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용유도 일대를 문화·예술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인천시는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의회에 개발사업 동의안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방공사가 10만㎡ 이상 토지개발사업 등 신규 투자사업을 하려면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자체장에게 보고하고 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한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것이다.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2007년 에잇시티, 2017년 ㈜오렌지이엔씨와 두 차례 용유도 일대에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모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공사는 사업면적을 기존 105만1346㎡에서 56만5259㎡로 절반 규모로 축소했으며 사업면적의 70%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사업 성공률을 높였다. 공사는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문화를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과 박물관, 전시관 및 쇼핑명소,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작성한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자료에 따르면 총사업비 4610억원을 투입하면 4년 뒤부터 수익이 발생되기 시작해 6년간 5194억원이 회수, 584억원이 이익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유발효과는 1261억원에 이르고 1029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공사는 조만간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오는 6월까지 민간사업자 선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시의회 동의안 통과 후 세부 계획을 공개하고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재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2 13:29:15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에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선도 사업 추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 기반시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면적이 축소된 용유무의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우수한 입지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레저를 테마로 특화, 선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이 완료된 지구를 제외한 선도사업 6개 지구 중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에 따라 정식으로 개발사업자 지정을 받고 실시계획을 수립 중인 용유오션뷰와 무의LK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용유블루라군, 무의힐링리조트 사업은 SPC 구성을 위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차질 없이 정상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 주도로 추진 중인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은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민간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용유노을빛타운 사업의 경우 지난 11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환지방식에서 수용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 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기반시설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무의도 일원에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 공사도 보상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용유도 일대에는 을왕해수욕장 일원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기존 간이하수처리장에 대한 분리막 교체가 완료됐다. 현재 본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기존에 추진 중인 기반시설 사업 외에 추가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중구청과 T/F팀을 구성, 우선순위 대상지를 협의 중에 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선도사업과 해제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용유무의 지역이 인천의 관광 거점으로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2-28 13: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