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폭염과 짧은 장마로 인한 강수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 3207개소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확보와 저수율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수율 실태, 취수시설 작동 상태, 누수 여부 및 대체 수원 확보 현황 농업용수 공급과 직결되는 주요 항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용수 부족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도는 3207개소의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수혜면적 대비 저수용량이 부족하거나 매년 농업용수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중점 관리 저수지 46개소에 대해서는 저수율 5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도록 인근 관정, 양수장 등 비상급수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물채우기를 시행 중이다. 또 올여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기상 정보와 연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관정 개발, 간이양수장과 송수관로, 둠벙 설치 등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용수공급대책 수립 등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농업용수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물 부족은 단기간에도 작물 생장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면서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만전을 기해 도민이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4 10:19:42[파이낸셜뉴스]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 각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다.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특히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진행된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 프로젝트는 해안 사막지역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내며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꼽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21 11:30:0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릉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홍규 시장 주재로 시청 12층 재난상황실에서 가뭄 대응 점검회의를 갖고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강릉시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수원을 발굴해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물 아껴쓰기 캠페인 등 물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영동지역에 20~60㎜의 비가 예보돼 있으나 완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식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비가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어느정도 상승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 해갈까지는 부족할 수 있다"며 "제한급수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시민들도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6:00:19【양구·청양=김기섭 김원준 기자】정부가 지난달 기후대응댐 신규 조성 후보지 14곳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 양구 수입천댐과 충남 청양 지천댐 건설 후보지를 두고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원 양구군민들은 12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수입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항의와 규탄 대회를 연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수입천댐 건설 계획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과 화천댐, 평화의댐 등 3개의 댐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한 양구에 또 다른 댐이 건설된다는 것은 양구군민들을 호수에 갇혀 죽으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수입천댐 건설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2021년 수입천 상류의 동면 비아리에 댐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수입천 하류 지역은 이렇다 할 수해를 겪지 않고 있어 더 이상 수입천에는 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을 위한 댐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또 "양구군 등 소양강댐 주변 지역의 지난 50년간 피해 규모는 최대 10조1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환경부는 또 다시 양구군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환경부도 강원도청을 찾아 기자설명회를 갖고 수입천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한강권역은 소양강댐과 충주댐 여유 물량이 부족하고 앞으로 용수 수요 증가 등으로 생활 및 공업 용수가 부족할 것"이라며 "수입천 하류 방산면은 하천 정비가 미흡해 집중 호우시 홍수 피해가 상존하는 지역"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수입천댐은 댐에서 직접 취수하지 않기 때문에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규제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댐이 건설되면 주변지역 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되고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양구군은 정부가 댐 건설을 강행할 경우 기후대응댐 건설을 반대하는 다른 지역과 공동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충남 청양 지천댐 신규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도 이날 함께 열렸다. 충남 청양군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환경부와 충남도는 지천댐 계획을 전면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천댐은 홍수조절용 기후위기댐이 아니라 공업용 물 공급으로 오히려 기후위기를 불러오는 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청양 지청댐 건설과 관련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 해결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 부족 문제로 식수까지 걱정해야 하고, 기업 유치도 힘든 상황"이라며 "계속된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댐 건설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2 15:38:58【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발 빠른 대응으로 여수산단 투자기업들의 걱정거리였던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산단에 입주한 GS칼텍스, LG화학 등 6개 기업은 2021년까지 6조 1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여기에 쓰일 공업용수 하루 10만t을 확보할 길이 없어 냉가슴을 앓고 있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실상을 파악한 뒤 '여수산단 공업용수 안정적 공급대책 마련안'을 내놨다. 이어 8월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 혁신성장회의와 10월 12일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주재 관계기관 회의 등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원수 확보 및 공급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이처럼 관련 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측이 여수산단 기업이 건의한 물량(1일 10만t)을 공장 신·증설 일정에 맞춰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신·증설 등으로 공업용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항구 대책안을 마련해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정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2035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광양Ⅳ단계 공업용수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남지역에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설비 현대화와 품목 다각화 등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공업용수나 산단 부지 확보 등 기업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0-16 11:31:08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영농기에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전국 27개 저수지에 57억원(국비 4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1년간 전국 누적 강수량(972㎜)은 예년(1308㎜)에 비해 74% 수준에 그치면서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저수율(5일 현재)도 71%로 예년(79%)보다 낮은 상황이다. 