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한 30대 여성 직원이 사내 공용 커피메이커에 상습적으로 욕실 세정제를 부어놓았다 적발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이 황당한 사건을 워싱턴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2세 여성 직원 메이다 리베라-주아레즈 씨는 회사 커피메이커에 욕실 세정제를 섞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그는 몇 주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이런 행동을 저질렀다. 최근 여러명의 임직원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해 이상하게 여긴 회사 측은 원인을 찾다 공통적으로 회사 탕비실에 있는 커피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커피메이커를 수상히 여긴 회사 측은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다가 세정제를 들이붓는 모습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그는 곧바로 해고됐다. 세정제의 주성분인 메탄올은 약간만 흡입해도 심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라우던 카운티 경찰은 추가 사내 갈등 여부와 추가 범행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직원들은 메이다에 대해 "항상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퉁명스러운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10-29 16:07:17(사진있음) 친환경세제 전문기업 슈가버블은 두통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기존 락스 등을 사용하지 않고 레몬이나 감귤에 들어있는 구연산으로 만든 친환경 욕실 세정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천연성분으로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립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기준치보다 서너배 강한 항균력을 인정 받아 항균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세제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탕수수와 올리브유를 반응시켜 만든 슈가계면활성제와 레몬 속 염기성산인 시트르산으로 만들어진 슈가버블 욕실세정제는 피부나 옷에 묻어도 무해한 생분해도 99%의 저자극성 천연세제로 탈색의 부작용이 없다. 스프레이 타입인 슈가버블 욕실세정제는 딱딱한 표면에 쉽게 침투해 욕실의 찌든 때, 곰팡이를 말끔하게 제거한다. 슈가버블 욕실세정제는 산뜻한 레몬향으로 가격은 욕실레몬 스프레이 590g에 4800원이며 리필은 1.2㎏에 5500원.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2010-01-04 13:57:38라이프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록서가 비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록서의 가치관에 맞게 사용자 편의와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록서 비데는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자체 고급 거름망 내장 필터를 장착해 유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조작부는 IPX 7등급 방수 기능을 갖추어, 물로 세척이 가능해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여기에 풀 스테인리스 소재의 노즐을 사용해 오염과 부식 걱정이 없으며, 노즐 자동 세척과 자동 배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48시간 동안 미사용 시 자동으로 배수되는 기능을 제공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연속 온수 기능으로 5분간 좌욕이 가능하며, 4단계 온도 조절 기능도 함께 제공되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를 생각한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셀프 설치가 가능한 원터치 탈착 기능, 4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난방 시트, 5단계 풍량 조절이 가능한 터보건조 기능, 무소음 소프트 개폐 기능까지 제공한다. 록서는 비데 출시를 기념해 무료 방문설치 이벤트와 사은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들에게는 록서의 자체 개발 제품인 깔꾸미 티슈, 슈샤인 신발&욕실화 세정제, 생분해 비닐, 3M 부착고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깔꾸미 티슈는 용변 시 변기에 물이 튀는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슈샤인 신발&욕실화 세정제는 욕실화의 찌든 때와 곰팡이를 제거해주는 세제다. 이 제품들은 모두 환경 친화적인 성분을 사용하여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고객 중심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록서는 금융케어부터 헬스케어까지 소비자의 일상 속 다양한 니즈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비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록서는 소비자의 청결 관리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이에 록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고객들의 위생과 편리함을 모두 고려하여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02 15:29:44#. 강원도에 거주하는 원아영씨(가명) 가족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받았다.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하는데, 습한 환경 때문에 실내 곰팡이가 많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실내환경 개선 지원사업 대상 가구로 선정된 이후, 실내 유해인자를 진단받고 친환경 벽지와 장판으로 교체하는 시공도 지원받았다. 원씨는 "컨설턴트분이 직접 방문해 꼼꼼히 진단하고 관리방법도 상세히 알려주셨다. 곰팡이 때문에 아이들 건강이 걱정됐는데, 새 벽지와 장판으로 바꿔 주시고 생활용품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깨끗해진 집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16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 노약자 등 환경보건취약계층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환경보건 컨설턴트와 측정분석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미세먼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7개 항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 중 개선이 시급한 500가구를 선정해서, 실내환경 개선 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이 사업은 민간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친환경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을 후원해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공기청정기, 보일러, 주방·욕실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기업들이 후원한 제품들은 총 27억 30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후원 혜택을 받은 가구는 전국 약 2만6000여 곳이며, 이 중에서 7100여 곳에는 벽지 교체 등 실내환경 개선 공사까지 지원해 줬다. 