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원효로 더프라임타워(사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마스턴투자운용이 선정됐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보유자산 가운데 첫 번째 매각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는 마스턴운용을 더프라임타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마스턴운용은 전략적투자자(SI)로 지방 소재 중견 건설사를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밀유지확약서(CA)를 내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곳만 30~40곳에 달했다.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웰컴저축은행, 코람코 블라인드펀드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더프라임타워는 지하 6층~지상 30층, 연면적 3만9008㎡ 규모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다. 주요 임차인은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다. 신한리츠운용은 2018년 10월 1780억원을 들여 더프라임타워를 인수했다. 2022년 6월 기준 감정평가액은 228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르면 상장리츠의 자산 처분이익은 해당 사업연도에 배당으로 90%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삼성화재 역삼빌딩, 서울역 와이즈타워 등 모두 7개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총 2조1200억원 규모다. 신한알파리츠의 8기(2021년 10월~2022년 3월) 주당배당금은 19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가 50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 7.6% 수준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연 2회(3월 말·9월 말) 배당을 지급한다. 강구귀 기자
2022-09-21 18:02:0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원효로 더프라임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마스턴투자운용이 선정됐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보유자산 가운데 첫 번째 매각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는 마스턴운용을 더프라임타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마스턴운용은 전략적투자자(SI)로 지방 소재 중견 건설사를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밀유지확약서(CA)를 내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곳만 30~40곳에 달했다.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웰컴저축은행, 코람코 블라인드펀드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더프라임타워는 지하 6층~지상 30층, 연면적 3만9008㎡ 규모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다. 주요 임차인은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다. 신한리츠운용은 2018년 10월 1780억원을 들여 더프라임타워를 인수했다. 20202년 6월 기준 감정평가액은 228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르면 상장리츠의 자산 처분이익은 해당 사업연도에 배당으로 90%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삼성화재 역삼빌딩, 서울역 와이즈타워 등 모두 7개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총 2조1200억원 규모다. 신한알파리츠의 8기(2021년 10월~2022년 3월) 주당배당금은 19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가 50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 7.6% 수준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연 2회(3월 말·9월 말) 배당을 지급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1 07:12:28서울 용산구 원효로 더프라임타워가 매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밀유지확약서(CA)를 내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곳만 30~40곳이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자산 편입 4년 만의 재매각이자 보유자산 중 첫 번째로 매각하는 사례다. 재무적투자자(FI)는 물론 사옥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적투자자(SI)의 수요가 클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와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는 25일 입찰을 실시한다. 지명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참여가 지명된 업체끼리는 컨소시엄이 금지된다. 2004년 건설된 더프라임타워는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로 연면적은 3만9008㎡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 주요 임차인은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알파용산리츠를 통해 2018년 10월 총 1780억원을 들여 더프라임타워를 인수했다. 더프라임타워의 감정평가액(2020년 6월 기준)은 228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르면 상장리츠의 자산 처분 이익은 해당 사업연도에 배당으로 90%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삼성화재 역삼빌딩, 서울역 와이즈타워 등 모두 7개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2조1200억원에 달한다. 신한알파리츠의 8기(2021년 10월~2022년 3월) 주당배당금은 19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가 50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 7.6% 수준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연 2회(3월 말, 9월 말) 배당을 지급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4 18:08:04서울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이 흥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비밀유지확약서(CA)를 내고 투자설명서(IM)을 받아간 곳만 30~40곳에 이른다. 재무적투자자(FI)는 물론 사옥으로 사용하려는 전략적투자자(SI)들의 수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는 20일 더프라임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자산 편입 4년 만의 재매각이자 보유자산 중 첫 매각이다. 이번 매각은 지명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가 지명된 업체 간의 컨소시엄이 금지된다. 더프라임타워는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 3만9008㎡,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로 2014년에 지어졌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다. 주요 임차인은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신한알파용산리츠를 설립했다. 지분 750억원, 대출 1050억원 등 총 1780억원으로 2018년 10월 인수했다. 