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지만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양치승 관장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지만 통편집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사실 ‘흑백요리사’에서도 쉬쉬한다”고 했다. 양 관장은 “제작진이 ‘관장님 요리도 잘 하신다 들었다. 같이 하자’ 해서 몇달전부터 요리를 준비했다. 내가 옛날에 포장마차를 했으니까 그때 요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는) 그날도 새벽 6시에 가서 밤 12시 넘어 끝났다”라며 "보통 조리 도구도 자기 걸 가져가고 재료도 직접 사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아빠 요리하는 거 나오니까 같이 보자’ 했는데 3시간을 봐도 안 나오더라. 딸도 방으로 들어가고 아들도 들어가고 나 혼자 보고 있는데 참담하더라”고 털어놨다. 양 관장은 "'이게 뒤에 나오려나? 더 기다려 봐야 하나?' 했는데 내가 찍은 건 다 나온 상태였다. 다 봤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고 속상해했다. 김숙은 "(양치승이) '흑백요리사' 출연한 걸 우리가 모르지 않았나. 이게 비밀 각서를 쓰고 했다더라"라며 "헬스장 옆쪽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혼자 준비하고 있었던거다. 차마 얘기는 못하고"라고 전했다. 당시 ‘호랑이 포차’라는 닉네임으로 제육볶음, 무전, 묵은지 김말이를 만들었다는 그는 요리 완성 후 백종원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양 관장은 “(백종원 심사위원이) 무전을 먹더니 ‘무전이 끝내주네. 어디서 배우신 거예요? 상당히 맛있네’ 했다. 제육볶음을 딱 먹더니 ‘제육볶음이 메인 아니에요? 상당히 맛이 평범한데? 죄송합니다’ 하고 가더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통편집자가 너무 많더라. 그분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한 걸 제가 알지 않나. 100명이 나와서 찍으니까 새벽부터 나와서 밤 늦게까지 기다리고 만드는데 몇 달 씩 고생하고 나온 분들인데 한 번씩 얼굴은 비춰줘야 하지 않았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양 관장은 지난달 10일 자신의SNS에 "나 통편집 아니다"라며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멀리 찍힌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박은영 셰프를 잡으려다가 초점이 나가서 저를 살짝 1초 동안 잡은 게 있더라. 누가 '통편집 아닌데요?'라면서 보내줬다. 잘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1 15:30:50배우 김일우가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을 매력으로 채웠다. 김일우는 지난 20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이덕화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일우의 뛰어난 요리 실력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일우는 이덕화를 위해 능숙하게 우럭매운탕을 조리했다. 이덕화는 요리하는 김일우의 모습을 보고 "음식을 잘해서 여자에게 인기가 많겠다"며 "너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 여자들이 널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일우는 유쾌한 입담까지 선보였다. 이덕화는 완성된 우럭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김일우는 비린내를 잡기 위해 소주를 넣는 것을 까먹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다시 우럭매운탕에 소주를 넣으려고 했으나, 이덕화가 만류한 상황. 이때 김일우는 이덕화의 개인 접시를 보며 "여기다 좀 부을까요?"라고 농담을 건네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김일우는 수준급 베이킹 실력도 보여줬다. 그는 집 근처 베이커리 카페에서 완성도 높은 빵을 만들어냈다. 김일우가 '신랑수업' 스튜디오로 직접 가지고 온 빵을 맛본 패널들. 이들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일우는 지난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아이리스 2', '7인의 탈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활약한 연기파 배우다. 현재 '신랑수업'에선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며 맹활약 중이다. 한편, 김일우가 출연하는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2024-11-21 09:34:08[파이낸셜뉴스] 미식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권성준 셰프와 만났다. 20일 권성준 셰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정용진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의 오너셰프인 권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나폴리 맛피아’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권 셰프는 정용진 회장과 찍은 사진과 함께,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나눠주신 좋은 말씀들과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재계의 소문난 미식가로 알려진 정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 곳곳의 숨은 맛집을 비롯한 신제품을 소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13:40:40강원랜드 소속 셰프들이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상하이 국제요리 대회’에 참가해 모두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강원랜드가 18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4명의 셰프가 참가했는데, 이중 남철우 과장(40)이 금메달을, 박재훈 차장(46)과 진선욱 과장(42)이 각각 은메달 2개씩을, 또 임정규 과장(44)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상하이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요리사연맹(WACS) 공인 '국제대회'로, 전세계 30여개국, 450개팀, 5만여명의 셰프들이 참가해 총 17개 클래스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랜드 셰프들은 웰니스와 웰빙을 테마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강원도에서 나는 지역 식재료와 현대 조리 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서양 퓨전음식을 완성했다. 