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투자자가 올 3·4분기 외화증권에 결제한 금액이 전 분기 대비 37% 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중심으로 외화주식과 외화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동반 상승한 결과다. 외화증권 보관금액도 전 분기와 비교해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올 3·4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74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1270억1000만 달러 대비 37.5% 증가한 수치다. 최근 5개 분기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2023년 3·4분기 1025억9000만 달러 △2023년 4·4분기 913억7000만 달러 △2024년 1·4분기 1282억8000만 달러 △2024년 2·4분기 1270억1000만 달러 등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종류별로 외화주식은 1405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1031억6000만 달러) 대비 36.1% 늘었다. 외화채권도 341억6000만 달러로 전 분기(248억5000만 달러)에 비해 43.2%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2.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를 포함해 유로시장·일본·홍콩·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8%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외화주식 결제 규모 중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96.4%로 압도적이었다. 전 분기(990억 달러) 대비로도 36.8% 증가했다. 종목별로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엔비디아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 △그래나이트셰어즈 엔비디아 2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도 전 분기 말(1273억3000만 달러) 대비 8.3% 증가했다. 외화주식이 1020억4000만 달러로 7.8% 증가하고 외화채권이 359억 달러로 전 분기 말 대비 9.8% 늘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 분포도 시장별로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7.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3%를 차지했다.특히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90%를 차지했는데 그 결과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7.6%으로 집계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10 10:30:37[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9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0.2% 증가했다. 결제금액은 1886억8000만달러로 직전 반기보다 12.6% 늘어났다. 특히 주식의 보관금액이 74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4.9% 늘어났다. 외화채권은 251억4000만달러로 직전 반기보다 17.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주식 보관액이 크게 늘어났다. 미국의 보관액은 654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8.1% 불어났다. 미국은 3개 반기 연속 보관금액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일본은 31억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홍콩(21억4000만달러), 중국(13억6000만달러), 캐나다(5억10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들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8.6%에 달했다. 결제금액 부분에서는 채권이 크게 증가했다. 42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1.2% 늘어났다. 주식은 1414억1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7.5%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미국이 1342억5000만달러로 직전 반기보다 8.1% 늘어났다. 전체 외화주식 결제 규모의 94.9%를 차지했다. 결제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이 자리 잡았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7-17 10:35:36[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고객 대상으로 하나은행 외화통장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하나은행의 외화 입출금 통장인 ‘밀리언달러통장’과 연계 뱅키스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외화통장의달러를 ‘한국투자’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이체해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번거로운 이체나 환전 절차 없이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해 유용하다. 연계 계좌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30일까지 밀리언달러통장 연계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 하나은행 통합포인트 ‘하나머니’ 1만원을, 2만명을 추첨해 해외주식 ETF(상장지수펀드) 1주를 지급한다. 또한 91일물 기준 연 3.5%(세전, 22.10.25 기준) 약정수익률의 특판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계좌에 머무르는 달러를 활용해 외화 RP를 자동으로 매수·매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주식 투자 후 남은 외화예수금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25 09:57:4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서학개미의 활약이 수치로도 증명됐다. 해외주식 투자 열풍으로 외화증권의 보관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 기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4907억1000만달러(약 584조4356억원)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3984억7000만달러(약 474조5777억원)로 전년 대비 100.9%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나 애플 등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했다. 결제금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341억달러), 애플(109억40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93억3000만달러) 등 순이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7.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외화주식만 따로 놓고 보면 미국이 전체 92.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500억9000만달러(약 178조7570억원)로 전년 대비 약 39% 늘어났다. 이 역시 역대 최대 수치다. 외화증권 보관금액 중 외화주식은 779억1000만달러(약 92조7908억원)로 2020년 말(470억8000만달러) 대비 65.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154억6000만달러), 애플(50억3000만달러), 엔비디아(31억20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만7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8.6%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외화주식만 놓고 보면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7%를 차지했다. 미국 주식 보관규모는 2020년 373억4000만달러(약 44조4719억원)에서 2021년 677억8000만달러(약 80조7259억원)로 81.5%나 증가했다. 홍콩(31억달러), 일본(27억3000만달러), 중국(23억7000만달러), 베트남(4억6000만달러) 등 주요 시장 주식 보관 규모는 전년과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외화 채권 거래액은 지난해 1250억7000만달러(약 148조9583억원)보다 26.2% 감소한 922억4000만달러(약 109조8578억원)로 집계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1-20 16:35:13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국내 증시 탓에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권 투자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3000선에서 횡보 중인 반면, 미국 주요 지수들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채권 보유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순매수 결제 금액 역시 4·4분기 들어서만 3조원 가까운 규모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유잔액은 1016억800만달러(약 120조608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4분기 말(897억1600만달러) 대비 13.2% 증가한 규모로, 특히 주식 보유액은 같은 기간 17.6% 늘어났다. 채권의 경우 230억3000만달러에서 231억4400만달러로 0.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주식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은 668억2200만달러어치로 전체 해외주식의 85%를 넘어섰다. 홍콩(38억7500만달러), 일본(32억3100만달러), 중국(27억7100만달러) 주식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단연 테슬라였다. 지난 22일 기준 테슬라 보유금액은 148억7623만달러에 달했고 특히 이달 순매수 금액만 3억2936달러에 달했다. 이어 애플(43억1890만달러), 엔비디아(29억6034만달러), 알파벳(22억3714만달러), 아마존(20억968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0억8538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4·4분기 외화증권 순매수 규모는 24억8700만달러(약 2조9318억원)에 달했다. 맥을 못 추는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주요 지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4·4분기가 시작된 10월초부터 한달 반 동안 2900~300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개인들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4200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이 기간 다우존스·나스닥·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3.7%, 10.2%, 7.8% 뛰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 증시가 탄탄한 경기 기반을 토대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000선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S&P500지수는 최근 1~2개월동안 10% 가량 상승했다. 