더프라임타워의 감정평가액(2020년 6월 기준)은 228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모(母)리츠인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9 18:18:22[파이낸셜뉴스] 신한알파리츠가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 편입 4년 만의 재매각이자 보유 자산 중 첫 번째로 매각하는 사례다. 재무적투자자(FI)는 물론 사옥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적투자자(SI)의 니즈(Needs)가 클 것으로 보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지명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이번 입찰에 참여가 지명된 업체간 컨소시엄이 금지된다. 수익증권 및 보유 부동산 매각 등 매각 방식은 제한이 없다. 용산 더프라임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90길 11 소재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불과하다. 연면적 3만9008㎡,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로 2014년에 지어졌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 있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신한알파용산리츠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지분 750억원과 대출 1050억원 등 총 1780억원으로 2018년 10월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인수했다. 지분 투자자로는 신한생명, 신한리츠운용,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이 있다. 대주단으로는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용산 더프라임타워의 감정평가액(2020년 6월 기준)은 2288억원이다. 용산 인근 여의도권역(YBD)의 여의도 파크원 타워1은 현재 공실이 거의 없고, 타워 2는 23%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오피스 가격이 크게 뛰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은 모(母)리츠인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르면 상장리츠의 자산 처분 이익은 해당 사업연도에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삼성화재 역삼빌딩, 서울역 와이즈타워 등 현재 총 7개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는 2조1200억원에 달한다. 신한알파리츠의 8기(21년 10월~22년 3월) 주당배당금은 19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모가 50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 7.6%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연 2회 각각 3월 말과 9월 말 결산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16 07:06:02#OBJECT0# [파이낸셜뉴스] 서울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오피스 투자가 5년 내 최저 수준이다. 고금리 기조에 차입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로 CBRE 리서치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내 응답자의 83%는 LTV(담보대출비율) 및 차입 비용에 대한 대출 기관의 태도를 하반기 부동산 투자의 주요 대두되는 위험(리스크) 요소로 답변했다. ■상반기 서울 거래 11.5兆→6.1兆 1일 CBRE에 따르면 매매가격 100억원 이상 상반기 기준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거래 규모는 2022년 11조5000억원에서 2023년 6조1000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반기 기준으로 2022년 상반기가 가장 많았고, 2022년 하반기 7조원 후 하락세인 것을 고려하면 2023년 전체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거래 규모는 2017년 7조원, 2018년 12조4000억원, 2019년 16조2000억원, 2020년 17조5000억원, 2021년 20조9000억원, 2022년 18조5000억원였다. 올해 상반기에서 오피스 부문의 투자 감소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도심권역(CBD)의 콘코디언빌딩 등 딜(거래)가 종결됐지만 전체 오피스 투자 규모는 3조원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과거 5년 내 최저 수준이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는 "가격 조율의 어려움 및 제한적인 투자 여력이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의 경우 딜 규모와 비례해 자금 조달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중소형 딜을 중심으로 딜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류 섹터의 경우 하반기에 매각을 철회하거나 연기한 사례가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더욱 선택적인 투자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CBRE코리아는 상업용 부동산의 국내 2023년 총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30%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빌스코리아는 현재 3·4분기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 거래 규모를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집계했다. 연내 종결 예상 거래를 고려하면 올해는 10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2021년 14조9000억원 대비 70% 수준이다. 3·4분기 서울 오피스 주요 거래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DWS자산운용으로부터 5490억원에 매수한 종각 인근의 Tower 8, 이지스자산운용이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2384억원에 인수한 용산 더프라임타워가 있다. 판교에서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기존 네이버(NAVER)가 보유하고 있던 판교 테크원(알파돔시티 6-2블럭)의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일부를 3500억원에 인수했다. 거래 지연이나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펀드 대출 조건을 승계하면서 수익자만 교체하는 셰어딜(Share Deal)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거래 중 약 31%가 셰어딜로 진행되었으며, 3분기에는 39%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전무는 “최근 프라임 오피스 매물이 꾸준히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결정은 어려워 보인다”며 “거래 종결을 위해 매각 방식 변경, 거래 형태 변화, 투자자 모집 구조 다변화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공실률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3·4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공실률은 2021년 1·4분기 이후 CBD, GBD(강남권역), YBD(여의도권역)에서 처음으로 상승했다. CBD는 2.0%에서 3.5%, GBD는 2.2%에서 2.4%, YBD는 1.3%에서 4.6%로 늘었다. 이들 권역의 평균 공실률은 같은 기간 1.9%에서 3.4%로 증가했다. ■2024년 하반기 회복 기대 하지만 부동산 투자자문사들은 2024년 하반기에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 보궐선거 등 시장의 대외 불확실성의 추가적인 해소와, 일부 자산의 잠재 부실 리스크 및 가격 조정 현실화로 시장 내 의사결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란 기대다. 최수혜 CBRE코리아 이사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할 것으로 전망, 내년부터 안정화될 것이다. 