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용산가족공원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유아차 이용자 등 시민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 시설 및 동선에 대해 턱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일반시민, 이동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놀이터와 주차시설 등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와 유아 동반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주차장 진입과 보행로가 혼재했던 용산가족공원 주출입구에 횡단보도와 차량 정지선을 설치했다.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과 임산부 주차공간을 구획하여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공원 정문 종합안내판에는 경사도 8% 미만의 완경사 보행로 구간과 안전 손잡이(핸드레일) 설치구간을 별도 구분해 표시함으로써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 이동약자의 공원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들도 공원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안내판 우측에 음성안내장치를 포함한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 공원 주 진입로와 화장실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호수와 공원 주 진입로 오른편에 펼쳐진 가족 텃밭 유휴공간에 몸이 불편한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들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무장애 텃밭을 설치했다. 노후된 쉼터는 휠체어,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재조성했다. 놀이터 주변 데크쉼터도 휠체어와 유아차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계턱을 없앤 진입로를 조성했다. 야외테이블을 교체하고 음수대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공원 구석구석의 산책로 및 나무그늘 주변 포켓쉼터 조성, 놀이터 모래포설, 잔디보호매트 설치, 침목계단 정비, 테이블등의자 설치 등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용산가족공원이 새롭게 재탄생했다.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연차별로 1~2개소씩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했다. 현재까지 12개소를 조성 완료했다. 공원별 접근성과 이용성, 시설노후도, 사업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사업순위에 따라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천호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용산가족공원 12개소를 조성했다. 기존에는 출입구 및 보행로, 유도 및 안내시설,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주로 정비해왔으나, 이제는 공원별 현장 여건에 적합하게 다양한 시설들의 통합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개선했다. 서울시는 향후 간데메공원과 응봉공원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총 14개소의 공원을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다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정비한 이후에도 공원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할 사항이 발견되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10-19 14:06:1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22년 하반기(9~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남산 호현당(전통혼례)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되는 공원 내 그린웨딩에 참여할 예비부부 16쌍을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웨딩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공원 결혼식을 추구한다.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용산가족공원은100인, 남산 호현당은 60인 이하의 소규모 친환경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웨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가 신청동기, 결혼식 계획안 등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원 내 그린웨딩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에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 및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2022년 상반기(4~6월) 그린웨딩 예식참여자를 모집해 총 31건을 접수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총 26쌍을 선정, 이 중 16쌍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예식을 앞두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31 17:44: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전통가옥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소규모 무료(장소 대관료)야외 결혼식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2017년부터 소규모 야외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작은 결혼식'을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해왔다. 내년도부터는 기존 '작은 결혼식'에서 '그린웨딩'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는 한 해 평균 11건의 야외 결혼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안전하고 검소한 결혼식을 원하는 예부부부의 관심이 늘면서 총 30건의 결혼식이 열렸다. 남산 호현당의 경우 남산 백범광장 인근의 전통가옥이다.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다. 하객으로 6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또 용산가족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 인근에 있다. 잔디광장과 연못이 있는 야외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하객 규모는 100명까지다. 두 곳 모두 1일 1예식으로 운영하고 장소 대관료는 받지 않는다. 서울시민이나 서울에 회사가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내년 42건의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4~6월 참여자 공고는 오는 20일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시한다. 