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고 26일 밝혔다.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해 구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 내용은 △재난 대응 체계 및 관리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통한 중대재해 예방으로 구성됐다. 재난의 유형과 안전관리 기능을 이해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사용 방법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방법 등을 익혔다. 또한 사업장 안전을 위한 위험성평가 방법을 배워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되어 교육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과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안전은 예방에서 시작되며 재난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과 교육이다”라며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용산구 전 직원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6 13:55:00[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상·하반기 연 2회 수요조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총 300가구를 선정한다. 또한 △도배, 장판 및 LED전등·싱크대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집수리 △미끄럼 방지 매트,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해충제거제 살포 등 방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구립청파노인복지관, 서울시용산구재가노인복지기관 등 5개 기관에서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서비스 수행 기관의 다양한 민간복지 자원과 연계를 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활용할 수 있다. 각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들이 저소득 어르신 상담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환경에 따른 필요 서비스를 파악하고 제공한다. 특히 거동불편, 장기질환 등으로 지속 관찰이 필요하여 사물 인터넷(IOT) 기기가 설치된 독거어르신 가구의 경우, 온도, 습도, 조도 등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2022년에 취약어르신 병해충 방제서비스로 시작했다. 방제 외 다른 주거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수행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3년부터 집수리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여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5 09:45:45[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및 주거취약 1인 가구가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들의 안전한 거래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최초 시행 시 주 2회 운영됐던 이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토요일 운영을 추가하며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1인 가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만 206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는 주 2회(월, 목요일) 운영 시간을 오후 1시30분~8시로 연장해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지역사회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하여 혼자 방문 시 놓칠 수 있는 부분과 계약의 안전성을 점검해준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월세 계약 상담(깡통전세, 불법건축물 임차 등 예방) △주거지 탐색 지원(전·월세 시세 및 주변 정보 제공)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주거안심매니저와의 1:1 대면 또는 전화 상담, 집보기 동행 등으로 사전 신청 및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정기 운영 시간 외에도 평일·주말에 집보기 동행을 원할 경우, 주거안심매니저와 일정 협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은 삶의 중요한 터전을 마련하는 과정인 만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1인 가구들이 보다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4 09:42:11"한마디로 어수선하다. 어느 정도 말미를 줘야지 너무 급작스럽다"(A공인중개사) "이번 규제로 아파트 대신 비아파트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B공인중개사)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이어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직후인 20일 용산구 내 부동산 시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어제 (토허제) 발표 이후 2~3일만에 시행이 되니 갭투자 수요는 물론이고 집을 팔려는 사람들도 살 사람이 없어 혼란에 빠졌다"며 "토허제 시행일까지 기간이 얼마 없다 보니 혼란스러워진 수요자들의 상담 문의가 많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주민들 역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용산 지역 내 한 주민은 "이제 막 한강로 주상복합 등 가격도 오를 시기인데 이번 규제로 투자가 차단돼 당혹스럽다"며 "상승폭도 강남3구 다음으로 가장 높은 곳은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는 이번주 0.34% 가격이 상승했다. 강남3구에 이어 성동구(0.37%) 다음으로 큰 상승폭이다.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시행되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거래가 몰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뒀다. 시행일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보니 거래는 이미 주춤한 상태라는 것이다. 용산구 한강변 재건축 단지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갑자기 토허제로 지정되다보니 문의만 많아진 상황"이라며 "이미 대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거래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용산과 강남3구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50%로 제한돼 있다. 이런 가운데 토허제 지역이라고 해도 규제 대상이 아닌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모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용산 한남뉴타운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규제가 용산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무래도 거래량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파트 대신 재개발 지역의 비아파트로 수요가 모이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용산구를 비롯한 규제지역 내 고급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와 함께 규제지역 인접지인 마포·성동·광진·강동구 등 한강변 인기 입지로의 풍선효과를 전망했다. 토허제 지역이라고 해도 2년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공매로의 수요 이동도 예측했다. 대신 이번 토허제는 구 단위로 지정되면서 시장안정 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 동별로 지정하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번에는 구별로 하다보니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는 토허제 지정은 거래량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 이번엔 가격 하락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20 18:35:25[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25년 용산구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비롯해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 안전 전문강사가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을 교육하는 ‘교육 부스’, 안전을 주제로 한 ‘인형극 공연 무대’ 등 종합적인 안전교육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응급처치 등 5개 안전 분야에 맞춰, 다중밀집안전, 감염병 예방, 소화기·완강기 사용, 교통안전, 보행안전, 지진·화재대피, 미세먼지, 심폐소생술, AED(자동심장충격기) 체험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 인형극 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박람회에는 용산구청을 비롯한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들이 참여해 풍성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민관이 함께 하는 지역안전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는 단체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용산소개-구정소식-행사·교육에서 확인하거나,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재난안전체험 박람회가 안전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용산구민이 재난안전체험 박람회에 참여해 즐거운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0 11:03:4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오는 4월 14일까지 '강변강서 아파트 공공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람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공공재건축 선도 후보지 선정 이후 주민들이 제안한 정비계획(안)을 반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후속 절차다. 