이는 미국이 세계 각국의 달러를 흡수하려는 여러 조치들이 증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이를 인지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홀로 경기 호조를 보이는 미국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내년 금리 인상 등 긴축 조치를 실시 및 예고하면서 경기 회복도 전에 긴축에 착수하고 있는 신흥국에서 빠진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지금 기대감을 한껏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며 "한국 증시만 부진해지는 등 미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극심해지진 않겠으나 당분간 미국 증시 전망이 밝은 만큼 이에 대한 투자 규모는 불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1-23 17:44:21[파이낸셜 뉴스]삼성증권은 하나은행의 외화예금 계좌를 활용해 미국주식투자가 가능한 은행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와 하나은행의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함께 개설하면 별도의 이체나 환전없이 손쉽게 외화계좌에서 보유한 달러 예금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홈페이지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하나원큐)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방식으로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와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동시에 개설 후 직접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입금 후 환전해 투자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행의 외화예금에 증권사의 해외주식투자 기능을 합한 하이브리드형 계좌"라며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소액의 달러를 활용할 수 있고, 외화예금의 일부를 분산하여 미국주식 투자에도 활용 할 수 있는 다목적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하나은행 외화예금 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투자지원금 및 거래축하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 및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첫 개설한 고객이 이벤트 종료일인 9월 30일까지 10달러 이상 잔고를 유지한 경우, 선착순 1만명은 투자지원금 10달러를 받을 수 있고, 이벤트 기간 중 미국주식 누적 1,000달러 이상 거래시 거래축하금으로 20달러를 선착순 1천명이 받을 수 있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고객에게는USD 통화 90% 환율우대 혜택(~9월말)과 및 건당 $500이하 타금융기관 송금수수료 면제(월 1회, ~12월말) 혜택이 제공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24 09:40:25'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 투자에도 열을 올리며 외화증권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은 여전히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포진된 '미국주식'이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올해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 포함)은 1299억7000만달러(약 157조원)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840억6000만달러)를 50% 이상 웃돌고 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지난해 전년대비 56.0% 증가한 171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가운데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604억3000만달러(약 73조원)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지난 2017년 227억달러에서 2018년 326억달러, 지난해 410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외화증권 결제대금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분기별로 계속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외화주식 결제대금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3월 이후 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가운데 미국주식 거래액이 528억500만달러(약 64조원)로 전체의 87.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홍콩(39억4000만달러), 중국(14억7000만달러), 일본(13억76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5위 종목도 모두 미국주식이었다. 애플이 순매수액 5억3077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4억3496만달러), 해즈브로(3억8616만달러), 알파벳(3억5454만달러), 테슬라(3억5169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보잉(2억634만달러), 델타항공(1억5991만달러)이 순매수 상위 6~7위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1억5373만달러), 일본의 쇼와덴코(1억3885만달러), 미국 월트디즈니(1억3291억달러)도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주식 거래액이 급증한 것은 국내에 비해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우량주와 성장주가 다수 포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은 과거에 비해 진화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량주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있는 국내 주식보다 성장성 있고, 높은 수익률을 실현해온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6-16 18:13:39[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1일 외화 보유 고객 및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고객이 신청한 가상계좌로 외화입금이 가능한 외화 가상계좌 서비스와 별도 환전 없이 국내 및 해외 주식시장 간 교차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픈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화 가상계좌 서비스는 부여된 가상계좌를 통해 외화 입금 시 당사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되는 서비스다. 다른 금융기관에 외화를 갖고 있는 고객이 가상계좌 신청 후 해당계좌에 입금하면 별도 수수료 없이 당사의 계좌로 이체된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계좌에 있는 원화 및 외화로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주식 결제 시 필요자금만 자동 환전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 고객은 해당 국가의 통화가 없더라도 환전 없이 국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외화를 보유하거나 해외주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자산 축적 수단의 글로벌화 및 ICT(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외화 및 해외주식이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월 30일까지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청 및 거래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롸잇나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신청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서비스 신청 후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해 1명에게 다이슨 선풍기(5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5-11 09:35:50올해 1·4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 규모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1·4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66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395억7000만달러) 대비로는 68.2% 증가한 수치다. 외화주식 결제대금(274억8000만달러)은 162.9%, 외화채권 결제대금(391억3000만달러)은 34.3% 늘었다. 외화증권 결제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332억7000만달러)으로 전체의 49.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297억5000만달러), 홍콩(25억2000만달러), 중국(9억8000만달러), 일본(5억4000만달러) 등 순이다.외화주식 가운데 결제대금 1위는 미국 테슬라(14억7000만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64.7%나 확대됐다. 그 다음은 애플(11억50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억6000만달러), 아마존(10억5000만달러), 알파벳A(5억9000만달러)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차지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0-04-16 18:30:54[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 규모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1·4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66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395억7000만달러) 대비로는 68.2% 증가한 수치다. 외화주식 결제대금(274억8000만달러)은 162.9%, 외화채권 결제대금(391억3000만달러)은 34.3% 늘었다. 외화증권 결제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332억7000만달러)으로 전체의 49.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297억5000만달러), 홍콩(25억2000만달러), 중국(9억8000만달러), 일본(5억4000만달러) 등 순이다. 외화주식 가운데 결제대금 1위는 미국 테슬라(14억7000만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64.7%나 확대됐다. 그 다음은 애플(11억50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억6000만달러), 아마존(10억5000만달러), 알파벳A(5억9000만달러)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차지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0-04-16 10: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