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외환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인 'FX allone(올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FX allone'은 농협은행의 기존 '인터넷FX딜링HTS'에 비해 상품 및 서비스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다수의 중개사를 활용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하고, 환전과 현물환 외의 선물환, FX스왑 등 외환부문 파생상품 거래도 지원한다. 또 법인고객의 API와 연계해 고객맞춤형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에 따라 주문 가능시간을 새벽 2시까지 확대했다. 고객 편의 강화와 함께 직원의 업무부담도 경감했다. 고객과의 거래로 발생한 은행의 포지션을 자동으로 커버하는 '오토헷지' 기능을 도입했고, 직원 간 외환 관련 소통채널도 플랫폼 내에서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FX allone 출시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외화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발맞추며 고객중심의 외환거래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8-05 10:07:53[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보다 100억달러 가까이 늘며 8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7월 1일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되고, 신정부 정책 기대감에 원화가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결과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21억6000만달러로 전분기(727억6000만달러) 대비 12.9%(94억달러)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이는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시행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다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매매액도 증가한 결과다. 한은 관계자는 “2·4분기 중 시장참가자들의 원·달러 환율 기대가 아시아 통화 강세 기대, 국내 신정부 정책 기대 등으로 원화 약세에서 강세로 급격히 전환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1·4분기 1453원에서 2·4분기 1401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평균 변동성은 지난 1·4분기 0.36%에서 2·4분기 0.61%까지 올랐다. 월평균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매수 및 매도액의 경우 1·4분기 223조원에서 2·4분기 238조원까지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327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7.3%(48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93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0.2%(45억8000만달러) 늘어났다. 선물환거래가 153억9000만달러로 16억7000만달러 늘어난 역외선물환(NDF)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4.8%(1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는 외국환은행간의 거래가 9억5000만달러, 비거주자 거래가 8억9000만달러 늘며 전분기 대비 7.9%(23억6000만달러) 증가한 32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72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5%(4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448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1.6%(46억7000만달러) 늘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7-29 10:24:47[파이낸셜뉴스] 해외 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의 최소 거래량 기준이 연 평균 1억달러로 정해진다. RFI의 한국은행 외환 전산망 보고 의무 유예 기한이 올 12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4일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1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외환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추가 방안을 발표했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RFI로 등록,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후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 대비 44.6% 늘었다.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거래량 개선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연장 시간대(오후 3시 30분~다음 날 오전 2시) 일평균 거래량도 22억 2000만 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18% 수준에 이르는 등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외환당국은 RFI 제도 안착과 연장 시간대 거래 활성화를 위해 RFI 최소 거래량 기준을 직전 3개년간 연평균 1억 달러로 명확하게 정하기로 했다. RFI의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보고의무 유예는 올해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외환당국은 또 거래실적이 우수한 5개 기관을 2025년도 선도 RFI로 선정했다. 첫 선도 RFI에는 도이치은행 런던지점, 하나은행 런던지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런던본점,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홍콩지점,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런던지점이 선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후속 조치로 RFI 제도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지고 연장 시간대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7-04 14:15:0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 이후 일평균 거래량이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6.3%(17억3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 대비로는 44.6%(3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외형이 점차 확대되면서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연장시간대 일평균 거래량도 22억2000만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18% 수준을 차지했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지난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오후 3시 30분까지에서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했다. 지금까지 총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앞으로도 RFI 제도 안착고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RFI 최소거래량 기준을 직전 3개년간 연평균 1억달러로 명확히 하기로 했다. 