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의 독창적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바다를 활용한 해양치유 관광을 육성하고 있다. 그 가운데 요트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융합해 더 가까이에서 바다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요트 리트릿' 프로그램이 실험적으로 도입돼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지난 5월 30일 오후 언론과 SNS 인플루언서 등 미디어를 대상으로 요트 위에서 펼치는 각종 힐링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요트 리트릿 팸투어를 개최했다. 본지 기자는 이날 해운대구 더베이 101 선착장에서 요트에 함께 올라 해양치유 관광을 몸소 경험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요트 리트릿 프로그램은 공사가 주최하고 해양 관광 전문기업 '코코아일랜드'가 운영한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더베이 101 외에도 부산 전 해역에서 오는 10월까지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부산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해양 치유 전문가와 여행업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요트 위에서 '사운드 워킹' '핸드팬 연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오후 1시께 해운대 동백섬에 모인 참가자들은 요트에 오르기 전 해변에서 진행되는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감도의 녹음 장비와 헤드셋을 낀 채 해변을 걸으며 땅과 바다의 경계선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들어보고 자연과 일상에서의 소리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고정미 코코아일랜드 대표는 "동백섬은 해운대라는 도심 해변이 위치해 있기에 도심과 자연의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며 "더베이 101에서 요트를 타기 전, 고감도 장비를 통해 일상의 소리를 더 자세히 들어보며 소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며 몸을 풀어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트에 올라 본격적인 리트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 일대를 항해하는 요트탈래 체험 프로그램과 바다 위 요트에서 자연의 소리와 감각에 집중하는 소리 기반의 해양치유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다. 요트에 오른 참가자들은 선상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먼저 보냈다. 자유로이 요트를 즐긴 뒤 눈과 귀, 촉각 등 느껴지는 감각에 최대한 집중해 바다 물결 위에서 바람과 파도 소리를 고요히 감각하는 사운드 워킹 시간도 보냈다. 허나 바닷바람이 거센 날에는 요트가 많이 흔들릴 수 있어 배 멀미에 예민한 이들은 유의해야 한다. 요트탈래 관계자에 따르면 요트는 바다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이날같이 파도가 많은 날에는 뱃멀미를 호소하는 이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요트 위에서 핸드팬 연주 공연을 들으며 깊은 휴식을 취하는 경험도 함께했다. 핸드팬은 솥뚜껑처럼 생긴 체명(울림)악기이자 타악기로, 이날 TAM·The Voyager 밴드 멤버 안유진씨가 퍼커션의 울림을 통해 깊은 이완의 소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직접 핸드팬을 연주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체험의 깊이를 더했다. 널찍한 구체를 손가락 끝으로 때리며 연주를 시도했다. 손가락을 짚는 것이 아니라 살짝 때리는 형태로 쳐야 해 생각보다 소리를 내는 게 어려웠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청명한 소리가 매력적으로 울려 퍼졌다. 프로그램은 각자 경험한 소리를 기록하는 저널링과 소감 나눔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참여자들의 뱃멀미로 인해 중단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동백섬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요트 승선 시간은 축소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요트 리트릿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 과정을 거쳐 내달 8일부터 그달 말까지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코코아일랜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01 18:54: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의 독창적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바다를 활용한 해양치유 관광을 육성하고 있다. 그 가운데 요트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융합해 더 가까이에서 바다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요트 리트릿’ 프로그램이 실험적으로 도입돼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지난 5월 30일 오후 언론과 SNS 인플루언서 등 미디어를 대상으로 요트 위에서 펼치는 각종 힐링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요트 리트릿 팸투어를 개최했다. 본지 기자는 이날 해운대구 더베이 101 선착장에서 요트에 함께 올라 해양치유 관광을 몸소 경험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요트 리트릿 프로그램은 공사가 주최하고 해양 관광 전문기업 ‘코코아일랜드’가 운영한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더베이 101 외에도 부산 전 해역에서 오는 10월까지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부산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해양 치유 전문가와 여행업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요트 위에서 ‘사운드 워킹’ ‘핸드팬 연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오후 1시께 해운대 동백섬에 모인 참가자들은 요트에 오르기 전 해변에서 진행되는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감도의 녹음 장비와 헤드셋을 낀 채 해변을 걸으며 땅과 바다의 경계선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들어보고 자연과 일상에서의 소리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고정미 코코아일랜드 대표는 “동백섬은 해운대라는 도심 해변이 위치해 있기에 도심과 자연의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며 “더베이 101에서 요트를 타기 전, 고감도 장비를 통해 일상의 소리를 더 자세히 들어보며 소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며 몸을 풀어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트에 올라 본격적인 리트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 일대를 항해하는 요트탈래 체험 프로그램과 바다 위 요트에서 자연의 소리와 감각에 집중하는 소리 기반의 해양치유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다. 