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당시 스틸컷을 공개해 화제다. 조씨는 7일 오후 ‘뉴스공장’ 출연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4장과 ‘스틸컷’이라는 짤막한 글을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스틸컷’은 드라마나 영화, 광고 필름 가운데 한 컷만 골라내 현상한 사진 혹은 드라마나 영화, 상품 따위를 홍보하거나 기념하기 위해 찍은 사진을 의미한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18시간 만인 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2먄1215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조씨가 방송을 준비하며 자료를 바라보는 옆모습과 왼손으로 펜을 잡거나 컵을 든 사진 등이 담겼다. 이에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펜 잡는 방법보니 눈물나려고 한다”, “펜을 쥐는 습관이 아직도 특이하시네요” 등 조씨가 ‘왼손잡이’임에 주목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공판 당시 조씨가 ‘왼손잡이인 것’과 ‘펜을 쥐는 법이 독특하다’는 점이 혐의 입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탓으로 풀이된다. 또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항상 긍적적으로 사세요 응원합니다” “평상시 항상 소식 궁금했는데 인스타 시작하셔서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조민양 응원합니다 당당히 싸워서 이겨넵시다. 파이팅” “걱정 안할만큼 잘하고 계시는듯 하네요. 항상 많은분들이 응원하고 있듯 응원하고 있습니다. 멋지세요! 가족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을 당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며 공개 행보를 선언한 바 있다. 조씨는 “저도 정치적 의견이 있지만,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하진 않겠다”며 “제 개인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저의 환경, 그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제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가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고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씨는 “제가 지난 4년 간 조국 딸로만 살아왔는데 오늘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히 생각해보게 됐다.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며 “그래서 (방송 출연을) 결심을 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08 07:35:33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매번 잔소리하는 시어머니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왼손잡이 고치라고 매번 잔소리하시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이 올라왔다. 태어날 때부터 왼손잡이라는 글쓴이 A씨는 “어릴 때 놀림을 당하기는 했지만, 왼손잡이가 뭐 어떻다고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말을 이었다. A씨는 “그런데 요즘 왼손잡이라고 너무 무시하시는 시어머니 말투가 너무 신경 쓰인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한날은 같이 가족 외식을 하는데 어머니께서 너 왼손잡이 그거 고치라고 나무라셨고, 저는 아무 말 없이 밥만 먹다 왔다”라면서 “남편은 그 말을 듣고도 무시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후 아이가 장난감을 왼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우리 00이는 왼손잡이면 안 되는데”라고 했다. A씨는 “뭐만 하면 ‘왼손잡이 고쳐라. 애가 커서 너처럼 왼손잡이이길 바라니? 제발 고쳐라’고 말씀하시는 시어머니가 너무 스트레스다”며 하소연했다. 속이 상한 그는 남편에게 말했지만, 남편은 “어른들이 말하는 거 하나도 틀린 거 없다”며 “엄마가 그러라 하면 고치면 될 거 가지고 왜 징징거리냐”며 A씨의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되레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왼손잡이인 게 흠인가요? 잘못인가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분해서 글을 쓴다”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이들은 “남편도 답 없다”, “어머님 막말하는 습관부터 고치세요”, “시모가 옛날 사고방식이라 그런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어머니 #며느리 #왼손잡이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6-01 15:35:27■인류의 10%는 왼손잡이라는데.. 저는 왼손잡이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왼손을 쓰는 게 훨씬 편한 양손잡이입니다. 젓가락질과 연필을 쥐는 것 외에 모든 일상생활에서 왼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이 오른손을 쓰라고 가르치지 않았다면 지금쯤 왼손으로 젓가락과 연필을 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TV에 출연한 유명인이 왼손을 사용하면 이상하게도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이들을 보면 동질감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저들도 나와 비슷한 불편함을 겪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정말 소소하고 작은 곳에서 불편함이 찾아오곤 하죠. 오른손에 맞게 설계된 가위를 왼손으로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이 금세 저려온다든지, 새로 산 휴대폰 다이어리 케이스를 끼웠다가 왼손으로 열고 닫는 것이 불편해 바로 빼버린다든지 하는 정도입니다. 서울에 갓 상경했을 땐 왼손으로 교통카드를 찍은 채 오른쪽 지하철 개찰구를 빠져나가려다 쇠막대기에 배를 강타당한 뼈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언젠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왼손잡이들이 생활 속 불편함을 토로한 글을 읽으며 엄청나게 공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편함은 왜 우리만 감수해야 하는지, 왜 우리는 쉽게 배려받지 못하는 것인지 의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류의 대략 10%가 왼손잡이라는데, 세상 모든 물건의 10%는 왜 왼손잡이용이 아닌걸까요? 대한민국의 왼손잡이 인구는 대략 250만명정도로 추정된다는데, 이들을 위한 왼손잡이 전용 물품은 과연 실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까요? 궁금한 마음에 직접 찾아나서보기로 했습니다. ■"왼손잡이에요? 그냥 오른손용 기타 쓰세요" 오프라인 매장들을 먼저 둘러봤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난 곳은 악기용품점이었습니다. 예전에 기타를 배우려고 시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왼손기타를 구하려고 수소문했다 쉽게 찾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낙원악기상가의 S 기타가게에 방문해 직원에게 "왼손잡이인데, 왼손기타를 살수 있느냐" 물었습니다. 직원은 왼손기타가 있긴 하지만 오른손용 기타를 쓰는 편을 추천했습니다. 왼손기타를 찾는 사람들이 종종 가게를 방문하지만, 생산 자체가 잘 안되고 구하기도 힘들어 웬만하면 오른손 기타를 권한다고 하더군요.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잡화점도 방문해 봤습니다. 평상시 가장 큰 불편함을 느꼈던 '가위' 판매대부터 찾아가봤습니다. 