특히 현대L&C㈜는 2013년부터 12년 동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바닥재 등을 꾸준히 후원하여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성재용 현대L&C㈜ 인테리어자재 사업부장(상무)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뜻깊은 사업에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 당사의 도움이 사회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당사도 친환경 건자재 개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X하우시스, 케이씨씨글라스, 삼화페인트공업, 에덴바이오벽지, 라이온코리아도 10년 이상 동안 벽지, 바닥재, 페인트, 세정제 등 제품들을 환경보건취약계층에 지원해 오고 있다. ■후원기업 늘고 지원도 업그레이드 올해는 총 19곳의 기업들이 개선사업에 동참했다. 1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4년도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어온 LG생활건강, LX하우시스, 개나리벽지,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삼화페인트공업, 서울벽지, 슈가에코, 에덴바이오벽지, 애경산업, 재영, 케이씨씨글라스, 코웨이, 현대L&C 등 15개 기업, 그리고 올해 새롭게 참여한 강청, 브러시월드, 에코매스, 재현인텍스 등 4개 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협약 기업들의 임직원들이 인근 환경보건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 공사에 직접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나설 계획이다. LX하우시스, 에덴바이오벽지는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도 좋은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실크벽지를 후원하고 시공 관련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등 전년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취약계층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구는 각 지자체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가구 중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또, 실내환경 개선사업에 사회공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예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뜻깊은 활동에 오랜 시간 동행해 온 기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환경보건취약계층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13 17:56:16㈜젠이십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CES는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함께 혁신 기술에 전력을 다해 인류문제를 해결하자(All Together, All On)’를 주제로, 3500사의 기업이 참가했다. 13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젠이십일은 충전식 전자세제 ‘LONTRA 퓨어워시엑스 프로’를 공개했다. ‘퓨어워시엑스 프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전기분해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다목적 전자세제로, 세탁뿐 아니라 살균, 탈취, 잔류농약제거 등에 활용 가능하다. 퓨어워시엑스 프로는 오직 물만을 이용해 세탁이 가능한 전자활성수를 만들어 세탁물 오염물질의 분리, 분해뿐 아니라 동시에 살균과 탈취까지 가능케함으로 기존 화학 세제의 한계를 완전히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한 번 구입으로 4,0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친환경 세제 대비 1/5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을 갖췄으며, 단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회까지 사용, 고속 무선충전 기능을 더했다. 젠이십일의 친환경 다목적 전자세제 ‘퓨어워시엑스 프로’는 세계적인 화두인 ESG 실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24에서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P&G사와 PoC 진행을 확정했다. 또한 UNLV에서 개최한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에서 1차 선발 50개 기업 중 10위를 차지했으며, CES 전시회장에서 이뤄진 인터뷰는 MB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젠이십일 관계자는 “탄소중립, ESG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으로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세탁, 세척, 살균, 탈취 관련 세제는 물론 샴푸, 가글, 바디클렌저 등의 생활 속 모든 화학 세정제를 물로 대체하는 무화학세제 시장 구축 목표를 알렸다”며 “올 상반기 중 미국과 두바이에 지사를 두어 3본사 체제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미국 및 중동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고, 전세계 무화학세제 시장을 선점하겠다. 