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BJ외질혜가 자신의 근황을 밝히며 남편인 BJ철구 해외 도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외질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손편지를 올리며 "지난번 저의 잘못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타 비제이 분들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손편지로 저의 진심을 전하려고 한다"며 과거 성희롱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제 얘기보다는 오빠와 관련된 부분이 제일 궁금해하실 거라는 거 잘 안다"며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답답한 심정으로 제일 먼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군인인 관계로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없어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말할 수 있게 되면 여러분들께 꼭 말씀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자숙하는 동안 여러분께서 해주시는 모든 말씀 피하지 않고 전부 가슴 깊이 새겼다"며 "제 잘못을 인지하고 평생 반성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전부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반성은 지금만 하는 것이 아닌 평생 잊지 않고 다시는 반복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잊지 않기 위해 작지만 성폭력피해여성분께 매달 정기후원을 하며 절대 잊지 않고 반복하지 않으며 평생 제 스스로 제 잘못을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19일 외질혜는 다른 유명 BJ와 함께 방송하던 중 다른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그의 남편인 철구는 군인 신분으로 필리핀 도박장에서 카지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BJ #외질혜 #철구 #성희롱 #도박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8-14 10:15:24아프리카TV가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에게 3일 방송정지 징계를 내렸다. 아프리카TV는 19일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게 미풍양속 위배 사유로 3일 방송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3분까지 방송 정지된다. 아프리카TV 운영정책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 및 서비스 이미지 실추 등 매우 중대한 위반의 경우' 등에 해당이 될 경우 회사는 방송 진행자에 대한 이용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이용정지는 최소 3일에서 7일, 15일, 30일, 90일, 180일, 영구정지까지 가능하다. 감스트 등이 받은 징계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날 새벽 이들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해야하는 게임을 하면서 특정 여자 BJ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 방송 직후 논란이 불거지자 감스트는 "시청자에게 죄송하다"라고, 외질혜는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프리카TV #징계 #성희롱 #감스트 #외질혜 #남순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20 11:00:04인터넷 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킨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이 모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19일 오전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하던 중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대화 내용이 해당 여성 BJ를 향한 성희롱적 발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감스트는 이날 오후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감스트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다. 사건 발생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외질혜도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외질혜는 "같은 여자로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하고 방송을 진행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일로 인해 충격받은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크게 반성한다.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S남순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자숙하고 오겠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감스트 #외질혜 #NS남순 #성희롱 #사과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6-19 19:32:56유명 BJ 감스트 등이 인터넷 방송 중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오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감스트'와, 'NS남순', '외질혜'가 생방송을 진행하며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이 게임은 질문에 모두 '당연해야지'라고 답해야 하고, 그러지 못할 시 패배하는 게임이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다. 이에 NS남순은 웃음을 터뜨리며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 역시 감스트에게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NS남순이 웃자 감스트는 "세 번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이 특정 여성BJ를 향한 성희롱 발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감스트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외질혜는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스트 #외질혜 #NS남순 #성희롱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19 08:48:08[파이낸셜뉴스] 최근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 금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이 수익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사이버렉카'들도 제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모녀를 죽음 내몬 유튜버 P모 채널의 수익 정지 및 수익 환수 나아가 채널 삭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P 채널은 고인이 된 '잼미'라는 여성 BJ를 조롱하는 영상 콘텐츠로 그의 어머니와 해당 BJ까지 자살에 이르게 한 악질 유튜버"라고 지적했다. 