드래곤 롯지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귀신의 집' 중 하나이다. 섬뜩한 역사와 버려진 상태 때문에 귀신 이야기의 인기 있는 소재가 됐다. 2004년에 마지막으로 7400만 홍콩 달러(약 127억원)에 매각된 이 저택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처형된 가톨릭 수녀들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다. 수십 년 동안 버려진 채로 남아있는 저택을 구경꾼들은 멀리서만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홍콩 완차이의 한 아파트에서 영국인이 두 여성을 살해한 이후 해당 아파트에 매수자나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SCMP는 이 같은 부동산에 대한 시장은 있지만, 인내심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1 10:46:40[파이낸셜뉴스] 서울 홍대 한복판에서 태국인 트랜스젠더(성전환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홍대의 한 클럽을 방문한 20대 여성 A씨는 트랜스젠더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 A씨는 "클럽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과도한 스킨십을 하며 자리를 침범했다. 그런데 이들이 갑자기 옆으로 다가와 이상한 액체를 튀기길래 참다못해 '조금만 옆으로 가 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를 들은 외국인 여성 B씨가 나를 째려보더니 대뜸 '김치녀 아니냐'라며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욕을 했다"며 이에 A씨가 "뭐라고요?"라고 되묻자, B씨는 얼음이 든 양동이를 A씨 얼굴을 향해 던졌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아채더니 옆구리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가 바닥에 쓰러져도 B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테이블 위에 있던 술병을 집어 들어 A씨 머리를 내리치기까지 했다. 심지어 B씨의 지인도 폭행에 가담해 A씨는 이들에게 몇 분 동안 짓밟혔다고 한다. A씨는 "나도 키가 171cm라 여자 중에선 큰 편인데, B씨는 나보다도 컸고 힘이 엄청나게 세서 도저히 저항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클럽 가드들의 부축을 받고 밖으로 나온 A씨는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B씨는 계속해서 A씨에게 영어로 "너를 죽이겠다"며 위협했다. 이에 클럽 가드들이 제지하자, B씨는 이들까지 폭행했다고 한다. A씨는 "클럽 가드들이 B씨를 제압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B씨가) 트랜스젠더였기 때문"이라며 "(B씨가) 직원에게 업어치기당하는 순간 치마 아래가 보여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B씨의 지인은 "폭행 시작 장면은 보지 못했다"라면서 "(A씨가) 무단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넌 트랜스젠더'라고 반복해 외쳐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싸움에 휘말렸을 뿐 가담하진 않았다"라며 폭행 사실도 부인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A씨와 B씨 일행 둘 다 쌍방 폭행으로 입건됐다"라며 "B씨가 태국으로 돌아가도 수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건반장측에 "나는 폭행하지 않고 방어적으로만 대응했다"라며 "트랜스젠더로부터 제대로 사과를 받거나 처벌을 받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0 16:23:1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민의 신청을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8월6일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가정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국인 돌봄인력이 꾸준히 감소하고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내 가사근로자 시장에서 내국인 종사자 인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만5000명이다. 이는 최근 4개년 동안 5만1000명(연 평균 1만3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연령도 50대 이상이 92.3%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고용부는 고용허가제 비전문 외국인력 도입과 관리를 수행하는 부처로 서울시와 함께 협업해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은 고용허가제(E-9) 인력으로 입국하며 정부가 인증한 '가사근로자법' 상 서비스제공기관에 고용된다. 이들은 24세부터 38세 사이이다.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Caregiving(돌봄) NC Ⅱ' 자격증을 소지했다. 영어·한국어 능력 평가와 건강검진, 마약·범죄이력 등 신원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한국어, 한국문화 및 생활 이해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입국 전 45시간의 취업교육을 받고 있다. 8월 입국해 4주 간(160시간) 한국문화, 산업안전, 직무관련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고용부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재가 늘어나면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국 직후 3일 간의 취업교육 기간 중 5시간의 안전보건교육을 받고 취업교육 후 진행하는 가사관리사 특화교육에서도 가정 내 안전 교육을 3일 이상 추가로 받게 된다. 가사관리사들은 입국 후 국내 생활 적응을 위해 공동숙소에서 생활한다. 숙소에는 비상벨 설치나 도우미 상주 등 생활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이용자와 사이에서 폭행이나 성희롱 등이 발생하는 경우 이용자를 이용 대상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영구배제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임을 사전 고지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신청 대상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 등이다. 소득 기준은 없다.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선발하되 자녀연령이나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돌봄 및 가사서비스로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제(4, 6시간)와 종일제(8시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주 근로시간은 법에 따라 52시간을 넘길 수 없고 통근형만 가능하다. 최장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1일 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월 119만원이다. 이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860원과 4대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이다. 현재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 이용료인 월 131만원에 비해 9.2% 낮다. 