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강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더 이상 나라를 조롱하고 행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외국인 유튜버가 생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내 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물의를 빚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차에 탑승하려는 행인을 향해 다가가 다짜고짜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장면은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Kick)'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이 유튜버는 뉴욕 출신 래퍼이자 스케이트 보더로도 활동 중인 '블랙 데이브'로 밝혀졌다. 비슷한 시기에 입국한 유튜버 '아이스 포세이돈' 역시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활보하며 온갖 소란을 일으켰다. 이 유튜버는 "김치는 역겹다"라며 한국을 조롱하거나 "일본이 위안부를 통해 한국인에게 좋은 유전자를 줬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도 내뱉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은 한국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온갖 기행을 서슴지 않았던 '조니 소말리'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 재판 중인 조니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 본보기가 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이런 민폐 유튜버들은 강제 추방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3 08:37:28[파이낸셜뉴스] 인천 강화도 한 카페에서 외국인에게 유통기한이 3주나 지난 빵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여행 유튜버 ‘닉 케이(Nick K)’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화군 자전거 여행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닉이 해당 카페에서 산딸기 맘모스빵을 구매 후 테이블에 앉아 먹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빵을 한 입 베어문 닉은 이내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여긴 갓 만든 빵을 파는 곳은 아니다"라며 "엉망이네.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은 것 중에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영상 속 빵을 보면 겉면은 푸석해 보이고 크림은 물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결국 닉은 빵을 다 먹지 못한 채 테이블에 내려놓은 후 빵 포장지를 카메라에 비췄다. 그런데 빵 포장지에는 유통기한이 ‘2024. 7. 15까지’라고 적혀 있다. 닉이 빵을 구입한 날은 8월 5일로, 유통기한이 3주나 지난 상태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나라 망신", "저러면서 다른 나라 욕할 거 없다", "가게 위생 안 봐도 뻔하다", "저런 거 발견하면 식약처에 바로 신고해야 함"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6 16:01:56[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의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은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낙하한 남성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엘시티 주변 공유숙박 업소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미국인 유튜버를 용의자 가운데 한 명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다만 다른 한 명에 대해서는 아직 신원을 특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국인 유튜버가 낙하산 활강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부산에 사흘 정도 머물다가 계획을 실행한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남성에 대해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다. 남성이 건물의 화물 엘리베이터로 99층 전망대까지 올라간 뒤 영업시간 이전 전망대로 들어가 활강을 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인 유튜버는 엘시티 낙하 장면을 아직 유튜브에 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점프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러시아인 2명에게 출국 정지가 내려졌으며,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에야 출국할 수 있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2 10:11:32걸그룹 woo!ah!(우아!)의 멤버 소라가 '대한외국인'에서 경제 유튜버 슈카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소라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새로운 '대한외국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대한외국인' 팀의 알파고 팀장은 "K팝이 좋아서 16살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가수"라고 소라를 소개했다. 소라는 woo!ah!(우아!)에서 귀여움과 러블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라는 "스스로는 시크하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사랑스럽다고 이야기한다"라며 "퀴즈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한국인 팀의 마음을 녹여보겠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 소라는 woo!ah!(우아!)의 3집 싱글 'WISH'의 타이틀곡 'Purple(퍼플)'의 포인트 안무와 블랙핑크 '불장난'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모두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날 1단계를 담당한 소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서울대 출신 경제 전문가 슈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어떤 것이 빠르게 사라졌을 때'를 가리키는 말을 묻는 초성 퀴즈에서 슈카가 '소실'이라고 오답을 말하자 소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답 '순삭'을 맞혔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우승 후보 슈카를 1단계에서 무너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소라가 속한 그룹 woo!ah!