향후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강원랜드 내 식음업장에서도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희완 강원랜드 조리팀장은 “이번 국제요리대회 수상으로 강원랜드 셰프들도 글로벌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강원랜드는 지역의 재료와 강원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한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스타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 요리 경연대회인 ‘강원랜드 마스터 셰프 대회’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국제요리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전도 이런 차원에서 진행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8 16:35: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개인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요리사 IRP'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개인이 퇴직금이나 자발적 납입금을 통해 노후 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연금계좌로, IRP와 연금저축을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달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돼 가입자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금융기관의 퇴직연금 상품을 현금화하는 과정 없이 기존 투자 상품의 실물 형태 그대로 광주은행 IRP 계좌로 이전할 수 있게 되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에 광주은행은 △개인형 IRP 신규(적립) △추가 입금 △퇴직금수령 또는 연금계좌이체 △TDF(Target Date Fund) 판매·운용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절세요리사 IRP'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형 IRP 신규'는 내년 2월 말까지 예정된 이벤트 기간 중 개인형 IRP를 신규 가입하고 5만원 이상을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컴포즈커피 쿠폰(1만원권)을 제공한다. '추가 입금'은 기존에 보유한 개인형 IRP에 △100만원 이상 추가 입금의 경우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원권) △500만원 이상의 경우 5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2만원권) △900만원 이상의 경우 3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3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퇴직금수령 또는 연금계좌이체'는 개인형 IRP로 퇴직금을 수령하거나, 다른 금융회사 개인형 IRP를 광주은행 IRP로 계좌 이체 시 △2000만원 이상의 경우 신세계상품권(2만원권) △5000만원 이상의 경우 신세계상품권(3만원권)을 전원 제공한다. 'TDF 상품 판매·운용'은 이벤트 제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TDF 상품으로 입금 또는 자산 교체 시 △50만원 이상의 경우 60명에게 문화상품권(1만원권) △100만원 이상의 경우 20명에게 문화상품권(2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내년 2월 말까지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광주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광주은행 자산관리본부 정창주 부행장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개인형 IRP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세제 혜택을 누리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상품 확대 및 수익률 제고를 통해 최고의 연금 운용 능력을 인정받는 광주은행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올해 1분기·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원리금 비보장 상품 부문에서 개인형 IRP(개인형퇴직연금) 3분기 연속 은행권 수익률 1위를 기록해 연금자산 운용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8 13:25:2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2025년의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4 배민외식업콘퍼런스’가 다음달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신청페이지를 통해 2024 배민외식업콘퍼런스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별도로 경품을 지급하며, 사전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배민외식업콘퍼런스는 현재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위해 시작해 2022년까지는 온라인으로, 작년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그간 총 33만 명의 사장님, 예비 사장님이 참여했으며 외식업과 가게 운영, 배민 앱 사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27인의 전문가가 내년도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사장님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한다. 예능 프로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 커피 브랜드 '프릳츠' 송성만 공동창업자, 유튜버 '장사 권프로', 박찬일 셰프 등 현장의 대가들이 직접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배민 ‘외식업자문단’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가 ‘고유성’과 ‘효율성’이라는는 내년도 경영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한다. 