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올 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강원도내 시원한 관광지가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강원관광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월대비 34%, 전년대비 5% 증가한 178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8개 시군 모두 전월대비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인제군이 54%로 도내 시군 중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평창군(46.68%), 영월군(42.9%), 양양군(37.8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8월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5만5222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프랑스, 미국, 필리핀, 중국 국적 순으로 관광객이 늘었다. 8월 관광소비는 2233억원으로 전월대비 28.3% 늘었고 업종별로는 숙박, 교통, 음식, 레저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대비 소비가 증가했으며 특히 교통과 숙박 부문은 각각 전월대비 72.7%, 46.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눈여겨 볼 8월의 강원관광지로는 태백 용연동굴과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선정됐다. 태백 용연동굴 방문객은 전년대비 95% 증가했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인 태백시도 특히 폭염을 피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휴가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개장 이후 꾸준한 홍보 마케팅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 여름 지속된 무더위로 시원한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찾아주셨다”며 “다가오는 단풍 시즌을 맞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2 18:17:17"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님 함께 집에 오는데/ 스타달라 붐바 스타달라 붐바 품품품…" 가수 김세환이 불러 유명한 동요 '목장길 따라'는 사실 작자 미상의 슬로바키아 민요를 번안한 노래다. 미국에서는 '워킹 앳 나이트 (Walking at Night)' 일본에서는 '목장의 작은 길 (牧場の小道)'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불려졌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전국 곳곳의 목장 5곳을 엄선했다. 서울 인근의 원당목장을 비롯해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평창 애니포레, 증평 벨포레목장,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등이다. 싱그러운 5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목장길을 따라 걷다보면 김세환이 부른 그 노래가 문득 떠오를지 모른다.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 원당목장 경기 고양 원당목장은 서울 근교의 피크닉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는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업무 시설이라 개방 구역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엔 불편함이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조선시대 왕릉인 서삼릉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인현왕후와 장희빈 등이 묻힌 서오릉이 있다. 창릉·경릉·명릉·익릉·홍릉 등 조선시대 다섯 능이 있는 이곳은 나무가 울창해 봄날 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볍씨를 테마로 꾸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을 추천한다. 알파카농장, 비단잉어관, 고양민속박물관, 무박캠핑장 등을 갖춘 배다골테마파크도 아이들에겐 최고다. 유산양과 함께,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강원도 태백에도 봄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한 목장이 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잘 어울린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한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 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자동차로 7~8분 거리에 태백 용연굴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m)에 있는 동굴이다. 구문소(천연기념물)도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암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동굴 모양으로, 그 아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석탄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을 보여주는 철암탄광역사촌도 가볼만하다. "귀여운 알파카 만나자" 평창 애니포레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해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이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발왕산 정상부에는 모나파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 발왕산 기(氣)스카이워크가 있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돼 둘러볼 만하다. 애니포레와 분위기가 다른 목장을 찾아보고 싶다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제격이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티롤빌리지에는 인형·피규어 전시가 열리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이 있다. 동물과 따뜻한 추억, 증평 벨포레목장 신록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충북 증평에 있는 벨포레목장으로 향하자. 이곳은 휴양관광단지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양치기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은 꼭 놓치지 말자.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는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도 교감할 수 있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널찍한 꽃밭을 가꿔 사진 찍기 좋다. 