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등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만으로 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 차원에서 개발면적을 줄이고 저층·저밀도 건축물로 개발계획을 보완했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 일대 124만㎡에 고급 풀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의 1 일대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친환경 고급 리조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의 1 일원 44만㎡에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연내 환경영향 평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협의한 후 본안 협의를 위한 환경 조사가 수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전 중요한 행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 숙원 사업들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늦어졌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들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들과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3 14:24:3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32년까지 경제자유구역에서 100조원을 투자 유치하고 4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3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초안(2023∼2032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초안은 '지역 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 완성'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외에서 10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45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가 골자다. 실현을 위한 4대 전략으로는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을 통한 민간·지역 중심 개발 촉진, 지역에 맞는 국내·외 핵심 전략산업 유치 확대, 스마트·친환경적이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도시 조성, 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 확대 및 타 특구와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처 협의를 거쳐 8월 말께 3차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KFEZ)은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의 경제 활동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이다.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충북, 동해안권, 광주, 울산 등 총 9개가 운영 중이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MRO)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토지 이용 계획을 변경하는 등 다른 안건들도 승인했다. 이번 토지 이용 계획 변경으로 인천공항에 MRO 부지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수장고 사업지가 확보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아르스헥사 컨소시엄과 인천공항에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미술품 수장고를 짓는 사업에 관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스라엘 국영 방위산업체 IAI는 지난 4월 인천공항과 보잉 B777 항공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수출하는 생산기지를 짓는 내용의 실시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인천 중구 을왕동 해안 산지에서 추진 중인 리조트 사업인 '용유 오션뷰' 개발과 관련해 산 정상부 스카이라인 훼손 방지를 위해 원래 계획된 20층 이하 한개동 리조트 대신 3층 이하 33개동으로 된 부티크 리조트로 변경하는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9 11:46:3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등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만으로 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 차원에서 개발면적을 줄이고 저층·저밀도 건축물로 개발계획을 보완했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 일대 124만㎡에 고급 풀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의 1 일대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친환경 고급 리조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의 1 일원 44만㎡에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연내 환경영향 평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협의한 후 본안 협의를 위한 환경 조사가 수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전 중요한 행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 숙원 사업들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늦어졌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들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들과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5-03 17:54: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도 모든 여건이 불확실하고 투자유치 및 사업추진 등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위기 극복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4일 이 청장은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아 난제들을 적극 해결하고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정책추진 방향과 관련해 먼저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에 전력을 다해 송도를 K-바이오의 대표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연세대 송도 세브란스 병원 및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산학연 유관기관-기업 간 협력 협의체 구성,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 간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바이오, ICT융합 산업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 개소와 함께 글로벌 기업·연구소에 대한 추가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규제 개선과 다양한 지원책 마련 등 투자유치 전략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청라 시티타워 건설, 국제업무단지 사업협약, 하나금융 3단계 추진,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청라국제도시를 금융 및 4차 산업 비즈니스 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문화, 공원·녹지, 경관 등 최상의 정주환경을 갖춘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IFEZ를 시민들과 거주 외국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IFEZ 2030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해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천 과제 등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이 들어 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청라 스트리밍시티,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송도 워터프런트 건설공사 추진 등 IFEZ 관광자원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시민편의를 중심에 두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건설, GTX-B 송도역 환승센터 건립,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 및 6·8·11공구 기반시설 건설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에 힘을 모은다. 용유 오션뷰, 무의LK, 무의쏠레어 등 용유·무의 지역 관광·레저 선도사업 추진, 을왕산 아이퍼스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등 난제 해결에 주력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영종 종합병원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착공을 이뤄낸 것을 비롯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건립 계약체결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04 11:17: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용유·무의지역에 호텔과 위락시설을 조성되는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시행자인 쏠레어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중 인천경제청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6월 30일 밝혔다. 