전기분해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반려견의 피부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젠이십일은 전세계 무화학 세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LONTRA(론뜨라)라는 통합 브랜드를 런칭하였으며 두바이 ‘WETEX&Dubai Solar Show 2023’에 참가해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H&K와 USAKO등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물론 P&G사를 선두로 세계적인 명품 욕실 디자인 그룹 ‘Kohler’사와 국내 세탁 1위 업체 크린토피아에서 POC를 진행하는 동시에 샤넬의 프랑스 대표자와 화장품 원료로 젠이십일의 제품을 사용하는 일에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024-02-13 11:13:42[파이낸셜뉴스] 지난 3년간 자가관리 서비스에 주력해온 렌털가전 업체들이 최근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와 함께 다시 방문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렌털가전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관리하는 방식을 꺼리면서, 소비자 스스로 필터 등을 갈아 끼울 수 있는 자가관리 서비스에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 실내 마스크 해제로 다시 방문관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실내마스크 해제에 자가관리서 '방문관리'로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와 SK매직, 교원 웰스 등 렌털가전 업체들이 최근 '주방후드 케어서비스', '공간 케어서비스'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렌털 방식 장점은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준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방문관리 방식이 통하지 않자 지난 3년 동안 가전렌털 업체들이 자가관리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면서 방문관리가 가능해지자 다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직원(홈케어 닥터)이 방문해 주방후드를 전문적으로 세척·관리하는 '주방후드 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웨이 주방후드케어서비스는 홈케어 닥터가 방문한 뒤 △제품상태 점검 △제품분해 △오염도 확인 및 세정제 도포 △제품 세척 및 건조 △제품조립 △살균소독 △마무리 및 정리 등 7단계로 진행된다. 추가로 에코탈취 연무서비스로 주방후드 내부 냄새까지 잡아낸다. 앞서 코웨이는 '안마의자 케어서비스'도 선보였다.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는 6개월마다 진행하는 '스페셜 케어서비스'와 36개월 차에 진행하는 '리프레시 서비스'로 구성했다. 스페셜 케어서비스는 안마의자 상태를 점검한 뒤 내부 클리닝과 자외선(UV) 살균 케어, 마모한 발 패드 교체 등을 포함한다. 에어컨·주방후드·욕실까지 방문관리 서비스 SK매직은 에어컨과 주방후드, 욕실 등 '공간 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어컨 케어 서비스는 전문 엔지니어가 세척뿐 아니라 성능과 작동 상태, 부품 교체 필요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에어컨 내·외부에 쌓인 먼지와 찌든 때, 곰팡이 등을 전문 장비로 세척한 뒤 피톤치드를 분사해 남아있는 곰팡이 냄새까지 제거한다. 주방후드 케어 서비스도 후드 외부와 필터, 분리가 쉽지 않은 팬과 모터 등 내부 부품을 모두 분리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분리해 세척한다. 곰팡이와 물때 등 욕실 청소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매트리스클리닝서비스'에 이어 에어컨·주방후드·욕실 등 공간케어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며 방문관리 서비스 영역을 침실에서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생활 공간 전체로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원 웰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펫드라이룸 홈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 펫드라이룸 홈케어서비스는 소비자가 청소하기 힘든 부분에 있는 반려동물 배설물·이물질 등을 홈케어 전문가가 제품을 완전히 분해한 뒤 세척·살균하는 방식이다. 청소 단계는 △제품 분해 △이물질 제거 △세척·건조 △자외선 이중 살균 △제품 조립 △마무리 점검 순이다. 필터와 규조토 패드 등 소모품도 교체해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2-06 09:06:10[파이낸셜뉴스] #. 30대 주부 김모씨는 최근 화장실 청소를 하려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를 사용하기 전에 미리 구연산 가루를 뿌려둘까 했었는데, 혹시 몰라 찾아본 인터넷에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구연산 가루의 경우 빨래에도 쓰고 그릇을 씻을 때도 써서 청소 용액과 시너지를 낼 줄 알았는데 일본에서는 주부가 이때 발생하는 가스로 죽었다고 하니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계속 따로따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 사용도 빈번해지고 있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락스에 산성제품 더하면 염소가스 발생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성분)이 들어있는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산성의 욕실세정제나 식초, 구연산 등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인체에 치명적인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질식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 금속과 접촉하면 부식을 야기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인 경우도 장시간 방치 시 부식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호흡기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분무기형 제품)는 사용 중 흡입하거나 눈·피부에 튈 가능성이 있다"며 "사용 시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환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욕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제품에 표시돼 있는 액성 및 주의사항, 응급처치 등을 확인한 뒤 사용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소비자원 측은 "원액을 마시거나 혹은 눈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았을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다량의 물을 마시거나 즉시 씻어내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곰팡이-물때 제거용 구별해 사용해야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를 구매시에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안전기준 확인 마크 표시 여부다.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는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에 해당하는 품목이다. 