건너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문인 김득신의 일대기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공공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로 꾸민 증평자전거공원도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양떼가 뛰노는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끌어안은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떼를 만나기 전, 당나귀·유산양·토끼 등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 체험장에 있다. 화순에는 가볼만한 유적지도 많다. 16세기에 지어진 영벽정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또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는 선사시대 돌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11 18:42:52"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님 함께 집에 오는데/ 스타달라 붐바 스타달라 붐바 품품품…" 가수 김세환이 불러 유명한 동요 '목장길 따라'는 사실 작자 미상의 슬로바키아 민요를 번안한 노래다. 미국에서는 '워킹 앳 나이트(Walking at Night)', 일본에서는 '목장의 작은 길(牧場の小道)'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불려졌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전국 곳곳의 목장 5곳을 엄선했다. 서울 인근의 원당목장을 비롯해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평창 애니포레, 증평 벨포레목장,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등이다. 싱그러운 5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목장길을 따라 걷다보면 김세환이 부른 그 노래가 문득 떠오를지 모른다.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 원당목장 경기 고양 원당목장은 서울 근교의 피크닉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는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업무 시설이라 개방 구역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엔 불편함이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조선시대 왕릉인 서삼릉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인현왕후와 장희빈 등이 묻힌 서오릉이 있다. 창릉·경릉·명릉·익릉·홍릉 등 조선시대 다섯 능이 있는 이곳은 나무가 울창해 봄날 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볍씨를 테마로 꾸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을 추천한다. 알파카농장, 비단잉어관, 고양민속박물관, 무박캠핑장 등을 갖춘 배다골테마파크도 아이들에겐 최고다. ■유산양과 함께,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강원도 태백에도 봄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한 목장이 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목가적인 모습이 평온하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잘 어울린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한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 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자동차로 7~8분 거리에 태백 용연굴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m)에 있는 동굴이다. 구문소(천연기념물)도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암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동굴 모양으로, 그 아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석탄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을 보여주는 철암탄광역사촌도 가볼만하다. ■"귀여운 알파카와 만나자" 평창 애니포레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해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이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발왕산 정상부에는 모나파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 발왕산 기(氣)스카이워크가 있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돼 둘러볼 만하다. 애니포레와 분위기가 다른 목장을 찾아보고 싶다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제격이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티롤빌리지에는 인형·피규어 전시가 열리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이 있다. ■동물과 다정한 교감, 증평 벨포레목장 신록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충북 증평에 있는 벨포레목장으로 향하자. 이곳은 휴양관광단지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양치기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은 꼭 놓치지 말자.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는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도 교감할 수 있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널찍한 꽃밭을 가꿔 사진 찍기 좋다. 건너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문인 김득신의 일대기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공공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로 꾸민 증평자전거공원도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 양떼가 뛰노는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끌어안은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떼를 만나기 전, 당나귀·유산양·토끼 등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 체험장에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먹이주기에 여념이 없다. 화순에는 가볼만한 유적지도 많다. 16세기에 지어진 영벽정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또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는 선사시대 돌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09 11:29:11[파이낸셜뉴스] 여름철 은하수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7월말에서 8월 둘째 주까지다. 8월 8일 그뭄날이 가장 선명하게 눈에 보이고 전후 일주일이 사진 찍기에 좋은 시기다. 