(우아!)는 3집 싱글 'WISH'의 수록곡 'Pandora'로 후속곡 활동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2021-07-15 10:28:52[파이낸셜뉴스] 친일 극우 성향 만화가로 알려진 윤서인씨가 일본의 한 료칸(숙박시설)에서 한국인을 혐오하는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신을 '반일 유튜버'라고 소개했다. 지난 13일 윤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료칸에서 혐한 당한 것 같다'는 내용의 영상과 함께 "저는 이제부터 반일 유튜버"라며 "최초로 윤서인이 일본을 좋게 말하지 않는 대전환의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윤씨는 최근 일본 규슈 지방 우레시노시의 한 료칸에 숙소를 잡았다. 첫날밤 료칸에서 머물던 중 그는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아내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낡은 마룻바닥 문지방에 튀어나온 7~8㎜ 크기의 가시를 밟았고 발바닥에 박힌 것으로 추정됐다. 아내를 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갔지만, 외국인에게는 병원 진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 2만5000엔(약 23만7000원)을 지불했다. 다음날 윤씨는 체크아웃을 하면서 료칸 측 매니저에게 후속 조치를 위한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기대를 벗어났다. 이 매니저는 윤씨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뒤 한국에 대한 반감까지 드러냈다. 윤씨가 전날 밤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매니저에게 했고 이 매니저는 "방값부터 계산하라"는 말부터 했다. 여기에 비속어를 써 가며 윤씨를 사기꾼 취급했다. 윤씨가 아내의 치료 사진 등을 공개했음에도 매니저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은 보험 같은 것에 엄격하다", "증거를 전부 다 제출하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윤씨의 항의가 계속되자 그제서야 매니저는 "치료비의 반만 내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일본에서는 아무도 이런 식으로 클레임을 안 건다"고 했다. 여기에 "그 정도로 불만을 말한다면 일본에 여행 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무서워서 한국에 여행 못 갈 거 같다" 등 한국을 비하하는 말까지 덧붙였다. 윤씨는 일본에 사는 지인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했다. 그제서야 해당 매니저는 "번역기를 사용하느라 거친 말이 나온 거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본을 좋아하는 분, 친일인사라고 들었다"며 재방문을 요청하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 동안 '친일 극우 만화가'라 스스로를 말하던 윤씨는 "반일이 됐다"는 말로 영상을 시작했지만, "료칸에 대한 애정과 진심어린 진정성 때문"이라며 일본을 저격하는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마무리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6 08:40:13'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각자 페이스대로 완주해보는 체육행사 뿐 아니라 한강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7일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쉬엄쉬엄 완주하는 '3종 경기'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3종 경기는 3일간 초급자 코스(15㎞), 상급자 코스(31㎞)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일 안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쉬엄쉬엄 완주하면 된다. 올해는 △한강 수영슈트 대여 서비스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안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FC서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씨, 러닝 코치 유튜버 '지니코치' 등이 개막식부터 3종 경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린가드 선수는 6월 1일 오세훈 시장과 함께 달리기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놀고 쉬고 즐기며 한강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7 18:21:51[파이낸셜뉴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각자 페이스대로 완주해보는 체육행사 뿐 아니라 한강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7일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쉬엄쉬엄 완주하는 '3종 경기'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3종 경기는 3일간 초급자 코스(15㎞), 상급자 코스(31㎞)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일 안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쉬엄쉬엄 완주하면 된다. 올해는 △한강 수영슈트 대여 서비스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안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FC서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씨, 러닝 코치 유튜버 '지니코치' 등이 개막식부터 3종 경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린가드 선수는 6월 1일 오세훈 시장과 함께 달리기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통해 이제 ‘한강’은 시민에게 휴식을 넘어 직접 몸을 던지고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놀고 쉬고 즐기며 한강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7 13:49:22[파이낸셜뉴스] 오는 9~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편집숍 '이큐엘 그로브(EQL GROVE)' 2층에서 반려동물 페어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이 외부 공간을 활용해 여는 첫 반려동물 페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온라인상에서 요즘 뜨고 있는 다양한 K펫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8일 현대백화점은 젊은 세대에게 높은 팬덤을 보유한 26개 K펫 브랜드가 참여해 반려동물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펫 관련 토탈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더현대 펫페어'를 연다고 밝혔다.