요트에 오른 참가자들은 선상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먼저 보냈다. 자유로이 요트를 즐긴 뒤 눈과 귀, 촉각 등 느껴지는 감각에 최대한 집중해 바다 물결 위에서 바람과 파도 소리를 고요히 감각하는 사운드 워킹 시간도 보냈다. 허나 바닷바람이 거센 날에는 요트가 많이 흔들릴 수 있어 배 멀미에 예민한 이들은 유의해야 한다. 요트탈래 관계자에 따르면 요트는 바다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이날같이 파도가 많은 날에는 뱃멀미를 호소하는 이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요트 위에서 핸드팬 연주 공연을 들으며 깊은 휴식을 취하는 경험도 함께했다. 핸드팬은 솥뚜껑처럼 생긴 체명(울림)악기이자 타악기로, 이날 TAM·The Voyager 밴드 멤버 안유진씨가 퍼커션의 울림을 통해 깊은 이완의 소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직접 핸드팬을 연주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체험의 깊이를 더했다. 널찍한 구체를 손가락 끝으로 때리며 연주를 시도했다. 손가락을 짚는 것이 아니라 살짝 때리는 형태로 쳐야 해 생각보다 소리를 내는 게 어려웠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청명한 소리가 매력적으로 울려 퍼졌다. 프로그램은 각자 경험한 소리를 기록하는 저널링과 소감 나눔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참여자들의 뱃멀미로 인해 중단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동백섬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요트 승선 시간은 축소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요트 리트릿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 과정을 거쳐 내달 8일부터 그달 말까지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코코아일랜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포함한 부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해변 요가, 선셋 필라테스, 오션 러닝 등 부산 바다 앞에서 펼쳐지는 강좌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은 부산관광공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30 18:57:24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부산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관광레저 중 하나인 '요트투어'가 각광받고 있다. 부산 요트 1세대 기업이자 국내 최초로 '요트스테이'라는 개념을 국내로 갖고 온 '요트탈래'도 올여름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요트탈래 김건우 대표는 27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요트는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자 바다를 찾은 이들에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 바다를 중심으로 요트 대여업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게끔 운영해 요트에 대한 가격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단체 탑승, 프라이빗(2인 등) 탑승 등 다양한 운영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요트탈래는 부산에서 아직 요트 관광이 생소할 시기인 2015년 설립된 요트 대여서비스 전문 해양레저 업체다. 당시 부산의 요트 산업은 선박 구매·판매 거래 활동 또는 회원제 운영을 통한 레저활동이 주로 이뤄지며 누구나 손쉽게 즐길만한 정기 레저상품은 드물었다. 김 대표는 "10여년 전 창업 당시엔 부산에 요트 업체가 3개 남짓했다. 당시 요트 관광이 대중적이진 않았으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부산에 40개가 넘는 요트 업체가 생겨나며 부산 해양관광의 한 축을 차지했다"며 "특히 요트탈래는 초창기 요트를 숙박지로 활용하는 '요트 스테이' 상품을 통해 특성화 사업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요트 스테이는 말 그대로 바다 위에 떠다니는 요트 안에서 숙박하는 형태의 관광 상품이다. 김 대표는 과거 부경대에서 해양레저관광 전공 박사과정생으로 공부하고 있을 당시 해양관광과 요트 분야의 연구를 했었다. 2015년 초 우연히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 공모전 포스터를 본 것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창업까지 갈 수 있었다. 요트 스테이를 아이템으로 사업 계획서를 낸 것이 선정되며 요트탈래 창업으로 이어진 것. 그는 "2013년 대학원 재학 중, 논문 발표를 위해 네덜란드에 간 적이 있었다. 숙소를 알아보던 중 보트텔을 보고 처음 이용해보며 요트의 활용도가 생각보다 넓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부산의 요트시장을 조사해보니 밤에는 아무도 요트를 쓰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게됐고, 이에 선주들과 얘기해보니 대부분이 요트 대여 수익에 대한 수요가 커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처음 요트 1대로 시작한 요트탈래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 3년 만에 연매출 10억원을 달성, 사업 규모도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요트 숙박을 특성화해 시작한 사업이지만 요트에 대한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시간당 최소 2만원 가량의 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요트대여 서비스를 기업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는 사업 규모를 대폭 늘려 해운대 더베이 101 마리나 항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수영강 해운대리버크루즈 마리나 선착장 등 3곳에서 총 10대의 요트를 가동하고 있다. 요트 관광은 10명 이상의 단체 승객을 태우는 '퍼블릭 투어', 단독 렌탈 상품인 '프라이빗 투어', 야간 프로포즈 등 이벤트 전문 상품과 요트스테이 4가지를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사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인적 자원과 꾸준한 프로그램 기획을 꼽았다. 그는 "경력만 5년에서 20년이 넘은 전문 인력들과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비 등을 지원하며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계속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또 창업 초기 요트 스테이를 비롯해 최근 요트 예약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는 점도 요트탈래의 강점이다.