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30번 코로나19 환자의 이동경로인 인천 중구 용유도, 아라뱃길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30번 환자의 이동경로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불광역에서 지인 2명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지인 2명과 합류 총 5명이 공항철도를 탑승해 공항1터미널에서 자기부상열차로 환승, 용유도역에서 하차했다 용유 앞바다에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도보로 워터파크역까지 이동해 자기부상열차로 공항1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공항철도로 환승, 검암역에서 하차했다 검암역에서 계양역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2시간 가량 도보로 이동했으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탑승하고 서울로 귀가했다 코로나19 30번 환자 외 지인 4명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었으며, 인천에서 사용한 카드매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코로나19 30번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통보받은 즉시 공항1터미널역, 용유도역, 워터파크역, 검암역, 계양역에 대해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인천 중구, 계양구, 서구 보건소 등 관할기관에 2차 소독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에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9 09:26:03[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부인 29번, 30번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발표했다. 29번 환자(82·여·한국인)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30번 환자(68·여·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5~7일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6시~8시)했으며 도보로 귀가했다. 8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외래를 방문(9시30분~10시30분)했다. 10일 9시경에는 종로구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하고 10시경 지하철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에 다녀왔다.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해 경인아라뱃길 방문, 지하철을 이용해 동묘앞역 이동했다. 오후 6시 55분경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3일에는 종로구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에서 식사(11시58분~1시34분)한 후 종로구 스타벅스 동묘앞역점(1시43분~3시10분)에 들렸다. 14일에는 9시 20분 택시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 출근한 후 10시 20분 도보로 강북서울외과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10시 45분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에 방문했다. 15~16일에는 29번 환자 간호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방문했으며 16일 자택에 귀가한 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2-18 15:14:36【인천=김주식기자】‘2014년 아시안게임’에 발맞춰 인천 용유도에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마리나항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중구 을왕동 용유도 일대 7만8500㎡에 마리나항과 요트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마리나는 ‘해변의 산책길’이라는 라틴어로, 마리나항은 요트, 보트 등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항이다. 사업비 557억원이 투입될 마리나항에는 선박 계류시설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건설된다. 계류시설은 해상 200척, 육상 100척 등 총 30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마리나항 건립 계획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의 ‘항만구역 기본계획’에 포함돼 고시됐다./joosik@fnnews.com
2010-03-31 11:22:08【인천=조석장기자】인천 영종·용유도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로 통행료 지원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인천대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임시회를 열고 노경수 의원이 제출한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조례’를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가구당 차량 2대 이내에서 인천공항고속국도 북인천 영업소를 1일 1회 왕복 통과하는 경우 통행료 전액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오는 19일 인천대교 개통에 따라 주민들이 인천대교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민들 요구에 따라 이번 개정안이 마련됐다. 조례개정안은 통행료 지원 대상에 인천대교를 추가하고 ‘1일 왕복 1회 감면’ 횟수를 ‘인천공항고속국도’와 ‘인천대교’ 중 한곳만 적용하되 지원기준에는 1가구당 1대에 한해 배기량 1000㏄ 미만 경차를 포함토록 했다. 또 감면대상 차량이 인천대교를 통과할 때 인천공항고속국도 통행료 3600원을 기준으로 초과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토록 하고 통행료 지원기간은 당초 내년 3월 31일까지에서 내년 4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3년 연장토록 했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영종·용유 주민들은 인천대교 통행료를 6000원으로 가정할 때 3600원을 제외한 2600원을 부담하고 경차를 이용할 경우 12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영종·용유지역의 감면카드 발급 대수는 1만414건으로 지난해 7억5000만원을 시가 부담한 데 이어 올해는 35억여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영종·용유지역 인구가 2014년까지 17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13년까지 정부차원의 대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인천시의 재정부담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과도한 통행료 부담은 영종지역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10-13 18:32:02인천시가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영종·용유 주민들에게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통행료 책정을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종·용유도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용유 주민들의 경우 이미 시 조례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받고 있는 만큼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액 감면 여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04년 기준 평균 6000원, 승용차는 4600원의 통행료를 