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이 '용리단길'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셰프와 협업해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 10일 SSG닷컴은 남 셰프와 함께 만든 '소고기 쌀국수'와 '느억맘 직화 돼지구이'를 미식관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남 셰프는 2019년부터 효뜨, 남박, 꺼거, 키보, 굿손, 사랑이뭐길래 등 6개 아시아 식당 브랜드를 모두 성공시켜 용리단길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상품 구매 시 10% 할인과 SSG머니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SSG닷컴은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외식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자 유명 셰프와의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을지로보석의 조서형 셰프와 한식 간편식을, 지난달엔 베이커리 전문 이은정 셰프와 잭앤더베이글 세트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0 14:46:1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준공식을 마치고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1월 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시범 운영하며, 2월부터는 5분당 25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는 운영 방식으로 전환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삼각지역 주변은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차량이 얽혀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불편사항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지역이다. 이에 구는 공공주차장 조성을 해결해야 할 현안업무로 설정했다. △지난해 2월 공공주차장 조성을 위한 한전과 부지 사용협약 체결 △지난해 5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9억 확보 △지난해 8월 공공주차장 공사 착공을 거쳐 12월에 공공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은 8626㎡에 주차면 23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이다. 구역은 △공영주차장 169면 △거주자우선주차장 65면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또한 조성부지 내 CCTV 23개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전기차충전구역 내 열화상카메라 2개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주차장은 운영 초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할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한강로동 주민들에게 배정돼 순환제로 운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주차장 조성으로 한강로동 용리단길 주변에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우리 구 주차난 해소에 관심을 두고 주차장 확보와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02 09:22:51[파이낸셜뉴스] "계엄의 '계' 자도 꺼내지 마세요. 이미 온 손님마저 나갈까 봐 무섭습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장사가 잘되는지를 묻자 손사래를 쳤다. A씨는 "저녁 술손님이 지난주부터 확 줄었다. 요즘 시국에 누가 회식하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대통령실 이전 이후 신흥 상권으로 떠올랐던 용산 일대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속히 냉랭해진 모양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 용리단길에 자리 잡은 상인들은 지난 3일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입을 모았다. 식당 주인 B씨는 "계엄 전보다 매출이 3분의 1이 줄었다"며 "계엄 선포 이틀 후로 예약돼 있던 단체예약 손님도 예약을 취소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또 다른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C씨는 "국방부 직원들이 종종 회식하러 왔는데, 그나마 잡혀 있던 예약도 취소된 상황"이라며 "현재 특수한 상황을 이해는 하지만 안 그래도 장사가 잘 안됐는데 앞길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편의점주 D씨도 "하루에 500명씩 오던 손님이 지금은 200∼300명으로 줄었다"며 "연말에 마음 편하게 술 마시러 와야 할 사람들이 나라 걱정에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가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일부 상인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외식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한 직후 계엄을 선포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식당 '노쇼'를 막고 백종원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등 지원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계엄령이 내려져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며 "안 그래도 연말 외식 경기가 안 좋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용리단길은 최근 2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급격하게 올랐던 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산역 상권은 2024년 2분기 기준으로 소규모 상가의 임대가격지수(113.36)가 전국 2위 수준이었다. 용리단길 개척 주자 중 하나인 베트남 음식점 '효뜨'는 2019년 5월 용리단길에 입점해 월세 450만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5년만인 지난해 10월 월세를 1200만원으로 올릴 것을 건물주에게 제안받고 소송중이다. 최근에는 용리단길의 유동인구가 줄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용리단길'이 위치한 한강로 일대의 유동인구(골목 기준)는 2분기 기준으로 2022년(7만9493명)에 비해 2023년(15만5049명) 급격히 증가했으나 2024년(13만7159명)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10 08:33:16[파이낸셜뉴스] GS25가 용리단길 맛집 '효뜨'의 레스토랑 간편식(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출시한다. 7일 GS25에 따르면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심플리쿡이 효뜨와 손잡고 출시하는 RMR '효뜨 소고기 쌀국수'는 소고기 양지 육수 베이스에 팔각, 고수 향을 첨가해 베트남 현지에서 먹던 쌀국수 본연의 진한 맛이 특징이다. 