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지정은 의사소통 장벽, 서비스 불만족, 과잉 진료 등의 문제로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은 △밸런스의원 △첨단우리병원 △사랑샘병원 △신가병원 △파랑새안과의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한사랑병원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아이안과의원 △광주센트럴병원 △밝은안과21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서광병원 △진요양병원 △명인치과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신세계안과의원 △동명병원 등으로, 적정 진료 및 합리적 비용을 제공하는 등 지정 요건을 갖췄다. 강주오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광주시와 함께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친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광주시는 이들 의료기관에 대해 △친화병원 현판·지정서 제공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한 의료기관 홍보 △2024년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비 일부 지원 연계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와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30 17:34: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외국인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은 외국인 주민들이 의사소통 장벽, 불친절한 서비스, 과잉진료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희망 의료기관은 지정신청서, 의사소통 및 의료서비스 2개 분야 지정 요건 충족표 등 서류를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정 요건 중 의사소통 분야는 △통역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시설 내 외국어 설명서·안내표기 등 설치 △외국어 정보 제공 누리집·SNS 운영 등이며, 의료서비스 분야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거부 금지 및 친절한 서비스 제공 △적정 진료 및 합리적 비용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 대상으로 보험수가에 준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다. 광주시는 서류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총 20개소를 선정해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지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친화병원 현판·지정서 제공 △광주시 누리집·SNS 등을 통한 의료기관 홍보 △2024년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비 일부 지원 △광주시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지원 △매년 우수기관 시장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언어소통 등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외국인 주민 친화적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확대시켜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2 10:10:53[파이낸셜뉴스] 부산은행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관광객을 위한 영어친화 외국인 우선창구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1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은행과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금융서비스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부산은행은 영어친화 지점 지정 및 외국인 우선창구 설치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문현동 본점 영업부, 중동 해운대금융센터, 광안동 광안동금융센터 3개 지점을 영어친화 지점으로 시범 지정하고 부산 내 외국인 대상으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어친화 지점에는 외국인 우선창구를 두고 부산은행 내 영어능통 직원을 선발, 배치해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의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는 창구 정비 및 영어능통 직원 선발 기간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제공될 예정으로 향후 외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외국인노동자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영어친화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15 10:08: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청은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를 일반 음식점에 이어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언어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영어 공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것이다. 송도 소재 병·의원 등에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 인증제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10~11월 송도 거주 외국인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하고 12월 인증 대상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영어 진료 가능 여부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종업원 근무 여부 △사업장 웹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영어서비스 제공 여부 등이다. 인증 받은 병·의원에는 ‘IFEZ 외국인 친화조성 인증’ 표지판을 제공한다. 많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관광안내소, 글로벌센터 브로슈어, IFEZ·글로벌센터 홈페이지, SNS 등에 인증 병·의원을 홍보한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년간 송도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27개 사업장을 선정한 바 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송도 소재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인증제가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해 이번에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1 09:56:4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은 저출산과 주력산업 부진 등이 맞물려 현재 인구 감소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증가하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화 수준이 도시경쟁력의 저하로 연결된다는 지적에 따라 울산시가 외국인 친화도시 구축에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 도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글로벌 시티 울산'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울산시가 수립한 청사진은 4대 목표, 3개 핵심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1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2470억 원이 투입된다 4대 목표는 △함께하는 도시(다문화 가족 친화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외국인 투자자와 근로자가 모이는 도시) △교류하는 도시(활기 넘치는 국제도시) △배울 수 있는 도시(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등이다. 핵심사업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다문화 가족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울산을 찾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산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 울산 국제학교 설립,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외국인 통번역 위주로 운영되어온 울산글로벌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이동상담서비스, 의료지원 통역 연결망(네트워크) 구축하고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찾아가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기능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또 현대외국인학교와 협의해 울산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울산에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한다.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도 서두른다.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신산업과 친환경에너지·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맞춤형 해외 첨단기술의 도입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들은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를 포용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거듭났다”면서 “울산도 작지만, 미래를 위해 시민과 외국인이 차별되지 않고 서로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울산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의 자녀가 부산으로 통학하는 사례가 많다"며 "글로벌 기업 직원과 투자자들이 울산에 매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의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은 현재 3만 5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1-11 10:26: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는 송도국제도시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어 메뉴판 전체 비치, 영어 의사 소통 가능 종업원, 음식점 웹사이트 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영어 운영 여부 등을 평가, 인증제 표지판을 부착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0일까지 우편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 다음 달 1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하반기에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는 외국인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평가하고 영어 메뉴판 전체 비치 등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인증제가 부여된다. 