대략 열 종류 정도의 가위 중 왼손잡이용 가위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형 서점의 문구 코너에 방문해서야 겨우 일본제 왼손전용 가위 한 종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이 진열된 판매대에서 유아용 젓가락 교정기를 발견하고 꺼내봤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오른손용이었습니다. 끝까지 들춰봤지만 왼손용은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습니다. 포털 검색창에 '왼손잡이용'이라는 검색어를 넣어보니 각종 오픈마켓의 왼손잡이 물품 페이지가 결과로 떴습니다. 왼손잡이 전용 물품만 취급하는 카테고리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왼손'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물품을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골프장갑, 야구 글러브, 왼손용 재단가위, 각종 공구 등 생각보다 많은 제품이 있는 것을 보고 안도했습니다. 구입은 가능했으나 물품의 종류와 갯수가 턱없이 적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가위'를 검색했을 때 총 14만건의 결과가 나왔지만, '왼손 가위'로 검색하면 그 결과는 800건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문구용품 제조업체 피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용 왼손 가위의 판매량은 오른손 가위의 35%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를 실제로 취급하는 소매 업체는 많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른 물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총 4만9000건의 골프채 검색결과 중 왼손 전용 골프채는 150건 정도에 그쳤습니다. ■왼손잡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자료를 찾다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지난 1999년 대한민국에 왼손잡이협회가 창설됐었다는 것을요. 그러나 아쉽게도 1년만에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협회는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소한 고민을 토로하는 동호회의 성격이 강해 그 명맥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왼손잡이 협회가 지난 1976년부터 매년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정하고 왼손잡이 인권 신장과 인식 변화 촉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과 비교됩니다. 비슷한 시기 등장한 왼손잡이 전용 온라인 몰 몇군데도 수지 악화를 이유로 금세 사라졌다고 합니다. 영국과 미국 등 해외에는 왼손잡이용 물품만을 취급하는 상점이 다수 존재하고, 온라인 몰도 활성화 된 사실과 비교하면 조금은 서글픈 일입니다. 일본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대형 문구 업체가 주도적으로 왼손잡이 문구용품 제조와 판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서구에서는 흑인이 대통령이 되고, 같은 성별끼리의 결혼이 허용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사회 깊숙이 자리잡고 있던 편견들을 천천히 떨쳐가고 있는 중입니다. 왼손잡이를 보는 시선도 많이 변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왼손잡이 아이에게 굳이 오른손을 쓰라고 강요하는 일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야심차게 왼손잡이 협회가 출범했던 20년 전과 비교해 실질적인 것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겠죠. 오른손잡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듯,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들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어느 가게에 방문해서든 아무런 어려움 없이 왼손잡이 물품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왼손잡이 #편견 #왼손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15 15:19:40▲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배우 이수경이 '왼손잡이 아내'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3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이수경이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여주인공 오산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다. 이수경은 극 중 오산하 역을 맡았다. 오산하는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한 남편이 신혼여행 중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운명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살아내는 여자다. 그는 낮에는 천연 화장품 제조 강의와 판매를, 밤에는 화장품 개발 연구를 하며 남편을 찾아다닌다. 이수경은 은폐되고 조작돼 버린 현실 앞에 진실 속으로 한발씩 나아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펼쳐낼 예정으로 내공 있는 연기력을 통해 미스터리, 복수, 멜로의 장르를 모두 담아 일일 안방극장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경은 2년만의 드라마 컴백에 "오랜만에 하는 작품에 굉장히 설렌다"며 "즐기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겠다.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마이 리틀 베이비', '딱 너 같은 딸', '식샤를 합시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는 탁월한 연기력과 빛나는 존재감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수경이 '왼손잡이 아내'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12-03 09:46:20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배정완 작가의 설치작품 '전시 거울 속 그는 왼손잡이다'를 내년 1월 28일까지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정완 작가는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공학학사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를 받은 후 건축 설계를 기반으로 설치, 영상 등 작품을 제작해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의 꿈을 표현한 시를 바탕으로 대형 설치작품과 영상작품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7-10-26 13:48:22▲ 사진: 방송 캡처 왼손잡이의 날 8월 13일이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은 1992년부터 세계 왼손잡이들이 의기투합해 왼손잡이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고충을 알리기 위해 매해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왼손잡이의 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성인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5%가 왼손잡이라고 공개했으며 이들 가운데 37%가 '일상에서 왼손잡이라 불편하다'고 전했다. 