잠정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5년 후인 내년에 실제 책정될 통행료는 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3㎞의 국내 최장, 세계에서 5번째 긴 다리로 총사업비 1조5914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4 22:20:51인천시가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영종·용유 주민들에게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통행료 책정을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종·용유도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용유 주민들의 경우 이미 시 조례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받고 있는 만큼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액 감면 여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04년 기준 평균 6000원, 승용차는 4600원의 통행료를 잠정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5년 후인 내년에 실제 책정될 통행료는 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3㎞의 국내 최장, 세계에서 5번째 긴 다리로 총사업비 1조5914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4 21:25:00인천시가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영종·용유 주민들에게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통행료 책정을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종·용유도 주민들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용유 주민들의 경우 이미 시 조례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받고 있는 만큼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액 감면 여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04년 기준 평균 6000원, 승용차는 4600원의 통행료를 잠정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5년 후인 내년에 실제 책정될 통행료는 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3km의 국내 최장, 세계에서 5번째 긴 다리로 총사업비 1조5914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4 18:41:19인천시 영종·용유도 주민들에 대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가 이르면 10월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이 인천시가 제기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 지역주민들에 대한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세부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시의회 승인 및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약체결 등을 마친뒤 10월께 통행료 무료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영종·용유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왕복에 한해 통행료를 무료화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행료 무료의 시효는 조례안에 따라 2013년 3월까지이며 1년에 3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인천시가 “인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지원 조례안은 무효”라며 시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통행요금 지원대상의 조건으로 정한 내용이 현저하게 합리성이 결여돼 자의적인 기준을 설정한 것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사건 조례안이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07-15 19:57:37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로 탑승객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일, 사고 발생 11일만에 희생자 분들 모두가 영면에 들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편안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시길 빈다. 원인으로 조류충돌, 활주로의 길이와 로컬라이저, 저비용 항공사들의 무리한 운행 등의 문제들이 제시됐다. 간단하나마 한국 공항의 역사와 지리적인 조건을 살펴본다. 이번 무안공항 사고의 1차적인 원인은 새떼충돌(bird strike)로 본다. 엔진에서 깃털 흔적이 발견됐다. 무안공항뿐 아니라 울산공항, 그리고 김해공항도 그 새떼의 영향이 자주 보인다고 했다. 하필이면 새떼가 많은 곳에 공항을 만든 것은 아니다. 공항의 필요성은 항공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당연히 인구가 많은 대도시권의 인근이 요구된다. 하지만 도시권의 주거지는 물론 대규모 산업지역, 그리고 농경지에는 들어 설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여유 있는 공항 대상 지역은 대규모 하천변과 범람원, 해안에 가까운 평지와 간석지, 그리고 낮은 해수면의 해안 지역 등이 될 수 밖에 없다. 넓고 긴 평지 공급은 이러한 지역밖에 없다. 매립과 간척이 가능하므로 하천과 연안의 충분한 면적이 좋은 조건이다. 이런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어 먹이감과 함께 철새들의 이동로와 계절 주거지로서도 적절하다. 철새들을 모조리 물리칠 수가 없고 물리쳐서도 안된다. 철새와 함께하는 공항학과 생태학, 지형학의 치밀한 조화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철새의 나라다. 여름과 겨울철의 기온차가 40~50도에 이르는 4계절 지대이며, 또한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 해양이 바로 접하는 자연생태의 지정학이 첨예한 지역이다. 철새들이 겨울과 여름을 오가고 대륙과 해양을 오가는 길목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자연 조건인 것이다. 우리나라 항공 수요 증가는 경제발전과 함께한다. 세계적인 인구조밀국이며, 평지 비율이 30%인 국가이면서도 경제적인 선진국이 되면서 해외 왕래가 매우 많은 국가가 되었다. 1960년대 독일로의 광부 및 간호사 파견과 70년대의 베트남전과 중동건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로의 이민 등으로 항공 수요는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1970년대 공항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항에서의 이별과 만남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셨다. 당시 저음의 여가수 문주란은 1972년부터 공항에 관한 노래 4개를 불러 당대 큰 히트를 쳤다. '공항의 이별', '공항에 부는 바람', '공항이여 잘 있거라', '공항대합실' 등으로 문주란의 공항 시리즈 잘 알려져 있다. 현재의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국제공항은 이용이 엄청나고 흑자를 이루는 4대 공항이다. 특히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공항은 서울과 부산의 인구밀집 대도시와 최고의 관광도시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요청으로 건설돼 현재 운용되고 있는 전국의 15개 공항 중 위의 4개 공항만이 흑자 공항이다. 도시 인구의 수요와 매우 밀접하다. 적자 공항을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지역별 주요 거점 공항을 지정하고 지역 내에서 육상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하면 어떨까 한다. 