물가상승률 완화와 경기 연착륙 전망이 금리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국내 부동산 투자의 주요 어려움으로 지목된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 가격 격차가 2022년 하반기 대비 2023년 상반기에 일부 줄어들었다. 시장의 가격차가 향후 섹터 전반에 걸쳐 보다 좁혀지면서 하반기 거래 규모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자본 경쟁력 증가에 따른 인바운드 투자 회복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서울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 중 해외 자본의 비중은 약 28%로 전녀 동기 대비 약 24%p 상승했다. 상반기 캐나다계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선매입한 국내 최대 규모 인천 KP물류센터가 준공된 영향이다. 미국계 KKR, 싱가포르계 케펠이 각각 SK남산그린빌딩, 한국은행 소공별관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30 04:40:4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9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내년 하반기 이후 배당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원은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6140원이다. 앞서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8일 용산 더프라임 타워를 2384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보고서 추정치(2500억원)에 부합하는 금액이다. 취득원가 1750억원을 감안하면 매각 수익률은 36% 수준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보수, 실사비 등을 감안해 매각 차익 80%를 특별배당한다고 가정하면 주당 576원을 내년 상반기에 지급 가능하다”며 “현 주가와 목표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각 9%, 8%”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투자회사법상 리츠 자산 매각 차익 유보는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매각 차익을 활용해 추가 자산 편입 전까지 발생하는 임대 수익 공백이 발생하고, 금융비용 상승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3·4분기에 3115억원(기존 조달금리 2.6%) 차환 예정 금액도 리스크”라며 “재조달 금리 5.1% 가정 시 연간 이자 비용 80억원이 추가 소요될 전망인 만큼 2024년 하반기 이후 배당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09 08:45:57#OBJECT0#[파이낸셜뉴스] 국내 부동산 시장이 몸을 풀고 있는 반면, 미국을 비롯한 해외는 아직 숨을 죽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인상 중단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으나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을 향한 우려는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국내 리츠(REITs) 상품도 투자처에 따라 그 성과가 엇갈리고 있다. 치고 나가는 국내 투자 ETF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5일 기준) 새 1%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리츠 ETF는 국내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4개뿐이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가 이 기간 8.00% 성과를 내며 선두였고, 'ARIRANG K리츠Fn'(7.08%),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6.41%),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4.96%)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품이 투자하는 국내 상장리츠 주가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금리인상이 막바지라는 전망이 선명해진 덕분이다. 실제 ‘KRX 리츠 TOP10지수’는 최근 한 달 간 6.83%, ‘KRX 리츠 인프라지수’는 같은 기간 6.35% 뛰었다. 상장리츠 시장의 몸집이 크게 불었다. 합산 시가총액이 7조9170억원(5일 기준)으로 8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6조9414억원) 대비 14.1%(9756억원) 증가했다. 상장리츠 수도 올해 2개 추가돼 23개로 늘었다. 리츠들이 자산매각에 나서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상장리츠의 자산처분 이익은 해당 사업연도에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서울 용산더프라임타워 재매각에 돌입했고,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기업공개(IPO)한 물류센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NH올원리츠도 경기 수원의 에이원인계타워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국내 리츠 시장은 비교적 시장 규모가 작아 금리 등 주요 변수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빠르다”며 “국내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앞서 안정세에 접어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CRE가 뇌관” 이와 달리, 글로벌 리츠는 아직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 등 3개 미국 투자 리츠 ETF는 모두 0%대 수익률을 냈고, 'KODEX TSE일본리츠(H)'는 0.16% 손실률을 기록했다. 'ACE 싱가포르리츠'는 4.56% 떨어졌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지역은행 줄파산 다음 도화선으로 지목된 CRE 시장에 금이 가고 있는 영향이 크다. 대출을 내준 중소형 은행들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고조되는 상황이다. 주로 오피스, 임대 목적 다세대주택, 소매(리테일) 등이 중심에 있다.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공급이 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있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할인율이 상승하면 부동산 평가가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투자매력 저하로 대출이 어려워져 투자자들이 손을 들고 처분하게 되면 손실이 확정된다. 특히 30년 장기 만기로 고정금리 대출이 이뤄지는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CRE는 5~20년짜리 단기인 데다 변동금리 비중이 과반으로 높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CRE 가격은 연 4.8% 하락했고 거래량은 전년 대비 7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원격근무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사무실 공실률은 약 18%에 달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오피스, 상가 공실률은 각각 13.9%, 8.0%다. 