그간 RFI 제도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거래 실적 기준을 설정하지 않았으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준 도입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RFI의 한국은행 외환 전산망 보고 의무 유예를 올해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외 기업·기관의 환전 편의 제고를 위한 대고객 외국환중개업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환당국은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 중인 RFI의 지난 1년간 현물환 양방향거래, 현물환 호가 거래, 외환스와프 거래실적을 평가해 거래실적이 우수한 △도이치은행 런던지점 △하나은행 런던지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런던 본점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홍콩지점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런던지점 등 5개 기관을 2025년도 선도 RFI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번 후속 조치로 RFI 제도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지고 연장 시간대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시장참가자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외국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 향상 등 추가 제도개선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7-04 11:37:14#OBJECT0# [파이낸셜뉴스]외환거래상의 규제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연계 및 활성화 기반이 담긴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반복되는 금융사고 방지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지주·은행의 사외이사 최초 임기를 연장하고, 서민을 위한 최소 2~3개의 중금리대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민간금융개혁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금융과 은행·보험산업 10대 금융개혁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혁신금융 분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신종증권 활성화 및 토큰증권(STO) 제도화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허용 △생성형 AI 활성화 및 망분리 규제 완화 △독립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 △기업금융분야 핀테크 중점 육성 등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위원회는 입을 모았다. 위원회 소속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의 대부분이 미국 달러 기반인데 이는 달러에 대한 의존을 심화시키고, 국내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통화 주권을 지키면서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에는 △발행 및 유통 주체에 대한 책임 규율 △사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성 확보 △CBDC와 연계 및 활성화 기반 △외환 거래상의 규제 등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CBDC는 기관 중심, 스테이블코인은 개인·기업의 일반거래 중심으로 나누고 CBDC와 스테이블코인 간 연계 및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외환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의 외환자산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해외송금 및 수취 거래 신고·허가 요건 정비, 역외 스테이블코인 허용방식 설정 등이 필요하다고 위원회는 강조했다. 은행·보험 분야에서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설립 △신용생명보험 모집방식 개선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 설립 요건 완화 등 4개 과제를 제시했다. 금융지주·은행 사외이사의 최초 임기 연장과 자격요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금융회사 대표이사의 선임 및 승계와 관련해 '참호 구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CEO)의 선임, 연임, 후임 관련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외이사의 최초 임기를 CEO 임기보다 길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외이사 자격 요건도 'Fit&Proper' 테스트에 준하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민을 울리는 중금리 대출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 설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금융당국에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보다는 소상공인 대출 공급을 강조하는 등 방향이 왜곡됐다"며 "최소한 2~3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가 설립돼 중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가과정에서는 마이데이터 활용과 AI 금융 활용여부 등 금융혁신 여부, 중신용자에 대한 대출에 대한 구체적 공급 계획 및 방식을 평가해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약계층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빚의 대물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생명보험 모집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은행(금융기관 보험대리점) 대출 창구에서 고객에게 신용생명보험을 권유하는 행위를 불공정 영업행위로 규정해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금소법 또는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은행 창구에서 신용생명보험의 상품 설명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이주미 기자
2025-06-10 16:21:51[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727억6000만달러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26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0억2000만달러(7.4%)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3·4분기 709억1000만달러였다. 한은은 "통상적으로 4·4분기에 연말 북클로징으로 거래가 축소됐다가 1·4분기에 거래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4·4분기 평균 1398.7원에서 올해 1·4분기 1452.9원으로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79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3억달러(9%)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48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7억3000만달러(6.5%)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2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4억9000만달러(4.8%)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도 402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35억3000만달러(9.6%) 늘었다. 같은 기간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은 279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3억달러(9%)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203억5000만달러로 4.4%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153억6000만달러) 및 외은지점(125억8000만달러)의 거래가 각각 5억6000만달러(3.8%), 17억4000만달러(16.1%) 증가했다. 거래 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145억8000만달러) 및 비거주자(58억2000만달러)와 거래가 각각 21억5000만달러(17.2%), 4억9000만달러(9.1%) 증가한 반면 외국환 은행의 국내고객(75억4000만달러)은 3억3000만달러(-4.3%)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은 448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7억3000만달러(6.5%) 늘었다. 선물환거래(134억1000만달러)는 NDF거래 (3억2000만달러)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4억3000만달러(3.3%)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299억3000만달러)는 국내고객(8억1000만달러) 및 비거주자(8억9000만달러)와 거래가 함께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20억4000만달러(7.3%) 증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5 11:53:3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우리 외환시장에 등록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을 포함한 모든 외환시장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현물환시장, 외환스왑시장, 전체(현물환+외환스왑시장) 항목별로 거래량 순위 상위 7개 기관을 발표한다. 