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은 국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체형교정술이다. 일반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다듬기 힘든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의 군살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크다. 지방흡입은 기본적으로 1회 시술만으로 만족스러운 사이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효과도 반영구적이다. 다만 수술 부위를 평생 날씬하게 유지하려면 지켜야할 몇 가지 수칙이 있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으로 얻은 시술 부위의 사이즈는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한 만큼, 웬만해서 갑자기 늘어나거나, 살이 찌는 등 요요현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예상치 못한 요인에 의해 사이즈 변화가 생길 수는 있다. 안 대표병원장이 꼽는 가장 큰 변수는 '과도한 체중증가'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지방흡입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첫 번째 수칙으로 '수술 받은 당시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꼽는다. 이는 지방세포의 크기와 연관이 깊다. 안 대표병원장은 "수술로 지방세포 일부를 제거했더라도, 영양과잉이 지속되면 남아 있는 지방 세포 내부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면서 지방세포 크기가 커질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다시 부분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체중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수술받은 부위는 그렇지 않은 부위에 비해 지방세포가 적다보니 가장 늦게 살이 오른다. 따라서 수술받은 부위의 사이즈가 커졌다면 일정 수준 이상 비만이 진행됐다는 의미다. 주치의와 상담하고 건강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이같은 상황을 막으려면 평소 '3kg이 늘어난 상황'을 관리 기준점으로 잡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이 이상 몸무게가 늘어난 경우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안 원장에 따르면 1~2㎏ 정도는 하루에도 왔다갔다 하지만 3㎏를 넘어서면 서서히 몸이 풀어질 우려가 있다는 일종의 사인이다. 이런 경우 식이요법·운동 등으로 재정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안 대표병원장은 "'힘든 다이어트가 싫어 지방흡입을 받았는데 힘들게 운동하고 식단을 조여야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도 많다"며 "하지만 정상체중 범위에 든 사람이 지방흡입을 받은 경우, '유지어터' 모드를 이어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한 운동보다 일상활동을 통해 소모되는 열량인 '비운동성활동열생성(NEAT)'량을 늘려주는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27 10:46:40다이어트로 힘들게 뺀 살이 금세 되돌아가는 '요요 현상'. 피하고만 싶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도 80%이상 겪는다. 원인은 뭘까?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면역학자 에란 엘리나브 박사는 '요요 현상'이 장내 세균총(미생물 집단)이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최신 연구 결과를 내놨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뺀 후 다시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면 예전의 비만 상태를 기억하고 있는 장내 세균총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쥐에게 고칼로리 먹이나 보통 먹이를 많이 먹게해 살을 찌운뒤 다이어트를 시켰다. 체중이 줄면 다시 보통 먹이를 줬다. 그러자 요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실험은 여러 회 반복했다. 이후 연구팀은 요요 현상을 일으킨 쥐에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 세균총을 없앴다. 그러자 급속히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현상은 없어졌다. 또 이 쥐들에 다시 비만 쥐의 장 박테리아와 살찐 적이 없었던 쥐의 장 박테리아를 각각 주입했다. 그러자 전에 비만 쥐의 장 박테리아가 주입된 쥐의 체중이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엘리나브 박사는 비만 쥐의 장 박테리아가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어서 다이어트로 체중이 빠진 뒤에도 다시 고칼로리 먹이가 들어오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11월 25일자)에 발표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11-29 08:59:0420대 10명 중 9명이 다이어트 실패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인터넷 정보 때문이다. 외모의 아름다움을 쫓는 20대의 다이어트가 결국 요요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쥬 비스 그룹의 대학생 기자단이 20대 다이어트 문제점을 찾기 위해 지난 5~6월부터 한 달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인원은 대학생 위주의 다이어트를 경험한 성인 남녀로 총 1311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취지는 20대의 다이어트 인식이나 감량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다이어트 설정 기간부터 방법, 부작용까지 다양한 감량 문항을 포함해 진행했다. 우선 20대의 다이어트 성공에 관한 물음엔 '요요 현상을 겪었다'가 △ 93% (1219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요요가 아니더라도 △ 5%(약 65명)의 20대가 건강 악화나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 2%(27명)의 사람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꼽았다. 20대가 감량을 시작한 이유로는 △ 70.3% (918명)이 '미적 아름다움'을 택했다. 이와 상반된 질문으로 '건강을 위해'란 응답은 △ 9.4% (123명)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 외는 단순 체중 감량 △18.8% (246명),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도 약 3% 순으로 뽑혔다. 리서치에 참여한 20대 김모양은 "외모 중 컴플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며 "막상 다이어트 시작을 할 때 빨리 빼야 된다는 강박사고가 실패로 내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 설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면, 20대 다이어트의 문제점을 쉽게 추론이 가능하다. 단순 외모 중심의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택해 쉽게 요요를 경험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은 다이어트 기간이나 방법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대의 다이어트 기간은 약 1달 미만이 △ 62.1%(814명)으로 가장 많았다.