그는 "잼미 씨는 2019년 방송 도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2차례 사과했음에도 일부 남성 유튜버들이 잼미를 저격하면서 비판 수위가 더욱 거세졌다"며 "그중 제일 악질적으로 조롱한 인물이 바로 P씨"라고 주장했다. 이어 "P씨는 잼미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남성 구독자가 많은 그를 남성을 혐오하는 '페미'로 낙인 찍히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잼미는 어머니 사망 이후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라고 자책하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방송을 했다. P씨는 그 영상을 두고도 조롱하는 방송을 올리는 극악무도한 일까지 벌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결국 잼미는 2022년 1월 자살에 이르렀다. 이후 콘텐츠로 올렸던 영상은 삭제했으나 잼미는 세상에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잼미 모녀 죽음에 P씨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 콘텐츠를 위해 페미도 아닌 여성 유튜버를 페미로 프레임화해 악플과 사이버 블링의 고통 속에 죽음으로 몰고 간 '간접 살인'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P씨는 잼미 죽음 이후에도 유명인을 상대로 한 억측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다. 본인은 검은 고글에 가려져 얼굴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특정 인물을 조롱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P씨가 이런 콘텐츠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수익 정지와 환수 및 채널 삭제를 청원한다"고 말했다. A씨가 지목한 P씨는 유튜버 '뻑가'로 추정된다. 그는 온라인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을 다루는 유튜버로 젠더 관련 이슈를 비롯해 특정 인물에 대한 조롱과 모욕을 일삼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는 잼미가 남성 혐오 제스처로 논란에 휘말리자 잼미를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취지의 영상을 여러 차례 제작했다. 이후 잼미는 극단적 선택을 했고 뻑가는 잼미를 저격한 영상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뻑가는 잼미에 대한 사이버 불링(집단 괴롭힘)을 주도한건 자신이 아닌 다른 인기 BJ들의 팬덤이었다고 주장했다. 뻑가는 1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굉장히 안 좋은 루머가 돌고 있어서 또 해명을 하려고 한다. 잼미님 사건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뻑가가 주도해서 그런 사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100% 자료에 입각한 그 때 상황을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9년 아프리카 BJ 감스트, 외질혜, 남순 이들은 '나락즈'라는 크루를 만들어 방송하고 있었다. 당시 저 세명이 잼미님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하게됐고 그 세 명은 바로 잘못을 뉘우치고 다음날 사과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10일) 밤 9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첫 영상을 올린다. 재가 사람들을 선동하고 여론조작을 했다고 보기엔 꽤 늦은 시간이다. 그리고 5년 전 당시 나는 구독자 10만명대인 수많은 렉카 유튜브 채널 중 하나였다. 현재 나만 오직 살아남았기 때문에 내가 이 사건을 주도해서 선동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동안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7 22:23:18[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방송인(BJ)들의 콘텐츠는 어디까지 갈까. 한 BJ가 아내와 이혼을 발표한 지 불과 약 두 달 만에 7살 딸과 여캠 콘텐츠를 진행해 비판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J철구는 최근 딸 연지와 함께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철구는 여성 BJ들의 사진을 띄우고는 딸에게 고르라고 시키는 이른바 '새엄마 월드컵' 콘텐츠를 시작했다. 방송 도중 BJ철구가 한 여성 BJ의 사진을 가리키며 "어디서 보던 얼굴 아니야? 누구 닮지 않았어?"라고 묻자 딸 연지는 "살짝 엄마 닮았다"고 말했다. 딸 연지가 한 여성BJ를 최종 선택하자 BJ철구는 "뭐가 제일 예뻐? 어떤 점이?"라고 물으며 외모 평가를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성BJ들의 선정적인 사진과 여과 없는 실시간 채팅 대화는 그대로 방송됐다. 해당 내용은 캡처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을 BJ철구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 방송에서 초등학생인 딸 연지는 아빠인 철구에게 "지난 번에 했던 양쪽에 사진 놓고 고르는 거 재밌던데 다시 하자"고 부탁한다. 이에 철구가 '이상형 월드컵' 게임 전용 사이트를 열고 첫 화면에 나열돼 있던 여러 주제 중 '여성 BJ(여성 유튜버) 미모 대결'을 스스로 클릭해서 고른 건 딸 연지였던 점이 확인된다. 딸 연지와 철구가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는 동안, 철구는 자신의 입으로 '새엄마 찾아봐라'나 '새엄마 월드컵' 등의 단어를 직접 말한 적은 없다고 한다. 다만 아프리카 실시간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일종의 드립(말장난)으로 '새엄마 찾기','새엄마 찾아봐' 등의 채팅으로 철구를 조롱하기는 했다. 앞서 BJ철구는 지난달 15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외질혜와 이혼 서류를 법원에 서류 제출했고, 합의 이혼 하기로 했다"며 밝힌 바 있다. 다음 날인 16일 BJ외질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현실적으로 생각해 제 능력과 제 상황으로 인해 아이는 매일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아이 아빠가 양육하기로 했다"며 아이의 양육권을 BJ철구가 갖게 되었음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13 13:24:44[파이낸셜뉴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터넷 방송인들에 대한 플랫폼 내 규제가 생겨날까. 