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가 지난 18일 서빙고동 241-21번지 일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서울시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84년에 준공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한강 수변축과 서울 남북녹지축이 만나는 입지적·경관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와 철도 및 강변북로로 인한 외부와의 단절로 인해 그동안 지역의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 이에 용산구는 서울시와 함께 총 13차례의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3차례의 주민참여회의를 통해 정비계획의 기본방향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르면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향후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고 49층, 총 19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은 257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한강변 경관을 고려한 특화 설계를 통해 해당 지역은 서울을 대표하는 경관특화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용산구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재건축을 통해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특화단지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3 11:17:52[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용산구의회를 방문한 강경민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와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이 만나 용산 개발의 방향성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에 포함된 용산정비창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이 일대에서 다수의 개발 시행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역할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철 의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큰 관점에서 보면 용산이 아닌 서울의 미래"라며 "저성장의 늪에 갇힌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높여줄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역시 단순한 주택공급 차원이 아닌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공간 연계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봐야 할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는 "용산을 단순한 부동산 개발 대상지가 아닌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핵심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획과 설계, 시공 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서울시 전체 도시전략의 일부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단순한 공급 중심 개발을 넘어 복합적인 도시 가치 창출이 가능하려면 시공 이후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민간 역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1999년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용산아이파크몰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약 14년 동안 용산 지역 연계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는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과 철도병원 부지개발 사업을 동시에 수행 중이며 '연결'의 가치 차원에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8 09:59:11[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이웃 사랑 나눔 캠페인을 실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용산구 가족센터에 식료품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식료품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고립가구 등 용산구 거주 이웃들 생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 초 용산 쪽방촌 주민들을 위하여 빗물받이 청소 등 주변 노후 환경을 정비하고 거동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용강중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지역사회와 신뢰를 더 공고히 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유기묘 돌봄 등 동물보호 연합봉사가 계획됐으며 HDC그룹의 계열사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1 10:33:22[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서울 용산구의 KDB생명타워를 매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취득가액은 6744억원이다. 자산 총액(2조2680억원) 대비 29.7%에 달한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취득 목적은 사옥 용도이며, 매입 자금은 자기자본과 외부차입으로 조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역 인근에 있는 KDB생명타워는 지하 9층, 지상 30층에 연면적 8만20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CJ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부터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해왔다. 현재 전체 임대 면적의 40%인 14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1999년 출범한 CJ올리브영은 매출이 2016년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1년 2조원, 2023년 3조원, 지난해 4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7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6 18:59:34[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증가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크게 급감하고 있다. 특히 규제 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소재 아파트 거래량은 한 달 새 90% 이상 줄어들었다. 8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최근 1년 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 3427건에서 2월 6462건, 3월 967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 319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4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67%,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수치다. 특히 토허구역 재지정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는 한 달 새 거래가 90% 이상 빠졌다. 서초구는 지난 3월 410건에서 4월 11건으로 전월대비 97% 감소했으며 용산구는 260건에서 11건으로 96%, 강남구는 802건에서 37건으로 95%, 송파구는 865건에서 63건으로 93% 줄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작년 4월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도 모두 크게 감소했다. 서초구는 작년 4월 226건에서 올해 4월 11건으로 거래량이 95% 감소했으며, 강남구는 289건에서 37건으로 87%, 용산구는 79건에서 11건으로 86%, 송파구는 357건에서 63건으로 82% 줄었다. 한편 지난 달 대비 서울 전 지역의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가 전월대비 69% 감소했으며, 성동구(68%), 동대문구(65%), 동작구∙종로구∙중구(64%), 마포구(63%), 광진구(62%), 영등포구(60%) 순으로 거래량이 하락했다. 이어 노원구(58%), 강서구∙금천구(56%), 성북구(54%), 양천구(53%), 은평구(52%), 관악구(50%), 구로구∙중랑구(48%), 서대문구(47%), 도봉구(39%), 강북구(30%) 순으로 감소했다. 다방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재지정 발표와 함께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빠르게 급감한 상황"이라며 "거래 제한이 강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거래량이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8 10:39:29[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고 26일 밝혔다.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해 구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 내용은 △재난 대응 체계 및 관리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통한 중대재해 예방으로 구성됐다. 