선보인다. 오픈런하는 강아지 산책가방으로 유명한 '디자인포도그'의 '딤섬백', 국내 대표 속옷 기업인 'BYC'가 반려견을 위해 선보인 '개리야스',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펫튜버(반려동물 유튜버) '킹율(킹받는 김율)'의 굿즈 등이 소개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대형 벌룬과 그래픽 이미지로 행사장을 채웠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별사진관'이 참여한 포토존에서는 경회루를 배경으로 한 신규 콘셉트 촬영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어질리티 체험과 함께 '멍타로', '멍비티아이' 등 다양한 반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강아지 운동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 유입도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 감성 디자인, 안전성 등을 갖춘 K펫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떄문이다. 행사가 열리는 성수동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실제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반려동물 전문 편집숍 '위펫(We Pet)'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14%에서 2024년 30%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참여 브랜드 대다수가 온라인 기반의 중소 브랜드인만큼 판로 개척과 인지도 확대 등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긍정적 고객 경험이 자연스럽게 백화점 방문으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8 09:25:59[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각종 기행을 벌인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한국 정부를 향해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에게 성병을 퍼트리겠다"고 협박했다. 소말리의 범죄 혐의와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은 지난 25일 ‘그는 나와 한국의 여성들을 감염시키고 싶어 한다(He Wants to Infect Me & Korean Women)’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소말리는 “한국이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에게 위험이 닥칠 것”이라며 “난 한국 여성들과 성관계할 때 콘돔도 사용하지 않았고, STD(성매개감염증) 검사도 하지 않았다. 한국 여성들에게 내가 가진 무엇이든 퍼트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 한국 여성들은 매주 흑인을 갈구한다. 그들이 날 한국에 있게 해준다”라며 "한국 경찰도, 한국 정부도 날 막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걸마인드셋을 향해 “주사기로 HIV(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삽입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리걸마인드셋은 "소말리의 발언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성병 감염으로 협박하는 것은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욱일기를 든 채 독도를 '다케시마'(일본 주장 명칭)라고 부르고, 한국 시민들을 향해 인종차별과 성희롱을 퍼붓는 등 온갖 기행을 일삼아 현재 한국에서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리걸 마인드셋에 따르면 소말리는 미국으로 귀국해 혐오 콘텐츠 제작을 계속하길 원하지만, 한국에서 재판을 마치고 형을 복역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말리는) 망나니 유튜버”라며 “그로 인해 외국인 유튜버의 모방 범죄가 계속해서 벌인진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소말리에 대한 강력한 판결로 좋은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이젠 더는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행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30 01:02:06‘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이번에는 한국 정부가 자신을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에 성병을 퍼트리겠다고 협박했다. 28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소말리의 범죄 혐의와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은 최근 ‘그가 나와 한국 여성을 감염시키고 싶어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소말리는 “한국이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이 위험해질 것”이라며 “난 한국 여성들과 성관계할 때 콘돔도 안 했고 STD 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한국 여성들에게 내가 가진 무엇이든 퍼트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 한국 여성들은 매주 흑인을 갈구한다”며 “그들이 날 한국에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 경찰도, 한국 정부도 날 못 막는다”며 리걸 마인드셋을 향해서도 “난 주사기로 HIV(에이즈 원인이 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삽입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리걸 마인드’는 이와 관련해 소말리가 한국 여성들과 관계를 가졌다는 발언에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뒤 STD, 에이즈 감염으로 협박하는 것은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유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말리는 한국에서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해 지인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말리의 생활고 소식을 접한 뒤 “소말리는 소녀상에 입맞춤하며 조롱하고, 욱일기를 사용하면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외치는 등 한국에서 온갖 기행을 벌인 유튜버"라며 ”자신의 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자승자박’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외국인 유튜버의 모방 범죄가 계속해서 벌어진 것도 문제”라며 “현재 재판 중인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8 06: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