쏠레어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말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현재 건축 및 토목설계와 각종 영향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인 인천시 중구 무의동 705의 1 일대 44만㎡ 규모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실미도와 주변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투자되는 레저 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다. 서해 낙조,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오션뷰 호텔과 위락시설인 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무의대교(잠진도~무의도)가 지난해 4월 개통되고, 용유~잠진도 간 제방도로 확장 공사도 지난 달 마무리되는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용유무의지역 접근성 및 교통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필리핀 내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 리조트사가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제주도 썬호텔앤카지노를 운영 중에 있다. 최고급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지난 2015년 사업 대상지의 75%인 33만㎡를 우선 매입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FDI) 5억달러을 신고한 바 있다. 블룸베리 리조트사는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단계로 2015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복합리조트 조성에 500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2단계로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있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환승객 유치를 통한 관광수요 창출과 외국인 투자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용유무의지역에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30 13:32: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국제공항 남단 용유·무의 지역을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 무의 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사업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수립을 마무리하는 등 용유·무의 지역 내 해양문화·관광·레저사업 활성화와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션뷰가 중구 을왕동 산 70의 1일대에 콘도 등을 짓는 용유 오션뷰 개발과 관련 그 동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자연환경 보존 차원에서 제시됐던 대로 개발 가용면적을 축소해 오는 4월 중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일대에 컨벤션·콘도 등을 건립하는 무의LK 개발도 환경영향평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해 원형 보존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면적을 축소해 올해 안에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쏠레어코리아㈜가 실미도 해수욕장에 세계 최상위 수준의 레저·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사업은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후, 오는 8월 실시계획 승인신청,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과 연계한 용유·무의지역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 전략 수립 용역’을 국토연구원과 함께 착수했다. 이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카지노 복합 리조트 등 주변 시설 등과 연계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용유·무의 지역의 관광·레저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과 주변지역과의 균형발전 방안, 융·복합 해양문화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과 관련한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방안 등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 전략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본격 나선다. 용유지역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총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한다. 또 지난 해 무의대교 개통으로 여름 휴가철 하나개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총사업비 11억3000만원을 확보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이 밖에 무의도 내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 확장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하나개~광명항, 하나개~하나개해수욕장 등 2개 도로와 용유지역인 공항서로~남북로간 도로에 각각 338여억원과 440여억원을 투입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각종 개발사업과 도로·하수관로·주차장 시설 등 기반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용유·무의지역을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6 10:18:39【인천=한갑수 기자】인천국제공항 인근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 받기 위한 개발계획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을왕산 일대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시행자 선정에 난항을 겪는 등 장기간 개발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지난해 2월 해제됐다. 경제자유구역 신청 시 산자부에서 중점을 두고 검토하는 것은 사업 실현 여부이다. 그동안 개발사업 추진 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않고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엄격히 심사하자는 의미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먹튀사업’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협약 체결 시 사업이행보증 약정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총사업비 2300억원의 3%에 해당하는 69억원이 인천경제청으로 귀속된다. 물론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귀책사유가 인천경제청에 있기 때문에 계약금을 날리지 않는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을 제출한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평가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께 지정여부가 결정되고 내년 상반기 고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아스콘·레미콘 전문업체 에스지산업개발㈜를 을왕산 개발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을왕산 개발사업(IFUS HILL)은 2024년까지 2300억원이 투입돼 을왕산 일대 80만7733㎡에 복합스튜디오와 K팝 공연장, 한류 테마파크, 호텔, 스트리트몰 등 종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과 에스지산업개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산자부가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용유·무의지역에서 진행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비롯 용유오션뷰, 무의LK 등의 개발사업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이행보증 약정까지 한 만큼 사업 실현 가능성이 커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사업이 진행되면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변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8-06 10:42:15【안동=김장욱 기자】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변 지역이 최첨단 공항경제권으로 변모된다. 경북도는 최근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제2차 경북도 항공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공항계획, 공항신도시, 공항물류단지, 관광·산업단지 조성 등 배후단지건설과 광역교통망 계획의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자문회의(수시)에는 윤 부지사를 비롯해 배용수 도로철도공항과장 등 관계공무원과 공항계획(설계) 분야 김병종·김원규 한국항공대 교수와 허태성 ㈜유신 부사장, 그리고 배후단지계획 분야 전문가인 안덕현 유신 전무 등 자문단이 참석했다. 