인증제에 선정된 음식점에는 인증제 표지판이 부착되는 것을 비롯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식도락여행 책자, 글로벌센터 브로슈어, IFEZ 및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SNS, 외국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맛집 탐방 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국인 친화 사업장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 평가 작업을 거쳐 뱅루즈 등 송도 9곳의 음식점을 외국인 친화 사업장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추가 확대하는 것이다. 내년 이후에는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많은 음식점들이 참여해 외국인 과 상생하는 음식점이 확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6 09:2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한 송도국제도시 내 9곳의 음식점을 ‘외국인 친화 조성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인증 표지판을 부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 표지판 부착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언어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주환경 개선, 영어 공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경제청이 선정한 외국인 친화적인 음식점은 가회동샤브칼국수, 밥상편지, 뱅루즈, 블루피쉬, 스시에 반하다, 아비꼬, 열두바구니, 일리카페, 피자헛 송도국제도시점 등 9곳이다. 인증 표지판은 가로 30㎝, 세로 40㎝ 크기의 아크릴 표지판 위에 인천경제청 로고와 함께 ‘GLOBAL CUSTOMER FRIENDLY BUSINESS 외국인 친화 사업장’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영어 메뉴판 전체 비치, 영어 의사 소통가능 종업원, 소셜미디어 영어 제공 여부를 나타내는 이모티콘이 표시되어 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친화사업장 인증 지정업소 홍보물을 제작해 IFEZ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IFEZ 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한편 맛집탐방 유튜브 촬영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친화적인 음식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송도 내 전체음식점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안내하고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외국인 커뮤니티 협의회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인천시 연수구의 위생등급지정 업소에 한해 영어메뉴판, 영어 소통 가능 종업원, 소셜미디어 영어 제공 여부 등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채승현 블루피쉬 대표는 “주로 오시는 외국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친화적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증제 표지판을 보고 외국인들이 편하게 음식점을 찾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거주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려는 IFEZ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4 18:06:21【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를 조성한다 광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도시 광양'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시는 항만도시 특성상 외국인 선원이 많고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와 관광, 취업 분야에서 방문·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월말 현재 등록 외국인은 1682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글로벌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관계기관·단체 간담회, 광양시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는 소통, 적응, 융합, 자긍, 친화 5단계의 과정을 담은 △외국어 인프라 구축 △생활지원 △사회융합 △봉사참여 △시민의식 개선 등 총 5개 분야 2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먼저 외국어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외국어 명예통역관 위촉과 통역자원봉사자 풀 운영 등을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시민 외국어 학습 분위기 조성, 외국어 음식 메뉴판, 외국어 표지판·안내판 개선 등 추가 사업들을 진행한다.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거주 외국인 1대 1 멘토제, 외국인 상담창구 운영, 사회·인권·법률 교육,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국인의 빠른 사회융합을 돕기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센터 운영과 외국인 문화·스포츠 동호회 활성화, 외국인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립해나갈 수 있도록 무료 외국어교실 강사 참여, 모국어 SNS를 통한 외국어 시정 홍보 등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광양 시민이 외국인과 근거리 문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인드 향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사업별 제반 사항을 고려해 오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현옥 시 국제협력팀장은 "외국인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목적은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고 나아가 국제도시 광양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며 "선진 시민의식을 지닌 광양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17 13:2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음식점을 선정해 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는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 친화조성 인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IFEZ 외국인 친화조성 인증제’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친화적인 음식점을 선정해 인증 표지판을 달아주고 홍보해 주는 제도다. 평소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언어 소통의 불편함과 음식점 이용의 어려움을 줄여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신청 음식점에 대해 송도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커뮤니티로 평가단을 구성해 8∼10월 직접 평가를 실시한 후, 11월에 인증 대상 음식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영어 메뉴판 비치여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종업원 근무여부, 음식점 웹사이트 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어서비스 제공여부 등이다. 평가단의 평가항목 만족수에 따라 별(★)을 차등 부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인증을 받은 음식점에 ‘IFEZ 외국인 친화조성 인증’ 표지판을 달아주고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관광안내소와 IFEZ 식도락여행 책자, 글로벌센터 브로슈어, IFEZ 및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인증제는 IFEZ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외국인들에게 송도의 맛집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6 10:46:20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외국인 친화적 쇼핑여건을 조성하고, 바가지 요금 또는 '무늬만 세일' 등의 문제를 개선해 유커(遊客·중국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코리아그랜드 세일이 열리는 동대문 두산 타워를 찾아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가 아시아 최대의 쇼핑관광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 축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2월 7∼13일)를 전후로 항공사, 호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황 총리는 "코리아그랜드 세일과 같은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와 설 명절, 졸업·입학 시즌을 계기로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총리는 두산타워 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매장 3곳을 찾아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2016-02-06 14:3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