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빙그레는 당 성분이 제로인 신제품 '요플레 제로 무당 플레인'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달 초 출시한 드링크 제품 '요플레 제로 드링크 무당 플레인'에 이어 요플레 최초 떠먹는 제품으로도 출시되는 제로슈거 요거트 제품이다. 빙그레만의 최적 배합과 발효기술 공정으로 만들었으며 깔끔하고 담백한 플레인 맛에 취식 상황에 따라 활용하기 좋은 400g 용량으로 선보인다. 빙그레는 당 함량이나 혈당 관리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 트렌드와 제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한민국 대표 요거트 브랜드 '요플레'를 앞세워 제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1 10:43:49편의점 CU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협업한 그릭요거트를 내놨다. 2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 그릭요거트는 당류는 일반 요거트 대비 3분의 1로 줄이고 단백질 함량은 세배로 높인 상품이다. 가격은 3000원 중반으로 기존 브랜드 상품(NB)보다 최대 16%가량 저렴하다고 CU는 전했다.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최근 편의점에서도 그릭요거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 CU의 그릭요거트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2022년에 983.6%에 달했고 지난해 43.0%에서 올해 상반기(1~6월) 120.8%로 높아졌다. 이정화 기자
2024-07-21 18:32:5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협업한 그릭요거트를 내놨다. 2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 그릭요거트는 당류는 일반 요거트 대비 3분의 1로 줄이고 단백질 함량은 세배로 높인 상품이다. 가격은 3000원 중반으로 기존 브랜드 상품(NB)보다 최대 16%가량 저렴하다고 CU는 전했다.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최근 편의점에서도 그릭요거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 CU의 그릭요거트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2022년에 983.6%에 달했고 지난해 43.0%에서 올해 상반기(1~6월) 120.8%로 높아졌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30세대가 71.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당 연령대의 전체 상품 매출 비중(66.5%)을 뛰어넘는 수치다. 권유진 BGF리테일의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굳어지며 요거트는 물론 음료, 스낵, 간편식, 아이스크림 등을 구매할 때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21 10:56:09[파이낸셜뉴스]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장 전문 특화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는 망고와 패션후르츠를 담아 여름철 달콤 상큼하게 즐기기 좋은 '액티비아 망고&패션후르츠'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액티비아 망고&패션후르츠'는 부드럽고 담백한 요거트와 열대과일 망고의 달달함, 패션후르츠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떠먹는 타입의 요거트다. 입안 가득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망고를 통째로 갈아낸 망고 퓨레와 백가지 향을 낸다고 하여 '백향과'로도 불리는 풍부한 향미의 패션후르츠를 깔끔하게 한 컵으로 즐길 수 있다. 풀무원다논 김동진 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에 상큼한 활력을 더해줄 열대과일 맛 요거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과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맛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5 15:36:56[파이낸셜뉴스] 국내 식품, 주류기업들이 시장 확대와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다. 그동안 일본은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비즈니스 무대로 주목받았지만 변화가 크지 않은 폐쇄적인 환경이라는 점에서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도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가 큰 관심을 얻고 있고,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의 맛과 품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지금이 시장을 공략하기 좋은 시기라는게 11일 업계의 분석이다. 일부 업체들은 국내 기업들도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분야에 초기 진입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릭데이, 꾸덕한 그릭요거트로 일본 여심 공략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가 운영하는 '그릭데이'도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스위트바이오는 다음달 중 도쿄의 오모테산도 거리에 '그릭데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스위트바이오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여성들을 집중 공략하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한 스위트바이오는 지난 3월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푸덱스 재팬2024'에 참가해 현지 반응을 예의주시하며 가능성을 점쳤다. 최근에는 롯데벤처스재팬으로부터 2억 엔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일본 진출을 가속화하게 되었다. 이번 투자는 스위트바이오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성공 노하우를 높게 평가해 이뤄졌다. 스위트바이오의 2023년 매출은 261억원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2020년 매출 28억 대비 9배 이상 성장했다. 그릭데이가 일본 시장을 택한 이유는 소비자 반응이 주된 원인이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그릭요거트 카페로 SNS에서 회자되며 해외 방문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황금연휴라 불리던 골든 위크 기간인 지난 4, 5월 국내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그릭데이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대본점과 압구정에 있는 그릭데이고의 지난 4, 5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4% 증가했다. 