배민 외식업자문단은 학계 및 산업 내 외식업 핵심 전문가 12인으로 외식경영 효율화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자문단 5대 과제인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효율화, 인건비 효율화, 체계적인 손익관리를 중심으로 그간 연구한 방안과 전략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 저자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 장사 노하우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승욱 창톡 대표는 각각 외식업 트렌드와 자영업 트렌드를 발표한다. 배민만의 데이터를 활용한 ‘2025년 배민트렌드’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가장 많이 팔린 메뉴, 새롭게 뜨는 메뉴 등 배민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에는 어떤 메뉴가 흥하고 어떻게 장사를 해야 할지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배민 앱으로 처음 장사를 시작하는 사장님부터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사장님까지, 상황에 따른 배민 앱 사용 노하우도 공개한다. 가게 매출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위한 비법들도 현장 강연에서 습득할 수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숏폼’ 마케팅부터 차별화된 조리법까지 배우는 ‘베스트클래스’, 현업 사장님이 들려주는 노하우로 사장님의 고민을 해결하는 ‘사장님클래스’ 등이다. 또한 홍보, 손익관리, 인력관리 등 사장님의 필요에 따라 알맞은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배민의 자체 서비스 ‘배민로봇’과 올해 새로 선보인 테이블오더 ‘배민오더’ 등을 체험해 보는 기회도 마련한다. 올해 7주년을 맞이한 사장님 전용 종합 온라인 식자재몰 ‘배민상회’의 다양한 파트너사도 참여해 오프라인에서 여러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배민에 궁금한 점을 1:1 컨설팅으로 직접 해결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배민외식업컨퍼런스에서만 공개하는 외식업 성공 전략들을 사장님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사장님만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5 09:27:13[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의 한 식당이 기니피그를 구운 요리를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 징그럽고 먹기가 께름칙하지만 현지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퀸즈 코로나 지역의 '라 카사 델 쿠이(La Casa Del Cuy)' 식당은 에콰도르 전통 요리인 구운 기니피그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식당의 루시오 바레라 매니저는 "닭고기나 토끼고기보다 맛있다"며 "특히 머리 부분이 가장 맛있는 부위"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10달러(약 14만원) 가량인데 식당 측은 수요를 맞추느라 기니피그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출신인 바레라 매니저는 남편 마르셀로 바레라와 함께 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로티세리 치킨 전문점이었지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에콰도르 교민들의 요청으로 기니피그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 식당 주인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치킨 대신 왜 쿠이(기니피그)를 하지 않느냐'고 자주 물었다"며 "인생이 짧으니 한번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니피그는 에콰도르에서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식재료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나 돼지에 비해 사육 공간과 자원이 적게 들어 지속가능한 대체 식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콰도르에서는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신부 가족에게 한 쌍의 기니피그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에콰도르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된 기니피그는 마늘과 각종 향신료로 양념한 뒤 꼬치에 꿰어 구워진다. 완성된 요리는 2.5파운드(약 1.1kg) 크기로 밥과 감자, 옥수수, 땅콩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이 식당은 에콰도르 교민뿐만 아니라 모험을 즐기는 현지인들과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라 매니저는 "특히 중국인 손님들은 혼자서도 기니피그 한 마리를 다 먹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에콰도르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기니피그 맛'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기니피그로 만든 '꾸이'는 에콰도르 뿐만 아니라 페루에서도 수천년 동안 소비되어 온 전통음식으로, 페루 쿠스코성당에 있는 ‘최후의 만찬’ 그림에도 등장하는 음식이다. 지난 1월 영국의 쇼 진행자 겸 배우 헬렌 스켈튼은 페루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중 기니피그를 식사로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점심으로 기니피그 통구이를 먹었다"라며 "발톱이 그대로 있고, 코올슬로와 함께 제공된 모습에 당황스러웠지만, 현지인들에게는 별미이자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통역사의 말에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4 15:51:35[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의 의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한 러시아 출신의 유명 셰프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유명 셰프 알렉세이 지민(52)이 지난 12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호텔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서 레스토랑 '지마'를 운영하는 그는 영국에 관한 새 책 '앵글로마니아'를 홍보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이었다. 