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연간 대미 투자 200억달러에 "중앙은행 분석 도움…외환시장 충격 없다"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대통령시 정책실장은 3일 "중앙은행이 분석해 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김 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지 공동인터뷰를 통해 "기여를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이 한창이던 당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을 대미 투자 규모는 연 150억~200억달러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결국 한미 관세협상에서 연간 대미 투자 규모는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됐다. 김 실장은 "중앙은행이 정밀하게 분석해 준 것이 도움이 됐고, 물론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에서도 분석을 하지만 중앙은행이 조금 더 차분하게 한다는 그런 느낌 준다"며 "대외적으로 이창용 총재도 공신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관세협상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외환(FX)시장의 신뢰다. 김 실장은 "한국은 외환 위기를 겪은 나라"라며 "대한민국은 FX쪽이 불안하면 MOU를 아무리 멋있게 하더라도 FX쪽에서 신뢰를 잃고, 불안해지면 쉽지 않다"고 짚었다. 김 실장은 "한국 외환시장의 특성상 한국은 막강한 반도체 산업도 있고 제조업도 있고 방위산업도 있고 매우 강한 나라는 맞지만, FX쪽에서는 그렇게 강한 나라가 아니다"며 "200억달러라는 숫자가 결국 마지노선이고, 외환시장을 불안감에 빠뜨리지 않고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한도라고 봤다"고 밝혔다. 대미 투자액 2000억달러는 한국투자공사(KIC)나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등이 외환보유액을 운용해 얻는 이자나 배당수익 등으로 우선 구성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시장에 미칠 충격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외환시장에 미칠 새로운 충격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11-04 08:56:21
정부, 美금리인하 영향 점검…"관세협상 타결에 외환시장 일부 안정"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 달 17일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전일(29일) 4081.15포인트로 4000선을 회복했고, 국고채(10년물) 금리는 2.984%, 회사채(AA-) 금리는 3.085%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나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일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시장 변동성에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차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할 것"이라며 "필요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10-30 08:56:19
구윤철 "외환시장 변동성 지속…필요시 적기 대응"
[파이낸셜뉴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미·중 무역갈등과 유럽 재정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와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추가경정예산 효과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상법 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정책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외환시장 변동성을 주시해야 한다”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을 지적하며 “수요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급 애로 해소를 신속히 추진해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10-24 09:48:41
현금투자 줄이고 부분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충격 최소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임박]
한미 양국의 줄다리기 끝에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타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투자 방식이 부분적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형태로 좁혀지고 있다. 한국 측이 요구하는 무제한 통화스와프가 아닌, 미국의 '현금투자' 요구와 한국의 '외환안정' 필요를 절충하는 통화스와프와 분산형 투자가 결합된 모델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화기반 대미투자 펀드 방식 거론15일(현지시간) 정부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조달 규모와 방식에 대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인데, 한국 측의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화를 기반으로 한 대미투자펀드 방식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재무부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국과의 의견 불일치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통화스와프 방식은 최근 미국이 아르헨티나와 체결한 모델과 유사하다. 중앙은행 간 협약이 아니라 미국 재무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미국 측이 원화를 구매하는 방법이다. 미국은 아르헨티나와 이런 방식으로 2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때 미국 측은 재무부가 금융안정을 위해 운용 중인 외환안정화기금(ESF)에서 스와프 자금을 조달한다. 이같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미·싱가포르 간 600억달러 한도 스와프처럼 부분적·조건부 한도형 스와프가 유력한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 경우 통화스와프 체결과 동시에 우리 정부는 현금투자 비중을 기존 5%에서 10~15%로 높이는 타협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 역시 국가부채로 대미투자액을 조달하는 결과라는 점에서 본질적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더불어 미국에 연간 최대 30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분산투자안도 카드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미투자액 규모가 3500억달러에 이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 때문에 결국은 미국 측이 어느 선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를 수용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제한 통화스와프 가능성 낮아한국이 요청한 무제한 통화스와프는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낮다. 비기축통화국과 체결한 전례도 없는 데다 미국은 일본 등과 형평성 문제로 공식적으론 불가 입장이다. 이와 관련, 베선트 장관은 한국의 요청대로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제공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연준의 소관"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가 제롬 파월 의장이라면 이미 한국은 싱가포르와 같은 통화스와프를 가졌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3500억달러 일시불 투자 요구가 외환보유액(4162억9000만달러)의 84%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외환시장 안정장치를 병행하지 않는 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실제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은 연간 200억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500억달러 선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관세 성과'를 소개하며 "일본과 한국은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달러에 합의했다"며 또 '선불'을 강조했다. 미국과 막판 협상 중인 우리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논의와 관련, "미국 재무부와 우리 사이 통화스와프는 유제한이든 무제한이든 진전이 없다"고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10-16 18:41:06