특히 그릭데이고 매장은 지중해 콘셉트의 24시간 무인 그로서리 마켓으로 방문객의 약 40%가 해외 관광객이며 일본 방문객들을 위한 일본어 설명이 준비되어 있다. 그릭데이 일본 매장 사업팀 이윤기 매니저는 "국내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해 그릭요거트를 즐겨 먹는 모습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파이브가이즈, 한국에서의 운영 노하우로 일본 시장 진출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도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에프지코리아는 이를 통해 향후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론칭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처음 파이브가이즈를 론칭한 후 브랜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남,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전 매장이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톱 10'에 포함되었으며 이러한 성과가 일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프지코리아는 다음해 하반기 첫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경기 판교에 5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며 추후에는 지방에도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수제맥주 제주맥주, 일본 시장 공략 박차 국내 수제맥주 업체 제주맥주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일본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지난 2일 오사카에서 열린 2024 일본 오사카 야키니쿠 비즈니스 전시회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인 제주위트 에일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일본 야키니쿠 업계와 고기 요리를 취급하는 모든 음식, 외식 업계를 타깃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일본 유일의 대표적인 외식업계 전문 전시회로 경영자, 오너, 요리장 등 구매결정권자들의 참석률이 높은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달 일본 주류 유통사 유와무역과 제주위트에일의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유와무역은 하와이 수제맥주 코나 비어, 알로하 비어, 라니카이 브루잉 등 판매하며 구축한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주위트에일이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지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맥주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주맥주는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 지역인 브라질 등으로도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1 15:15:10[파이낸셜뉴스] 빙그레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요맘때'의 핵심 속성인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중의적 의미가 담긴 '요것(Yogurt)'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재치있게 풀어냈다. 모델로는 그룹 ITZY(있지)의 멤버 채령을 발탁해 진행했다. 실제로 모델 채령은 방송에서 '요맘때'를 가장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자주 밝힌 바 있다. '요맘때'는 2004년에 출시된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다. 최근에는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꿀'과 '아몬드'를 활용한 '허니아몬드(바/콘)'와 '허니플레인(카톤)'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또 제품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유산균 수를 기재해 건강함을 강조하고 '요거트'가 갖는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기획하는 등 브랜드 재단장에 나섰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단장한 요맘때의 산뜻한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7 14:09:31[파이낸셜뉴스] 헬시 플레저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릭 요거트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 풀무원이 기존 제품 대비 1.8배 키운 그릭 요거트를 선보인다.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은 한 컵 그대로 간편하고 넉넉하게 즐기는 '풀무원요거트 그릭 시그니처 설탕무첨가 플레인 150g'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점유율 1위 풀무원다논은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간편하고 넉넉하게 그릭 요거트를 즐길 수 있도록 150g 용량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풀무원요거트 그릭 시그니처 150g'은 소분할 필요 없이 한 컵 그대로 간편하고 넉넉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설탕무첨가로 오직 우유 유래 당만을 함유하고 단백질 함량 11g으로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한다. 그릭요거트 특유의 진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구현해 단독으로 섭취하거나 과일이나 그래놀라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여 먹기에도 제격이다. 풀무원다논 성지예 브랜드 매니저는 "건강한 식사와 간식 대용으로 그릭 요거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별도 용기에 소분할 필요 없이 제품에 바로 좋아하는 토핑을 추가해 보다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150g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소비자들이 풀무원요거트 그릭을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30 14:35:38[파이낸셜뉴스] 빙그레는 2004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의 20주년을 맞아 전체 제품에 대한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아이스크림에도 헬시 플레져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는 ‘요맘때’ 역시 과일 말고도 다양한 토핑을 선호하는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소비자 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꿀’과 ‘아몬드’를 활용한 ‘허니아몬드(바·콘)’와 ‘허니플레인(카톤)’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존 제품에 대해서는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유산균 수를 기재하고, ‘요거트’가 갖는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기획해 새 단장했다. 