공람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와 강변강서 아파트 공공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들은 공람 기간 내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2년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조합 간 공동시행 주민 약정 체결 이후 △공공재건축 사전기획 △사전기획 자문단 워킹그룹 회의 △사전기획 관련 주민간담회 △서울특별시 합동보고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자문이 진행됐다. 용산구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공공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강변강서 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동 193-3번지 일대(4402.1㎡)에 33층 이하, 204세대 규모로 한강변을 바로 볼 수 있는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산구는 의견 수렴을 위해 3월 24일 용산청소년센터 4층 꿈이룸극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람 공고 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입안 신청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재건축 선도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이 오랜 기간 지연된 점에 대해 주민 여러분께 깊이 공감한다"라며 "이번 주민 공람을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6 13:33:3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학생들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은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 4차산업 교육 △인성 디딤돌 교육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 △용산구 다문화 학생 멘토링 등 7개 세부사업으로 꾸렸다.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 9곳 172학급에서 학급별 6차시 교육과정으로 열린다.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딩, 로봇, 가상현실(VR) 등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한다. 초등 9곳 76학급 대상으로 학급별 6차시로 운영한다. 인성 디딤돌 교육은 바른 인성 형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초·중등 10곳 114학급에서 학급별로 2차례 진행한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지역 자원인 국립중앙박물관을 활용한 역사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 8곳 28학급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교육하며 버스 이동 수단까지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은 지난해 개별적으로 진행한 사업을 올해 초·중·고 11곳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현악 앙상블, 발레리나, 기악 협연 등 맞춤형 클래식 음악공연을 통해 학생들 문화 감수성을 끌어올린다.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도 지난해 개별 사업에서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초·중·고 8곳 55학급에서 열린다. 금융 이해력 향상과 올바른 경제 자립관 형성을 돕는 금융 교육으로 학년별 수준에 따라 2차례씩 진행한다. 용산구 다문화 멘토링은 30여개국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초·중·고 5곳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국어 수업이나 기초학력 교실 등 사업이 해당된다.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1~2월에 걸쳐 신청 학교를 모집했고 초·중·고 23곳을 대상 학교로 정했다. 사업 프로그램 7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교 관계자 협의와 학부모 의견 수렴, 교육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범교과 과정을 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가 교실에 국한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3 14:16:5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이달부터 ‘스피드 용반장’ 복지시설 기동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노후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스피드 용반장은 지역 내 소규모 복지시설 일상점검과 간단한 보수를 일괄 처리한다. 지난해까지는 민간업체 의뢰해 자체 해결했다. 관리 대상은 운영자가 여성·노약자거나, 이용자 대비 시설관리 직원이 부족한 복지시설 총 188곳이다. 세부적으로는 △경로당 91곳 △구립청파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중앙회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우리동네키움센터 7곳 △키즈카페 2곳 △어린이집 83곳 △서빙고동 공동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이 있다. 구 관계자는 “전담 인력이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만큼 채용 시 관련 기관 취업제한 여부까지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전담 인력 2명은 구청 5층 어르신복지과에 상주하며 계획에 따라 2개 권역으로 나눠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비상 상황 시 휴일과 야간에도 출동한다. 스피드 용반장은 시설을 방문하며 △각종 전기 기구 및 배선 누전 여부 △조명기구, 스위치, 콘센트 불량상태 점검 △방충망, 가스타이머, 환풍기, 전자 잠금장치 등 안전 상태 △싱크대·세면대, 배수관, 수도꼭지·샤워기 점검 및 교체 등 업무를 담당한다. 접수 대장에 △민원 접수 △시설 방문 △보수 △완료 또는 이첩 등 활동내역을 기록한다. 광범위한 수리나 전문 작업은 구 시설 관리부서에 알려 제때 조치하도록 한다. 구는 용산2가동 신흥경로당 지하1층에 전용 자재창고를 마련했다. 현장 방문 시 기동차량을 활용하며 각종 장비·공구·소모품을 휴대해 일상점검과 경보수에 효율을 높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운영자 전문지식, 시설 노후도 등 여건이 다른 시설관리 효율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사업”이라며 “처음 시행하는 만큼 기동대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지켜보면서 소규모 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2 09:32:49[파이낸셜뉴스] 1만1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에서 지하철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사역과 용산역을 이어줄 신분당선 연장이 추진되면서 '보광역' 혹은 '신한남역'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2·3·4구역 주민 총 2075명은 최근 '신분당선 가칭 신한남역 유치' 관련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용산구에 전달했다. 조속한 시일 내 한남3구역과 4구역 사이 역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달라는 내용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2030년 이후 재개발이 완료되면 유동인구가 3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교통 여건이 꼭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동안 '보광역'으로 불렸던 역의 이름을 '신한남역'으로 정해달라는 입장도 밝힌 상태다. 용산구와 서울시도 역 신설에 팔을 걷어붙일 방침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타당성 검증을 진행해 국토부에 신설역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역의 이름 역시 추후 주민들의 의견을 국토부에 건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설역 시공은 신분당선 최초시공과 1단계 연장시공(강남~신사)을 맡은 두산건설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토부는 연장 노선 및 신설역 설계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받아 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해 하반기 신분당선 신사~용산 연장 사업 수요예측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역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2030년에서 2032년 사이 신설역이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남뉴타운은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대중교통이 갖춰질 경우 신흥 주거지로서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11 15:37:07[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용산세무서 △국방부 민원실 등 3곳에 설치했으며, 주민등록등·초본, 국세·지방세 납세증명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새로운 무인민원발급기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신체장애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화면 높이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촉각(점자) 모니터, 장애인용 키패드, 점자 라벨,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갖춰 장애인과 고령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더욱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했으며, 앞으로도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여,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2024년 7월 5일부터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 수요가 많은 서류 12종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현재 구청, 동주민센터,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용산역, 용산세무서 등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기 총 24곳에서 무료로 민원서류를 받아볼 수 있다. 다만 구청 2층 종합민원실에 설치한 법원 전용 무인민원발급기(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 3종)는 수수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위치와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 내 ‘종합민원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3 19: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