이에 태백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시작으로 여름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태백의 여름은 도시를 둘러싼 나무들로 시원하고 싱그러운 산소를 가득 맛볼 수 있다. 태백시는 평균 해발고도 902m로 국내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다. 코로나19 시대의 안전하고 특별하게 즐기는 소규모, 소도시 여행에 맞추어 여름철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곳 7개소를 지정하여 은하수 투어를 추진한다. 은하수 핫스폿은 함백산(1573m, 빛공해지수 0.87), 오투리조트(996m, 2.22), 탄탄파크(742m, 2.22), 당골광장(865m, 4.07), 추전역(851m, 3.33), 스포츠파크(812m, 1.31), 용연동굴(890m, 0.58) 이다. 모두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은하수가 잘 보이고 안전하게 사진 찍기 좋다. 은하수 관측이 가능한 시간대에 각 개별 차량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해 은하수를 감상한 뒤 사진을 찍은 후 기 설치된 스탬프 함에서 자유롭게 인증하면 된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은하수 여권은 태백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태백시를 방문한 분들은 관광안내소에서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고 신청하면 20일부터 받을 수 있다. 은하수 여권은 태백 은하수 지도와 여름철 대삼각형 별자리, 은하수 촬영조건, 스폿별 은하수 사진과 스템프 인증, 다양한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여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은하수 여권 인증을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태백시에서는 7월말과 8월초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은하수 사진 전문작가와 함께 은하수 사진 찍는 방법을 배우고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19 14:55: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무등산국립공원 탐방로에서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붉은박쥐'가 발견됐다. 2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동구 용연동 인근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 길가에서 '붉은박쥐'가 부상한 채로 발견됐다. 부상한 '붉은박쥐'는 용연마을에서 경작중인 시민에 의해 길가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발견된 후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구조해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이관됐다. 대부분 박쥐의 경우 겨울잠 중에 깨어나는 시기에 기력이 매우 쇠약한 상태로 부상하기 쉬운데, 이번에 발견된 '붉은박쥐'도 그런 경우로 추정된다.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검사 결과 안면손상과 비막 열상이 확인돼 집중치료를 했지만 안타깝게 폐사했다. '붉은박쥐'는 몸길이가 4~6cm 정도로, 몸통 부분은 오렌지색을 띠고 귀바퀴와 날개막은 검은색이어서 일명 '황금박쥐'라고 불린다. 주로 자연동굴이나 폐광 등에서 겨울잠(10월~5월)을 지내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도 지난 1999년 전남 함평에서 최초 집단 서식이 보고된 후 전국 몇몇 집단 서식지에서 300~500여 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2016년에 실시한 '무등산국립공원 익수류의 분포' 조사에서는 무등산 내 용추동굴, 의상동굴 등 4개 지점에서 관박쥐, 문둥이박쥐, 우수리박쥐, 집박쥐, 검은집박쥐 등 5종이 조사됐다.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에 무등산에서 발견돼 안타깝게 폐사한 '붉은박쥐'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학술연구용으로 '국립공원연구원'에 제공해 멸종위기종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무등산과 영산강 등 광주시 권역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확인 조사하고 보호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02 11:45:55【태백=서정욱 기자】20일 태백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안 378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금년도 당초 예산인 3139억 원 보다 20.59% 증가한 규모이다. 태백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금년도 당초예산 대비 20.22% 증가한 3,342 억 원, 특별회계는 23.41% 증가한 443억 원이다. 지방재정자립도는 17.51%, 지방재정자주도가 57.45%이며, 주민 1인당 담세액은 44만 원이고,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은 742만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지방세는 198억 원, 세외수입은 387억 원을 계상하여 금년대비 3.7% 감소 되었다. 또, 지방교부세는 1287억 원으로 금년대비 13.8% 증가 하였으며, 조정교부금은 금년대비 동일 48억 원이다. 또한 국·도비 보조금은 879억 원으로 금년대비 13.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총액은 3342억 원으로, 이는 금년 2779 억원 보다 20.2%가 증액된 규모로 지역균형개발, SOC 확충, 산업개발 및 중소기업지원, 농업기반육성 분야에 전체 예산의 20.5%인 692억 원, 복지, 문화·관광, 환경, 교육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에 40%인 1333억 원,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행정, 공공질서분야에 17.5%인 584억 원, 예비비 등 기타분야에 22 %인 733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상수도특별회계 104억 원, 공공하수 고도화 처리시설 설치사업 43억 원 등, 수질개선사업에는 금년 보다 57억 원이 증가한 166억 원, 주택사업 44억 원, 의료보호 7억 원, 자활기금 19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산업지구조정 및 관리,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과 기반시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한 총 4개 분야에 94억 원 배정됐다. 또한, 세외수입은 폐광지역개발기금 수입과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 각종 사용료와 용연동굴 및 청소년안전체험관 운영 등에 따른 경영수익 등을 주요세원으로 배정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11-20 09:29:45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 태백에서 오는 21일 개막행사 및 합수제를 시작으로 8월 5일까지 ‘2018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열린다. 