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국가연안항인 용기포 신항내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공사를 27일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용기포신항 터미널은 지난 2012년 말 준공했으나 그 동안 터미널 주변의 관리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9월 말까지 항만부지내 주차장(차량 100대) 공간을 확보할하고 보안휀스를 설치해 여객 안전시설과 편의 통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캐노피, 안전난간, 터미널 내 의자 등을 최우선적으로 여름철 특별수송 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4-05-26 16:02: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5일 백령도 용기포신항에 바다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백령 용기포신항 바다쉼터는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돼 1335㎡에 달하는 대규모 해안 휴게데크로 조성됐다. 용기포신항 바다쉼터는 여객선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고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백령도 해식 절벽과 절리의 경관을 가까이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으록 설치됐다. 일몰 후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들어오도록 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백령 용기포신항 바다쉼터는 백령도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많이 사람들이 방문해 백령도의 매력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5 11:12:37[파이낸셜뉴스]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서해 5도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병원선이 건조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서해 5도 지원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2011~2025)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 5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해 추진해왔다. 2024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9개 부처에서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투자 실적 597억원보다 3.2% 증가한 616억원이 전체 사업비로 책정됐다. 올해 대표 신규 사업은 백령공항 건설(국토부) 사업이다. 기본 설계를 위해 40억원이 투입된다. 백령공항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거주기간 10년 이상일 경우 1인당 16만원, 10년 미만에는 10만원이 제공되는 정주 생활지원금(행안부)으로 83억원이 제공된다. 서해 5도를 오가며 섬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병원선 건조(복지부)에는 54억원, 공공하수도 건설(환경부) 112억원,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해수부)에는 95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행안부는 2024년 시행계획 외에 247억원을 투입해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14.5억원), 연평도 해안 데크 설치(20억원),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28.5억원) 등 9개 사업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 5도 종합계획은 2011∼2023년 예정된 총사업비 7658억원 중 6356억원이 투입돼 계획 대비 83%가 추진됐다. 앞으로 백령공항 건설 등 대형공사 예산이 차질 없이 투자되면 계획 대비 초과 달성(105%)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동안 종합계획이 추진되면서 서해5도의 도시기반시설, 정주 여건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8 13:21:33[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서해 5도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636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 지원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3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를 말한다. 올해 지원 예산은 지난해 601억원보다 35억원 증액된 636억원으로 확정됐으며, 8개 부처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용기포신항 건설(해수부, 164억) △공공하수도 건설(환경부, 96억) △정주생활금 지원(행안부, 76억)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에게 지원되는 정주생활지원금과 노후주택 개량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정주생활지원금은 10년 이상 거주자에게는 월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10년 미만 거주자에게는 월 6만원에서 월 8만원으로 인상된다. 노후주택 개량 지원 기준도 30년에서 20년으로 완화된다. 노후된 주택의 지붕, 기둥, 벽체 등 내·외부를 개조하거나 보수할 시에는 최고 4000만원의 지원금이 주택 1채당 1회 제공된다. 2011년부터 시작돼 2025년 종료 예정인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의 총사업비도 증액된다. 이번 서해 5도 지원위원회에선 당초 예산 7585억원 보다 372억 원 증액된 7957억 원으로 확정했다. 연평도항 건설사업의 착공, 정주생활지원금의 증액 등으로 인해 전체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예산도 증액됐다는 설명이다. 한창섭 차관은 "서해 5도는 군사적으로 특수한 지리적 여건에 놓여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해 5도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4-12 10: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