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 28.2%(512명)이며, 일주일 미만도 △ 7%(91명)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1달 미만의 짧은 다이어트를 진행했다고 답한 대상으로 감량 방법을 살펴본 결과 △ 41.2% (372명)가 '식사조절' 위주의 단식 방법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 33% (298명) '무산소 근육 운동', △ 10%가 '다이어트 식품 섭취'이라 답했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관한 설문에서는 △ 94%가 인터넷 정보이라 답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한 이유로는 '참을 수 없는 식욕'이 △ 46.9% (61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미비한 감량 효과 14.6% (191명), 정신적 스트레스 12.3% (161명)으로 꼽았다. 쥬 비스 대학생 기자단인 공성희 학생은 "막연히 다이어트를 단순 살 빼는 목적으로만 생각해왔다."며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체계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쥬 비스 김민정 본부장은 "많은 20대가 외모에 치중된 식이조절 기반의 단기간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성공 지표는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것이다."며 "미용이 필수 순위이긴 하지만 건강을 후순위로 밀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7-15 17:13:24▲ 요요현상의 원인/사진=라디오스타 캡처요요현상의 원인 요요현상이 원인이 화제인 가운데, 이국주의 곤약다이어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만찢남녀 특집’으로 홍석천, 이국주, 주헌(몬스타엑스), 지민(AOA)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최근 6kg을 감량했다. 많이 먹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부어서 ‘이러다 몸무게가 세 자리 되겠다’고 걱정했다. 그래서 곤약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곤약다이어트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자 이국주는 “곤약다이어트를 하면 쾌변을 볼 수 있다. 시원하다. 다음날 아침 ‘와우!’ 하게 된다. 요요도 없다. 빠진 6kg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국주는 “사실 내게 6kg 감량은 남들에게 각질제거 한 수준 정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7 08:05:21▲ 요요현상의 원인/사진=라디오스타 캡처요요현상의 원인 요요현상이 원인이 화제인 가운데, 이국주의 곤약다이어트가 덩달아 관심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만찢남녀 특집’으로 홍석천, 이국주, 주헌(몬스타엑스), 지민(AOA)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최근 6kg을 감량했다. 많이 먹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부어서 ‘이러다 몸무게가 세 자리 되겠다’고 걱정했다. 그래서 곤약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곤약다이어트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자 이국주는 “곤약다이어트를 하면 쾌변을 볼 수 있다. 시원하다. 다음날 아침 ‘와우!’ 하게 된다. 요요도 없다. 빠진 6kg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국주는 “사실 내게 6kg 감량은 남들에게 각질제거 한 수준 정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6 13:19:47\r\r\r\r\r\r\r\r\r\r"다이어트는 규칙적인 생활과 하루 세끼 식사를 제때 챙겨먹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래야 요요현상도 없애고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다이어트 전문기업인 쥬 비스의 조성경 대표(사진)는 목돈 5000만원으로 다이어트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4년 만에 전국에 22개 직영점과 7개의 관련 분야 계열사를 거느린 사업가로 성장했다. 조 대표는 현재 비만연구소를 비롯해 다이어트 중에도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푸드밸런스', 외식사업부인 '오율'과 '이로울리'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며 연평균 매출 45%씩의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조 대표는 성공비결에 대해 "고객에게 허튼짓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사업에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사업 초기 감량에 성공했던 한 고객이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찐 모습을 마주하게 됐고 이로 인해 자존심을 구길 대로 구겼다"고 회상했다. 조 대표는 이를 계기로 요요 없는 다이어트 해법을 위해 연구논문을 뒤지고 자체 연구를 하는 등 백방으로 뛰었지만 최종적으로 내려진 결론은 의외로 단순했다. 바로 규칙적인 일상생활과 하루 세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는 게 기본이라는 것이다.조 대표는 "이것만 제대로 실행해도 건강한 체질로 바뀌어 지방분해 및 식욕조절 호르몬이 충분히 몸에서 생성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쉬운 방법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쥬 비스는 사람의 기본 체질에서 시작해 독자적인 체질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r\r\r\r\r\r\r\r기계를 이용한 관리부터 갖은 연구 끝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운동·식단 프로그램을 더해 다이어트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조 대표는 "다이어트 관리에 임할 때마다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다"면서 "나 자신부터 납득할 만한 서비스가 아니라면 고객에게는 권하지도 적용하지도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쥬 비스는 다이어트 관리 등 서비스의 품질 관리를 위해 자회사는 물론이고 모든 매장을 직영점 체제로 운영한다. 더불어 청소도우미까지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정직원의 경우 소속감과 책임감이 높고 마음가짐이 남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고스란히 양질의 고객서비스로 이어진다는 조 대표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쥬 비스는 직원 교육에도 철저하다. 