왼손을 많이 쓰면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자녀에게 일부러 양손을 쓰도록 가르치는 부모가 늘어났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적으로 왼손을 쓰는 것이 나쁜 행동으로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지만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유전적으로 이미 태어나기 전에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손잡이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왼손잡이의 날, 왼손잡이 정말 불편해", "왼손잡이의 날, 유전이라니", "왼손잡이의 날, 이런 날도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13 12:01:37SBS 캡처 13일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이다. '국제 왼손잡이의 날'은 1992년부터 세계 왼손잡이들이 의기투합해 왼손잡이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고충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13일을 '왼손잡이의 날'로 기념하면서 유래했다. 세계적으로 왼손을 쓰는 것이 나쁜 행동으로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지만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유전적으로 이미 태어나기 전에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왼손잡이의 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성인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5%가 왼손잡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가운데 37%가 '일상에서 왼손잡이라 불편하다'고 답했다. 한편 왼손을 많이 쓰면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자녀에게 일부러 양손을 쓰게 하는 부모가 늘어났으나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손잡이의 날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왼손잡이의 날, 별 게 다 있네", "왼손잡이의 날 행사도 있나요?", "왼손잡이의 날, 패닉 왼손잡이 듣고 싶네", "왼손잡이의 날, 류현진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13 11:00:28신의 한 수 이시영 (사진=이승현 기자) 이시영이 팜므파탈 변신보다 바둑을 배우는 것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제작보고회에는 조범구 감독과 배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이 참석했다. 극중 이시영은 내기 바둑판의 꽃 배꼽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날 이시영은 “팜므파탈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열심히 했다. 감독님께서도 나한테 없는 부분을 끌어주시며 프로 바둑기사 면모가 살아보이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개인적으로 팜므파탈 변신은 힘들다기보다 재밌었다. 거울 보고 표정연습과 대사연습을 많이 했다”며 “그것보다는 오른손으로 바둑을 배워야 하는데 왼손잡이라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시영은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연기한 정마담과의 비교에 대해 “김혜수 선배님 자체가 너무 훌륭하신 분이다”고 선을 긋더니 “캐릭터 자체가 다르다. 어린 나이에 프로 바둑기사로 데뷔해 촉망받았었는데 가족을 살리려고 살수(이범수 분) 패거리에 들어가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를 보시면 다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신의 한 수’는 오는 7월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8 14:12:53난독증, 불안증 확률도 더 높아. 왼손잡이 女는 유방암 확률 2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환자의 11%가 왼손잡이였던 반면 보다 심각한 정신 질환인 정신분열증 환자의 40%가 왼손잡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왼손잡이는 심각한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픈액세스(open access) 저널인 세이지 오픈(SAGE Open)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왼손잡이는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보다 정신분열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액세스는 학술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소득이 낮은 한 도시의 공공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왼손잡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왼손잡이의 비율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있는 왼손잡이 환자의 약 11%가 우울증을 진단 받은 반면 이보다 훨씬 높은 40%의 왼손잡이 환자가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었다. 이어 매체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11%라는 수치는 전체 인구 대비 왼손잡이의 비율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즉 왼손잡이의 경우 일반적인 비율로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정신분열증의 경우 이보다 약 4배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이다. 해당 연구보고서의 저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왼손잡이 중에서 조울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를 겪는 사람보다 정신분열증과 정신분열정동장애를 겪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선 연구에서는 왼손잡이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델란드 위트레흐트대학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왼손잡이 여성은 오른손잡이 여성보다 폐경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여성이 자궁에 있을 당시 더 많은 성 호르몬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즉 성 호르몬이 태아를 왼손 잡이로 유도했으며 동시에 가슴 세포의 변형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이어 또 다른 연구를 통해 왼손잡이는 난독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3-10-31 15:57:23신세경 왼손잡이 (사진=나무엑터스) 신세경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최근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신세경이 왼손 잡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신세경은 극 중 한태상(송승헌 분)과 놀이공원도 가고 인형에 그림을 그리는 등 알콩달콩 데이트를 했다. 특히 이날 그림을 그리는 신세경의 손을 보고 ‘매의 눈’을 발동시킨 드라마 팬들은 신세경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에 이목을 집중한 것. 신세경은 어릴적부터 습관을 들여 글씨 쓸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시계를 오른손에 차고 식사시간이나 그림 그릴 때는 자연스럽게 왼손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연구에 의하면 우뇌가 발달한 왼손잡이는 직관력이 높고 감정이입 능력이 탁월해 연기자에게 강점이 될만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세경 왼손잡이구나”, “왼손잡이가 연기자에게 강점이되는구나”, “드라마 보면서 매의 눈으로 포착했네”, “‘남자가 사랑할 때’ 점점 재밌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주 방송되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미도와 태상의 갈등이 시작돼 긴장감이 한층 배가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1 13: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