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난 13일 부산시 ㈜동일조선소에서 병원선 대체건조 용골거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용골거치식은 배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블록을 독에 앉히며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공정이다. 용골거치로부터 진수까지는 약 7개월이 소요된다. 대체건조 병원선은 126억원이 투입돼 270t급 규모로 길이 47.2m, 폭 8.4m, 최고 속력 25노트(시속 46㎞), 의료진과 환자 등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항해·기관·통신장비·각종 의료장비를 비롯한 최신 장비가 탑재돼 2025년 2월 말 준공 건조 완료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대체건조 병원선은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등 넓은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진료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8 14:36:50[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은 9일 오전 부산시 사하구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의 용골 거치식(Keel laying)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용골은 선박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뼈대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인체에 비유하면 척추에 해당한다. 용골 거치식은 미리 제작한 선체 블록을 드라이 도크에 앉히는 공정의 하나로, 선박 건조가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대선조선 권민철 대표이사, BV선급의 드라고 핀트릭 한국지사장, 초청 외빈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팬스타그룹은 2022년 7월 대선조선과 신조 계약 체결 후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10월 4일 강재절단식을 갖고 착공했다. 현재 선체를 이루는 전체 블록의 85%가량을 제작 완료했으며, 용골을 거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조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 11일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할 예정이다. 이후 시험운전 등을 거쳐 2025년 3월 말에 인도받아 부산~오사카 정기크루즈와 부산 원나잇 크루즈 등에 투입하고, 다양한 테마 크루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팬스타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로 총톤수 2만2000t, 길이 171m, 폭 25.4m에 이른다. 102개 객실에 35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피트 컨테이너 254개도 실을 수 있다. 발코니 객실과 야외 수영장 및 조깅트랙 등 유럽 정통 크루즈선 못지 않은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선형을 채택하고, 국내 처음으로 디젤엔진에 전기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해 연료소모와 배출가스를 크게 줄이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도입한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호화 크루즈페리에 걸맞게 모든 시설을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세련되고 호화롭게 꾸밀 예정”이라며 “2025년 상반기에 취항하면 우리 국민들이 한차원 높은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15:08:34국토해양부는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碎氷硏究船) ‘아라온’호의 용골거치식(Keel laying)을 7일 부산시 영도구 복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용골거치식(Keel laying)은 통상적으로 기공식이라고도 하며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이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라온호는 6950t급으로 길이 110m, 폭 19m, 최고 속도 16노트(시속 약 30㎞)이며, 헬기를 싣고 85명까지 탈 수 있다. 국토부는 1m의 얼음을 시속 3노트로 연속쇄빙이 가능하도록 건조해 오는 2010년부터 극지 탐사 및 연구, 보급 활동에 본적격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라온 호는 총 1040억이 투입돼 오는 2009년 9월 인도 후 쇄빙능력 시험항해를 거쳐, 2010년부터 남·북극 탐사 및 연구, 보급활동에 투입될 예정인 ‘아라온’호가 건조되면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2008-05-06 09:41:51C&중공업은 28일 목포 삽진공단내 제1조선소에서 블록탑재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용골거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골거치식은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즉 미리 만든 선체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을 일컫는 용어로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C&중공업이 처음으로 수주받은 선주사인 그리스 타킷마린사의 비탈리 티쉬첸코 사이트매니저, C&그룹 임갑표 수석부회장 등 선주측과 C&중공업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1호선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했다. C&그룹 관계자는 “올해 말 첫호선 인도 일정에 따라 선박건조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수주잔량이 60여척에 이르는 등 2011년말까지의 일감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08-04-28 13:18:3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조선·해운 업계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오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Net Zero 달성)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친환경 선박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이 된 가운데 전 세계 조선·해운 산업의 친환경화 및 관련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 서남권은 국내 연안선박이 집중 분포된 지역으로 친환경 선박 신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침체된 조선산업을 재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글로벌 신산업으로 전환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이에 목포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4건을 바탕으로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기자재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함과 동시에 남항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및 실증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등으로,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먼저, 전기추진 차도선은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돼 목포 인근 해상에서 1년여 동안 실증 운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목포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범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혼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연료의 안전성과 효율성, 신뢰성을 실증하기 위해 고안된 세계 최초의 2600t급 해상테스트베드(K-GTB)는 지난 9월 목포 소재 기업에서 용골거치식을 갖고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으며, 향후 해상실증 기법과 절차의 국제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중소형 여객선(요트)도 개발되고 있다. 