소고기와 건표고버섯를 듬뿍 넣어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또 다른 대표메뉴인 '효뜨 돼지고기 덮밥'은 다진 돼지고기와 마늘종에 굴 소스와 피시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코로나19 확산 때 몸집을 키운 간편식 시장은 엔데믹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의 올해 2분기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간편식 인기에 따라 지난 1월 프리미엄 RMR 제품 라인업 '오픈런 시리즈'를 통해 서울 용산 우대갈비 맛집 '몽탄', 돼지고기 맛집 '남영돈', 서울 강남의 한식당 '삼원가든' 등 줄 서서 먹는 맛집과 협업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민재 냉장간편식팀 MD는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 현상으로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GS25는 앞으로도 전국 인기 맛집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RMR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7 14:19:54[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베이커리 카페 '테디뵈르하우스'가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디뵈르하우스는 서울 3대 크로와상 맛집으로 손꼽히는 용리단길의 베이커리로,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특색 있는 제품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고객이 테디뵈르하우스에서 빵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5 15:01:01[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24일, 26일 이틀간 손님들을 초청해 용산구 용리단길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탐방하는 '2023 부동산 투어(投語, Tour) 세미나: 승천하는 용산의 미래'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의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하나은행 WM본부의 부동산 및 자산관리 전문위원들이 투자 유망지역을 손님들과 함께 직접 탐방하며, 지역분석 및 전망, 투자 포인트 등을 손님들께 설명하는 국내 금융사 유일의 '체험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7년 첫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홍대, 성수동, 이태원, 송리단길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어 이번에 용리단길과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개최됐다. '2023 부동산 투어 세미나: 승천하는 용산의 미래'에 참여한 손님들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용산 지역에 대한 △실제 매물에 대한 가격분석 △상권 투자 포인트 및 맞춤형 유의사항 등을 알아보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실시간 상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손님들께 보다 현장감 있는 체험형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2023 부동산 투어 세미나: 승천하는 용산의 미래'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투자 관심지역을 미리 파악하여 다양한 체험적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31 10:05:06[파이낸셜뉴스] 아영FBC가 운영하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성수점, 시청점, 신용산점을 오픈했다. 22일 아영FBC에 따르면 올해 각 매장별로 차별화된 와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접점을 확대 중이다. 서울숲역(수인분당)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성수점은 고객의 특성에 맞춰 트렌디한 맞춤형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었다. 시청역(2호선)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시청점은 주요기업과 공공기관들과 인접한 만큼 직장인들이 평소 쉽고 편하게 와인을 접하며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신용산점은 신용산역(4호선)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은 물론 이른바’용리단길’과 인접하여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이다. 신용산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표 품목들을 엄선하고 ‘용리단길’을 오가는 고객층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3개 점포 모두 와인나라의 대표품목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별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오픈기념 행사로 샤또 마고, 샤또 슈발블랑, 사시카이아, 인시그니아, 오르넬라이아 등 특급 와인부터 돔페리뇽, 크룩등 유명 샴페인까지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 맥켈란 18년, 글랜피딕 18년, 발베니 14년처럼 유명한 베스트셀링 위스키도 한정 수량 특가로 제공한다. 와인나라 이권휴 대표는 “와인을 마시는 것 외에 다양한 와인의 즐길 거리를 찾는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매장을 차별화해 와인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며 ”앞으로 문화 기호품으로서 ‘와인’을 판매한다는 자부심으로 고객의 완벽한 와인 경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6-22 13:15:26"단순히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여행지에서 가족과 좋은 음식을 나누는 것처럼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의 상징이던 에버랜드에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돼서 나 역시 기쁘다." 9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베트남 쌀국수집 '남박'에서 만난 남준영 대표(사진)는 자전거를 타고 왔다. 일명 '용리단길'에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시작으로 중식당 '꺼거', 이자카야 '키보', 한식당 '사랑이뭐길래'를 연이어 히트시킨 점이 젊은 '백종원'을 보는 것 같았다. 인터뷰를 3시간 앞두고 점심 시간에 남 대표에게는 따로 언질 없이 베트남 식당 '남박'에 들렀다. 메뉴판에는 남준영 대표의 '남'과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인 박지은 대표의 '박'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적혀 있었다. 매운 쌀국수와 짜조를 먹었다. 기본에 충실한 따뜻한 맛이었다. 가게의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 이상해 연유를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왔다. "베트남에서는 아침에 쌀국수를 많이 먹는데 우리나라엔 그런 곳이 없었다. 저녁 장사를 하지 않으면 가게가 되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여러 음식을 시켜 나눠 먹는 손님이 종종 있는데 주인장으로서는 조금 아쉽다. 