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30번 코로나19 환자의 이동경로인 인천 중구 용유도, 아라뱃길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30번 환자의 이동경로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불광역에서 지인 2명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지인 2명과 합류 총 5명이 공항철도를 탑승해 공항1터미널에서 자기부상열차로 환승, 용유도역에서 하차했다 용유 앞바다에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도보로 워터파크역까지 이동해 자기부상열차로 공항1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공항철도로 환승, 검암역에서 하차했다 검암역에서 계양역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2시간 가량 도보로 이동했으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탑승하고 서울로 귀가했다 코로나19 30번 환자 외 지인 4명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었으며, 인천에서 사용한 카드매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코로나19 30번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통보받은 즉시 공항1터미널역, 용유도역, 워터파크역, 검암역, 계양역에 대해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인천 중구, 계양구, 서구 보건소 등 관할기관에 2차 소독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에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9 09:26:03[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부인 29번, 30번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발표했다. 29번 환자(82·여·한국인)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30번 환자(68·여·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5~7일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6시~8시)했으며 도보로 귀가했다. 8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외래를 방문(9시30분~10시30분)했다. 10일 9시경에는 종로구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하고 10시경 지하철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에 다녀왔다.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해 경인아라뱃길 방문, 지하철을 이용해 동묘앞역 이동했다. 오후 6시 55분경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3일에는 종로구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에서 식사(11시58분~1시34분)한 후 종로구 스타벅스 동묘앞역점(1시43분~3시10분)에 들렸다. 14일에는 9시 20분 택시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 출근한 후 10시 20분 도보로 강북서울외과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10시 45분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에 방문했다. 15~16일에는 29번 환자 간호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방문했으며 16일 자택에 귀가한 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2-18 15:14:36【인천=김주식기자】‘2014년 아시안게임’에 발맞춰 인천 용유도에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마리나항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중구 을왕동 용유도 일대 7만8500㎡에 마리나항과 요트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마리나는 ‘해변의 산책길’이라는 라틴어로, 마리나항은 요트, 보트 등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항이다. 사업비 557억원이 투입될 마리나항에는 선박 계류시설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건설된다. 계류시설은 해상 200척, 육상 100척 등 총 30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마리나항 건립 계획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의 ‘항만구역 기본계획’에 포함돼 고시됐다./joosik@fnnews.com
2010-03-31 11:22:08【인천=조석장기자】인천 영종·용유도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로 통행료 지원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인천대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임시회를 열고 노경수 의원이 제출한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조례’를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가구당 차량 2대 이내에서 인천공항고속국도 북인천 영업소를 1일 1회 왕복 통과하는 경우 통행료 전액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오는 19일 인천대교 개통에 따라 주민들이 인천대교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민들 요구에 따라 이번 개정안이 마련됐다. 조례개정안은 통행료 지원 대상에 인천대교를 추가하고 ‘1일 왕복 1회 감면’ 횟수를 ‘인천공항고속국도’와 ‘인천대교’ 중 한곳만 적용하되 지원기준에는 1가구당 1대에 한해 배기량 1000㏄ 미만 경차를 포함토록 했다. 또 감면대상 차량이 인천대교를 통과할 때 인천공항고속국도 통행료 3600원을 기준으로 초과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토록 하고 통행료 지원기간은 당초 내년 3월 31일까지에서 내년 4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3년 연장토록 했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영종·용유 주민들은 인천대교 통행료를 6000원으로 가정할 때 3600원을 제외한 2600원을 부담하고 경차를 이용할 경우 12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영종·용유지역의 감면카드 발급 대수는 1만414건으로 지난해 7억5000만원을 시가 부담한 데 이어 올해는 35억여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영종·용유지역 인구가 2014년까지 17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13년까지 정부차원의 대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인천시의 재정부담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과도한 통행료 부담은 영종지역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10-13 18:32:02인천시가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영종·용유 주민들에게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통행료 책정을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종·용유도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용유 주민들의 경우 이미 시 조례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받고 있는 만큼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액 감면 여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04년 기준 평균 6000원, 승용차는 4600원의 통행료를 잠정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5년 후인 내년에 