매달 첫째 주에 전 직원을 상대로 한 전문성 및 인성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국내 굴지의 유명 강사 초빙은 물론 직접 나서서 연구한 내용을 직원과 토론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렇게 직원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는 모든 전략과 방향이 고객을 직접 맞대응하는 직원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올바른 인성도 갖춰야 진정한 고객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고객들이 '쥬 비스 덕분에 건강해졌다'라고 말할 때 힘이 샘솟고 의욕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비만으로 힘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다가서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5-12-07 18:03:32朴대통령, 국정과제 점검회의서 주문 박근혜 대통령(얼굴)은 29일 주재한 '2014년 핵심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핵심은 분야별 정책 성과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새해 국정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라는 주문이다. 집권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의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적 성과 도출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해 국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개혁 시스템화해 정착을" 실제로 이날 박 대통령은 각 부처로부터 공공기관 부채 감축·과도한 복리후생 비용 삭감, 노사단체 협약 성과 등 전반적인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모든 개혁은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 원점으로 되돌아갈 위험성이 있다"며 "요요현상이 없도록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시스템화해 정착시키라"고 주문했다. 단기적 성과 도출에 치중하면 '반짝 성과'는 내겠지만, 다이어트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과거 비만으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처럼 각종 국정과제의 요요현상을 경계하라는 당부인 셈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걸러진 다양한 개선점 등은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각 부처의 대통령 신년업무보고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도 개혁과제의 흔들림없는 강공 드라이브에 방점을 찍었다. 노동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연금, 경직된 금융시장, 규제개혁, 교육·주택·공공분야 등 모든 국정분야에서 강도높은 개혁에 속도를 붙일 것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 시대를 위한 마라톤의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지금부터 우리가 얼마나 힘차게 달려가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경제부처라는 각오로 소관 분야에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월세시장 서민 안정화 대책을 비롯해 기술금융 활성화, 부처간 협업 강화 등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과제 점검을 통해 분야별 정책 과제들의 원활한 이행 여부 등이 부처 장·차관 및 기관장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면서 국정과제 추진이 미흡하거나 낮은 평가를 받는 일부 부처 수장의 경우 추후 개각시 고려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브리핑에서 "장관, 청장, 처장 차원에서 리더십 평가받는 계기가 브랜드과제로 관리됐다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정부 자체 성과, '설익은' 평가 청와대는 이날 각 부처로부터 받은 분야별 국정과제 성과자료를 냈지만 최근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계부채 및 일자리 창출대책 미흡 등 여전히 위기상황이 지속중인 여건에서 '설익은' 과잉 평가라는 지적이다. 자료에는 '우리 경제의 완만한 회복 흐름 지속',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력 효과 서서히 나타나', '투자활성화 불씨 살려' 등 소제목으로 분야별 성과가 나열됐지만 침체된 내수시장과 얼어붙은 투자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국민체감지수와는 어느정도 괴리감이 있다는 비판이다. 정부와 청와대로선 '경제는 심리'라는 명제아래 분야별로 조금씩 개선되는 경기회복의 흐름과 수치 등을 앞세웠지만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성장률 둔화, 엔저 지속 등 대외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대내외 경제여건을 보수적으로 감안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현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4-12-29 17:27:02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주재한 '2014년 핵심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핵심은 분야별 정책 성과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새해 국정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라는 주문이다. 집권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의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적 성과 도출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해 국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정성과 요요현상 없도록 하라" 실제로 이날 박 대통령은 각 부처로부터 공공기관 부채 감축·과도한 복리후생 비용 삭감, 노사단체 협약 성과 등 전반적인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모든 개혁은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 원점으로 되돌아갈 위험성이 있다"며 "요요현상이 없도록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시스템화해 정착시키라"고 주문했다. 단기적 성과 도출에 치중하면 '반짝 성과'는 내겠지만, 다이어트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과거 비만으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처럼 각종 국정과제의 요요현상을 경계하라는 당부인 셈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걸러진 다양한 개선점 등은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각 부처의 대통령 신년업무보고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도 개혁과제의 흔들림없는 강공 드라이브에 방점을 찍었다. 