수소연료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선박에 해상의 풍력과 태양광을 접목해 친환경 선박의 고질적 문제였던 연료 소모량을 감축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인 30MW급의 전기추진시스템 육상 시험설비인 LBTS (Land Based Test Site) 또한 오는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나 크루즈, 구축함급 함정까지 다양한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국산화와 세계시장 진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지원할 인프라 총 5개동이 남항 교육연구지구에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2개동(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동)은 이미 준공했고, 2단계 3개동(연구동, 전력시험동, 국제협력복지동) 또한 최근 착공돼 오는 2025년 본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말부터는 조선 해운 분야 유일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가 목포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친환경 선박 전문 인력 양성과정인 그린 모빌리티 또한 목포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친환경 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산업 클러스터의 지속적인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선박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친환경 선박 산업이 우리지역의 가장 혁신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4 11:26:00[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6차 규제자유특구 첫 번째 실증인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참여기업인 ㈜동일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용골 거치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파나시아, 동일조선, 한국선급, 범한퓨얼셀, 코스텍조선해양, 대창솔루션 등 특구사업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17개 지역기업 및 기관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을 결합한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6차 규제자유특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사업화 지원을 비롯해 규제자유특구운영 총괄과 성과관리 등의 역할을 맡아 탄소중립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신기술 실증사업으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선박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ISO 탱크컨테이너)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벙커링 구축 및 안전성실증 등 3개의 실증을 통해 5개의 규제특례를 부여받았다. 용골 거치는 선박의 뼈대를 이루는 용골을 처음으로 조선소의 선가대에 거치하는 선박건조의 핵심 공정이다. 암모니아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의 중심블록을 거치대에 안치해 핵심공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29일 이 자리에서 강재절단식을 치른 지 3개월여 만에 용골거치식이 열렸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향후 주요기자재 탑재 및 진수 공정을 거쳐 온보드시스템 테스트와 해상시운전을 통해 실증운항 후 암모니아특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 친환경에너지 산업 발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 과제수행을 위해 특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24 14:07:25[제주=좌승훈기자] 제주 뱃길이 더 젊고 빨라진다. 연내 선령 만료 기간이 다 된 블루스타호(제주-부산, 1987년), 씨스타크루즈호(제주-목포, 1990년), 한일카훼리1호(제주-완도, 1991년), 한일블루니래호(제주-완도, 1992년), 남해고속카훼리7호(제주 녹동, 1991년) 등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5척을 선령이 낮은 중고 선박으로 대체하거나, 신규 건조 선박을 투입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사들이 여객선 안정성 확보와 함께 쾌속화·대형화 노력에 힘입어 뱃길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선발주자는 3월중 취항예정인 제주-목포항로의 퀸메리호와 제주-녹동(고흥) 항로의 아리온제주호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3월 6일 기존 씨스타크루즈호(1만5089톤)를 대체해 퀸메리호를 투입한다. ㈜남해고속도 남해고속훼리7호(3780톤)을 대체해 늦어도 3월 10일 이전에 아리온제주호로 대체 투입할 예정이다. ■ 3월중 제주-목포 ‘퀸메리호’, 제주-녹동 ‘아리온제주호’ 잇단 투입 퀸메리호는 1998년 3월 일본에서 건조된 것으로 총톤수가 1만3654톤에 길이 192m, 선폭 27m의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다. 정원은 1264명. 4.5톤을 기준으로 280대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속력은 최대 26노트이며, 제주-목포 간 4시간정도 소요된다. 선령도 낮아졌고, 시간도 30분 정도 단축된다. 선내에는 2층 규모의 이벤트 홀과 노래방, 고급 레스토랑·편의점 등의 편의시설과 호텔 수준의 가족단위 객실도 갖췄다. 이벤트 홀은 300명이 동시에 입장, 영화상영 및 음악회 등도 즐길 수 있다. 아리온제주호는 일본에서 2003년 1월 건조됐다. 6300톤에 길이 145m, 선폭 22m다. 기존 남해고속훼리7호보다 훨씬 크다. 최대 속력 24노트, 항해 속력은 22노트이며, 제주-녹동 간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4.5톤 기준 18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선사 측은 “선박의 롤링을 최소화시키는 스태빌라이저(stabilizer)가 장착돼 있어 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항해여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세월호 참사이후 여객선 선령 30→25년 단축…올해 5척 퇴출 건조시기가 다르지만, 선령 만기 일이 올해로 같은 이유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운항 선령기준을 2015년 7월부터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했기 때문이다. 다만 선사 측의 상황을 감안해 정부 시행령 발효를 3년간 유예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적용되고 있다. 선령 25년이 적용되는 대상은 전용 여객선을 제외한 화물, 자동차 등도 함께 실을 수 있는 차도선과 카페리다. ■ 제주-완도 간 쾌속선 ‘뉴블루나래’, 운항시간 1시간 25분 예상 제주-완도 간 한일카훼리1호(6327톤)와 한일블루나래호가(3032톤)도 오는 7월 6일로 선령이 만료된다. ㈜한일고속은 이에따라 한일카훼리1호를 대신할 실버클라우드호를 신규 건조중이다.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첫 사업자로 선정돼 건조되고 있는 실버클라우드호는 1만9000톤에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대형 카페리로 정원이 1200여명이다. 차량도 150대 적재할 수 있다. 제주-완도 항로에는 오는 8월 취항예정이다. 선사 측은 현재 운항중인 한일카훼리1호에 비해 운항시간 12% 단축, 여객 수송능력 26% 증가, 차량·화물 선적능력 36% 개선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고속은 앞서 지난해 12월 부산에 있는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실버클라우드호의 용골거치식(keel laying)을 가졌다. 