지민의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부검 및 독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오그라드 검찰은 방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사망에 의심스러운 구석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러시아 반푸틴 인사들이 연이어 의문사 하는 있어, 지민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971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한 지민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러시아를 떠나 영국에서 지내왔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러시아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뒤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22년 5월 BBC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기부했다가, 런던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무더기 예약 취소는 물론 방화 위협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그가 운영했던 런던 레스토랑 '지마'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알렉세이는 친구이자 많은 경험을 함께 나눈 동반자였다"라며 "알렉세이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러 대륙에서 러시아인들의 '의문사'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위키피디아를 인용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사인이 풀리지 않은 채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았던 러시아 사업가는 51명이나 된다고 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전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28)가 스페인의 한 빌딩 주차장에서 최소 여섯 군데에 총을 맞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같은 달 푸틴의 최대 정적으로 불리던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도 의문사 했다. 러시아 당국은 나빌나의 사인이 자연사라는 입장이지만, 그의 부인은 살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4 10:32:48[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여부에 대해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며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전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 계기에 대해 "제작사가 (시즌1 출연을) 제의할 때 '우리도 (한국을) 싱가포르처럼 유명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가장 솔깃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K-콘텐츠를 즐기려고 한국에 온 김에 K-푸드를 부가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방송이) 전 세계로 송출됐는데 반응이 좋다면 K-푸드를 즐기러 와서 K-콘텐츠를 즐긴다고 하면 엄청난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정도로 우리 K-푸드가 성장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의 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가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미팅 하듯이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백 대표는 1994년 더본코리아를 설립해 한신포차,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보였다. 그가 선보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에 달한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3 07:36:26추수감사절을 맞아 장보기 목록을 만들면서 오빠를 생각했다. 필 오빠를 떠올리는 일은 내게 지울 수 없는 명절의 일부분이었다. 존 필립 제이콥은 태어날 때부터 요리를 사랑했다. 수중에 무엇이 있든지 맛있는 요리를 잽싸게 만들어 내는 기쁨을 찾았다. 50년도 더 지났지만 오클라호마의 농장 가옥 주방에서 덩실거리면서 소매를 휘날리던 오빠를 여전히 마음속으로 그린다. 어머니가 우리를 떠난 후 홀로 네 아이를 키우던 아버지는 안타깝게도 부엌에 남자가 있을 자리는 없다고 믿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예기치 않게 퇴근했다. 필 오빠는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콩과 비엔나소시지에 관한 짤막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부엌 문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아버지는 오빠의 어깨를 잡아챘다. 오빠가 아버지를 수납장으로 밀어붙이고 방충망 문으로 급히 달아날 때까지 두 사람은 드잡이를 벌였다. "나는 곧 열일곱이야. 공군에 입대할 거야. 아버지는 내가 강인해지길 바라니까 분명 그러라고 서명해 주겠지." 오빠가 집을 떠난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찢어졌다. "편지해." "약속할게." 오빠가 입대했다. 편지가 올 때까지 6주를 기다렸다. "동생아, 신병 훈련소는 힘들었고 지금까지 편지를 쓸 수가 없었어. 다행스러운 점은 입대하기 전에 훈련 교관 같은 아버지를 뒀다는 거야. 군대는 잘 먹여줘." 우리는 성인이 되면서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줄어들었다. 1970년대 후반 즈음 나는 이혼하고 어린 아들과 함께 콜로라도에서 지냈다. 필 오빠도 이혼하고 기체(機體) 정비사로 전국에서 일했다. 내 신앙심이 깊어지면서 나 외에 다른 분이 오빠를 사랑하고 지켜 주신다고 편지에 쓰기도 했다. 그리고 편지를 마무리할 때마다 오빠를 위해 매일 기도 드린다고 썼다. 필 오빠는 하나님 얘기보다는 레시피를 공유했다. 1982년에 아버지가 트랙터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오빠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 중이었다. 우리는 아버지의 목장에서 만났다. 나는 오빠의 외모에 충격을 받았다. 지나치게 말랐고 한때 준수했던 얼굴은 술집에서 벌인 싸움들로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묘지에서 우리는 끌어안고 울었다. 산산조각 난 우리 가족이 결코 치유될 수 없음을 알았다. "나한테 편지 써." 