황지연못, 검룡소, 고원1구장, 중앙로, 시장북로 일원 등 축제기간동안 태백 도심은 온통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황지연못과 검룡소 등에서는 각종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도심 속 워터파크도 마련된다. 물총싸움, 버블파티, 물폭탄 등 얼수(水)절수(水) 물놀이난장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 눈 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첫 선을 보인다. 일찌감치 시작된 폭염경보! 더워도 너무 더운 2018년 찜통 같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곳, 강원도 태백으로 가자. 함백산, 백병산, 태백산, 금대봉, 매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해발 750m의 고원도시 태백은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다. 여름 평균 22도의 시원한 기후로 열대야와 모기까지 없어 피서지로 딱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만한 게 없다. ‘얼水절水 물놀이난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놀이난장으로 뛰어드는 물총과 물폭탄 대전이다. 신나는 물싸움과 게릴라 물폭탄, 화끈한 거품폭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가 펼쳐지면서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스트레스도 한 방에 털어낸다. 물놀이 난장은 28일과 29일, 8월 4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태백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태백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는 도심 속 워터파크가 마련된다.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풀, 키즈 풀, 수중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오후 4시부터 5시는 신나는 물풍선 받기 대결, 물총싸움 등 이벤트가 열린다. 태백의 자랑,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상영은 한 여름밤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7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고원1구장에서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오손도손 모여 앉아 두 다리 쭉 뻗고 영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신과 함께, 레슬러, 넛잡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신은 죽지 않았다3 등 국내외 인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영화관의 90%가 사용하는 영사기와 5.1 채널 돌비 시스템 구현으로 최적의 영화 영상과 음향을 구현한다. 무더운 한여름에 태백만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시원하게 영화를 관람해보자. 축제가 열리는 황지연못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황지연못에서 만나는 분수와 이슬비 터널, 양대강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발원지 워터 스크린, 7080 추억의 놀이, 나만의 팥빙수&화채 만들기, 황지연못에 놀러온 로봇 물고기 ‘마이로’ 체험과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발원지 행복, 소망나무, 황지연못 가상현실(VR) 수중 체험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래식 펌프와 발원지 발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발원지 생명수 체험과 황지물병 만들기, 드론 만들기 등 발원지 D.I.Y 체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소원을 적은 종이배를 황지연못에 띄어보는 희망 실은 종이배 띄우기 체험도 인기만점이다. 특히 올해는 겨울 축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태백 문화광장에서 한여름 눈 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여름 한 가운데에서 가장 시원한 겨울을 느껴보자. 한강 낙동강 발원지에서 시원한 물축제도 즐기고 태백 곳곳 관광명소도 둘러보자.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매봉산 위에서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매봉산풍력발전단지와 고원지대의 자연과 시원함을 담아 평화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과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철암탄광역사촌,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체험공원 등 태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각 체험 프로그램마다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미션도 빼놓지 말자. 스탬프는 황지연못, 검룡소, 태양의 후예 세트장, 철암탄광 역사촌, 유료관광지(365세이프타운, 용연동굴, 자연사박물관, 석탄박물관 중 1개소)에서 찍을 수 있다. 미션지 수령과 기념품 수령은 황지연못, 검룡소 운영본부에서 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7-17 16:05:39하이원리조트가 지난 10월 출시한 지역 관광지 연계상품 '1박 2일 열차패키지'를 겨울여행에 맞게 재구성해 내년 2월 25일까지 연장 판매에 들어간다. '1박 2일 열차패키지'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열차로 출발해 영주, 태백, 정선 등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이원호텔에서 숙박하는 여행상품이며, 숙박비를 비롯해 하이원 곤돌라 탑승권,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식대 등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 일정의 1일차에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영주에 도착해 다덕약수터를 방문하고 삼척의 하이원추추파크와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 등을 관광한 후 하이원호텔로 이동한다. 2일차는 하이원리조트의 관광곤돌라에 탑승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태백의 용연동굴과 민속 재래시장인 정선아리랑시장을 둘러본 후 기차를 이용해 본인이 출발했던 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패키지의 가격은 이용시기와 객실선택, 여행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대인 1인을 기준으로 18만6000원에서 22만9000원까지이다. 패키지 예약은 철도상품 판매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에서 받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기차역과 가장 인접한 스키리조트로서 열차를 이용한 겨울여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2-18 12:10:52경암동 철길마을 간이역에는 열차 대신 추억이 정차한다. 