그리고 새로이 부산의 가덕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에 공항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백령도 사곶해안 사빈은 6·25 때 유엔군 군용 활주로로 이용됐고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보존돼 있다. 울릉도와 흑산도는 좁은 면적으로 소형 비행기가 다닐 수 있도록 하면서 날씨 관계에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가덕도 공항은 부산 김해공항의 보조적 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 인천공항은 시설과 운영에 있어 세계적인 첨단 공항의 하나다. 조차간만이 거의 9m에 이르는 경기만의 영종도, 삼목도, 용유도를 연결하는 간척과 매립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초기의 민간공항은 서울 여의도공항과 부산 수영공항이 대표적이다. 당시 경기도 고양 용강면인 여의도공항은 일제강점기인 1916년부터 군사공항으로 시작해 1958년 공항 기능을 상실한다. 1953년 국제공항으로 승격했지만 가장 큰 약점은 한강의 홍수가 심해지면 자주 범람해 공항 기능을 상실했다는 점이다. 결국 1958년 서울에서 조금 멀어진 인접 김포로 공항이 이전한다. 활주로도 길어졌다. 여의도는 군사공항의 기능은 살아있었으나 이것도 1971년 성남 공군기지로 이동하면서 여의도공항은 완전히 사라지고 첨단의 대도시 권역이 되었다. 공항이 사라지면서 그 넓은 평지는 여의도광장으로 불리면서 국가적 행사도 자주 열렸다. 군용항공기 전시회도 열렸다. 현재는 국회단지, 금융지역, 아파트지역, 상가지역이 자리잡고 있다. 영등포와 김포에 인접한 샛강지역은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성남공항의 현재 명칭은 서울공항으로 국가적, 외교적, 공공적 이용으로 요긴한 역할을 한다. 서울시 송파구, 성남시 주민들은 자주 낮게 떠다니는 항공기들을 볼 수 있다. 초기 부산의 공항은 수영공항이다. 1940년 동래 수영강 하류 강변이 군사공항으로 개발돼 1996년까지 사용됐다. 활주로 길이는 2012m로 내륙으로 약 500m의 활주 여유 공간이 보이고, 남쪽 해안은 도로와 수영해수욕장이 있는데, 만약 이쪽으로 더 연장한다면 약간의 해안 매립까지 포함해 500m를 더 연장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늘어나는 제2의 도시 부산권의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적은 공항이었다. 현재는 공항 지역이 센템시티, 마린시티 등 부산의 새로운 거주지역으로 변모하고, 행정구역은 해운대구로 수영강을 경계로 수영구와 접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제주국제공항과 대한항공이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정석공항이 있다. 제주 동부에 제2제주공항 건설에 대한 제안이 있다. 그리고 제주 서남부 송악산 인근 평탄지에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 일본 군부가 만든 알뜨르비행장이 있다. 격납고 등 탐방할 수 있는 당시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되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한국 항공 사고의 역사를 살펴보면, 4번의 대형 사고가 있었다. 1983년 대한항공 보잉747기가 러시아 캄차카반도에 인접해 비행할 무렵 소련 전투기에 피격돼 탑승자 269명이 사망했다. 1987년에는 북한 공작원 일당의 비밀작전으로 미양마 안다만 해상에서 공중 폭파했고, 115명 전원이 사망했다. 1997년의 괌 사고는 악천후와 공항시설 낙후 등이 원인이 돼 214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이번 2024년 무안공항 참사가 일어나 4번의 대형 사고가 기록되고 있다. 두 차례는 자유권과 공산권의 지정학이 원인이었고, 나머지 두 차례는 공항 자체의 문제로 파악된다. 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4 13:52:05[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쾌적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카캉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SPC그룹 파스쿠찌는 26일 여름철 카캉스를 즐기기 좋은 특색있는 매장들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 센트로광안리점'은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인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매장이다. 젤라또 특화 매장인 만큼 거꾸로 세워진 아이스크림콘을 들면 각종 토핑이 와르르 쏟아지는 '와르르 젤라또' 등의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케이크와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와인, 칵테일 등의 다채로운 메뉴도 운영한다. 또 야경 명소로 잘 알려진 광안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매주 토요일마다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색다른 오션뷰 카페를 찾는 고객을 위한 매장도 준비되어 있다. '파스쿠찌 변산해수욕장점'은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으며 전 층에 통창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2층 루프탑 좌석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일몰 명소를 찾는 여행객과 인근 캠핑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커피 한 잔 즐기기 좋은 매장으로 꼽히고 있다. '파스쿠찌 진하비치점'도 특별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산의 일출 명소이자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물빛으로 여름 여행지로 인기 있는 진하해수욕장에 인접해 있어 여유롭게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백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만큼 1층 창가 좌석에서는 해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2층에서는 탁 트인 해수욕장의 풍경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 영종갤러리DI점'은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과 용유도해변에 인접해 있어 카캉스 장소로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넓은 부지에 실내 매장, 미술 전시관, 정원 등 곳곳에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 정원에는 대형 판다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좋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대전 중구에 위치한 '파스쿠찌 대전석교DI점'은 지난 3일 새롭게 선보인 신규 매장이다. 매장 앞에 정원이 있고 외관은 마치 고급 주택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내부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복층 구조로 창가 좌석에서는 넓고 큰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고 2층에는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 브런치와 디저트는 물론 홀케이크와 다양한 MD 제품까지 갖추고 있고 넓은 주차장을 보유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 강원도 속초 영랑호 바로 앞에 자리 잡아 호수뷰로 정평이 난 '파스쿠찌 속초영랑호점', 경북 구미 금오산 인근에 위치해 올레길과 도립공원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파스쿠찌 구미금오산점' 등도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올여름 특색있는 파스쿠찌 매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6 10: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