또 앞으로 매년 7월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3개 RFI를 '선도 RFI'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31일 서울외환시장 참가기관간 자율협의기구인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총회에서 △리그테이블(외환거래량 순위) 및 선도 RFI 도입방안 △RFI의 경상거래 등 환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선 7월부터 1년 주기로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를 통해 외환거래량 순위(리그테이블)을 발표한다. 상위 7개 기관의 거래량 순위와 각 기관별 주간(09:00~15:30)·연장시간대(15:30~2:00) 거래 비중이 발표된다. 상위 7개 기관이 모두 은행일 경우에는 비(非)은행 부문 1위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거래금액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는다.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전체 거래량 기준 상위 3개 기관과 거래량이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관에 대해 연말 기재부, 한은, 금융감독원 명의의 기관 또는 개인표창을 수여한다. 기재부는 관계기관과 추가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 선정되는 '선도 RFI'는 연 1회 제재 면제 등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선도 RFI는 기존의 선도은행 제도에 준해 △현물환 양방향거래 △현물환 호가거래 △외환스왑 거래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한다. 선정 과정에서 외환당국의 지침·규정·세칙 등 법령준수 여부 등도 고려할 계획이다. 선도 RFI에 대해서는 △서울외환시장협의회 및 산하 운영위원회 참가 자격 부여 △외환당국과 정례적 협의채널 신설 △기재부 명의의 기관 또는 개인표창 수여 △보고의무 등 위반시 연 1회 제재 면제(고의·중과실인 경우는 제외)의 특례를 부여한다. 지난 1월 발표한 '외환시장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 방안'과 관련 규정·지침개정으로, 그간 증권 투자자금 환전에 한정되었던 RFI 업무범위를 경상거래 등을 포함한 모든 거래로 전면 허용했다. 기재부는 "국내 기업·개인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개인은 국내은행에 본인의 원화계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더라도 무역·용역, 직접투자, 대출 등의 대금을 RFI를 통해 국내 기업·개인에 바로 지급할 수 있게됐다"며 "국경간 거래에 따른 결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31 15:56:4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7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경신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8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치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 위험 헤지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64.4원으로 전년(1305.9원)에 비해 4.5%(58.5원) 급등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1378.4원을 기록하며 14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수출입 규모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은 1조3158억달러로 전년(1조2748억달러) 대비 3.2%(410억달러) 늘었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2023년 3826억달러에서 지난해 6459억달러로 68.8%(2633억달러) 급증했고,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매수 및 매도액도 같은 기간 205조원에서 223조원으로 늘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56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0.5%(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94억6000만달러)가 5.1%(9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원·위안 거래(24억달러)는 30.6%(10억6000만달러) 축소됐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32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7.8%(31억4000만달러) 늘었다. 선물환거래(134억2000만달러)는 역외선물환(NDF)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6.5%(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는 외국환은행 간의 비거주자 거래가 10억9000만달러 늘어나며 전년 대비 8.1%(21억4000만달러) 증가한 28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1-21 11:31:49외환거래 전문 기업 JSK인베스트먼트(kr-JSKINVESTMENT)가 고객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보호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 보호센터는 거래와 관련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객이 직관적으로 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센터는 특히 실시간 상담 기능을 통해 고객의 거래 관련 문의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외환 거래와 관련된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외환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뢰성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 보호센터는 리스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사전 알림 서비스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통지함으로써, 고객이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JSK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고객 보호센터 설립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외환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SK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고객 보호센터 설립을 계기로 한층 신뢰받는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4-11-13 09:36:26외환거래 전문기업 라온파트너스(RAON PARTNERS)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보안을 대폭 강화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강화는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됐다. 라온파트너스는 이번 시스템 강화로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이용자 계정 및 자금 보호 수준을 높였으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정교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한, 이상 거래 발생 시 이를 즉시 탐지하고 알림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거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라온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강화는 고객이 안심하고 외환 거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과 보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라온파트너스의 시스템 보호 강화 조치는 외환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01 11: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