실제 책정될 통행료는 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3㎞의 국내 최장, 세계에서 5번째 긴 다리로 총사업비 1조5914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4 22:20:51인천시가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영종·용유 주민들에게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통행료 책정을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종·용유도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용유 주민들의 경우 이미 시 조례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받고 있는 만큼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액 감면 여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04년 기준 평균 6000원, 승용차는 4600원의 통행료를 잠정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5년 후인 내년에 실제 책정될 통행료는 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3㎞의 국내 최장, 세계에서 5번째 긴 다리로 총사업비 1조5914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4 21:25:00인천시가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 통행료를 영종·용유 주민들에게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통행료 책정을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종·용유도 주민들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용유 주민들의 경우 이미 시 조례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받고 있는 만큼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액 감면 여부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04년 기준 평균 6000원, 승용차는 4600원의 통행료를 잠정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5년 후인 내년에 실제 책정될 통행료는 이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3km의 국내 최장, 세계에서 5번째 긴 다리로 총사업비 1조5914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4 18:41:19인천시 영종·용유도 주민들에 대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가 이르면 10월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이 인천시가 제기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 지역주민들에 대한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세부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시의회 승인 및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와 협약체결 등을 마친뒤 10월께 통행료 무료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영종·용유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왕복에 한해 통행료를 무료화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행료 무료의 시효는 조례안에 따라 2013년 3월까지이며 1년에 3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인천시가 “인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지원 조례안은 무효”라며 시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통행요금 지원대상의 조건으로 정한 내용이 현저하게 합리성이 결여돼 자의적인 기준을 설정한 것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사건 조례안이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07-15 19:57:37[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쾌적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카캉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SPC그룹 파스쿠찌는 26일 여름철 카캉스를 즐기기 좋은 특색있는 매장들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 센트로광안리점'은 매년 여름철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인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매장이다. 젤라또 특화 매장인 만큼 거꾸로 세워진 아이스크림콘을 들면 각종 토핑이 와르르 쏟아지는 '와르르 젤라또' 등의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케이크와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와인, 칵테일 등의 다채로운 메뉴도 운영한다. 또 야경 명소로 잘 알려진 광안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매주 토요일마다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색다른 오션뷰 카페를 찾는 고객을 위한 매장도 준비되어 있다. '파스쿠찌 변산해수욕장점'은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으며 전 층에 통창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2층 루프탑 좌석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일몰 명소를 찾는 여행객과 인근 캠핑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커피 한 잔 즐기기 좋은 매장으로 꼽히고 있다. '파스쿠찌 진하비치점'도 특별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산의 일출 명소이자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물빛으로 여름 여행지로 인기 있는 진하해수욕장에 인접해 있어 여유롭게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백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만큼 1층 창가 좌석에서는 해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2층에서는 탁 트인 해수욕장의 풍경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 영종갤러리DI점'은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과 용유도해변에 인접해 있어 카캉스 장소로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넓은 부지에 실내 매장, 미술 전시관, 정원 등 곳곳에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 정원에는 대형 판다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좋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대전 중구에 위치한 '파스쿠찌 대전석교DI점'은 지난 3일 새롭게 선보인 신규 매장이다. 매장 앞에 정원이 있고 외관은 마치 고급 주택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내부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복층 구조로 창가 좌석에서는 넓고 큰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고 2층에는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 브런치와 디저트는 물론 홀케이크와 다양한 MD 제품까지 갖추고 있고 넓은 주차장을 보유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 강원도 속초 영랑호 바로 앞에 자리 잡아 호수뷰로 정평이 난 '파스쿠찌 속초영랑호점', 경북 구미 금오산 인근에 위치해 올레길과 도립공원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파스쿠찌 구미금오산점' 등도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올여름 특색있는 파스쿠찌 매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6 10:48:24【영종도(인천)=장인서 기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2000년 역사를 이어간 고대도시 로마의 번영을 잘 담고 있다. 