따라서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번호를 확인하고, 정상적으로 등록·관리되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또 제품 표시사항 중 '품목'에 기재돼 있는 내용이 사용할 목적에 적합한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곰팡이 제거를 우선으로 고려할 때는 품목이 '살균제'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욕실 물때 제거 등 세척을 함께 고려할 때는 '세정제 살균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구매하기 전에 집에 있는 욕실용 세정제의 '액성(pH)'을 확인해봐야 한다. 염소가스 발생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 및 기타 락스 제품의 액성은 알칼리성 또는 약알칼리성으로 되어 있다"며 "집에 있는 다른 욕실세정제가 산성 또는 약산성인 경우 기존 제품과 섞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07 15:06:55[파이낸셜뉴스] 불스원이 운영하는 홈케어 브랜드 살림공방이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입점하는 살림공방 제품은 가정용 세정제, 화장실용 탈취제 등 총 10개 제품이다. 차량용 세정제부터 방향·탈취제까지 100여 종의 자동차 관리 용품을 개발해 온 불스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 출시한 홈케어 전문 제품이다. 살림공방은 지난 4월 롯데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홈플러스 입점을 통해 전국 단위의 유통망 채널 확장에 다시 한번 나섰다. 대표 제품인 살림공방 가정용 세정제는 욕실용, 주방용, 곰팡이 제거용 세정제 3종으로 구성됐다. 밀착력이 우수한 거품이 분사 직후 흘러내리지 않고 벽면이나 바닥에 달라붙은 채 작용하여 오염 부위에 뿌린 뒤 물로 헹구기만 해도 강력한 세정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욕실용과 주방용 세정제는 국내공인기관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균주 4종에 대한 항균 효과를 확인했고, 곰팡이 세정제의 경우 검은 누룩곰팡이, 푸른곰팡이, 토양 사상균, 청색 곰팡이, 흑효모에 대한 항곰팡이 시험을 완료했다. 또한 욕실용, 주방용 세정제의 경우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세정제 특유의 강한 냄새 대신 고급스러운 블랙베리향과 상큼한 자몽향까지 함유됐다. 살림공방은 이오는 11월 16일까지 3주 동안 가정용 세정제 3종에 한해 1+1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화장실 탈취제의 경우 30% 할인도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살림공방 관계자는 "집안 구석구석 트러블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연구 개발된 브랜드로,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홈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살림의 가치를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27 08:57:01[파이낸셜뉴스] 최근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단지 벽면에서 인분이 든 비닐봉지가 나왔다. 입주민들은 시공사에 항의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과 애프터서비스(A/S)를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해당 아파트에 지난 5월 입주한 A씨는 안방 드레스룸 벽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악취를 느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해지자 A씨는 지난달 입주자 인터넷 카페에 관련 글을 두 차례 올린 뒤 같은 달 29일 시공사인 B건설사에 하자 신청을 했다. 한달 여가 넘은 지난 2일에서야 건설사 관계자가 A씨의 집에 방문했다. 이 관계자는 배관과 바닥, 벽면, 천장 등 집안 곳곳에서 악취의 원인을 살펴보던 중 드레스룸 천장 위쪽 공간에서 비닐봉지 3개를 발견했다. 봉지 안에는 다름 아닌 인분이 들어있었다. A씨는 "당시 건설사 직원들이 천장 전등을 떼어내자마자 구멍에서 나온 심한 악취가 금세 방에 가득 찼다"며 "직원들이 촬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재빠르게 봉지를 들고 나가 버려 증거 사진도 찍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입주자 카페 게시글을 보고 바로 옆집에 사는 입주민 C씨도 지난 8일 드레스룸에서 악취를 느껴 찾아보다 천장에서 역시 인분이 든 비닐봉지 1개를 발견했다. C씨는 "아내가 임신 5개월인데 인분으로 인한 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며칠 전부터 두통을 호소해 전날 입원한 상태"라며 "병원에선 스트레스성·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니 너무 화가 난다"고 전했다. B건설사 관계자들은 아파트 내부 마감공사 과정에서 작업 인부들이 인분을 숨겨 놓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C씨는 잠을 자는 안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건설사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냄새가 밴 천장과 벽면 석고 보드를 교체하고 전문 업체를 불러 탈취 작업을 해달라는 요구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인분 봉지가 발견된지 17일이 지났는데 건설사는 벽지와 천장을 뜯어낸 후 살균하고 액상 세제를 뿌리는 걸 탈취 작업이라고 하고 있다"며 "이 세제는 욕실이나 바닥용 약알칼리 세정제로 물에 희석해 쓰는 건데 건설사에서 어떻게 한 건지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B건설사 관계자는 "저희가 작업자 관리를 미흡하게 해 벌어진 일로 입주자분들이 고통받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만 피해 보상 과정에서 입주자분이 요구한 전문 업체 탈취 작업은 견적 비용 규모가 너무 커 들어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성실하게 협의해 입주자분들의 피해를 보상해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19 21:12:31[파이낸셜뉴스] 피죤은 방송인 황광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피죤 홈케어 브랜드 '무균무때' 모델로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무균무때의 광고 모델로 첫 발탁된 황광희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광고 영상 및화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피죤 '무균무때'를 알리는 데 일조했다. 황광희가 모델로 발탁된 피죤의 '무균무때'는 홈케어 전문 브랜드다. 욕실용, 주방용, 곰팡이용, 다목적용의 세정제와 살균 스프레이, 배수관 세정제 등의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피죤 관계자는 "인지도 제고와 소비층 확대 등 황광희의 브랜드 기여도가 높아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11 08: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