역무원도 없고, 열차도 서지 않는 간이역을 애써 찾는 것은 기차에 얽힌 옛 추억들이 빈자리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간이역 앞 광장에 우뚝선 나무와 빈 대합실, 한가로운 철로에는 곡식과 석탄을 실어 나르던 이 땅의 역사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통학하던 유년시절의 추억, 기차를 타고 오가던 수많은 이들의 삶의 기억을 빛바랜 사진처럼 아련하게 불러온다. 한국관광공사는 '간이역 여행'을 테마로 이달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발표했다. ■녹슨 철길에 첫사랑이 내려앉다, 양평 구둔역 구둔역 역사 전경 경기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있는 구둔역은 80년 가까운 세월이 묻어나는 곳이다. 퇴역한 노병처럼 주름 깊은 은행나무 한 그루, 엔진이 식은 기관차와 객차 한 량, 역 앞을 서성이는 개 한 마리가 구둔역의 친구다. 구둔역은 간이역의 흔적과 폐역 명패를 달고 벌판에 섰다. 1940년 문을 연 이곳은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종전 노선이 변경되면서 2012년 폐역의 수순을 밟았다. 구둔역의 빛바랜 역사와 광장, 철로, 승강장은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됐다. 삐걱거리는 대합실 문을 열고 들어가 승강장과 철길을 서성이는 모든 동선이 근대 문화를 더듬는 행위와 연결된다.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애틋한 첫사랑의 배경이 되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12월이면 구둔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카페, 체험장 등도 문을 연다. ■탄광 도시의 옛 모습을 만난다, 태백 철암역 강원 태백 철암은 정부가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펴기 전까지 번성한 고장으로, 한때 인구가 5만여명에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당시 철암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곳이 철암역이다. 석탄으로 번성하던 시절을 웅변하듯 4층 건물이 우뚝 섰다. 철암역은 역사보다 그 옆에 자리한 선탄장이 유명한데,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선탄장 건너편에 자리한 마을 풍경도 독특하다. 곧 쓰러질 듯한 2~3층 건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다. 지금은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재단장해 박물관이며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태백은 겨울 가족 여행지로도 좋다. 국내 석탄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 고생대 삼엽충과 공룡 화석을 전시하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용연동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100년 넘은 급수탑이 우뚝 서있는 논산 연산역 간이역을 찾아가는 여행은 느림을 즐기는 여정이다. 호남선 연산역은 대전과 충남 논산 사이에 있는 간이역이다. 상하행을 더해 기차가 하루에 10회 정차한다. 그나마 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덕분에 연산역의 시간은 자연의 속도에 맞춰 느긋하게 흐른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급수탑이 있다. 화강석을 원기둥처럼 쌓아 올리고 철제 물탱크를 얹었는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48호로 지정됐다. 연산역에서는 다양한 철도 문화 체험도 가능해 주중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쓸쓸한 간이역이 활기 넘치는 시간이다. 연산역에서 가까운 논산 돈암서원, 질 좋은 농축산물을 거래하는 화지중앙시장, 은진미륵의 미소가 좋은 관촉사, 과학적이고 기능적인 한옥을 볼 수 있는 논산 명재고택, 젓갈과 근대건축이 어우러진 강경근대문화코스까지 논산의 속살을 찬찬히 들여다보려면 하루 나들이로도 벅차다. ■시간이 문득 멈춰 선 곳, 군산 임피역 전북 군산 임피역(큰 사진)은 1924년 군산선 간이역으로 문을 열어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거점 역할을 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1936년에는 보통역으로 승격하고, 역사도 새롭게 지어졌다. 지금의 역사는 이때 지은 것으로, 서양 간이역과 일본 가옥 양식을 결합한 독특한 외양이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208호로 지정됐다. 2008년 5월 여객 운송이 완전히 중단됐고, 임피역은 지금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해 관광객을 맞는다. 군산 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대표작 '탁류'와 '레디메이드 인생' 등을 모티프로 한 조형물이 들어서고, 객차를 활용한 전시관도 생겼다. 승강장 쪽에 나무 벤치를 마련해 고즈넉한 간이역 풍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개항장 군산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는 근대역사문화거리, 군산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은파호수공원,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비응항 등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2-08 18:09:00하이원리조트가 서울·부산·대구에서 열차로 출발해 충북 제천, 강원 영월과 태백 등 인근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이원콘도에서 숙박하는 1박 2일 열차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11월 25일까지 판매되는 1박 2일 열차패키지에는 하이원콘도 숙박을 비롯해 하이원 곤돌라 탑승권,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식대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비가 포함돼 있다. 패키지 일정 1일차에는 서울·부산·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제천에 도착해 청풍 문화단지, 의림지를 둘러보고 영월 선암마을, 청령포, 장릉 관광을 마친 후 마운틴콘도에서 숙박한다. 2일차에는 하이원리조트 관광곤돌라를 시작으로 태백 용연동굴, 태양의 후예 촬영지, 황지연못,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을 거쳐 봉화로 이동해 다덕약수탕, 영주 부석사를 둘러보고 영주역에서 본인이 출발했던 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패키지 가격은 사용시기와 인원에 따라 1인 기준 14만5천6백 원에서 18만3천2백 원이며, 예약은 철도상품 판매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에서 받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세일즈팀 관계자는"가을을 맞아 열차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지역 관광지를 포함해 패키지를 구성했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0-03 12: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