용골거치식은 ‘용골을 깐다’는 뜻으로 건조선대에 첫 번째 블록이 놓이는 것을 의미하며, 실질적인 선박건조의 착수 시점을 상징한다. ㈜한일고속은 또 기존 한일블루나래호 대체 선박으로 중동에서 쾌속선인 한일뉴블루나래호(2005톤)를 들여온다. 제주-완도 간 운항 소요시간은 제주에서 육지까지 가장 빠른 1시간 25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부산항로를 운항하는 ㈜동북아카페리도 블루스타호(6626톤)가 오는 6월 30일 선령이 만료됨에 따라 스페인에서 대체 중고 선박을 들여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북아카페리는 블루스타호와 함께 올해 6월 말로 선령이 다 되는 레드스타호(5523톤)를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선사에 매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1-29 18:31:45STX그룹이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서 첫 해양플랜트 건조에 착수했다. 27일 STX그룹은 최근 중국 STX 다롄 생산기지에서 선주사, 선급 대표 및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7년 10월 수주한 ‘해저 파이프 설치 플랜트’의 첫 블록을 탑재하는 용골 거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골은 중심축의 일종으로 플랜트나 선체 등의 세로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블록이다. 이번 행사에서 STX의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생산을 알리는 1000t 규모의 블록이 해구시설(해양구조물 제작시설)에 탑재됐다.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STX그룹이 처음으로 수주한 해양플랜트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프랑스 테크닙에 오는 2010년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건조를 시작한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고도의 설계와 생산 품질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심해에 원유운반용 파이프를 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는 “향후 해양플랜트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다롄 생산기지에서 마침내 첫 해양플랜트의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면서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TX그룹은 지난 2007년 2억달러 규모의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드릴십 4기,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Floating Storage Unit)를 차례로 수주해 사업 진출 3년 만에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STX는 하반기에도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한다. 특히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자원국가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09-08-27 22:23:34STX그룹이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서 첫 해양플랜트 건조에 착수했다. 27일 STX그룹은 최근 중국 STX 다롄 생산기지에서 선주사, 선급 대표 및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7년 10월 수주한 ‘해저 파이프 설치 플랜트’의 첫 블록을 탑재하는 용골 거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골은 중심축의 일종으로 플랜트나 선체 등의 세로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블록이다. 이번 행사에서 STX의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생산을 알리는 1000t 규모의 블록이 해구시설(해양구조물 제작시설)에 탑재됐다.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STX그룹이 처음으로 수주한 해양플랜트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프랑스 테크닙에 오는 2010년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건조를 시작한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고도의 설계와 생산 품질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심해에 원유운반용 파이프를 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는 “향후 해양플랜트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다롄 생산기지에서 마침내 첫 해양플랜트의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면서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TX그룹은 지난 2007년 2억달러 규모의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드릴십 4기,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Floating Storage Unit)를 차례로 수주해 사업 진출 3년 만에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STX는 하반기에도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한다. 특히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자원국가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09-08-27 17:29:17STX그룹이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서 첫 해양플랜트 건조에 착수했다. 27일 STX그룹은 최근 중국 STX 다롄 생산기지에서 선주사, 선급 대표 및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7년 10월 수주한 ‘해저 파이프 설치 플랜트’의 첫 블록을 탑재하는 용골 거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골은 중심축의 일종으로 플랜트나 선체 등의 세로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블록이다. 이번 행사에서 STX의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생산을 알리는 1000t 규모의 블록이 해구시설(해양구조물 제작시설)에 탑재됐다.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STX그룹이 처음으로 수주한 해양플랜트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프랑스 테크닙에 오는 2010년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건조를 시작한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고도의 설계와 생산 품질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심해에 원유운반용 파이프를 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는 “향후 해양플랜트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다롄 생산기지에서 마침내 첫 해양플랜트의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면서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TX그룹은 지난 2007년 2억달러 규모의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드릴십 4기,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Floating Storage Unit)를 차례로 수주해 사업 진출 3년 만에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STX는 하반기에도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한다. 특히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자원국가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계획이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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