안덕현 전무는 인천시 중구 운성동 등 일대 275만4500여㎡ 규모로 개발된 인천공항 신도시와 입주 포화 상태로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자유무역지역과 왕산마리나리조트(0.124㎢), 용유오션뷰(0.124㎢) 등 관광단지와 영종하늘도시(19.3㎢), 미단시티(12.7㎢) 등 주거지 개발계획 등 인천공항 주변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공항 배후도시는 단순 주거지 개발은 지양하고 물류기능, 산업(제조)기능을 연계한 복합 산업단지 조성과 업무·상업·숙박·관광 등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규 교수는 현재 도로를 통한 접근성은 적절한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와 이전지 간 심리적 거리 단축을 위해 도에서 구상하고 있는 철도 연계 광역교통망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그는 장기적 전략이 필요한 항공 산업, 항공·물류분야에만 집중하기 보다 경북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 스토리를 개발한다면 항공수요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태성 부사장도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건설 과정에서 오피스텔 4동, 호텔 1동, 공항청사 등 배치 예측을 잘못해 비즈니스 수요인 업무시설이 공항이용단계에서 숙박시설로 바뀌는 등 시행착오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통합신공항 위치가 정해지기 전 공항주변을 어떻게 계획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이주해 오는 군부대 근무자, 민항 종사자를 위한 숙박, 교육, 생활 등의 인프라 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 부지사는 "세부계획을 면밀히 수립, 통합신공항 건설과 주변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방 소멸의 기로에 섰던 지역이 최첨단 공항경제권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6-24 09:41:56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에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선도 사업 추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 기반시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면적이 축소된 용유무의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우수한 입지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레저를 테마로 특화, 선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이 완료된 지구를 제외한 선도사업 6개 지구 중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에 따라 정식으로 개발사업자 지정을 받고 실시계획을 수립 중인 용유오션뷰와 무의LK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용유블루라군, 무의힐링리조트 사업은 SPC 구성을 위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차질 없이 정상 추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 주도로 추진 중인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은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민간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용유노을빛타운 사업의 경우 지난 11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환지방식에서 수용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 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기반시설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무의도 일원에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 공사도 보상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용유도 일대에는 을왕해수욕장 일원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기존 간이하수처리장에 대한 분리막 교체가 완료됐다. 현재 본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기존에 추진 중인 기반시설 사업 외에 추가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중구청과 T/F팀을 구성, 우선순위 대상지를 협의 중에 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선도사업과 해제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용유무의 지역이 인천의 관광 거점으로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2-28 13:24:27홍콩 등 해외업체 다수.. 국내 기업·지자체도 출사표 외국계, 인천·부산 눈독 영종도 미단시티 5곳 제출 싱가포르社 부산북항 눈독 노량진 수산시장 부지에 수협, 외국인 카지노 추진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경상남도 직접 나서 신청 국내외 34개사가 지난달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마감한 카지노 복합리조트 신규 사업자 선정 모집에 제안서를 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2개 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추가 선정을 위한 콘셉트 제안요청(RFC)을 지난달 30일까지 모집한 결과 국내외 34개사가 접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신규 사업자 선정 모집 제안서를 총 34개 업체가 제출했는데 관련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출한 업체는 공개할 수 없다"며 "연말까지 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전허가를 받아 오는 2016년 초 착공 예정인 리포&시저스가 있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의 경우 중국의 GGAM 랑룬캐피탈과 신화련 부동산, 홍콩의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 주대복 엔터프라이즈 그룹, 싱가포르 오디아 등 5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단시티 인근 영종하늘도시는 캄보디아에서 카지노 독점권을 갖고 있는 나가코프와 아시아컬처컴플렉스, 인천 송도에 주소를 둔 선시티리조트 등 3곳이,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에는 미국 카지노기업인 모헤간 선, 한국관광공사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 영국의 웨인그로브사 등 3곳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무의도.실미도에는 필리핀 리조트 개발업체인 블룸베리의 한국법인인 쏠레어코리아㈜와 임광그랜드개발, 용유도는 오션뷰 등이 접수했다. 쏠레어코리아는 무의도·실미도 일대 33만2000㎡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콘도미니엄, 스파, 럭셔리 빌라, 컨벤션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립해 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리조트월드를 운영하는 겐팅사는 부산 북항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오픈카지노를 조건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겐팅사는 지난 1965년 화교 자본으로 말레이시아에 설립된 회사로 필리핀, 싱가포르, 미국, 영국 등에서 카지노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협중앙회도 노량진 수산시장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수협은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를 활용해 한강, 여의도, 노량진수산시장, 복합리조트로 이어지는 관광루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남산.웅천지구 285만㎡에 폭스테마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컨벤션, 마리나, 아웃렛, 콘도미니엄, 골프장(18홀)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남 여수의 여수경도관광레저도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 신청했다. 여수경도 복합카지노 리조트개발 사업에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와 국제자산신탁이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고 일성건설과 중국 국도건설그룹이 건설적 투자자로,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알투코리아부동산자문, 회계법인 나무 등이 기술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코오롱그룹도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을 통해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라비에벨컨트리클럽 484만㎡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안을 제출했다. 문체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34개사가 제출한 제안 요청서를 평가한 이후 오는 8월 말께 복합리조트 개발대상지역과 시설요건기준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올해 안으로 2곳 내외를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7-02 17:17:22