우리나라 순댓국이나 설렁탕도 첫맛, 중간맛, 끝맛이 있는 것처럼 '한 그릇'에 온전히 담겨 있는 정확한 맛을 전해드리고 싶다." 남 대표는 현재 베트남 식당인 효뜨(4곳)·굿손(7곳)·남박(1곳), 중식당 꺼거(2곳), 이자카야 키보(2곳), 한식당 사랑이뭐길래(1곳) 등 총 1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첫 식당인 '효뜨'는 베트남 음식은 단순한 '식사'라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술과 함께하는 비스트로 개념을 도입했다.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주인공들이 맥주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 것처럼 한국에 새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효뜨를 창업하기 전 베트남에 가서 테이블, 의자, 조명, 젓가락 하나까지 총 180㎏의 화물을 실어와 현지 느낌을 살렸다. 굿손은 유일하게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자카야 키보는 서서 먹는 일본식 이자카야 문화를 도입한 식당이다. 각 브랜드 모두 '기존엔 없던 것' 혹은 '뚜렷한 개성'이 있었다. 성공 비결에 대해 그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베트남 여행에 못 가면서 오히려 사람들은 현지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끼고, 식사와 함께 그 시간과 공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며 그가 만든 법인의 이름이 'Time to Travel(여행할 시간)'인 것도 음식과 여행이 갖는 의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메가스터디와 함께 브랜딩에 관한 책을 준비 중으로, 이르면 연말에 책이 나올 예정이다. 효뜨는 현재 여의도 더현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입점해 있고 꺼거는 하남스타필드에 오는 6월 입점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푸드축제에 '남박'이 참여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스프링 온 스푼' 페스티벌을 통해 720개 품종 300만송이 장미 향기를 맡으며 인기 맛집을 엄선한 축제를 진행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5-09 18:28:59[파이낸셜뉴스] HDC신라면세점이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3’에 동참한다. 5월 한 달간 용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맛집 방문을 인증하면 선불카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는 한국면세점협회가 주관하고 관세청이 주최하는 전국단위 면세쇼핑 축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운영사 HDC신라면세점은 5월 내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두 배 증정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당일 환율이 1300원을 초과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27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사은품으로 아트콜라보 파우치도 증정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의 관광 활성화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용산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열고 행사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 용산구의 관광 명소와 용산역 상권 ‘용리단길’ 맛집 방문을 한 고객 대상으로 선불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박물관에서 촬영한 사진과 용리단길에 위치한 식당 영수증을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멤버십 데스크에 제시하면 최대 1만5000원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용산점 첫 방문 고객 대상에게 추가 혜택을 준다. 행사 기간 첫 방문 고객에게 화장품 및 향수 전용 선불카드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100달러 이상의 제품을 구매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입장권(1인 2매)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의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5월 16일까지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 또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용산점에 비치된 알리페이 QR코드를 스캔하면 1000위안 이상 결제 시 최대 50위안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발급된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한국 관광 산업과 면세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04 14:50:08[파이낸셜뉴스] 고물가에 치솟는 배달료 등으로 저렴하게 외식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홈스토랑'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TV홈쇼핑을 통해 론칭한 '5분 바로밥 압력 누룽지 가마솥' 제품은 첫 방송 1시간 동안 9500여 개가 팔려 목표 대비 24% 높은 8억 원의 주문을 기록했다. 이어 다음 방송인 3월 30일, 4월 11 방송에서도 3200여 개, 4600여 개가 팔려 해당 시간 평균 매출 대비 각각 50%, 22% 높은 실적을 보였다. 해당 상품을 기획한 이혜원 GS샵 라이프밸류팀 MD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가 크게 오른 가운데 집에서 고급 한정식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의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스토랑 제품이 인기다. 올해 1월 초 용리단길 유명 맛집 중 하나인 ‘몽탄’과 협업해 출시한 ‘몽탄 양파고기볶음밥’과 ‘몽탄 돼지온반’이 대표적인 예다. GS리테일 간편식 전문 브랜드 심플리쿡이 100개 이상의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개발해 식당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3월 판매량이 전월비 380% 급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GS25 편의점과 TV홈쇼핑인 SG샵은 홈스트랑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샵은 오는 19일 ‘최은경의 W’ 프로그램에서 고급 유기 면기와 커트러리 세트를 론칭한다. GS25는 지난 6일 심플리쿡 ‘남영돈 돼지김치찌개’와 ‘삼원가든 갈비육개장’를 출시했다. 모두 이미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밀키트나 간편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고물가 영향으로 유명 식당과 협업한 홈스토랑 상품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4-13 15: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