빙그레 ‘요맘때’는 대한민국 1등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최신 요거트 토핑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들을 카테고리별로 다채롭게 출시했다”면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재단장한 ‘요맘때’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0 14:08:39[파이낸셜뉴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이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마이쮸 츄잉캔디를 음료로 구현한 ‘마이쮸 요거트 에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파우치 음료 타입의 ‘마이쮸 납작복숭아 요거트 에이드’, ‘마이쮸 트리플베리 요거트 에이드’로 선보인다. 기존 마이쮸에 없는 새로운 과일 맛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부드러운 마이쮸의 특징을 과일과 요거트 맛 음료로 구현했다. ‘마이쮸 납작복숭아 요거트 에이드’는 납작복숭아 과즙이 입안 가득 상큼한 맛과 향을 전한다. ‘마이쮸 트리플베리 요거트 에이드’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3가지 베리 맛으로 다채로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점심식사 후 나른한 오후나 야외 활동 시 상큼함이 필요할 때 얼음컵에 담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편의점 CU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쟈뎅 관계자는 "작년 3월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출시한 새콤달콤 콜라보 음료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다시 한번 MZ세대 소비자들의 입맛과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4 15:04:58[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당뇨병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요거트'를 지목하면서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연구개발(R&D)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의 미국법인이 요거트 제품에 대해 제기한 '검증된 건강 유익성 주장(Qualified Health Claims, QHC)' 청원을 일부 승인했다. FDA는 특정 식품이나 성분이 특정 질환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일부 인정됐을 때 식품업체 등이 광고나 포장지에 이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FDA의 이번 결정은 효능이 충분히 입증됐을 때 허용하는 '승인된 건강 유익성 주장(Authorized Health Claims, AHC)'보다 낮은 단계이지만 유산균이 '식품'이 아닌 '치료제'로 작용할 수 있는 한 단계 허들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FDA는 다논에 보낸 승인서한에서 "과학적 증거와 정보, 다른 제반 증거 등에 기반해 요거트 섭취 및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에 대한 QHC를 고려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다만 QHC 표시는 소비자의 오해를 피하도록 적절히 표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요거트를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최소 2컵(3회 제공량)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돼 있다. FDA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결론 내렸다'라는 표현을 제품에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비만, 당뇨의 치료에 나선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발표가 이어졌고 당뇨 치료를 위한 진일보된 치료 방식이 소개되는 상황이다. 쎌바이오텍은 1995년 유산균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연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김포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한국산 유산균 11종에 대해 미국 FDA 최상위안전성인정제도(GRAS)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취득했다"며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9종), 미국의 듀폰 다니스코(7종), 일본의 모리나가(6종) 등이 포함된 단 68종의 GRAS 등록 균주 리스트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꺾고 한국 기업이 1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쎌바이오텍이 인증 받은 유산균은 ‘듀오락(DUOLAC)’ 전 제품에 주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특허 균주다. 이 회사는 알려지지 않은 유산균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제품의 균주명과 배합비율 고시를 유지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 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여기에 쎌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경구용 대장암치료제(PP-P8)는 유산균의 특성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유산균 염색체에 항암제인 'P8'을 심어 대장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올해 사업계획상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수출 시장 공략이 예정돼 있다"며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및 중국 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대장암치료제의 경우 올해 상반기 내로 임상1상시험계획(IND)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IND가 승인될 경우 올해 내 1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9 10: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