폭로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 부부 철구(본명 이예준)와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도화선이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은 성명서를 내며 "물의 일으킨 인터넷 방송인(BJ)들을 '영구정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의 모임인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의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5월 뜻 깊은 ‘가정의 달’에 아프리카TV BJ들의 여러 부적절한 논란을 접한 이후, 너무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인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는 '아프리카TV 운영정책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을 참고하여 만들어 졌으며 아프리카TV 내의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모든 유저에게 적용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라며 "특히, 규제항목 중 ‘청소년 유해’(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에 저해가 되는 내용 등)와 ‘미풍양속 위배’(위법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보편적인 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도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위 등)는 더욱 엄격히 규제되어야 할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수길 대표는 위와 같은 방송 내용과 행위로 인해 사회적으로 크나큰 물의를 일으키고, 아프리카TV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일부 BJ들을 가차없이 ‘영구정지’ 하여 본보기로 삼는 등 강경히 대처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 부부 BJ 철구와 외질혜는 지난 2016년 결혼했지난 최근 이혼을 선언하며 진흙탕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철구는 외질혜가 낙태와 외도를 했다고 폭로했고, 외질혜는 철구가 성매매를 하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맞받아 치고 있는 것. 철구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2주 전 새벽 2시에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했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며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진짜 끝났다. 답답하고 지금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받아서 외질혜 핸드폰을 박살냈다. 가장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지만,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했다. 외질혜도 방송을 통해 철구를 비난했다. 어린이날 등에 가족을 두고 놀러 다닌 이유로는 “(철구가) 1년 전부터 성매매를 하러 다니는 걸 알고 있었다”며 “다툼이 잦아져 너무 우울해서 친한 언니들에게 말해 놀러간 것”이라고 했다. 잠자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OO를 임신했을 때부터 (철구가) 성매매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잠자리를 갖기 싫었다”고 했다. 외질혜는 “(철구는) 매일 도박을 했고, 내 돈으로도 빚을 갚아주고, 아직도 갚을 돈이 남아있다”며 “군대 가기 전에 벌어 놓은 돈도 빚 갚느라 다 써서 생활비도 없다. 그때부터 내가 모은 돈을 썼다”고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25 10:18:33[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 BJ철구(이예준, 31) 딸이 인천지역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BJ철구의 '부정적 영향'이 같은 학교를 다니는 자녀에게까지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것. 최근 개그우먼 박미선씨와 고 박지선씨에 대한 외모비하로 논란이 된 BJ철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며 이같은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인천지역 맘카페에는 BJ철구의 딸이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등학교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 동구·중구의 3개 초등학교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J철구에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 학부모들은 이들 학교에 항의했다. 한 학부모는 A초등학교 SNS에 "다른 학부모들한테는 (BJ철구 딸 입학에 대한) 동의는 구했는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을 받을 때에는 최소한 알리기라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BJ철구 딸이 입학하면 학교 이미지, 졸업생과 재학생의 이미지도 함께 나빠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근 BJ철구 아내 BJ외질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교 면접을 보고왔다고 전했다. 이후 인천지역 맘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BJ철구 딸이 입학할 '후보 학교들' 알려졌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졌다. 후보 학교 3곳 중 2곳에서는 학부모들에게 BJ철구의 딸 입학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SNS 댓글 기능을 해제하고 항의글을 모두 내리기도 했다. A학교는 입장문을 통해 "유투버 ㅇㅇ씨의 딸이 A초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과한 억측으로 이번 일과 관련이 없는 A초교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이상 불필요한 댓글은 달지 말아주실 것을 부린다"고 당부했다. B학교 또한 안내문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라고 알렸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08 08:10:06[파이낸셜뉴스] 일부 병원과 의사들이 일부 유튜버를 활용해 의료법을 공공연히 위반하는 행태가 확인됐지만 실제 처벌에 이른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의료법 위반 유명 유튜버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지만 즉각적인 처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사례의 위법성을 일일이 증명하기까지 놓인 장벽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상 사문화된 사전심의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만연한 유튜브 '의료광고'··· 명백한 불법 多 14일 경찰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가 유튜브에서 이뤄진 의료법 위반 민원 다수를 접수해 위법성을 따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마포경찰서 등이 유명 유튜버가 성형외과와 안과, 피부과 관련 불법 광고를 진행했다는 진정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정식 사건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유튜버들의 의료법 위반은 ‘뒷광고 논란’과 함께 불거졌다. 