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트탈래는 요트 승선을 체험해 보고픈 방문객들을 위해 1시간 대여 상품도 운영해 요트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식사까지 포함된 2시간 대여 코스도 이용객들의 호평을 많이 받고 있다. 또 최대 30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요트도 30~40만원 대에 운영하고 있어 학교 등 단체에서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의 바다를 찾는 발걸음이 뜸해지는 비성수기 기간에도 고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비수기 특가 마련부터 야간관광과 접목한 프라이빗 상품 등을 운영하며, 성수기·비수기 차이가 적은 외국인을 타겟으로 해외 마케팅을 벌여 가을·겨울철 부산 바다 관광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요트는 넓은 바다 공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종류도 다양해 바다를 질주하는 스피드 요트부터 바다 위에서 안락하게 쉴 수 있는 대형 요트까지 가지각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지난해 부산지역 요트 이용자는 연간 1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요트 산업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요트 관광의 관심이 커지게 된 만큼 요트 수리·보관·계류 등 관련된 전·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해 부산 관광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7 18:41:01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소노캄 거제와 쏠비치 양양에서 요트투어, 해안 케이블카, 선셋 시네마 등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소노캄 거제에선 요트투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크인 세일아웃’ 프로모션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거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남해 쪽빛 바다를 유람하며 예술 작품처럼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소노캄 거제는 남해안에서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 가능한 관광 시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입장권을 1객실당 1매씩 제공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쏠비치 양양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영화관 ‘선셋 시네마’가 운영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셋 시네마는 쏠비치 양양 리조트 내 노블리안 해변 산책로 인근에 마련된 야외 영화관으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 콘셉트로 오픈했다. 선셋 시네마에선 하루 두 차례 영화가 상영되는데,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은 키즈 시네마 '베베핀 시리즈' 3편이 교차 상영되고, 8시50분부터 시작하는 2부에선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이 상영된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을 만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5 14:02:40부산시는 오는 24~27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025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요트 대회로 10개국 34팀 2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가 주관한다. 대회 첫날인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20주년을 기념해 모든 팀이 해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기를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정이 운영되며, 대회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티셔츠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해양환경지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재사용컵 소지자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대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4-22 18:40: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4~27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025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요트 대회로 10개국 34팀 2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가 주관한다. 대회 첫날인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20주년을 기념해 모든 팀이 해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기를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정이 운영되며, 대회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티셔츠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해양환경지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재사용컵 소지자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대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2 09:21:08[파이낸셜뉴스] 아영FBC는 GS25와 협력해 4월 한달 간 서울 한강의 대표 명소 무드서울의 요트 패키지를 제공하는 와인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GS25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픽업 구매 고객 전용 행사다. 이벤트 당첨자 50명은 동반 1명과 함께 서울 한강 위의 감성 공간 무드 서울에서 디너 코스를 즐긴 후 선착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요트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방문 시에는 재즈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봄밤의 경험을 선사한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무드서울X요트' 패키지를 선택해 직접 진행한다. 사용 기한은 6월30일까지다. 응모는 아영FBC 인기 와인 11종 중 1병 이상을 구매한 뒤 앱 내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이름, 휴대폰 번호, 응모 매장명을 입력하면 된다. 