민간 가사관리사 비용 월 152만원에 비해서는 21.7% 저렴한 금액이다.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휴직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은 양육자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력이 단절되거나 더 나아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6 11:31:51[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의 대학가 근처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모르는 남성에게 주먹질을 당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싱가포르 국적 20대 여성 A씨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건널목을 건너는 중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얼굴을 주먹으로 4~5차례 가격당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가해자는 현장에서 도망친 뒤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15 16:05:08[파이낸셜뉴스] 한밤중 만취한 20대 남성이 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만류하는 경비원을 폭행하기도 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5일 20대 남성 A씨를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교 4학년생인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40분쯤 자신이 다니는 학교 여자 기숙사에 몰래 들어갔다. 해당 건물 13층과 14층은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인데 여학생들만 출입할 수 있는 13층에 들어간 것이다. A씨는 건물 1층부터 여자 유학생을 뒤따라 가다가 해당 여성이 방 출입문 앞에서 머뭇거리자 대신 문을 열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다른 유학생이 방 출입문을 열자 갑자기 그 방으로 뛰어 들어가 침대에 걸터앉기도 했다. A씨는 방에서 끌어내려는 경비원에 발길질을 하며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 여학생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몸을 제대로 못 가눴고 허공에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16 07:43:42[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마사지업체 40대 업주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10시 10분께 안산시 상록구 60대 B씨의 집에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한 뒤 B씨를 인근 편의점 현금인출기로 데려가 270만원을 인출하게 해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마사지업체를 통해 30대 외국인 여성 C씨를 집으로 불렀는데, 둘 사이 갈등이 생기자 C씨가 A씨 등을 B씨 집으로 불렀고 이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 일당의 차량을 확인, 추적 끝에 11일 오전 2시께 안산 시내에서 마사지 영업을 계속하고 있던 이들을 체포했다. B씨는 사건 당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 등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1 10:29:4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산시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집단은 서로 일면식이 없던 관계로, 술자리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자 이 같은 난투극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러시아 국적 30대 A씨 등 2명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B씨 등 3명을 특수상해·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번 집단 난투극에는 외국인 무리 10명 정도가 포착됐으나, 경찰은 가담 정도를 확인해 5명 정도로 추렸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 해변 부근 캠핑장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캠핑장에서 처음 서로를 만났다. 당시 한 무리가 먼저 술자리를 제안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쪽이 욕설을 하자 시비가 붙어 싸움으로 이어졌다. 난투극에는 주먹과 발길질 외에도 야구방망이 등이 동원됐으나,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투극을 벌인 이들 가운데엔 여성도 여럿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난투극을 목격한 신고자는 KBS에 "갑자기 차에서 외국인들이 무기를 들고 오더니 싸움이 시작됐다. 당시 캠핑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2 10:02:08[파이낸셜뉴스] 교제하던 외국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어학원 강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협박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신촌의 한 어학원 영어 강사인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사귀던 외국인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주먹으로 때려 기절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에도 A씨는 B씨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구속되지 않고 오히려 B씨에 대한 스토킹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B씨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다시 한 번 고소장을 제출했고 강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스토킹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라며 "체포영장이 기각돼 A씨에 대한 출석 요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이번 고소에 앞서 지난 2월 집 근처 강남의 한 파출소를 찾아 신고를 하려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27 23:05: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40대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전주와 익산 등에서 채팅앱으로 성 매수자를 모집한 뒤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 하도록 알선해 800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자 A씨가 달아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수사망을 피해 지내던 A씨는 최근 폭행 사건에 연루되며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죄 수익금 규모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며 여좌와 추가 공범 유무를 수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4 14: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