임다, 외질혜, 춤추는곰돌, 여행자메이, 워너비보라, 날라리데이브, 도아, 꽈뚜룹, 민서공이 등 다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수술 및 시술 관련 행위를 영상으로 올려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비판과 맞닥뜨린 것이다. 논란이 된 유튜버들은 광고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리지 않고 병원 상호나 위치 또는 로고를 직·간접적으로 노출하고 특정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장면을 보여주는 등 불법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다. 모발이식조차 판례상 의료행위로 다뤄지는 상황에서 성형과 라식, 치아교정 등 명백한 의료행위를 부작용 언급 없이 다룬 사례가 부지기수다. 유명 유튜버뿐 아니라 마케팅 전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병원 광고가 다수 이뤄지고 있다. 역시 부작용 언급 없이 의료행위의 효과를 과장한 사례가 적지 않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나 업체가 의료 관련 광고를 할 수 없도록 금하고 있다. 광고비나 광고성 협찬할인을 받아 영상을 만들어 올린 유튜버는 단순 뒷광고와 달리 실제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형량역시 낮지 않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규정돼 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병원으로부터 직·간접적인 대가를 받고 병원이 정해주거나 유도한 정보를 게시하는 행위를 불법 의료광고로 보고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일일이 수사 어려움 많아··· 사전심의 강화해야 유튜브에서 불법 의료광고를 단절하는 건 쉽지 않은 과제다. 자율심의기구와 각 지자체 보건소의 모니터링 인력이 제한돼 있고, 단순 후기인지 불법 의료광고인지를 판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보건소가 의료법 위반으로 의료기관이나 유튜버를 고발한 사례도 찾아보기 어렵다. 서초구보건소가 '권대희 사건'을 일으킨 성형외과가 진행한 유튜브 광고 수건에 대해 수사의뢰한 게 상반기 유일한 실적일 정도다. 해당 사건은 경찰이 지난달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광고가 많다고 경찰이 일일이 다 선제적으로 수사하긴 어려움이 따른다"며 "(불법 의료광고를 했다는 사실을) 증빙할 만한 내용을 갖춰서 고발이 접수되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상 불법광고는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인플루언서의 의료법 위반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무려 833건의 의심사례가 발견됐다. 의료법 시행령이 '직전 3달 간 일 평균 이용자가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및 SNS 매체'에 대해 사전 심의를 필수로 규정하고 있지만 규제는 유명무실하다. 개별 유튜브 채널이 사전심의대상인지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위반 시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9-11 13:11:10방송 중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BJ 감스트가 2달여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감스트는 23일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재개했다. 그는 영상 초반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지난 기간동안 매일 밤 반성하고 반성한 생각과 고민, 진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기간이지만 진심을 다해 반성했다"라고 밝혔다. 감스트는 "생각해보니 제 욕심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 더 많은 시청자들께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을 가졌다. 그 욕심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그분께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당시 성희롱 대상이 됐던 여성 BJ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진심으로 반성하고자 제 자신에게 많은 채찍질을 했다. 부끄럽고 창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두렵고 무섭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고 다 내려놓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쁜 생각도 들었다"라면서 "제가 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 제가 힘들어할 자격도 힘들어할 필요도 없다. 처음으로 돌아가 믿고 기다려주신 팬 한분 한분을 위해 방송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이후 얼굴을 드러낸 감스트는 사과의 의미를 담아 90도로 인사했다. 감스트는 "저라는 사람이 그 전에 어떻게 방송을 했든 그건 큰 잘못이었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성숙한 인터넷 방송인 BJ감스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24일 오후 10시부터 방송을 정상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감스트는 지난 6월 외질혜, BJ남순과 함께 진행한 방송에서 특정 여성BJ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당시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감스트는 당시 출연 중이던 MBC '스포츠 매거진'에서 하차하고 개인 방송을 중단한 채 약 2달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8-24 12: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