특히 밀양, 울주, 경주 등 일부 시·군지역의 평균저수율이 40% 내외에 불과해 5월까지 강수량이 적을 경우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해 영농급수가 완료된 가을부터 물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 46개소에 대해 양수장과 관정·송수시설 신설을 통해 926만t의 물을 채우는 선제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각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하수 공공관정 3만2000개와 양수기 3만3000대, 송수호스 4000㎞ 등 가뭄대책용 시설·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정비·보수해 가뭄 발생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집단못자리를 설치해 물을 절약하고, 논과 배수로에 물가두기 등을 통해 최대한 용수를 확보하는 한편 가뭄 상습지역 및 우려지역에 소재한 논 농가가 타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가입하도록 적극 홍보한다. 아울러 가뭄상습지역에 대해 저수지·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간 물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계연결사업 등 가뭄대책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02-13 09:13:35【 인천=한갑수 기자】서해5도 소연평도와 소청도 지역이 가뭄과 누수 등으로 식수가 부족해 지난 2013년부터 제한급수 등 물 부족으로 인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상수도 관리를 맡고 있는 연평지역 이장 6명은 27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식수.생활용수 대책 마련과 해수담수화 시설의 연내 완공 등을 요구했다.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곳은 소연평도.소청도 지역이다. 이곳은 가뭄으로 인한 지하수 부존량 감소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관로 균열.파손으로 누수율이 30∼40%에 달하고 있다.소연평도.소청도 지역은 1주일에 1회씩 1시간 정도 물이 공급됐으나 최근 3일마다 1회씩 30분 가량으로 줄었다. 1인당 하루 물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전국 282L, 인천시 297L에 비해 5분의 1 수준인 50∼60L 꼴이다. 생활용수는 2015년 운반선으로 주 2회 공급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예산 부족으로 이마저 중단됐다. 소연평도 주민들이 자비로 수차례 꽃게 운반선을 이용해 생활용수를 조달하기도 했으나 비용상 이유로 현재는 운반하지 못하고 있다. 소연평도 주민들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빨래를 못해 1주일에 2번씩 이불 등 큰 빨래를 대연평도로 보내 세탁하고 있으며 옷 등 일상적인 빨래는 인천으로 갖고 나가 세탁하고 있다. 특히 마을상수도 물탱크에 밸브가 설치되지 않아 청소 시 부유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일부 지역 물탱크는 매립형으로 쥐 등 동물이 들어갈 수 있어 수질오염에 노출돼 있다. 시는 소연평도.소청도에 음용수와 생활용수의 비상 급수를 추진해 물 부족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음용수(병입수)를 주민 요청 시 곧바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4회에 걸쳐 1만3440병(1.8L)을 지원했다. 생활용수는 이번 주부터 재해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해 어획운반선을 이용, 3일 간격으로 매회 3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서해 5도 지역의 가뭄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오는 6월말까지 배관교체공사를 벌여 누수를 잡고 해수담수화 시설 공사도 곧 착공해 10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대청도와 대연평도 해수담수화사업 역시 당초 2020년까지 완공키로 했으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7-04-27 19:14:03국토교통부는 댐 용수부족에 대비해 용수공급을 긴축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의거해 하천유지용수를 감축하는 ‘주의단계 긴축운영’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 불편은 없는 수준에서 용수를 비축할 수 있도록 보령댐의 용수공급량 중 생공용수와 농업용수 실사용량은 정상 공급하되, 하천유지용수가 감축 공급될 예정이다. 용수공급 조정기준 상 주의단계까지는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는 수준에서 댐 용수 공급량을 감축하게 되지만, 만약 지금과 같이 비가 계속 오지 않는다면 대응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경계단계에서는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거쳐보령댐 도수로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다목적댐의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생공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작년과 같은 극심한 가뭄이 올해에도 반복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민들도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08-22 09:53:17【 대구=김장욱 기자】 "버려지는 하수를 재이용, 공업용수 부족 해소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버려지는 하수를 구미 국가산업2·3단지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공사를 내달중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1010억원(국비 44.4%, 지방비 5.0%, 민자 50.6%)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공급관로 9.6㎞를 비롯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전처리분리막, 역삼투설비(RO)가 들어서고, 재이용수 생산능력은 하루 9만톤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미 국가산업단지 물부족 해소는 물론 낙동강으로 버려되는 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수자원 확보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공급단가는 톤당 550원에서 418.8원으로 131.2원 떨어져 연간 43억원의 공업용수 절감효과까지 기대된다. 구미 국가산업2·3단지 LG디스플레이 등 7개 업체가 재이용수를 사용,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착하게 될 전망이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구미가 하수재이용사업지로 선정된 후 타당성 검토,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심의, 실시협약을 거쳐 이달 최종 승인, 7년만에 본격화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포항 철강공단 10만톤, 경주 하천유지 8만톤, 칠곡군 왜관산업단지 1만톤 등 하루 38만여톤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다. gimju@fnnews.com
2016-02-24 11:01:05국토교통부는 횡성댐 유역의 강우 부족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용수를 26% 감축해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한강수계의 강수량이 예년 대비 66%에 불과해 앞으로 예상되는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한 용수공급 조정이다. 특히 횡성댐은 현재 저수량이 예년의 61%에 불과해 댐 운영 이후 가장 낮은 상황으로 물 공급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횡성댐의 용수공급조정은 이번에 댐 용수부족에 대비해 적정한 용수공급 능력 확보를 위해 마련한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의 첫 적용 사례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오는 6월20일 우기 전까지 최악의 물 공급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용수비축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한강수계는 그동안 타 수계에 비해 비교적 물이 풍부해 국민들과 물 이용기관들이 자칫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지난해 수준의 강우 부족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물 부족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선제적 댐 용수비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물 절약 참여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5-03-09 07: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