환율 1430원돌파에 외환당국 구두개입.."시장 쏠림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1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돌파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 쏠림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경계 메시지를 냈다. 이는 사실상 구두개입으로, 급등세에 경고음을 보낸 조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1434.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142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1434.0원은 지난 5월2일(1440.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배경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미·중 무역전쟁 우려 확대 △위험회피 심리 고조 등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는 잘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을 언급한 유화적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 불안 심리는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10-13 14:07:57
외환당국 "시장 쏠림 가능성 경계…면밀 모니터링" 구두개입
[파이낸셜뉴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로 원·달러 환율이 13일 장중 1430원대까지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 개장가는 1430.0원으로,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일(1440.0원) 이후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10-13 13:41:54
[속보] 외환당국 "시장 쏠림 가능성 경계…면밀 모니터링" 구두개입
[파이낸셜뉴스] 외환당국 "시장 쏠림 가능성 경계…면밀 모니터링" 구두개입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10-13 13:25:34
구윤철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 중…美 재무장관, 외환시장 상황 이해”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으로부터 우리 외환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대미 투자 금액인 3500억달러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환 사정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미 기간 중 베선트 장관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현재 미국 측과 조율 중이며,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오는 15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또 “한미 관세 협상도 신속한 결론이 필요하다”며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측에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일정 부분 이해의 메시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실용적 타결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10-13 11:34:52
韓 외환상품시장 일평균 거래액 857억달러…세계 14위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외환상품·장외금리파생상품 시장의 거래액이 3년 전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세계 외환시장에서의 우리나라 거래 순위는 3년 전보다 1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장외 파생상품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국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857억2000만달러로, 직전 조사 시점인 2022년 4월(179억5000만달러)보다 26.5% 늘었다. 이에 전체 세계 외환상품시장(일평균 12조570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를 기록하며 순위가 3년 전 15위에서 14위로 한 단계 올랐다. 국가별 외환거래는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상위 4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국가들의 외환거래 규모를 합하면 전체 외환거래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영국(38.0%→37.8%)과 미국(19.5%→18.6%), 홍콩(7.1%→7.0%)의 점유율은 22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했고, 싱가포르(9.5%→11.8%)는 확대됐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14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당시보다 34.7% 증가했다.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일평균 8조7040억달러) 중에서는 0.2%를 차지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7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주요국 중에서는 독일(5.0%→7.5%)과 일본(0.9%→ 2.0%)의 거래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홍콩(5.8%→1.0%)과 싱가포르(2.8%→2.4%)의 비중은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10-01 14:36:52
기재부,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하고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정지 작업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투자 서밋' 관련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외환 거래 시간을 24시간 연장 체제로 전환하고 ‘역외 원화결제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자의 거래 공백을 줄이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으로 빠져나가던 원화 거래를 국내로 흡수해 원화 국제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거래 시간을 24시간 연장해 해외 투자자들의 거래 공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외환시장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며 원·달러 현물환 역내시장 거래만 가능했다. 유럽계 투자자들의 거래가 가능해졌지만, 미국시간 대 거래에는 제한이 있었다. 이는 과거 외환위기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외국인간 원화거래를 사실상 금지함으로써, 역외 외환시장 형성을 의도적으로 방지한 측면이 크다. 현재 외환거래는 원·달러 현물환 '역내'시장만 인정된다. 정부 인가를 받은 2개 중개사를 통해서만 거래 가능하며, 참여자 역시 국내 금융당국이 지정한 금융기관으로 제한된다. 이는 외환 위기 트라우마에 따라 외국인의 원화 거래를 통제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같은 외환시장 통제 장치로 외국인의 원화 거래 접근성이 약화했다. 아울러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주요 걸림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역외에서 원화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역외 원화 결제 기관' 제도를 신설한다.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에 원화 계좌를 두고 원화를 직접 운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이는 외국인 간 원화거래, 보유(예금), 조달이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정부의 설명이다. 한국은행도 24시간 원화 결제망을 24시간 체제로 새로 구축해 야간에도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역외 NDF 거래를 국내로 흡수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저평가돼 있는 게 분명하다"며 "대한민국은 부동산에서 금융시장으로 투자 방향을 바꾸도록 세제 등 금융 정책을 대대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체질 개선을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아쉬운 것은 아직 MSCI 선진국 지수에 대한민국 시장이 편입되지 못한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9-26 09: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