홍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츠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폭이 주식보다 컸고, 경기침체 가정이 반영되면서 임대료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금리와 운영비용 상승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성장 여력은 충분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도한 각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출 것이란 예측이 가시화되면서 리츠 성장세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홍 연구원은 “미국 리츠 이익 추정치가 연속 하향됐으나 올해 1·4분기 실적발표를 거치며 바닥을 확인했다”며 “리츠 배당 스프레드(인컴 수익률과 무위험 수익률 간 차이)가 낮다는 점이 부담이긴 하나 향후 금리 수준이 하향 안정화되고 배당이 성장하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리 상승에 따라 피해를 크게 봤던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주거용(단독·조립식 주택), 헬스케어 리츠 등이 뛰어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당장은 뒤쳐져 있는 싱가포르 시장도 높은 정부 관계기관 스폰서 리츠 비중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아 앞으로 호텔, 리테일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성인 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확대 중인 여행 수요를 기반으로 한 호텔·리테일 리츠 등이 전체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대기업 주도 자산 유동화 추세 및 정부 리츠 활성화 정책 등도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자산 공시 강화, 이익배당 확대 내용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리츠 투자보고서에 재무제표, 주주 구성 및 주요 현황뿐만 아니라 ‘자산 변동현황’ 등도 포함하도록 해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이익배당한도에 ‘자산의 평가손실’ 제외해 리츠가 법인세 감면 요건에 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법인세법은 리츠가 이익 90%를 배당할 경우 해당 소득금액을 감면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돼 의도하지 않게 이익 중 90%까지 배당을 못함에 따라 법인세 감면에서 빠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입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07 10:34:50지난해 4·4분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세에도 소외됐던 리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려했던 배당 매력이 여전할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오면서부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몰리는 등 유가증권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장중 5290원까지 하락했던 신한알파리츠의 주가는 이날(5790원) 9.45% 상승 거래됐다. 외국인 이외에 개인이 이달 4일부터 순매수에 동참하는 등 수급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에 이어 개인까지 리츠 관련주에 지갑을 여는 이유에 대해 배당 매력을 꼽았다. 고금리 속에서 리츠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지배했지만 안정적 배당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분이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중순 2580선에서 낙폭을 키우는 등 박스피 장세가 굳어지면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에 눈길을 돌리는 머니무브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말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이 불발된 이후 올해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더프라임타워의 투자 비용은 1802억원 수준이나 2020년 6월 기준 감정평가액은 2288억원이다. 당초 매입가 대비 27% 오른 수치다. 리츠는 배당 재원의 90% 이상을 배당한다. 따라서 매각 완료시 특별배당이 기대된다. 아직 매각가는 미확정이지만 특별배당은 주당 240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또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캠브릿지빌딩과 대일빌딩의 대출 상환이 예정돼 있고,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2.77%, 평균 대출 만기는 3.3년으로 차입 구조와 레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금리 속에서도 안정적 배당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리츠코크렙의 대출만기는 2024년 5월, 조달비용은 고정금리 3.01%다. 금리인상 구간에서도 배당 하락 우려는 당분간 없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09 18:11:09#OBJECT0#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세에도 소외됐던 리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려했던 배당 매력이 여전할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오면서부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몰리는 등 유가증권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장중 5290원까지 하락했던 신한알파리츠의 주가는 이날(5790원) 9.45% 상승 거래됐다. 외국인 이외에 개인이 이달 4일부터 순매수에 동참하는 등 수급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에 이어 개인까지 리츠 관련주에 지갑을 여는 이유에 대해 배당 매력을 꼽았다. 고금리 속에서 리츠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지배했지만 안정적 배당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분이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중순 2580선에서 낙폭을 키우는 등 박스피 장세가 굳어지면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에 눈길을 돌리는 머니무브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말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이 불발된 이후 올해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더프라임타워의 투자 비용은 1802억원 수준이나 2020년 6월 기준 감정평가액은 2288억원이다. 당초 매입가 대비 27% 오른 수치다. 리츠는 배당 재원의 90% 이상을 배당한다. 따라서 매각 완료시 특별배당이 기대된다. 아직 매각가는 미확정이지만 특별배당은 주당 240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또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캠브릿지빌딩과 대일빌딩의 대출 상환이 예정돼 있고,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2.77%, 평균 대출 만기는 3.3년으로 차입 구조와 레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금리 속에서도 안정적 배당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리츠코크렙의 대출만기는 2024년 5월, 조달비용은 고정금리 3.01%다. 금리인상 구간에서도 배당 하락 우려는 당분간 없다. 자산들의 주요 임차인도 이랜드리테일이 잔여임대차기간을 평균 13년으로 임차하고 있어 공실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테일 리츠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 및 임차료 하락 리스크에서 완연하게 벗어났다"며 "최근에는 리츠들의 자산유동화 시장 자금 경색에 따른 차환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이리츠코크렙은 회사채 발행과 담보대출을 통한 선제적 리파이낸싱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리스크를 피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09 13: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