노동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연금, 경직된 금융시장, 규제개혁, 교육·주택·공공분야 등 모든 국정분야에서 강도높은 개혁에 속도를 붙일 것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 시대를 위한 마라톤의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지금부터 우리가 얼마나 힘차게 달려가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경제부처라는 각오로 소관 분야에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월세시장 서민 안정화 대책을 비롯해 기술금융 활성화, 부처간 협업 강화 등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과제 점검을 통해 분야별 정책 과제들의 원활한 이행 여부 등이 부처 장·차관 및 기관장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면서 국정과제 추진이 미흡하거나 낮은 평가를 받는 일부 부처 수장의 경우 추후 개각시 고려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브리핑에서 "장관, 청장, 처장 차원에서 리더십 평가받는 계기가 브랜드과제로 관리됐다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정부 자체 성과, '설익은' 평가 청와대는 이날 각 부처로부터 받은 분야별 국정과제 성과자료를 냈지만 최근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계부채 및 일자리 창출대책 미흡 등 여전히 위기상황이 지속중인 여건에서 '설익은' 과잉 평가라는 지적이다. 자료에는 '우리 경제의 완만한 회복 흐름 지속',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력 효과 서서히 나타나', '투자활성화 불씨 살려' 등 소제목으로 분야별 성과가 나열됐지만 침체된 내수시장과 얼어붙은 투자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국민체감지수와는 어느정도 괴리감이 있다는 비판이다. 정부와 청와대로선 '경제는 심리'라는 명제아래 분야별로 조금씩 개선되는 경기회복의 흐름과 수치 등을 앞세웠지만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성장률 둔화, 엔저 지속 등 대외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대내외 경제여건을 보수적으로 감안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현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4-12-29 16:15:29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자기관리의 척도로 자리잡을 만큼 체형관리를 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요즘에는 비만환자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한 매체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아시아 소비자의 53%가 체중관리와 관련한 가장 큰 목표로 ‘체중 감량’을 선택했으며, 이 중 30%가 현재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혀 다이어트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성의 비만수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다수의 여성들이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것은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의 95%가 3년 이내 다시 본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심지어 다이어트 전보다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그렇다면 살을 뺀다는 것은 왜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 이는 체중조절을 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먹지 않거나 균형이 깨진 식생활을 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을 통한 다이어트가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평생 지속하면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살을 빼고 나면 다시 원래의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그보다 더 찌게 되는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한번 뺀 살이 다시 찌기 쉬운 이유는 ‘지방세포’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이미 결정된 지방세포의 수는 특별한 시술을 받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습관을 조절한다고 해도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 뿐, 그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요요현상이 반복되면 체중은 감소하지만 체지방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몸매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면서 체형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최근에는 뚱뚱한 체형이 아니어도 근본적인 몸매교정을 위해 피부과나 비만클리닉을 찾아 비만시술을 찾는 이들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비만시술 중에서도 특히 ‘미쿨’은 쿨링에너지에 지방세포를 노출시켜 피부에 손상 없이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피부층을 보호하면서 지방층만 선택적으로 냉각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세포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면서 지방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평생 변하지 않는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여, 다이어트를 해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어들고 수는 그대로 유지되어 요요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술이다. 이에 끌림365의원 창원점 추현정 원장은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피부가 힘을 잃고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요요현상이 반복되면 특정 부위만 더 찌고, 빠질 때는 다른 부위가 먼저 빠지게 되면서 몸매라인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체질에 맞춘 근본적인 체형관리가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끌림635피부과 창원점
2014-05-13 10:37:48요요현상 (사진=방송캡처) ‘무한도전’ 노홍철의 요요현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토요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응원단 프로젝트’ 편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하하는 “얘는 어떻게 이렇게 빨리 돌아왔지?”라며 밀라노행 무산 후 다이어트를 포기해 살이 12kg나 찐 노홍철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노홍철은 “나는 마음만 먹으면 몸매와 외모가 조절이 가능하다”며 요요현상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홍철이는 근육을 잃었지만 다시 젊음을 찾았다”며 다시 살이 오른 노홍철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과 사진작가 박지만은 너무나 닮아 있는 서로의 모습을 쳐다보며 충격에 사로잡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6 09: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