이처럼 부흥기를 맞은 한 국가에는 그 나라의 위상을 드러내는 건축물과 건축 양식, 혹은 중심지로 연결되는 게이트가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 영종도와 제주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영종도에 개장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큰 상징성을 갖는다. 앞서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아트테인먼트 복합리조트로서 문화예술 향유에 중점을 뒀다면, 인스파이어는 이름처럼 '엔터테인먼트'에 힘을 실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수년간 다져온 글로벌 리조트 시장에 인스파이어가 동참하면서 한국의 첫 인상은 훨씬 다채롭고 매력적이 될 것이 분명하다. K팝 공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로 즐길 수 있는 '아레나'와 디지털 샹들리에가 환상적인 '로툰다' 등 앞서가는 기술과 공간 설계로 전세계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스파이어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 집결지로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과는 차량으로 약 15분, 서울 도심까지는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도쿄, 홍콩, 대만 등 주요 이웃 도시와는 비행거리 최대 3~4시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총면적 46만1661㎡(약 14만평)의 일부 대지에 조성된 1A단계 시설로는 총 1275실을 갖춘 호텔(포레스트·선·오션타워)과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MICE 시설),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카지노,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리테일 공간, 사계절 내내 여름의 따듯함을 만끽할 수 있는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등이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본 인스파이어는 오로라를 중심축으로 좌우에 부대시설이, 호텔동은 양날개로 펼쳐진 형상을 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내부 인테리어와 물 흐르듯이 연결되는 동선은 동양과 서양의 미학,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적절하게 융합했다. 여행객들은 영종도와 용유도의 탁 트인 자연 전망을 배경으로 펼쳐진 리조트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문화·레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인스파이어의 슬로건은 '진정한 영감을 선사하는 곳'으로,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지향점을 담았다. 이같은 비전은 옥수수 이삭을 형상화한 로고 엠블럼에도 반영됐다. 동서남북으로 뻗은 4개의 옥수수 이삭은 삶의 원동력이자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작물을, 각각의 색은 변화하며 쉼 없이 이어지는 계절을 표현했다.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아레나'는 총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다. 지난 16~17일에는 샤이니 태민의 솔로 콘서트가 열려 국내외 팬들을 집결시켰다. 당시 태민은 오프닝부터 가로·세로 각 6m의 거대한 360도 상하 반전 및 회전이 가능한 상부 구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공연의 성공과 더불어 아레나의 최첨단 사운드 및 시청각 장비도 함께 주목받았다. 그동안 대규모 국내 공연이 대체로 스포츠 전용 시설에서 열린 탓에 사운드 품질 등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아레나는 메이어 사운드의 최신 팬서시스템을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K팝은 물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대거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벤트마다 구조를 다르게 할 수 있는 가변형 무대와 최대 45㎝ 단차로 최적의 무대 시야를 확보한 객석 구조, 대형 행사에 용이한 로딩덕(화물반입) 시스템은 최상의 라이브를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다. 아레나에서는 공연 외에도 농구·복싱 등 스포츠경기, e스포츠대회, 대형 전시박람회와 쇼, 각종 시상식 등 실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이벤트가 가능하다. 아레나와 연결된 호텔, 레스토랑 및 리테일 공간,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재미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는 점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같은 시너지를 근거로 인스파이어 측은 아레나의 내년 매출 규모를 500억원대로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로 구현한 환상세계, 오로라와 로툰다 총길이 150m에 높이 25m인 '오로라'는 천장과 벽면을 향해 솟아오른 거대한 기둥을 뒤덮은 초고화질 LED 스크린 위에 초현실적인 비주얼을 생생하게 구현한 몰입형 디지털 거리다. 인스파이어의 허브로서 아레나와 연회장, 카지노 등 리조트의 여러 공간과 연결돼 있다. 오로라에 들어서면 열대 우림에 들어선 것 같은 웅장한 기운이 감싼다. 숲속에서 올려다 본 파란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한가로이 유영하다 어느 순간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가득한 심해로 변한다. 오색찬란하게 변하는 다채로운 풍경에 둘러싸여 있으니 가상현실 공간에 접속한 느낌도 든다. 오로라는 리조트 2층 남쪽 출입구에서부터 아레나 입구 앞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이 길을 따라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와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등 10개의 직영 레스토랑이 줄줄이 나타난다. 오로라의 끝이자 아레나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웅장한 키네틱 샹들리에로 조성된 원형 공간 '로툰다'가 등장한다. 시시각각 다양한 패턴과 모양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샹들리에의 화려한 면면에서 디지털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의 작품들이 떠오른다. TV를 활용하던 당시에 비해 더 진보한 스크린 기술과 그래픽아트는 현 시대에 걸맞는 신선한 감동을 안겨준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지난 18일 K팝 아이콘 태양과 함께 '낯선 영감으로의 초대'를 테마로 한 첫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내년 1분기에는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을 갖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선보인다. 이어 2분기에 10만㎡ 규모 야외 체험형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스플래시 베이의 워터 어트랙션,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등을 공개하며 1A단계 전면 개장 계획을 마무리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1 17: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