김인숙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에게 공원에서 진행하는 야외 결혼식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17 08:06:31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다음달 1~13일 서울 이촌동 노들섬에 위치한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 텃밭을 경작할 도시농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의 분양 텃밭은 각 280두락과 190두락으로 한 세대당 한 두락만 신청할 수 있다. 경작기간은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로 연간 사용료는 두락당(6.6㎡) 2만원이다. 신청자격은 개인이나 이웃, 직장동료, 동호회 등으로 구성한 단체로서 신청은 서울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이메일(노들텃밭: nodeulfarm@gmail.com, 용산가족공원 텃밭: krmys6302@seoul.go.kr )로 송부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노들텃밭은 다음 달 20일 현장에서,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27일 용산가족공원 공원관리사무소에서 공개추첨으로 분양자를 선정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1-26 14:57:25서울시는 용산가족공원 자연학습장 일대 1705㎡를 친환경 텃밭으로 조성해 28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한강이촌지구에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국토해양부의 반대 인해 이 곳으로 옮겼다.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1구획당 6.6㎡규모로 총 205구획으로 조성했으며, 이 중 200구획은 3~7개 가족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33개 공동체에 분양하고 5구획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6무(無) 원칙과 자가거름 만들기, 전통농사법 등 공동체 농사 3대 원칙을 도입한다. 비료를 쓰지 않는 대신 공원내 잡초와 낙엽 등으로 만든 퇴비를 사용하고 목초액, 겨자 등 천연 방제제로 진딧물 등 병충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자급하고 남은 농산물은 서로 다른 농산물과 교환거나 텃밭 인근에서 열리는 번개 파머스 마켓에서 판매할 수도 있다. 용산가족공원과 함께 이관된 노들텃밭은 5월5~6일 노들섬에서 개장이 열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2-04-27 13:08:59“그야 물론 한가람아파트가 최고죠.아파트 이름부터가 어딘가 모르게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또 이촌 지하철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는 역세권이고요….” 가수겸 MC인 김흥국은 ‘아파트 자랑’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가 무섭게 특유의 어눌한 어투가 연방 폭발한다. “몇분만 걸으면 잔디광장과 연못, 정자, 원두막 등 쉼터와 볼거리가 많은 용산가족공원이 나오죠.불볕 여름철에는 한강시민공원에 나가 시원한 강바람을 쐬고 특히 야외 이촌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길 수 있답니다.” 김흥국이 빼놓을 수 없는 우리아파트 자랑중 하나는 한강시민공원에 마련된 축구장.2002년 월드컵 홍보에 한 몫을 해낸 그이기에 축구사랑은 각별하다.그래서 그는 현재 2002월드컵문화시민예술단 단장이면서 2002월드컵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또 (주)스포츠를 사랑하는사람들 회장이기도 한 그는 “아파트는 주민건강을 위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김흥국 정선희의 특급작전’ 방송출연을 위해 총총걸음으로 사라졌다. /김주식기자
2000-12-17 05:30: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이촌동, 서빙고동 일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정가결된 계획은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인접한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400여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적 범위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과 불법 주차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해지고 주민생활에 불편이 발생해 그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400여면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향후 민간 주차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 주변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한 고질적인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동작대교 하부에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109면)을 새롭게 조성되는 지하주차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생활체육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지역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익을 제공하고 불법주차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4 08:39:1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조세호가 오늘(2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앞서 공개한 53평(175m2)신혼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조세호 소속사에 따르면 주례는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다.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 등이 부르며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한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날부터 약 열흘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며 “곧바로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조세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7월 공개한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53평형이다. 용산역 전면구역을 재정비해 지어진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2개동, 지상 40층, 총 2세대 규모로 압도적인 높이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4호선 역세권 입지로 신용산역이 단지와 연결돼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하며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단지 위편에 위치해 원하는 노선의 지하철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X, ITX 등의 광역 교통망의 이용도 손쉬워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다. 