대상 와인은 14핸즈 핫투트롯, 디아블로 비라이트 소비뇽블랑, 디아블로 카나발 레드, 빌라엠 비앙코, 뵈브드베르네 브뤼,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 등 11종이다. GS25 '우리동네GS' 앱에서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7 09:15:30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무단점유 중인 요트 선박에 대한 강제 정비작업이 시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 변경 실시협약이 체결되면서 오는 3월부터 요트경기장 내 무단계류 선박을 이동시키는 행정대집행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0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아이파크마리나㈜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오는 5월께 재개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요트경기장 육상에 무단계류 중이거나 육상허가가 만료된 선박은 모두 153척이다. 시는 이 선박들을 두 번에 나눠 모두 강제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1차로 오는 3월부터 자진이동을 하지 않은 무단계류 선박 78척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2차는 오는 5월부터 육상허가 기간 만료선박 75척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요트경기장 해상에 계류 중인 선박 299척은 재개발 해상공사 일정에 따라 추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명도소송 중인 입주업체 10곳도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강제퇴거 및 원상복구 절차를 추진한다. 권병석 기자
2025-02-27 18:34:41파이낸셜뉴스]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무단 점유 중인 요트 선박에 대한 강제 정비작업이 시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 변경 실시협약이 체결되면서 오는 3월부터 요트경기장 내 무단 계류 선박을 이동시키는 행정대집행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0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아이파크마리나㈜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오는 5월께 재개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요트경기장 육상에 무단 계류 중이거나 육상 허가가 만료된 선박은 모두 153척이다. 시는 이 선박들을 두 번에 나눠 모두 강제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1차로 오는 3월부터 자진이동을 하지 않은 무단계류선박 78척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2차는 오는 5월부터 육상허가기간 만료선박 75척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요트경기장 해상에 계류 중인 선박 299척은 재개발 해상공사 일정에 따라 추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명도소송 중인 입주업체 10곳도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강제퇴거 및 원상복구 절차를 추진한다. 시는 행정대집행 전까지 사전 안내, 계고장 발부, 영장 통지 등으로 자진 이동이나 퇴거를 유도한 뒤 이에 불응하는 요트와 입주 업체를 강제 퇴거한다는 계획이다. 행정대집행 된 선박은 관계 법령에 따라 6개월 간 임시보관하고, 선주에게 행정대집행 처리비용 징수 또는 매각·폐기 처분 절차를 추진한다. 명도단행 입주업체도 관계 법령에 따라 강제집행 처리비용 징수, 인계 또는 매각 폐기 처분 등이 이어진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일제 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무단 계류, 허가 기간 만료 선박 등을 대상으로 자진 이동, 자진 퇴거 등을 안내해 왔다. 조유장 시 문화체육국장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공사 착공 전 요트경기장 무단계류선박 등에 대한 일제정비가 불가피하다”며 "요트경기장 일제정비 정상 추진을 위해 요트 소유자를 포함해 지역사회와 관계자들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7 11:04:48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이 40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이파크마리나㈜와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은 2014년 3월 아이파크마리나와 실시협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장기간 표류했으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재개를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시는 그동안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해양레저(마리나) 산업 관계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실시협약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의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 부산의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리나 선박 대여업'이 공사 기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해양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의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 규모를 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개선(안)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조화로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영만요트경기장에는 계류시설 567척(해상 317, 육상 250)과 전시(컨벤션)시설, 요트전시장, 요트클럽동, 요트케어시설, 수영장,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 계류시설 438척(해상 299, 육상 139)보다 130척 가까이 더 계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변경된 실시협약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착공할 방침이다. 또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올해 5월께 공사를 시작하고, 교통체증 해소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운대해변로 확장(6~7차로→8차로)을 우선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거점으로 도약하는 단초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20 19: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