다음 날 헤어지면서 속삭였다. 오빠는 아이다호에 있는 스네이크강의 강둑에서 편지를 썼다. "수중 펌프로 작업을 하고 있어. 스네이크강에서 물을 빼서 감자 농부의 밭에 물을 대고 있지. 방금 끝내 주는 감자 요리 레시피를 떠올렸어." 어느 해 추수감사절에는 오빠를 찾을 수 없었다. 나는 두려움에 빠졌다.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는 반송됐다. 오빠가 살던 아이다호 작은 마을의 술집마다 전화했다. 그를 본 사람은 없었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오빠가 얼마나 지쳐 보였는지가 계속 떠올랐다. "주님, 저희 남매는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어요. 아빠는 애정을 보여 주지 못했고요. 그래서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신다는 걸 믿기 어려워요. 부디 필 오빠가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세요." 경찰서장인 친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다. 2주가 걸려 친구는 워싱턴의 감옥에서 오빠를 찾아냈다. 나는 오빠에게 편지를 썼다. 오빠는 자신의 독특한 필기체로 여섯 장을 꽉 채워서 답장을 보냈다. 그는 외로워하고 있었다. 수감된 사정을 또다시 늘어놓는 대신, 감방 창밖에 보이는 모든 걸 자세히 묘사했다. 소나무, 가문비나무, 미루나무. 멀찌감치 붉은색 헛간도 있는데 우리가 농장의 헛간 다락에서 놀면서 느끼던 재미가 다시 생각난다고 했다. 오빠는 주방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기뻐하면서 알려왔다. "두 달이 지나고 드디어 재료를 마음대로 쓸 여지가 약간 생겼어. 사람들이 말하는 걸 네가 들었어야 하는데. 무척 단순한 재료였지만, 여기서는 하루하루가 거의 똑같으니까 조금만 달라져도 즐거워져." 그해 가을에 내가 물었다. "추수감사절 저녁에도 거기 있어?" 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명절을 감옥에서 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렸다. "그렇겠지. 그래도 내가 여기 있으면서 요리하면 분명 사람들이 기뻐할 거야." 추수감사절 아침에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동생아, 깜짝 선물이야!"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길. 오빠 목소리를 듣다니, 정말 근사한 선물이야! 출소했어?" "아니. 하지만 얼마 안 남았어. 오늘은 동료들을 위해 요리해. 콘브레드 드레싱(미국 남부에서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에 자주 먹는 전통 음식)을 만드는 근사한 레시피가 있거든." "맛있겠다. 오늘 친구들이 오빠를 무척 좋아할 거야." "있잖아. 나는 레시피를 생각하고 있어." 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오빠는 언제나 레시피를 생각하니까." "아니야. 이건 달라." "무슨 뜻이야?" "인생 레시피를 말하는 거야. 여기서는 생각할 시간이 무척 많아. 우리는 모두 살면서 좋은 일, 나쁜 일, 약간의 기쁨, 얼마간의 어려움을 겪어. 성경도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라고 하잖아. 동생아, 사랑한다." 두 달 후 오빠가 편지를 보냈다. "집에 왔어. 내 작은 트레일러로 돌아왔고 마당의 잔디를 깎으면서 시간제로 일해. 날 받아 주겠다는 제안은 고맙지만, 너도 키워야 할 아들이 있잖아. 비틀거리는 나는 네게 필요 없으니까. 추신. 부엌을 넘겨주겠다는 제안은 구미가 당겼어. 감옥에 있는 동안 내 생명줄이 돼줘서 고마워." 그 다음 4월에 워싱턴 파스코의 어느 바텐더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 술집에서 싸움이 있었다고 했다. 바텐더 얘기로는 오빠의 갈비뼈가 부러져서 폐에 구멍이 난 것 같은데 병원에 가는 걸 거부했단다. "오빠는 못살게 구는 남자한테서 어떤 여성을 지키려 했어요." 마침내 필 오빠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안전해졌다. 오빠가 있어야 할 곳이었다. 장보기 목록 가장 위에 오빠가 어림짐작으로 알려준 콘브레드 드레싱 재료를 적었다. 우리는 평생 편지로 이어져 있었다. 오빠가 마침내 나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주신 그분께서 쓰신 가장 위대한 레시피를 이해했다는 점에 감사드리며 추수감사절에 콘브레드 드레싱을 만들려고 한다. ■원문으로 읽는 오늘의 이야기 Letters From Phil Making my thanksgiving shopping list, I thought of my older brother, Phil, his memory an indelible part of the holiday for me. John Phillip Jacobs was born with a love for cooking. He took joy in whipping up simple, tasty dishes with whatever we had on hand. More than 50 years later, I can still picture him, sleeves flopping as he danced around our Oklahoma farmhouse kitchen. Too bad my father, raising the four of us children on his own after my mother had left us, believed boys had no place in the kitchen. One day, Dad came home unexpectedly from work. He appeared in the kitchen doorway just as Phil glided across the floor, singing a ditty about beans and wieners. Dad grabbed Phil by the shoulder. They tussled until Phil shoved Dad against a cabinet and bolted out the screen door. "I'll soon be 17," he said. "I'm gonna join the Air Force. Since Dad wants me to be tough, I'm sure he'll sign for me to do that." The thought of my older brother leaving ripped at my heart. "Write to me," I blurted. "I promise." He enlisted. I waited six weeks before a letter arrived. "Boot camp was hard, Sissy. I couldn't write until now. Good thing I had Dad as a drill sergeant before I joined up." We wrote less frequently as adulthood caught up with us. By the late 1970s, I was divorced and living in Colorado with my young son. Phil was divorced and working jobs across the country as an airframe mechanic. As my faith grew, I would mention in my