차량 이용 시, 한강대교, 강변북로, 동작대교 등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한강이 흐르며,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의 녹지 공간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주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교육 시설로는 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중경고 등이 인접했다. 아이파크몰이 도보거리에 있는 몰세권 오피스텔로 생활이 편리하다. 아이파크몰 내에는 이마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CGV, 리빙파크, 문화센터 등이 입점해 쇼핑과 문화, 여가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동시에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며, 은행, 카페, 편의점 등이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용산구는 개발이 진행 중으로 향후 대형 녹지 공간의 확대, 생활 편의시설의 확충이 전망되며 개발 구역과 가까운 래미안용산더센트럴은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53평형은 2022년 12월 35억원에 거래됐고, 지난 7월엔 이보다 낮은 층수의 물건이 33억원에 거래됐다. 다만 조세호는 이 집을 매입하지 않고 전월세로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3평의 전세가는 20억원대에 형성돼 있고,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 850만원으로 실거래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0 13:32:37[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인구 100명 중 2명이 찾는 행사. 2024년 세계불꽃축제. 그러나 우려와 달리,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밤 하늘을 수놓는 별 꽃을 본 뒤 무사히 행사장을 벗어났다. 시민들의 환호성 속에도 큰 사건 사고는 없었다. 주최 측인 한화와 서울시,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안전사고 우려가 있습니다. 입구에 서있지 말아주세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은 20번째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경찰과 주최 측은 이날 지난해 대비 7만명 늘어난 107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때문에 축제를 위한 안전 관리 인원도 늘려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 한화 안전관리 스태프들은 서울 지하철 여의나루역에서부터 모여드는 인파를 관리했다. 형광 조끼와 빨간색 경광봉을 든 스태프들은 “역내가 혼잡하다”며 인파를 관리하기 위해 출구 분산 이용을 유도했다. 역에서부터 한강공원에 이르기까지 경찰과 안전 관리 스태프들이 곳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인파가 많은 쪽에는 출입을 통제하고, 사람들이 통로에 서있지 못하게 철저하게 관리했다.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오후 7시가 넘어 시작됐다. 7시26분께 첫 번째 불꽃이 하늘에서 터지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불꽃축제를 즐기러 온 노모씨(32)는 "불꽃축제를 보러 온 건 처음인데 너무 화려하고 불꽃에 압도됐다"며 "보러 오기까지 힘들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에서 온 신모씨(30)도 "특히 한국팀 불꽃이 가장 멋있었다"며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불꽃축제는 일본팀, 미국팀, 한국팀 순서로 진행돼 8시40분께 마무리됐다. 축제가 끝난 뒤 도로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안전 관리 스태프들은 호루라기를 불고, 경광봉을 흔들며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시민들은 이들의 안내에 따라 집으로 무사 귀가했다. 이날 경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해 경찰서 558명, 기동대 23기 1380명, 기순대 20개팀 160명 등 경찰 경력 총 2417명을 동원했다. 주최 측인 한화도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4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했다. 한화는 행사장 인근 뿐 아니라 여의도 외각,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이르기까지 구역별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교통통제도 이뤄졌다. 경찰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전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여의동로로 이어지는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7길, 여의대방로, 63로는 아파트 거주민 및 행사차량만 선별적으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불꽃축제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는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0-05 21:23:29[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시장의 하루 일과 등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는 전날 '1년에 50조 매일 1300억씩 쓰는 남자의 하루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서울시정을 총괄하는 오 시장의 일과와 인터뷰가 상세히 담겨 있다. 구독자 99만명을 보유한 '휴먼스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실패 노하우를 보여주는 채널로, 정치인이 출연한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이다. 영상은 오 시장이 오전 5시 50분께 가족과 함께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 시장은 오전 6시 공관을 나와 차를 타고 신문 스크랩을 읽으며 이동, 남산공원에 도착해 출근 전 운동을 즐겼다. 그는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평생 습관"이라며 "운동이 끝나면 차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출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1000만 서울 시민이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 등 하루 일상 중 서울시가 개입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청에 도착한 오 시장은 오전 간부회의와 기자 설명회, 어린이 행사에 이어 낮 12시에는 성과를 낸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 부서 현안 보고, 광화문광장 행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저녁식사는 마지막 일정인 서울시립대 강연을 위해 이동하며 김밥으로 해결했다. 오 시장은 꿈을 이루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게 있을 수 있겠느냐"며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또 없다. 평범한 데 진리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1 08: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