재난의 유형과 안전관리 기능을 이해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사용 방법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방법 등을 익혔다. 또한 사업장 안전을 위한 위험성평가 방법을 배워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되어 교육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과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안전은 예방에서 시작되며 재난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과 교육이다”라며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용산구 전 직원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6 13:55:00[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상·하반기 연 2회 수요조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총 300가구를 선정한다. 또한 △도배, 장판 및 LED전등·싱크대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집수리 △미끄럼 방지 매트,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해충제거제 살포 등 방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구립청파노인복지관, 서울시용산구재가노인복지기관 등 5개 기관에서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서비스 수행 기관의 다양한 민간복지 자원과 연계를 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활용할 수 있다. 각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들이 저소득 어르신 상담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환경에 따른 필요 서비스를 파악하고 제공한다. 특히 거동불편, 장기질환 등으로 지속 관찰이 필요하여 사물 인터넷(IOT) 기기가 설치된 독거어르신 가구의 경우, 온도, 습도, 조도 등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2022년에 취약어르신 병해충 방제서비스로 시작했다. 방제 외 다른 주거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수행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3년부터 집수리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여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5 09:45:45[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및 주거취약 1인 가구가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들의 안전한 거래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최초 시행 시 주 2회 운영됐던 이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토요일 운영을 추가하며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1인 가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만 206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는 주 2회(월, 목요일) 운영 시간을 오후 1시30분~8시로 연장해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지역사회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하여 혼자 방문 시 놓칠 수 있는 부분과 계약의 안전성을 점검해준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월세 계약 상담(깡통전세, 불법건축물 임차 등 예방) △주거지 탐색 지원(전·월세 시세 및 주변 정보 제공)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주거안심매니저와의 1:1 대면 또는 전화 상담, 집보기 동행 등으로 사전 신청 및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정기 운영 시간 외에도 평일·주말에 집보기 동행을 원할 경우, 주거안심매니저와 일정 협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은 삶의 중요한 터전을 마련하는 과정인 만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1인 가구들이 보다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4 09:42:11"한마디로 어수선하다. 어느 정도 말미를 줘야지 너무 급작스럽다"(A공인중개사) "이번 규제로 아파트 대신 비아파트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B공인중개사)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이어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직후인 20일 용산구 내 부동산 시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어제 (토허제) 발표 이후 2~3일만에 시행이 되니 갭투자 수요는 물론이고 집을 팔려는 사람들도 살 사람이 없어 혼란에 빠졌다"며 "토허제 시행일까지 기간이 얼마 없다 보니 혼란스러워진 수요자들의 상담 문의가 많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주민들 역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용산 지역 내 한 주민은 "이제 막 한강로 주상복합 등 가격도 오를 시기인데 이번 규제로 투자가 차단돼 당혹스럽다"며 "상승폭도 강남3구 다음으로 가장 높은 곳은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는 이번주 0.34% 가격이 상승했다. 강남3구에 이어 성동구(0.37%) 다음으로 큰 상승폭이다.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시행되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거래가 몰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뒀다. 시행일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보니 거래는 이미 주춤한 상태라는 것이다. 용산구 한강변 재건축 단지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갑자기 토허제로 지정되다보니 문의만 많아진 상황"이라며 "이미 대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거래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용산과 강남3구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50%로 제한돼 있다. 이런 가운데 토허제 지역이라고 해도 규제 대상이 아닌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모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용산 한남뉴타운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규제가 용산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무래도 거래량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파트 대신 재개발 지역의 비아파트로 수요가 모이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용산구를 비롯한 규제지역 내 고급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와 함께 규제지역 인접지인 마포·성동·광진·강동구 등 한강변 인기 입지로의 풍선효과를 전망했다. 토허제 지역이라고 해도 2년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공매로의 수요 이동도 예측했다. 대신 이번 토허제는 구 단위로 지정되면서 시장안정 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과거 동별로 지정하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번에는 구별로 하다보니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는 토허제 지정은 거래량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 이번엔 가격 하락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20 18:35:25[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25년 용산구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비롯해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 안전 전문강사가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을 교육하는 ‘교육 부스’, 안전을 주제로 한 ‘인형극 공연 무대’ 등 종합적인 안전교육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응급처치 등 5개 안전 분야에 맞춰, 다중밀집안전, 감염병 예방, 소화기·완강기 사용, 교통안전, 보행안전, 지진·화재대피, 미세먼지, 심폐소생술, AED(자동심장충격기) 체험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 인형극 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박람회에는 용산구청을 비롯한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들이 참여해 풍성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민관이 함께 하는 지역안전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는 단체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용산소개-구정소식-행사·교육에서 확인하거나,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재난안전체험 박람회가 안전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용산구민이 재난안전체험 박람회에 참여해 즐거운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0 11: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