letters that Someone besides me loved him and was looking out for him. At the end of every letter, I told him I said a daily prayer for him. Rather than talking about God, Phil would share a recipe. When Dad died in a tractor accident in 1982, Phil was working in Saudi Arabia. We met at Dad's ranch. Phil's appearance shocked me. He was too thin, his once handsome face scarred by bar fights. At the cemetery, we held each other and cried, knowing that our fractured family would never heal. "Write to me," I whispered when we parted the next day. From the banks of the Snake River in Idaho, Phil wrote, "I'm working on these submersible pumps, pulling water out of the Snake to irrigate the potato farmers''fields. I just came up with a killer recipe for taters." One Thanksgiving, I couldn't find Phil. I panicked. My latest letter to him had been returned. I called every bar in his small Idaho town. No one had seen him. "Lord," I prayed, "we kids didn't get much love from Mama. Dad wasn't able to show affection. That makes it hard for us to trust that you love us. Please allow Phil to know your love." I went to a friend who was a police chief for help. Within two weeks, he located Phil in a Washington prison. I wrote my brother. He wrote back, filling six pages with his distinctive cursive. He was lonesome. Instead of rehashing how he'd landed in prison, he described everything outside his cell window in detail. The pine, spruce and cottonwood trees. The red barn in the distance that reminded him of all the fun we'd had playing in the barn loft on the farm. He happily declared that he had become head cook. "After two months, they have finally given me a little leeway on ingredients, Sis. You should have heard the guys. Such a simple ingredient, but everything is so much the same day to day in here that any little change brings a bit of joy." Later that year, in the fall, I asked, "Will you be there for Thanksgiving dinner?" It made my heart ache to think of Phil spending his favorite holiday in prison. "Probably," he said. "But the guys are sure glad I'll be here to cook." Thanksgiving morning, my phone rang. "Hey, Sis, surprise!" "Happy Thanksgiving," I said. "Such a wonderful gift to hear your voice! Have you been released?" "No, but soon. Today I'm cooking for my guys. I have this amazing recipe for cornbread dressing," he said. "Sounds delicious," I said. "Your guys are going to love you today." "You know, Sis," he said, "I've been thinkin' about a recipe." I laughed. "You've been thinking about recipes forever." "No, this is different." "What do you mean?" "Sis, I'm talking about a kind of recipe for life. I've had a lot of time to think in here. We all get some good, some bad, a sprinkle of joy and a cup of trouble in life until we're…well. There's a scripture that says, 'In this world you will have trouble.'I love you, Sis." Two months later, Phil wrote: "I'm home, Sis. Back in my little trailer, working part-time mowing yards. Thanks for your offer to take me in, but you have your son to raise. You don't need me stumbling around. P.S.: The offer to take over your kitchen was tempting. Thanks for being my lifeline while I was in the joint." The following April, I got a call from a bartender in Pasco, Washington. Phil was gone. There had been a bar fight. The bartender said Phil likely broke some ribs and punctured a lung but refused to go to a doctor. "Your brother was defending a girl from her bully boyfriend." Phil was finally safe in God's arms, where he was meant to be. I put the ingredients for Phil's by-guess-and-by-gosh cornbread dressing, at the top of my shopping list. I would make it on Thanksgiving, grateful that we'd stayed connected through a lifetime of letters and that, in the end, my brother understood the greatest recipe was written by Someone who loved him even more than I did.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4-11-12 18: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